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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폭행 가해자가 승진, 익산우체국 규탄한다”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익산우체국지부, 부당인사 정상화 촉구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익산우체국지부가 16일 익산우체국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부당인사 정상화를 촉구했다.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익산우체국지부가 16일 익산우체국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부당인사 정상화를 촉구했다.

익산우체국에서 직장 동료를 폭행해 징계까지 받은 가해자가 승진을 하는 불합리한 인사가 자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익산우체국지부는 16일 익산우체국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공직사회에서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인사가 이뤄지고 있는 작태를 폭로한다”면서 “익산우체국은 시급히 잘못된 인사를 정상화해야 하며, 이를 철회하지 않고 시간끌기로 대응한다면 더욱더 큰 시련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께 익산우체국 소속 9급 집배원 A씨가 동료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A씨는 올해 초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지만 유야무야 사건이 마무리됐고, 되레 이번 7월 인사에서 승진을 하고 고향으로 발령이 났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날 익산우체국지부는 “최근 직장 동료를 폭행한 가해자가 승진하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익산우체국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전북우정청으로 떠미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부당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익산우체국이 그간 대화조차 거부해 오다가 전북우청청 규탄집회가 있고 나서야 대화에 응하는 등 노조 차별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전면적인 쇄신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계속된 고객 갑질로 입원까지 한 금융경비 조합원이 복귀하자마자 다시 고객 갑질을 당하고 있지만 익산우체국은 뒷짐을 지고 있는 상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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