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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대 철도망 활용 혁신·대도약…100년 미래로

묵은 현안 해법 마련하는 한편 미래 성장 위한 동력 확보
지역 혁신·대도약 밑그림, 역대급 역동적인 발전 기대감
호남 최대 철도망 등 인프라 활용해 스마트 미래도시 구현
전 세대 아우르는 복지 혁신으로 살고 싶은 도시 조성

출범 3년차를 맞이한 민선 7기 정헌율 호가 호남 최대 철도망과 풍부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 미래도시 구현 및 도시 경쟁력 강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혁신으로 살고 싶은 익산 조성 등 미래 100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동안 정헌율 호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 대도약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막대한 부채와 환경문제 등 묵은 현안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는 한편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철도산업과 스마트경제 중심으로 도시 전역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하면서 익산시정 출범 이후 가장 역동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는 지역의 미래 100년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는 한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려워진 시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펴 민생 회복에 힘쓰고 새로운 비전이 싹트는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어간다는 각오다.

 

묵은 현안 해법 마련, 지역 발전 토대 구축

민선 7기 출범 이후 3년 동안 시는 오랜 기간 해법을 찾지 못했던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며 지역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막대한 부채 도시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부채 제로화를 선언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시는 2016년 당시 1593억원이었던 지방채를 계획보다 7년 앞당겨 조기 상환하며 튼튼한 재정을 갖춘 자치단체로 거듭났으며, 5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며 8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산업단지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제3일반산업단지 일반산업용지는 100% 분양을 달성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올해 분양률 71%를 돌파했다.

익산시 신청사 조감도

지역의 대표 현안 사업이었던 신청사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난항을 겪던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도 5년여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개통했으며, 평화지구 주거개선 사업과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전망이다.

 

환경문제 해결·도심숲 및 친수공간 확충, 익산을 건강하게 바꾸다

왕궁 현업축사 전경

시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환경문제들을 해결하고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익산시민 2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악취 관련 설문조사에서 체감 악취가 줄었다는 답변이 55%를 기록했고, 특히 축산악취 주범인 왕궁현업축사 전량 매입 추진으로 복합악취가 83% 저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역 앞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시가 추진한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면서 도내 최고 수준이었던 미세먼지 농도는 올해 6월 기준 6위를 기록했으며, 초미세먼지는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또한 집단 암이 발병한 장점마을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시범마을로 탈바꿈되고 있으며, 낭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은 현재 이적 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환경문제 해결과 함께 도심에 숲과 친수공간을 확대하며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흥공원 산책로 전경

도내 최초로 민간특례사업을 도입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시설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동산동 대간선수로와 만경강 일대, 신흥공원 친수공간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수여가공간을 늘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동산동 대간선수로

 

경제 활성화·복지 혁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익산 만든다

시는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과 청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복지 체계를 구축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최악의 경제상황을 마주했던 지난해 시는 도내 최초로 출시한 전자지역화폐 ‘다이로움’으로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6월 도입 16개월 만에 가입자가 전체 대상자의 50%에 육박하는 10만명, 최종발행액은 3000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경기 부양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냈다.

아울러 시는 출산부터 노후까지 책임지는 ‘익산형 복지 체계’ 구축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역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매달 30만원씩 최대 3년간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이라는 파격적인 혜택과 주거 빈곤을 겪는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위해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를 최대 3%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초 전국 최초로 시작한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기반과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최대 스마트 미래도시 구현

정헌율 익산시장이 자율주행차 시승에 앞서 차량을 둘러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자율주행차 시승에 앞서 차량을 둘러보고 있다.

시는 호남 최대 철도망과 풍부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 미래도시를 구현하고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KTX익산역 선상 부지에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환승지원시설을 건립하고 철도차량기지를 이전한 후 주거·상업시설을 포함한 복합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며, 아울러 시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도시에 도전해 미래기술을 접목시킨 신성장동력 육성을 추진해 전주·군산·김제를 잇는 자율주행 광역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국내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갈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성공한 시는 앞으로 지역에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는 농생명 분야 산·학·연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린바이오 벤처 창업 허브를 구축하고 신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익산 대전환 이미 시작 과감하게 추진되는 중"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배치계획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배치계획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정된 2500억원 규모의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익산의 100년 미래를 열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KTX익산역에 호남 최대 규모의 환승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거점도시, 실감 콘텐츠 산업의 메카, 그린바이오 산업 선도도시 등 풍부한 미래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 첫 단계로 추진되는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는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 든든한 기반시설이 될 전망이다.

민자유치가 필요한 2500억원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는 이미 2~3개 대기업들이 나름의 밑그림을 그려가며 경쟁 구도까지 형성하는 분위기다.

최근 국토부의 광역복합환승센터 선정으로 최대 10%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매력에 대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에 이어 후속 단계인 철도차량기지 이전이 확정되고 역세권 개발까지 이뤄지면 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대에 생각지도 못했던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시장은 “국토부를 3년여 설득해 이뤄낸 광역복합환승센터 선정은 국내 최대 철도 요충지라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게 했고, 다음 단계인 자율주행 거점도시와 실감콘텐츠 산업의 중심지, 그린바이오 산업도시 등을 연이어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익산의 대전환은 이미 시작됐고 과감하게 추진돼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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