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체납징수 우수사례서 각 최우수상·우수상
군산시가 각종 공모 및 평가에서 우수 성적을 거두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내항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최우수상(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내항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은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위험지구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39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배수펌프장을 조성했다.
지난 2017년 준공 이후에는 단 한 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도심 시가지 15ha의 침수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항만 부지 무상사용에 따른 2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재해 예방에 기여 했을 뿐 아니라 지역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근대건축 양식으로 건립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그 동안 이번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기 위해 민·관 전문가로 컨설팅단을 구성한 뒤 사업의 필요성, 재해위험 해소 효과성, 정비방향의 적절성 등이 사업계획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시는 인센티브로 5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예정된 재해예방 사업 추진 시, 이번 사례를 기본설계부터 반영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해예방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전라북도가 주관한 2020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발표대회는 도내 14개 시군이 제출한 우수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시군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내용 전달성·청중 대응력, 청중 관심도·태도 및 준비·4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시는 ‘효율적인 체납관리를 통한 고액체납세 징수’ 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 대해 체납처분유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한 후 끊임없는 모니터링과 상담을 통해 최고액 체납세를 징수한 사례를 소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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