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조합장·전 조합장 재격돌
이번 선거에서 김민성 현 조합장과 박윤규 전 조합장이 재격돌한다. 두 후보의 선거 인연은 6년 전 보궐선거부터다. 당시 선거에서 박 전 조합장이 당선되고 2년 뒤 열린 선거에서 김 조합장이 이겼다. 이번이 1대1 상황에서 3번째 격돌이다.
김 조합장은 대산면 출신으로 서석고를 졸업하고 줄 곳 고향에서 지역일에 매진했다. 대산면민회장 및 체육회장, 모양성제전위원, 농민신문사 대의원조합장, 대성농협 조합장 등을 역임 및 재임 중이다. 재임기간 중에 농협 신청사 및 하나로마트 신축, 땅콩가공사업소 신축, 농산물 전량수매 및 순회수매 확대, 중점육성 농산물 지원확대 등을 추진했다.
박윤규 전 조합장은 성송면 출신으로 6년 전 조합장에 출마하기 전까지 대성농협 직원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성송면민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와신상담 재선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선거는 대산면과 성송면 출신의 맞대결이 펼쳐지면서 후보자의 역량 및 자질 검증이 아닌 지역, 혈연, 학연 등에 얽매이는 선거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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