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중학 과정 모두 23명 졸업생 배출
익산시는 22일 익산시평생학습관에서 제2회 초등학력인정과 제1회 중학학력인정 과정의 익산행복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초등학력 인정과정 12명, 중학 학력 인정과정 11명 등 제때에 학업을 마치지 못한 평균연령 77세의 만학도 23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초등과정 최고령 졸업자는 85세, 중학과정 최고령 졸업자는 82세다.
특히 전라북도 최초로 지난 2019년 중학학력인정과정을 개설해 3년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중학 졸업생 11명 가운데 6명은 고등학교에 진학에 나섬으로써 익산사랑장학재단으로 부터 이날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늦깎이 졸업장을 받은 한 졸업생은 “먹고 살기 힘든 시대를 만나 배움의 기회를 놓쳤는데 익산행복학교를 통해 뒤늦게 초등과 중학 과정을 마치고 배움의 한을 풀게 돼 기쁘다, 기회를 열어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익산행복학교는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가질수 있는 평생학습 배움터로 지난 2011년 4월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시작으로 개소돼 2022년 2월 현재 20개소가 운영 중이고, 46반 480명의 만학도들이 늦깎이 교육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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