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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김관영·신영대 후보, ‘군산조선소 재가동’ 놓고 난타전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왼쪽)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왼쪽)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4·15 총선이 코앞인 가운데 군산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와 민주당 신영대 후보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놓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영대 후보의 군산조선소 1년 내 재가동은 허풍 공약”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재직 중인 근로자 A씨(현장 중간 관리자)씨가 “군산 지역 여당 후보의 ‘군산조선소 1년 내 재가동에 의원직을 걸겠다’는 공약은 허황된 공약으로 군산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는 발언을 인용해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김 후보에 따르면 “A씨는 군산 여당 후보가 군산과 울산 간 지역갈등을 조장해 문재인 정권의 국정 과제인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울산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조선소 물동량을 군산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총선공약을 내건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A씨는 군산조선소와 조선업 종사자는 물론 지역민들의 상처를 들쑤시고 아전인수 하는 신영대 후보의 기만을 중단코자 군산에 왔다”며 “득표에 급급해 군산 시민을 기만하는 신 후보는 이제라도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신영대 후보는 반격에 나섰다.

신 후보는 13일 “김관영 후보를 비롯한 지지자들은 겉으로는 재가동한다고 하면서, 선거 시작 이후 일관되게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불가능하다는 논리만을 주장해 시민들을 혼란케 했다”며 “진정 김 후보가 군산조선소 재가동 의지가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12일 김 후보가 현대중공업 중간관리자 A씨의 발언을 통해 ‘현대중공업 재가동 불가능하다’라는 맹신 수준의 홍보를 하고 있어 실소를 금치 못한다”면서 “내가 조언을 받았던 전 임원은 7년 전 퇴사했지만, 최근 2년 전까지 현대중공업과 계열회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누구의 말이 신뢰성이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신 후보는 “김 후보는 단순한 생산직 ‘기원’ 직급을 ‘중간관리자’라 지칭한 것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의 당선 유력권에 있는 42명의 국회의원 후보들로부터 현대중공업 재가동에 함께하겠다는 지지를 받아냈다”며 “이낙연 전 총리이자 상임선대위원장, 전북 출신의 정세균 국무총리의 협력을 이끌어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반드시 실현 시키겠다”라고 주장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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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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