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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인후초 정연우·지우 학생, 3년간 모은 용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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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정연우, 정지우 형제.

초등학생 형제가 3년 동안 모은 용돈을 전주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정연우(11세)·정지우(9세) 형제가 지난 5일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이병관)을 찾아 3년간 모은 용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인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 형제는 심부름과 착한 일, 독서 등을 하고 받은 용돈을 지난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약 3년간 모아 기부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이들 형제는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에서 진행하는 ‘백만천사캠페인’의 2022년 30호 백만천사가 됐다.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형제는 “기부를 목적으로 저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형제의 아빠는 “기부를 위해 저금을 시작할 때 중도에 포기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해낸 연우, 지우가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려와 나눔을 아는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병관 이사장은 “열심히 모은 귀중한 용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준 정연우, 지우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전주시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전주시민, 기업, 기관, 단체들의 기부참여(문의 063 281 0030)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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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인후초등학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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