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어려운 치매 환자·가족 등에게 안부확인, 물품 제공 등 심신 안정 서비스 제공
익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들의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1대1 대면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 등 총 81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1대1 대면 가정방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치매안심센터 직원 11명이 모두 5팀으로 나뉘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서 진행됐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부 확인과 스트레스 관리 방법, 가정 내 실천 가능한 운동법 지도, 인지기능 점검, 치매약 투약 여부 확인, 필요한 자원 연계, 일상생활 지원 물품 제공, 버섯키우기·스티커모자이크·호일아트 만들기 재료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섬으로써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심신 안정에 큰 도움을 줬다.
서비스를 제공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도 못 하고 답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고, 치매를 이겨내는 데 많은 힘이 됐다”고 흡족해 했다.
한명란 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고립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보다 건강한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모현동에 위치한 서부권다목적체육관 3층으로 이전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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