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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박기우 교수,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금상

‘어른·아이 경계선이 없는 공간’ 남원 덕과초등학교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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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금상을 수상한 남원 덕과초등학교/사진 제공=원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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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건축학과 박기우 교수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건축학과 박기우 교수가 남원 덕과초등학교 설계로 제24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금상을 수상했다.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은 예술적 가치와 상징성이 뛰어나고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는 건축물 설계자를 대상으로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2000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해 80여점보다 많은 113점이 출품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금상을 받은 덕과초등학교는 지역 낮은 산들의 자연환경을 상징적 이미지로 살리고 중앙에는 높은 층고의 오픈된 도서관, 식당, 강당, 컴퓨터실 등을 배치해 방과 후 지역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크게 가상의 영역만 구분해 현재 급변하는 스마트 교실 활용 및 미래의 다양한 교육 방법과 학제 변경에 쉽게 변화·확장 가능토록 고정된 벽이 아닌 움직이는 슬라이딩 책장과 무빙월을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박 교수는 “언어가 아닌 아이들의 행동, 그림, 노래로 대화를 나누고 아이들이 쉽게 그림을 그리고 즐겁게 만드는 학교 전체가 커다란 놀이 공간이라는 상상을 했다”며 “레고로 만든 미끄럼틀과 교실, 불규칙과 충돌하는 도서관, 모서리 다락방 등 아이들이 꿈꾸는 ‘불규칙한 질서’를 설계 도면에 옮겨 동화 속 이야기처럼 어른과 아이의 경계선이 없는 공간을 꿈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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