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표현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전북문학관 문예관에서 열렸다.
표현문학회(회장 조미애)는 표현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남곤)와 함께 지난 6월 13일 10명의 후보자 작품 중 <표현> 제80호에 발표한 곽진구 시인의 시 ‘절집 웃음’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해 여름호부터 올해 봄호 <표현>에 발표된 작품 가운데 작품성과 창작 활동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결과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곽진구 시인 시상과 함께 <표현> 서정환 발행인, 전북예총 소재호 회장에 감사장도 전달했다.
곽진구 시인은 “‘행복이 삶을 바꾸어 놓는다’는 말이 떠오른다. 지금껏 살아온 것으로 치면 별반 달라질 게 없겠지만, 그래도 기대를 해 볼 생각”이라며 “기쁨의 여력을 모아 힘써 책을 읽고, 힘써 상량하고, 힘써 시를 쓰겠다. 눈물 많은 세상을 사랑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남원 출신인 곽진구 시인은 1988년 <예술계>와 1994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다. 전북시인상, 전북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남원문인협회 지부장과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시의 소굴> 등 6권의 시집과 장편 동화 <빨간 부리 뻐꾸기>, 창작 동화집 <엄마의 손>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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