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여권 민원 야간창구 운영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연평균 2만여 건에 달하던 여권 발급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2021년에는 연간 1800여 건으로 감소했다가 코로나19 상황 완화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여권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권 발급 및 수령을 위해 목요일 야간에 시청을 찾는 시민들도 증가하고 있다.
시는 평일 근무시간(오전 9시에서 오후 6시)에 여권을 만들거나 찾기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시청 1층 열린민원과에서 오후 9시까지 여권 야간창구를 개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그리고 여권발급 신청서(열린민원과 비치)를 작성해 제출하고, 만약 사용하던 여권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기존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여권 수요 증가와 함께 목요일 야간창구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평일 낮에 여권 발급이 어려운 시민은 목요일 저녁을 활용해서 편리하게 여권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건 표지 색상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됐을 뿐 아니라 전통 문양의 디자인도 적용했다. 또한 해외여행 증가 추세를 반영해 기존 24면→26면, 48면→58면으로 사증 면수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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