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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코로나19 위기 극복 상생 움직임’ 활발

시, 공설시장 사용료 인하 등 다양한 경기부양책 시행
팔봉·남중·영등동 등 건물주,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이어져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상생의 움직임이 익산에서 활발하다.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최악의 경기 침체기를 맞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설시장 사용료 인하, 공영주차장 무료주차시간 연장, 대학가 원룸 지원 등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날로 심화되는 지역 경제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특단의 정책으로 시민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한다는 시정운영 핵심가치인 상생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우선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지역의 161개 공설시장 점포를 대상으로 사용료를 3개월 동안 50% 감면키로 했다.

또한, 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9일부터 중앙, 영등, 모현1·2 공영주차장의 무료 주차시간을 3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했다.

덧붙여 중국인 유학생의 전원 기숙사 입주로 인해 발생하게 될 원룸업체들의 피해를 보전해주는 방안을 마련했고,공공일자리 사업 조기 시행, 지역화폐‘익산다이로움’에 대한 인센티브 10% 적용기간 1개월 연장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한 신규 정책 마련에 적극 발벗어 나서고 있다.

일반 시민들도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익산시의 이같은 행보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지역사회 상생 파트너로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세입자들에게 임대료를 할인해주는 자발적인 착한 임대인 사례가 잇달고 있다.

실제 영등동의 한 건물주는 지난달부터 매월 25%씩의 임대료 감면에 나섰고, 남중동의 또다른 건물주는 입주한 소상공인에게 오는 8월까지 매월 최대 20%까지의 임대료 감면을 통보했으며, 팔봉동의 한 건물주도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이달부터 경영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매월 임대료를 20만원씩 인하키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민 많은 건물주들에게 시장으로서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과 함께 똘똘뭉쳐 이번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낼수 있도록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시행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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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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