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2·3 전시실 로비서
화사한 봄날, 군산예술의전당에서 ‘문화가 있는 날’ 첫 행사를 진행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7일(오후 7시 30분) 2·3 전시실 로비에서 ‘화가 이중섭이 가족에게 보내는 음악편지’ 라는 클래식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현재 2·3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이중섭 레플리카전과 연계해 기획된 콘서트다.
화가 이중섭의 아픔과 고뇌 사랑과 열정을 4막으로 나눠 주제에 맞는 음악을 현악 4중주와 테너·소프라노 플루트로 표현했다.
특히 미술과 음악을 접목한 신개념 콘서트이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서트는 총 4개의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1막 겨울을 닮은 이중섭, 2막 민족의 아픔을 그려낸 작가 이중섭, 3막 작품 속 가족 이야기(아들), 4막 작품 속 가족이야기(부부)로 각 주제에 맞게 연주된다.
연주는 지역에서 활동중인 젊은 예술인 단체 소리울림에서 맡는다.
김덕일 군산시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소의 화가로 잘 알려져 있던 이중섭이 격동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가족과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을 음악으로 만나보며 그의 인생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티켓예매는 전석 무료지만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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