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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가든 꽃게장 “밥도둑이 따로 없다”

전국 유명세 톡톡…짜지 않고 고소한 맛 특징
코로나19에도 택배 등 꾸준한 판매 실적 기록

계곡가든 김철호 대표
계곡가든 김철호 대표

전국에서 꽃게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 바로 계곡가든(대표 김철호)이다.

지난 1990년 문을 연 계곡가든은 30년 넘게 정직한 꽃게 맛 하나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장수 음식점 중 하나다.

특히 계곡가든은 365일 쉬지 않는 음식점으로도 유명하다.

이 같은 방침에는 꽃게장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온 손님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다는 김철호 대표의 철학이 담겨져 있다.

무엇보다 이곳 음식점 맛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미식가는 물론 탤런트·가수·소설가 등 유명 인사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계곡가든은 차별화된 노하우와 맛으로 수 십 년 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곳 꽃게장은 비린내가 없을 뿐 아니라 짜지 않고 고소하다. 비결은 좋은 원료와 특별히 만든 간장에 있다.

간장게장은 먹음직스런 황금색 내장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암컷 게만 취급한다. 간장은 값싼 혼합간장(왜간)이 아니라 자연 숙성시킨 양조간장을 쓴다.

감초·당귀·정향 등 16가지 한약재를 넣어 숙성시킨 정통 간장에 게를 재워서 고소함을 더하고 있다.

양념게장 또한 특허 받은 소스와 양념으로 버무려서 맛을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길이 15cm 안팎인 큰 새우와 전복으로 담근 장도 인기다. 꽃게장을 담글 때 꽃게 맛이 우러난 장을 활용해 고소하고 감칠맛이 있다.

이곳은 전통적인 꽃게장 요리법을 뛰어 넘어 독특한 게장과 소스 제조방법으로 국내 최초로 꽃게장 요리 특허를 내기도 했다.

여기에 HACCP 인증, BUY 전북상품 인증, 전통 식품 인증 등 관련 인증도 수십 가지에 이른다. 김 대표의 부단한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결실들이다.

이런 가운데 계곡가든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고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을 올렸다.

이는 식당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전화로 주문하는 택배 수요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김철호 대표는 “방문고객이든, 택배 고객이든 항상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 단순한 영리 목적이 아니라 변함없이 고객들에게 감동과 맛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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