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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국힘, 불모지 전북서 어떤 성적표 거둘까

두자릿수 득표율 넘어 지방의원 비례 등 당선자 배출 관심
민주당 일당독주 비난 여론 높아 역대 최대 득표율도 관측
조배숙 "51% 득표"·정운천 "도지사 지지율 20% 목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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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마무리되면서 국민의힘이 불모지로 여겼던 전북에서 어떤 성적표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조배숙 전북도지사 후보가 '득표율 51%'을 목표로 제시해 선전 여부와 함께 지역구 기초의원 당선자를 얼마나 배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16일 국민의힘 전북도당에 따르면 광역단체장에는 조배숙 후보, 시장·군수 선거에는 전주시장 김경민 후보, 군산시장 이근열 후보, 익산시장 임석삼 후보, 무주군수 서정호 후보, 부안군수 김성태 후보 등 5명이 출마한다. 이밖에 지역구 광역의원 1명, 지역구 기초의원 14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2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8명이 공천장을 거머쥐고 도전에 나선다. 이 가운데 청년 출마자는 6명이며 여성은 총 17명이다.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1명과 광역의원 비례 1명, 기초의원 비례 5명의 후보를 낸 것에 비하면 국민의힘의 달라진 위상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에는 지역구 광역의원, 기초의원 출마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의 두 자릿수 득표율과 함께 지방의회 등에서도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전북은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곳으로 선거 때마다 보수당 후보의 당락보다는 득표율에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지방선거가 7회째까지 오는 동안 국민의힘 전신의 보수당에서는 전북도지사를 2번 출마시켰다.

제 5회때 정운천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18.2%를 득표했으며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박철곤 새누리당 후보가20.45%를 얻는 성과를 냈다.

조배숙 후보는 지난 12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선되겠다. 51%를 얻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전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전북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전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역시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윤석열 정부와의 소통과 전북 발전 창구를 위해 지방선거에서 당선자를 배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도지사와 시·군 단체장의 당선은 어렵다 하더라도 3명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1명은 당선시키고 싶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소 20% 이상 득표율이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 지지를 당부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민주당이 텃밭이라는 지역정서를 감안할 때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의 승리는 힘들 수 있겠지만 어느때보다 민주당의 일당독주를 지적하는 목소가 높아 이번에는 유의미한 득표율을 거두고 지방의원 비례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역대 지방선거 중 최대 성적표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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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북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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