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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임채정·권노갑 전 국회의원, 진안 찾아 지역발전 간담회

호남 출신 정치 원로 3명이 16일 진안군을 찾아 지역발전 방안을 훈수했다. 진안을 찾은 3명은 김원기, 임채정, 권노갑 전 국회의원. 김원기(83·정읍 6선), 임채정(79·서울 노원구 3선) 전 국회의원은 각각 17대 국회 1·2기 의장을 지냈고, 권노갑 전 국회의원(3선)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다.

이날 간담회는 원로 정치인들의 인생 역정과 조언을 듣고 지역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원기 제17대 국회 1기 의장은 “진안 발전의 경쟁력,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을 신장시키는 힘은 군민에서 비롯된다. 군민과 공직자가 새롭게 변화하는 발전기준에 맞춰 변해야 살 수 있다. 변화해야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대부로 불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던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정치 입문 때부터 자신이 함께한 일을 시종 거론하며 “고난의 정치인이 역경을 헤치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거울삼아 우리에게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그것을 슬기롭게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 나주 출신인 임채정 제17대 국회 2기 의장은 “우리는 유태인을 뛰어 넘는 세계적으로 제일 똑똑한 국민이다. 세계가 우리를 보고 놀라고 있다. 그러나 부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하는 당면 문제가 하나 있다. 이를 해결해야 한다. 진안의 발전은 나라의 균형발전이라는 맥락에서 찾아야 한다”며 “진안의 가장 큰 장점은 아직도 청정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하면 지역 발전의 정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전춘성 군수는 환영사에서 “진안군을 찾아 주신 세 분의 전직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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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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