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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R&D 강화 기조, 전북도 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 적극 대응

4일 정부부처 합동 R&D 설명서도 산업부 등 올해 R&D 투자 강조
전북 R&D 규모, 2018년 7238억·2020년 8808억 원 등 매년 증가세
그간 에너지신산업, 미래수송기계 등 지역산업 고도화 노력
도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 등 정부 R&D 관련 공모 대응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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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전북일보 DB

정부가 새해 R&D(연구개발)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며 연구개발 강화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전북도가 산업 생태계 전환으로 전북경제를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첨단 기술과 산업을 키워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된다. 세제와 금융 지원, R&D 지원과 판로 개척을 위해 전 부처가 역량을 모으겠다”며 R&D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러한 새 정부의 기조는 4일 진행된 정부부처 합동 R&D 회의에서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통정보통신부는 “올해 미래 기술강국 도약과 국민 삶의 질 제고,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R&D 분야에 5조 2418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6000억 원의 산업기술 R&D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산업기술 R&D 지원 계획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전략기술 개발 등을 위해 6477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 제조혁신을 통한 ‘주력산업의 고도화’ 강화를 위해 친환경·자율차 기술개발, 스마트·친환경 선박 실증 등에 1조 222억 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도 에너지 안보에 기반한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해 7156억 원을 투자한다.

이 같은 정부의 R&D 투자 방향은 그간 전북도가 추진해 왔던 R&D 투자 분야와 비슷한 궤를 하고 있어 이번 강화 조치가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전북의 '정부 R&D예산'은 6712억 원에서 2017년 7642억 원, 2018년 7238억 원, 2019년 7526억 원, 2020년 8808억 원으로 연평균 7.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R&D 예산은 재생에너지 및 이차전지 등 에너지신산업과 자동차·조선 등 미래수송기계 분야, 탄소·섬유 등 첨단융복합소재 분야, 종자·미생물 등 스마트 농생명 분야 등 전북 6대 지역산업 활성화에 투자되고 있다.

이 같은 투자를 통해 도는 신성장동력 확보로 지역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주력산업 패러다임 전환 대응으로 지역 성장을 주도하는 신·성장 산업 육성 기반 조성 및 새로운 시장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R&D 기반의 대형 성장동력발굴을 위한 과학기술위원회 운영 및 연구개발특구, 강소특구, 규제자유특구 육성을 통한 혁신 R&D 허브 구축, 지역산업진흥사업 추진과 산업 지능화 촉진으로 기업 기술경쟁력 제고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올해 R&D 투자를 강화하려는 기조인 만큼 지역 내 산학연 등과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 정부의 각종 R&D 공모 사업에 대응하려고 한다”며 “또한 지난해 12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지역 산업기술 유관기관과 함께한 라운드 테이블 후속 조치로 산업기술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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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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