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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선정 익산시,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된 익산시가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는데 박차를 가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자치단체가 교육청, 대학 등과 협력해 지역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교육 정책을 제안하면 정부가 규제 완화나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로, 과도한 사교육을 막고 학교 때문에 타지로 옮겨가는 일이 없도록 지방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2026년까지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유아기부터 초·중·고·대학까지 연계한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지역 인재가 자연스럽게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교육당국, 경찰, 원광대학교와 함께 학교폭력 대응 협력 기구를 구성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사안이 발생하면 기존 교사나 경찰 등이 하던 업무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학교폭력 갈등조정관을 투입해 해결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사후관리 측면에서도 보듬센터를 설립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학교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때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학교를 대신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심리 치료는 물론 학업 유지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기존 고등학교의 교육 과정이나 학사 운영에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공교육 혁신도 추진된다. 함열고등학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이리공업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원광보건고등학교와 진경여자고등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각각 전환하고 주력 산업과 연관된 교과목을 신설해 전국 명문 학교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 학교에 기업이나 공공기업이 원하는 교육 과정을 개설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참여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대학은 취업자를 위한 재직자 특별 전형을 운영하며 각 기업체는 산학 겸임 교사를 학교에 파견한다. 또 보건의료·식품산업 관련 원광대학교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추진, 지역에서 중·고등학교 6년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익산형 지역인재전형을 포함해 원광대 의대·한의대·치대·약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노력해 준 지역의 모든 관계기관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독창적이면서도 지역에 꼭 맞는 다양한 교육 정책들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일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열고 익산 교육 정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4 16:07

“40년 동안 악취, 이제 숨 좀 쉬고 살자”

속보= “도축장 결사반대, 40년 동안 악취에 시달렸다. 이제는 숨 좀 쉬고 살자.” 전북 최대 규모의 도축장이 재가동 움직임을 보이자 인근 주민들 345명이 집단 진정을 통해 재가동 금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2023년 10월 30일자·11월 6일자 8면, 2024년 2월 19일자 8면 보도) 그간 곳곳에 현수막이 내걸리고 산발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흘러나왔던 것과 달리 이번엔 집단 민원이 정식으로 제기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주민들로 구성된 익산환경지킴이의 집단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 수십 년간 극심한 악취와 수질 오염 등으로 고생하다가 도축장(옛 ㈜축림)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이제는 오랜 고통에서 벗어나고 정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사업장을 낙찰 받은 업체가 재가동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실제 옛 ㈜축림은 공장이 정상 가동되던 시기에 연간 소 8000여 두, 돼지 35만 3000여 두를 도축하면서 악취와 침출수 등으로 다수의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사업장이 다시 가동되면 당시의 극심한 피해와 고통이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2020년 ㈜축림 파산 이후 기존 마을 외에 새로운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식당과 카페, 골프연습장 등 일대에 상권이 형성돼 있어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옛 ㈜축림의 부지와 건물을 낙찰 받은 전남 소재 육가공업체는 현재 폐수처리시설 증설 및 등록 변경 등 재가동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악취·침출수를 비롯한 환경 문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철저히 갖추고 주민 상생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익산환경지킴이 관계자는 “사업장이 재가동되면 악취와 침출수 등 환경 민원이 발생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건강권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재가동은 반드시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축업 등의 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업장은 휴업 처리돼 있는 상태”라며 “경매로 영업용 시설을 인수한 업체가 기존 영업자의 지위를 승계하거나 신규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어느 쪽이든 오랫동안 가동되지 않았던 사업장이 관련 법령상 시설 기준을 충족하고 정상적인 가동이 가능한지 점검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집단 민원에 대해서는 “건축이나 악취 등 환경 관련 문제는 시에서 처리하고, 도에서는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복합민원이 먼저 해소돼야 허가 관련 행정 처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4 16:06

완주군의원 의정활동비 40만 원 인상

완주군의원 의정활동비가 올해부터 월 150만 원으로 40만 원 인상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완주군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최근 확정한 40만원 의정활동비 인상안을 군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의회 의정비 심사위는 두 차례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정활동비를 법정 최대한도인 150만 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마련,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19일까지 2주간 완주군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40만 원 인상안에 대해 66.2%가 `적정하다`고 응답했으며, 33,8%가 `높다`고 응답했다. 심의위는 이를 바탕으로 완주군의회 의정활동비 지급기준 금액을 150만 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앞서 심의위원회는 의정활동비가 20년간 동결된 점, 인구와 면적 대비 다른 군 단위 의회와 비교하면 의원들의 활동량이 많은 점, 인구가 늘고 있는 점, 재정능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점 등을 들어 지난 연말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서 정한 최대한도까지 인상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2026년까지 3년간 적용될 의정활동비는 월정수당과 별도로 의정 자료 수집 연구와 보조 활동을 위해 지급되는 보수로, 지금까지 전국 기초의회 모두 110만 원씩 지급됐다. 의정활동비 인상은 완주군의회 의정비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04 16:06

고창 흥덕하모니센터, 주민이 주도하는 농촌활력 성공사례 ‘눈길’

고창군 흥덕면의 농촌복합문화공간 ‘흥덕하모니센터’가 주민주도 농촌활력 성공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흥덕하모니센터가 개관 4년여를 맞으면서 전국에서 운영 노하우를 배우려는 기관·단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전남지역은 물론, 경북과 경남, 충북, 최근에는 경기도 여주시에서까지 찾아와 주요프로그램을 배우고, 주민들과 교류했다. 흥덕하모니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산업 선도지구로 선정돼 2020년 2월 개관했다. 특히 주민협의체 ‘하모니협동조합(대표 유영만)’를 꾸려 프로그램 운영과 수익사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실제 헬스장은 역도 국가대표 출신이 무료 트레이닝을 담당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요가, 라인댄스, 에어로빅은 물론, 바이올린, 섹소폰, 로봇과학공예 등 지역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되고 있다. 또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 운영하는 시니어카페도 있다. 하모니센터는 과거 ‘제8회 전라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이후 전라북도를 대표해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 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유영만 흥덕하모니센터 이사장은 “더 좋은 고창을 만들 수 있는 하모니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활력 공급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4.03.04 16:05

군산시민안전보험 지급 큰 폭 증가···시민 수혜 '톡톡'

군산시민이 일상생활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군산시민안전보험’의 수혜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험 수혜자가 늘어난 것은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제도를 몰랐던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해마다 보장 항목도 확대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민안전보험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산 시민의 생활 안정 지원과 복지향상을 위해 2019년 도입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 시행 후 4년간 258명, 약 2억 7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76건에 그쳤던 지급 보험금은 2023년 182건으로 급증했다. 유형별로는 개 물림 사고 22건, 화재 5건, 야생동물에 의한 상해 6건, 대중교통 사고 3건, 농기 사고 6건, 폭발 사고 2건, 익사 1건, 성폭력 상해 2건, 일반상해 9건, 스쿨존 사고 2건, 자연재해 사망 1건, 코로나 감염병 사망보장 48건, 상해사고 진단위로금 151건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29일 서수면에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교통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은 사고로 사망한 승객 A씨 유가족에게는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3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2월 성산면에서 트랙터가 전복되는 사고로 사망한 B씨와 같은 해 7월 개정면에서 밭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사망한 C씨 유가족은 각각 1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타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데, 지난 2020년 4월 충남 서천 발전소 현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D씨 유가족은 보험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시는 수혜자가 증가하자 도비 확보를 통해 올해부터 보장 항목 및 지급 금액을 확대했다. 특히 자연재해 및 폭발·화재·붕괴·감전·산사태·강도 상해로 인한 사망사고와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로 인한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등에 대해 기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보장 금액을 높였다. 열사병으로 가족을 잃은 김모 씨는 “사망 신고를 하러 왔다가 홍보물을 보고 시민안전보험 제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보험금 청구를 하게 됐다”며 “생각지도 못한 일을 당해 경황이 없었는데, 이런 제도(시민안전보험)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안전보험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외국인은 자동 가입되며, 사고 발생 지역과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3.04 16:04

권익현 부안군수 “현장 군민 제안 부안 미래 바꿀 변화·혁신 동력”

권익현 부안군수가 현장에서 건네는 군민들의 제안이 부안의 미래를 바꿀 변화와 혁신의 동력임을 강조하고 적극행정을 넘어 체감행정을 주문했다. 권 군수는 4일 열린 3월 중 열린 공감의 날 행사에서 “지난달 ‘군민과 함께 성장! 새로운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군민과의 열린 소통 대화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군정발전을 위한 251건의 다양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서 건네주는 군민들의 제안이 부안의 미래를 바꾸는 변화와 혁신의 동력”이라며 “민생의 현장에서 듣게 된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인 만큼 건의사항을 군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행정을 넘어 이제는 체감행정의 자세로 속도감 있게 진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또 “제11회 부안마실축제가 해뜰마루 지방정원 일원에서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며 “새로운 장소에서 열리는 첫해인 만큼 이번 축제가 해뜰마루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부안의 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축제 전 단계부터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정부 각 부처별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만들어 가는 시기이다. 예산 요구가 없으면 예산 반영도 없다”며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정부의 정책방향을 파악해 예산 확보에 선제적·전략적 대응계획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익현 군수는 “기회는 위기 속에서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그 기회를 활용해 성공으로 이끌어 내는 것은 오직 철저한 준비를 한 사람에게만 가능한 일”이라며 “위기 속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우리에게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항상 대비하는 자세를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04 16:04

군산시보건소, 봄철 해빙기 집중 유충구제 활동

군산시 보건소가 3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집중적인 유충구제 방역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방역활동은 매개 모기 및 위생 해충에 의해 전파되는 말라리아‧일본뇌염과 같은 감염병을 선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충구제란 모기가 산란·성장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잡는 것은 성충 500~7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으며 성충 구제에 비해 적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특히 기후변화로 모기 등 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져 봄철 방역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보건소는 방역반을 편성해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대형·복합건물의 지하공간 및 물웅덩이(정화조, 집수정), 하수구 등 방역소독 취약지역에 집중적인 유충구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책로, 천변 등에 설치된 해충유인 살충기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며 읍·면·동 지역의 자체 방역소독 전담요원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방역 소독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제적 유충구제와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모기 개체수 감소와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04 16:04

지난해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실제 역대 최대 규모 1500만명 돌파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1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인원을 갱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주시는 올해 관광외연을 넓히고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풍성한 콘텐츠 발굴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1536만4206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2022년) 방문객 1129만4916명과 비교해 36% 증가한 인원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7만4425명으로 전년 1만5414명과 비교해 4.8배 늘어났다. 시는 한옥마을 관광 활성화에 지속 노력하는 한편, 이곳에 집중된 관광산업을 시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관광외연 확장을 위해 시는 지난해 65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았던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한옥마을 인근 아중호수로 관광객 유도를 위해 전주관광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도 시작했다. 총 40억원이 투입되는 아중호수 야간경관 조성사업도 진행인데, 이번 달 기본설계 및 경관성 검토용역을 착수해 아중호수만의 디지털 야간경관 콘텐츠를 구축, 방문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완산벙커-더 스페이스'도 관광지 외연 확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빛과 조명을 활용한 우주여행을 방문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제는 외적인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져서 지역 경제에 녹아들도록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당장 올해부터 아중호수와 완산벙커를 중심으로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며, 사업들이 본격화되면 체류형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 경제 활력으로 환원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04 15:37

부안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선정

부안군이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머물고 싶은 글로벌 생명경제 교육도시, 전북특별자치도’라는 비전을 목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5개시군(부안·완주·무주군·익산시·남원시)과 협업해 이뤄낸 성과이다.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인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기반 마련을 위해 도입됐다. 전북자치도와 교육청이 제출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역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 지역 주도 공교육 혁신,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지역 교육 국제화라는 4대 추진전략을 목표로 5개 시군의 지역 여건에 맞는 특구 모델을 발굴했다. 군은 ‘우리밀 베이커리 특화 교육산업 특구’라는 명칭 아래 전국 생산량의 7%를 차지하는 우리밀 지역산업을 교육과 연계해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이 돌봄에서부터 교육, 정착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책임 돌봄시스템 강화, 초·중·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또 전북 최초로 지난 2023년 선정된 학교복합화시설 설치사업과 연계를 통해 유보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 내 늘봄학교와 학교 밖 돌봄 체계까지 연결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부안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생태계를 구축해 지방시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03 16:59

김제시 드림스타트, 아동복지기관협의체 위촉식 개최

김제시 드림스타트는 29일 드림스타트센터(보건소 3층)에서 김제시 아동복지기관협의체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관내 아동복지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아동복지기관협의체 운영해 지역 내 아동복지기관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아동복지서비스 연계‧조정과 아동 및 가족의 변화를 위한 여러 전달체계의 효과적인 공동 개입 방향을 모색, 위기에 처한 아동 및 가정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구성했다. 협의체는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가족복지과장)을 비롯해 드림스타트 팀장을 주축으로 보건‧복지‧보육(교육) 분야의 전문가 및 실무자(희망복지팀, 정신보건복지센터, 가족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로 구성됐다. 아동복지기관협의체는 매월 1회 운영해 아동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 협의, 조정 등을 통해 맞춤형 아동 통합사례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효연 가족복지과장은 “드림스타트 대상 취약계층 아동 및 가정에게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복지기관협의체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복지협력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03 16:58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 김제시에서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달 29일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에서 협의회장인 심민 임실군수의 주재로 민선 8기 2차년도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시군의 주요 안건과 축제 등 상호 홍보가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하며 시·군 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주요 안건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협의회 회칙 개정, △새만금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신설, △전북권 광역전철망(셔틀) 운영, △한전 보안등 설치기준 변경에 따른 지침 완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개선,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건설사업, △소규모어가 수산직불금 지급요건 개선 등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 안건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정부사업에 건의할 계획이며, 이후 논의되는 지역 현안사업에 관해서도 시·군이 공동 연대해 전북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군별 축제는 김제 꽃빛드리축제를 비롯해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익산 서동축제, △정읍 벚꽃축제, △남원 제94회 춘향제, △완주 삼례 딸기축제, △진안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 △고창 벚꽃축제로 참여 홍보 및 협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회의를 마친 뒤, 싫증온실과 청년보육 실습농장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심민 협의회장은 "각종 행사와 현안업무로 바쁘신 와중에도 회의에 참석해주신 시장․군수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시군 특례발굴 등 14개 시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가 미래 먹거리와 녹색성장을 만들어가는 농생명 중심도시 김제시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14개 시·군 모두가 합심해 김제시민을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민의 보다 나은 삶의 질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03 16:58

김제지평선축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

김제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위한 걸음을 시작했다. 김제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시에서 개최되는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축제도시 컨퍼런스에 참가해 김제지평선축제 안전하고 친절한 지역 축제문화를 선도한 부분을 인정받아 2'024 아시아 피너클어워즈'에서 베스트 교육상을 수상했다. 2024 피너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2024 Pinnacle Awards and Asia Festival City Conference)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에서 개최하여 미국과 뉴질랜드, 중국 등 해외 총 11개국에서 2백여명이 참가해 국제적인 축제도시와 아시아의 세계축제도시 사례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축제를 공유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는 태국중앙정부컨벤션전시청(TECB), 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생태관광지역행정청(DASTA), 태국 촌부리주, 태국 파타야시 등 개최지 태국 중앙정부기관의 지원 확대로 공신력이 확대된 가운데 세계축제협회 스티브 우드 슈메이더(Steve Wood Schmader) 회장(미국)과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 시 부시장 조 베라(Joe Vera), 전(前)중국 칭다오 국제맥주축제 수석컨설턴트 림 싱위(Lim, Xing Yu) 등 세계축제전문가들을 비롯해 태국과 우리나라 30여 개 지자체가 함께했다. 김제 지평선축제는 농경문화축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경문화축제로 강점과 매력을 홍보했하고, 안전사고 없고,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실현을 위해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추진했다. 한편, 제26회 김제 지평선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진행되며, ESG(Environmental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 개념을 축제운영 전반에 반영해 시민주도, 친환경, 소득창출을 키워드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목표로 독보적인 농경문화 핵심콘텐츠를 선보여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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