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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북, ‘포스트 코로나시대 생존전략’ 구축이 미래 가른다

2021년 전 세계적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작업 박차
전북은 구조적 타격보다 소상공인 사업 위주로 큰 위기 맞아
전북 지속가능성장의 터전 만들어 기업 끌어들여야

포스트코로나 시대 원년이 될 2021년 전북도의 미래사업구상을 위한 생존전략이 향후 전북경제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3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의 세계경제는 효율과 성장성 중심에서 안정성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원은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산업정책 방향에 관한 제언’보고서를 통해 “이 과정에서 차세대 경제사회 구조를 재편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활용 선제적인 조치가 요구 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포스트코로나시대 석탄과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로 대표됐던 에너지 수요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이동하는 데 있다.

전북의 경우 전통적인 산업기반이 약한 대신 군산의 전기자동차 클러스터와 SK데이터센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수소상용차 등의 미래성장 동력이 마련돼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새만금을 중심으로 그동안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진행돼왔던 우리나라의 친환경 정책기조가 코로나사태를 겪으면서 강도와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투자와 경영 부문에서 지난해 전북을 관통하는 최고의 화두는 단연 SK그룹의 새만금 투자였다. 최태원 SK회장은 새만금이 ESG경영을 실현할 최적지라고 판단 재계의 관심을 불러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구성된 기업경영의 비재무적 요소를 말한다. 전통적 방식인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을 평가하는 재무적 성과를 넘어 친환경적 활동, 사회적 책임역량,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이 핵심가치다.

RE100 선포식이 새만금에서 열린 점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한국에선 SK를 시작으로 많은 대기업이 RE100참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민간경제 연구소들이 코로나 시대 산업전략 키워드로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를 꼽은 점도 전북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지난해 전북의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과 고창부안의 해상풍력 단지 등을 두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K-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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