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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생명존중 안심마을' 확대 운영

김제시가 생명존중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자살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확대 운영한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읍면동 단위 내에서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서비스의 5개 영역으로 분야별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고위험군 발굴ˑ개입ˑ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5개 실천 가능한 자살예방 전략과 목표를 세워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제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생명존중안심마을은 19개 읍면동 중 현재 8개 마을이 참여해 40%이상 조성․운영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마을과 참여기관을 확대해 지역 내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 기관장 및 대표 89명을 비롯해 정성주 시장, 보건소장, 김제시정신건강복지 부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정성주 시장은 "지역 주민의 안부를 살피고 함께 생명을 지키는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사업에 협력해 주신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중심의 생명존중 실천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18 15:53

나노 소재 기업 ㈜석경에이티 김제에 '둥지'

나노 소재 국산화를 선도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석경에이티가 김제시에 제3공장을 준공하면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석경에이티는 지난 18일 김제자유무역지역에서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시의회 의장, 배기환 김제자유무역관리원장, 전북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1994년 설립된 기능성 나노소재 전문기업인 ㈜석경에이티는 지난 2023년 6월 전북특별자치도 및 김제시와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부지 3만1078㎡에 12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석경에이티의 주요 사업 분야는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덴탈 및 의료용 소재), 전기·전자 소재(이차전지, 반도체, 방열 소재), 전고체 배터리 소재(붕화물계 고체 전해질), 중공실리카 및 기능성 필름 코팅 소재이며, 고부가가치 나노소재 시장 주요 공급자가 일본과 독일 등 전통적인 강국들임에도 불구하고 나노 소재를 국산화하며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영암군에 이어 이번에 김제공장 준공으로 중공실리카,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기차 배터리 인터페이스 재료용 소재, 태양복사관리용 나노 실리카 소재 등 기업의 미래 성장을 이끌 신규 사업에서 본격적인 양산이 기대된다. 이날 임형섭 대표는 “김제공장을 준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해주신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에 감사드린다.”면서 “나노기술 고부가가치 제품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김제시에 투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석경에이티에 감사드린다.”면서 “(주)석경에이티가 나노 첨단 소재 분야 국가대표 기업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18 15:53

작곡가 신귀복 아름다운 선율, 봄날 익산을 물들인다

한국 가곡의 대중화에 기여한 신귀복 작곡가의 아름다운 선율이 봄날 익산을 물들인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신귀복 가곡 음악회 ‘가곡의 별’을 오는 4월 27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신귀복 작곡가는 가곡의 대중화와 한국 음악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국민 가곡 ‘얼굴’을 비롯해 지금까지 가곡, 동요, 독주곡 등 총 700여 곡을 작곡했다. 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과 한국서정가곡작곡가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음악계 발전을 이끌었으며, 한국아동음악상 본상(1990년)과 대한민국동요대상(2000년), 세일 한국가곡상(2016년), 큰바위얼굴상(2018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JTBC 팬텀싱어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가 출연한다. 깊이 있는 음색의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팔색조의 음악을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 감미로운 목소리의 뮤지컬 배우 김성식이 신귀복 작곡가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탁월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유럽의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소프라노 김제니가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의 수준을 한층 높일 30인조 와이팸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하며, 뮤지컬 및 성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퍼포먼스 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까지 더해져 무대의 감동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다.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 전당 관계자는 “신귀복 작곡가의 깊이 있는 가곡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아름다운 선율로 봄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할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익산예술의전당은 앞으로 완성도 높은 다양한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8 15:52

"고도 익산 경관 회복"⋯시, 한옥 건축 최대 1억 5000만 원 지원

익산시가 고도지구의 전통문화 보존과 경관 개선을 위해 한옥 건축을 지원한다. 시는 ‘2026년도 고도지구 내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8월 29일까지 모집한다. 한옥 보조금 지원은 국가유산청 국비를 지원받아 2015년부터 시작한 전통문화 보존 사업으로, 금마면과 왕궁면 일부 지역에 지정된 고도지구(역사문화환경 특별보존지구·보존육성지구) 내 한옥을 신축·개축·재축·증축하면 건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익산에 주소를 둔 시민이며, 시 거주기간을 비롯해 세대원 수, 무주택자, 사회적 약자 등 평가 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통 담장 포함 시 총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담장은 총공사비의 50% 내에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에 따라 고도지정지구가 일부 조정되면서 지원 대상 지역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문화유산과(063-859-579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한옥 건축 지원을 통해 백제왕도에 부합하는 고도 익산의 경관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존과 고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8 15:52

전주시 “자전거 타면서 좋은 추억 만드세요”

전주시민들의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6일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대성동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앞 잔디광장(완산구 바람쐬는길 120)에서 ‘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는 △2025년 자전거의 날 기념식 △자전거 행진 △전주시 자전거 정책 홍보관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자전거 행진의 경우 참가자들이 바람쐬는길에서 시작해 원색마을과 전주천 자전거도로를 통해 돌아오는 약 5㎞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달리게 된다. 이 구간은 거리가 길지 않은데다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구성돼 있어 자전거 타기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새봄을 즐기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 행진은 개인 자전거를 타고 참여할 수도 있으며, 자전거가 없더라도 전주시 공영자전거 ‘꽃싱이’를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축제 현장에서는 한국관광공사의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 홍보, 전주시 자전거 챌린지 등 다양한 홍보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교통정책과(063 281 2568)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5.04.18 15:50

임실N치즈 ‘무가당 요거트’ 인기...임실군, 학교 급식 등 확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설탕을 줄이고 없애는 임실N치즈 ‘무가당 요거트’가 소비자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임실군 산하 임실치즈과학연구소가 개발해 임실지역 유가공업체들에 기술을 제공한 무가당 요거트는 장 건강과 당 섭취에 부담이 없는 발효식품이다. 군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성인 다이어트나 혈당 수치 조절, 장 건강 증진에 좋은 무가당 요거트 확대 보급에 힘쓰고 있다. 우유와 유산균으로 발효된 무가당 요거트는 기존 요거트보다 단단한 질감과 원유의 진한 풍미가 특징이며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군은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은 무가당 요거트 제품이 대장암 발병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하고 이를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도 교육청과 협력해 관내 유치원과 학교 등 34개 교육기관의 학교급식에 파우치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치즈스틱 등 무가당 요거트를 5월부터 확대 보급한다. 세계적인 학술지 ‘장내 미생물(Gut Microbes)’에 실린 연구에는 무가당 요거트를 주 2회 이상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양성 근위 결장암의 발병 위험이 20% 감소한다고 밝혔다. 아는 전세계적으로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가 빠르게 증가, 우리나라의 경우 20~49세 인구 10만 명당 12.9명이 대장암을 앓고 있어 대책으로 제시됐다. 군은 현재 임실치즈농협과 12개 목장형 유가공업체에서 다양한 치즈와 요구르트를 생산하고 유통과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고형분이 높은 저지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과 무가당 요거트를 차별화된 브랜드로 육성, 특산품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증진을 위해 고품질 유제품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무가당 요거트와 저지종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4.18 13:49

지방의원 징계 기준 ‘형식적’···“공무원 수준으로 세분화해야”

최근 전주시와 군산시, 고창군 등 지방의원들의 각종 일탈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법 개정 등을 통해 지방의원 징계 기준을 공무원 수준으로 세분화하고, 징계 절차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무원 복무와 징계에 대한 규정은 철저하게 마련된 반면, 지방의원 징계 기준은 지나치게 단순하기 때문이다. 국가공무원의 징계 관련 예규는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등에 따라 복무 태만, 품위 유지 위반, 성 비위, 금품 수수 등 항목별로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으며, 징계 기준표만 해도 A4용지 5쪽이 넘는다. 징계의 수위와 기준은 위반 행위의 경중, 반복 여부, 조직 내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해지며, 실무 공무원에 대한 징계 절차 역시 구체적인 지침에 따라 엄정하게 이뤄진다. 이와 달리 지방의원에 대한 징계 기준은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절차 역시 자치단체마다 편차가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방의회에서는 주로 ‘공개사과’, ‘경고’, ‘출석정지’ 등의 징계만 가능하며, 징계 사유나 절차도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징계 유형도 모호하게 서술돼 있으며, '사과', '경고', '30일 출석정지', '제명'으로 단순화돼 있어, 동일한 사안에 대해 의원마다 자의적인 판단이 개입될 소지가 커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결국 유사한 비위에도 징계 수위가 달라지거나, 징계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돼 시민들의 알 권리가 침해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최근 몇 년간 음주운전, 갑질, 막말, 성희롱 등으로 논란이 된 지방의원 사례에서, 징계 수위가 제각각이거나 아예 징계가 내려지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군산시의회의 경우에도 A의원이 회기 중 부적절한 언행으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지만, 징계 수위를 놓고 내부 이견이 커진 바 있다. 또 지난 회기 중 징계 기준을 명확히 하고, 윤리 강령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끝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방의회가 자기정화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지방의원의 권한과 역할이 커지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책임과 윤리 기준도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방의원의 윤리 기준이 형식적으로만 존재해 전국적인 징계기준 표준화가 필요하다”면서 “지방의회의 자율적 규칙 개정만으로는 의회마다 징계 기준이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법적 강제력을 갖춘 지방자치법 또는 시행령 개정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행정학 교수는 “지방의원도 주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공적 존재인 만큼, 공무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복무와 징계 기준을 세분화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에 징계 권한을 부여하면서도, 세부 기준과 절차는 각 지방의회의 ‘윤리강령’과 ‘윤리심사 및 징계에 관한 규칙’으로 정하게 하고 있음에 따라 지방의회가 자체 규칙을 개정하면 징계 기준을 지금보다 훨씬 구체화하고 엄격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4.18 10:05

봄꽃 만개한 양지천에서‘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축제 개최

‘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축제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양지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꽃잔디가 만개한 생태하천 양지천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순창을 대표하는 봄나물인‘참두릅’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체험,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순창의 자연과 지역 농산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순창군과 순창농협이 공동 주최하고 동계·서순창·구림농협과 순창조공법인, 축협 등 지역 농업 단체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이번 축제에는 약 30여 개 단체가 참여하며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두릅 먹거리 장터’이다. 산나물 비빔밥, 두릅전, 두릅무침, 두릅튀김 등 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 관람객의 입맛을 유혹할 예정이며 두릅 장아찌 만들기, 쑥 개떡 만들기, 두릅 색칠하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또 행사 양일간 버스킹 공연으로 봄날의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 박형주, 백선혜, 피닉스 밴드, 헬로유기농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이와함께 친환경 축제로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3만 원 이상 구매 시 8,000원 상당의 봄나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 참두릅 여행은 순창의 봄을 알리는 소중한 축제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것이다”며 “양지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순창의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순창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순창 참두릅 여행’축제는 제63회 군민의 날 및 제14회 구곡순담 백세인 잔치와 같은 날에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5.04.17 18:49

"전주 자산운용 중심 금융중심지 위해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서둘러야"

전주가 자산운용 중심 금융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선 자산운용 기관 유치,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등 시설·비즈니스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주시정연구원은 17일 정책 브리프를 통해 "시나리오 분석에서 전주는 부족한 시설·비즈니스 인프라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개선된다면 자산운용 분야 금융 입지 종합 능력이 기존 금융중심지와 비견되는 수준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자산운용 분야는 은행, 보험, 증권 분야와 달리 운용 자금을 직접 조달하는 것이 아닌 타 기관이 위탁한 간접투자자산을 운용하기 때문에 지점망 등의 채널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대도시에만 있지 않고, 전주와 같은 중소도시에 있는 것은 주요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또 연구원은 기존 금융중심지인 서울·부산과의 입지 역량 비교 평가를 통해 전주의 경우 인구와 시장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환경과 생활 인프라는 양호하게 나타나 자산운용이 요구하는 입지 여건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나리오 분석 결과, 시설·비즈니스 인프라가 개선되면 자산운용 분야 금융 입지 종합 점수는 부산 수준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전주 자산운용 중심 금융중심지 모델을 제시하며 관련 과제로 자산운용 성격을 가진 기관·단체 유치 등을 꼽았다. 자산운용 성격을 가진 기관·단체로는 그동안 자주 언급된 한국투자공사(KIC), 7대 공제회 등이 포함됐다. 연구원은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전북국제금융센터의 조속한 건립도 강조했다. 금융센터는 실질적인 입주 공간, 상징적인 의미 등 금융중심지 지정에 있어 핵심이기 때문이다.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사업은 2023년 전북신용보증재단 자체 사업에서 민간투자사(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투자 사업으로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건립 규모도 11층에서 35층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사업성 우려에 따른 자금 조달 어려움으로 사업 계획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에서 올해 6월로 연기된 착공 시점은 더 미뤄질 전망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5.04.17 17:43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진안 양수발전소 유치 ‘한 목소리’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 정헌율 익산시장)가 17일 부안 소노벨 변산에서 민선 8기 3차년도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진안군이 추진 중인 양수발전소 유치를 지지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제2차 회의에서 논의된 건의 사항 회신 결과를 비롯해 전주~김천 간 철도 확충,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수당 지급 건의 등 지역 현안 12건을 심의·의결하고 이를 전북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는 전춘성 진안군수가 제안한 양수발전소 유치를 지지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이 한목소리로 지지에 나선 것이다. 이번 결의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진안 양수발전소가 전북 지역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전춘성 군수는 제안 설명에서 “진안 양수발전소 유치는 단순한 발전소 건립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발전 대기업을 유치하는 효과와 같다”고 전제하고 “7년에 걸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경제적 파급 효과와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운영 기간인 50년간 약 1,000억 원의 세수 증가가 예상되는 등 지속적인 경제 효과도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협의회는 “진안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 개발을 넘어 국가균형발전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해소, 지방의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진안군은 양수발전소 유치 경쟁에서 △수몰 가구 없음 △경제성 우수 입지 △지역 사회의 강한 유치 의지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번 결의를 계기로 범도민 유치운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헌율 협의회장은 “진안 양수발전소 유치는 전북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대한 사업”이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도내 14개 시·군이 한마음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부터 2034년까지 총 1,800M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3곳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경북 영양군과 봉화군은 각각 1,000MW, 500M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며 경남 합천군과 전남 구례군은 우선 사업자로 선정되어 2035년까지 양수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 곡성군과 충남 금산군, 경남 거창군 등도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 진안
  • 이재진
  • 2025.04.17 15:03

완주군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준비 ‘시동’…추진위원회 구성

완주군이 제8대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추진위원회는 군의원, 언론, 기업체, 문화·예술·음식·관광분야 전문가와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중간 지원 조직 20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간 축제 사업계획부터 사후평가 등 축제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에는 임필환 위원장이 재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 채미화 위원이 선출됐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산자연휴양림의 자연을 활용해 맨손 물고기 잡기, 메뚜기 잡기, 불타는 화덕구이, 리틀와푸족 등 야생체험과 시랑천 수상놀이, 트리익스트림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3개 읍면 특색이 담긴 로컬밥상과 지역 농특산물 로컬푸드장터, 한우를 비롯한 로컬푸드 구이 등 지역 먹거리도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임필환 신임 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자연과 먹거리,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완주만의 색깔을 담아내고자 한다”며 “위원들과 함께 더욱 내실 있고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제를 통해 완주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7 15:02

남원시의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등 건의안 2건 채택

남원시의회가 17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건의안’과 ‘옥상 지붕 비가림 설치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소태수(운봉읍,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건의안’은 BF 인증의 비효율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소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인증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인증기관은 11개밖에 되지 않고 그마저도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지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비인증과 본인증의 심의 기준이 위원회 별로 다르고 심사위원 개개인의 해석에 따라 지나치게 과도하거나 대상 건축물 외의 사항에 대해서도 수정을 요구하는 등 심의 기준이 불명확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BF인증 기간 단축을 위해 심사기관을 확대하고 지역별 거점 인증기관을 설치해야 한다”며 “심사기준을 통일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인증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낭비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열(수지면, 송동면, 금지면, 대강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옥상 지붕 비가림 설치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안’은 현행법상 옥상이 공용공간으로 분류돼 비가림 설치가 ‘불법 구조물 설치’ 등으로 간주되는 것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폭염, 강풍 등 극한 기상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공동주택 거주민의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 이양수 의원 외 11인이 발의한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16265)’이 현재 계류 중이다”며 “국회는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조속히 심의·통과시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는 법령 개정과 연계해, 공동주택 옥상 공간의 합리적 이용을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과 승인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며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고려해 지역 여건에 따라 조례로 비가림 설치 허용 범위 및 기준을 정할 수 있는 제도적 여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4.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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