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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진안 상전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가져

달집태우기, 소원빌기, 풍년기원, 귀밝이술 등 음식 나눠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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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저녁 진안 상전면 체련공원에서 면민들이 대보름달집 태우기 행사를 하며 소원을 빌고 있다. / 사진제공=상전면 김준호 부면장

진안 상전면행정복지센터와 상전면청장년회는 지난 5일 면민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지역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면 체련공원에서 ‘계묘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가졌다. 

청장년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150명가량이 참석했으며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소원지태우기 등이 이어졌다.

이날 정월대보름 달집은 높이 20m, 둘레 25m의 대형으로 준비됐으며 면민들은 각자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단 후 불꽃을 내며 하늘로 타오르는 달집 곁에서 소원을 빌었다. 남녀노소가 하나 돼 서로 손을 맞잡고 강강수월래를 하면서 풍년을 기원하기도 했다.

청장년회에서 준비한 귀밝이술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재만 청장년회장은 “코로나19로 중지해야 했던 행사를 4년 만에 재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올 한 해 동안 면민 모두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면민화합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상전면 관계자는 “풍년 기원, 달집태우기, 소원지 태우기 등의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참여하신 면민 모두의 소원이 대보름달처럼 크게 이루어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안지역에서는 용담, 안천, 동향, 마령 등 다른 면에서도 달집태우기 행사가 실시됐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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