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조협회 남원시지회(지회장 한태호·이하 남원시지회)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광한루원 완왈정 무대에서 남원시조통합기념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가발표회는 지난 10여 년간의 남원시조계의 분열의 아픔을 딛고 남원지회와 남원시지회 양 지회의 화합으로 뭉친 뜻을 살리고 자축의 의미로 마련된다.
올해로 61년의 역사를 가진 남원시지회는 이번 공연에서 한태호 지회장을 비롯해 김현숙 명예회장의 정통 정가 공연과 지회원의 합창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태호 지회장의 사설시조 팔만대장을 시작으로 식전공영이 진행되며 우조시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김주호 이사장은 “앞으로 남원시조계는 아름다운 꽃이 피고 시조창 운율은 천상의 소리가 되어 전국 시조계를 더욱 맑게 정화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한태호 남원지회장은 “정도(正道)의 길을 걸으며 시조문화 발전과 후진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리의 고장 남원이 시조문화 전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문예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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