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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양파 기계화 사업 농촌 인력난 ‘효자손’

총 11억 원 투입 기계화 모델 구축
작업시간 65%·인건비 67% 절감 기대

양파 기계화 정식           /사진제공=장수군

장수군이 고가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덜고 경영비를 절감하며 농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양파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11일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에 선정돼 총 1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파 파종부터 정식, 수확까지 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하기 위해 승용정식기·육묘용 파종기 등 12종 43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5년간 장기 임대 방식으로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임대료는 구입가의 5% 수준으로 책정돼 농가의 초기 부담을 크게 줄였다.

현재 산서면과 번암면의 3개 양파작목반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대비 작업시간은 약 65%, 인건비는 67%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계 정식은 일정한 깊이로 심어져 뿌리 손상이 적고 활착이 빨라 구의 크기가 균일해지는 등 품질 향상 효과도 입증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양파 기계화 사업은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와 생산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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