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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6월 '대한민국 쌀 수출 1호'를 기록했던 군산 쌀이 검은대륙 아프리카로 진출한다.군산시 임피면 제희종합미곡처리장(RPC)이 지난 24일 오전 제희RPC 회의실에서 상투메프린시폐, 앙골라, 기니비사후, 모잠비크, 카보베르데 등 아프리카 5개국과 연간 1800톤씩 2년간 쌀 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의 주 내용은 제희RPC에서 생산한 '한차원 높은쌀'의 매년 1800톤씩 수출(㎏당 1520원으로 0.86 유로)과 아프리카에서 홍보할 수 있는 충분한 자료(광고용 CD 및 홍보용 쌀 등) 제공, 계약서에 LC(은행이 대금 지급을 보장하는 신용장) 명기를 통한 6개월 이내 수출 성립 의무화 등이다.군산시는 지역의 쌀이 미국과 러시아, 싱가포르, 호주에 이어 아프리카로 수출 다변화를 도모했다는 점을 이번 계약체결의 성과로 분석했다.시 관계자는 "군산 쌀이 지난 2007년 6월 '대한민국 쌀 수출 1호'를 기록한 이후 해외 각국으로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는 지역 쌀의 우수성 및 마케팅 전략의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며 "쌀 수출이 우리나라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지만, 군산 쌀의 수출이 경쟁력 강화 및 판로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제희RPC를 방문한 아프리카 인사는 해당 국가의 국회의원과 대통령 정책자문위원, 국회 사무총장 등이다.
이스타항공그룹 임직원 1200여명이 지난 23∼24일 전주를 찾아 '2009 이스타항공그룹 한마음전진대회'워크숍 행사를 갖고 돌아갔다.행사 첫날에는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기업비전 세미나를 가진데 이어, 저녁에는 전북대 운동장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미닛, 샤이니, 장윤정, 박현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이스타항공 국제선 취항 축하 전북도민 희망 콘서트'를 가졌으며, 둘째날에는 우석대 운동장에서 체육행사를 통해 그룹 임직원의 뜻을 하나로 모으기도 했다.특히 행사기간동안 전주시내 대형 호텔 예약에도 불구하고 숙박시설이 모자라 익산지역까지 나가는 등 숙식 및 홍보, 행사준비, 자유관광 등을 통해 최소 5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그룹측은 분석했다.이상직 그룹 회장은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취항을 도민과 함께 축하하는 콘서트무대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속에 이스타항공그룹은 도민의 자존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CEO프리젠테이션 대회가 지난 22일 전주코아호텔에서 도내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전북카네기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남노프랜차이즈 이길규 대표와 대한콩나물 황인주 대표 등 도내 25개사 대표 및 임원진 등이 참가,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프리젠테이션 경연을 펼쳤다.영예의 대상은 삼성라인 박배균 기획이사가, 최우수상은 칸학원 최윤아 대표가, 우수상은 개인사업자 이경용씨가 수상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한편 카네기연구소는 1912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성인 리더십. 프리젠테이션을 훈련하는 기관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체 및 관공서조직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000억원 규모의 고군산군도 연결도로(3공구) 건설공사가 최저가 낙찰제로 발주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2공구 사업자가 선정한데 이어, 3공구가 발주되고 조만간 1공구도 발주될 예정이어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조달청은 2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의뢰를 받아 추정금액 1141억원 규모의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공사(3공구)를 발주, 오는 12월 1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최저가 낙찰제 적용 대상으로 입찰참가가자격 사전심사(PQ) 대상인 이 공사는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에서 옥도면 장자도리까지 4.38㎞ 도로를 확포장하는 것으로, 교량 2개와 터널 1개가 포함됐다. 추정금액은 토목공사업이 1096억원, 조경공사업이 15억여원, 전기공사업이 29억여원이다.조달청은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제입찰대상인 이 공사를 전북소재 업체와 35% 이상 공동계약을 체결할 것을 권고했다.이에따라 도내 건설업체들은 실적을 갖춘 대형 건설사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는 등 수주전을 벌이고 있지만, 지역업체 참여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도내 업체 참여가 강제사항은 아닌데다, 최저가 낙찰제 특성상 출혈경쟁으로 저가수주할 경우 대표사와 적자를 분담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일단 일감 확보를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저가라는 점에서 대형사들이 지역업체와 공동계약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면서 "지역업체 입장에서도 자칫 적자공사를 피할 수 없어 컨소시엄 구성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턴키입찰(설계·시공일괄입찰)로 발주한 사업비 1110억원 규모의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2공구는 지난 4월 도내 우진건설과 삼흥종합건설이 참여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수주, 실시설계 등을 거쳐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며, 418억원 규모의 1공구(3.1㎞) 건설공사도 조만간 발주될 전망이다.
순창의 대표적 체험관광지로 소문난 순창장류체험관이 올 가을 명품여행지로 떠오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가을 단풍철을 맞아 동호회, 대학교, 회사 등 많은 곳에서 친목과 단합을 위해 장류체험관에 체험 및 숙박 예약이 쇄도하고 있는 것.실제로 최근 이곳을 찾은 남해대학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장류체험관에서 순창고추장의 유래와 담금법 등을 배우고 고추장불고기피자를 직접 만들어 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윤주영(20·여)학생은 "말로만 듣던 순창에 처음 와 봤는데 고추장민속마을내에 위치한 장류체험관과 집집마다 걸려있는 메주를 비롯 장독대 등 고유한 전통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농가들이 너무 인상적”이라며 "순창에서 먹은 밥맛 또한 잊을 수 없다. 고추장의 고장이라서 역시 음식 맛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21일 "중소기업의 유동성 해소를 위해 내년에도 정부보증 예산 규모를 올해와 같이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청장은 이날 오전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 주최로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전북경제포럼에서 '소통과 중소기업'이라는 주제로 초청 세미나를 하면서 이같이 말한뒤, 보증여부와 관련해 "기술사업성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재무재표 비중은 낮추는 등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분리발주는 중소기업에게 혜택을 주고자 만든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예외조항을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예외조항을 국가재난이나 재해 또는 국책사업등으로 구체화시켜 분리발주가 적극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중소기업이 개발가능한 170개의 녹색기술을 발굴해 중소기업도 녹색성장의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고급인력 은퇴자 인력풀을 구성해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지원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와함께 "정부 지원제도와 관련한 지원서류 간소화 방안을 강구한 결과, 기존 16종에서 2종으로 줄일 수 있다는 파격적인 방안이 나왔다"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홍 청장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제기된 △운수업에 대한 중소기업 범위 재조정 △전문예술인에 대한 정부보증제도 도입 △신용카드수수료 인하 등의 업계 건의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수출이 1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장상규)가 발표한 '2009년 9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6억467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9% 증가했다.전북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만에 처음이다. 특히 이같은 증가율은 16개 광역 지자체중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전북수출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품목별로는 정밀화학원료와 자동차부품이 사상 처음으로 당월 수출 8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출회복을 주도했다. 도내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한 2억 4,14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돌파, 4/4분기에는 본격적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국가별로는 도내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9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대중국 주요 10대 수출품목 중 8개 품목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호주·대만·알제리·독일 등에 대한 수출이 자동차·정밀화학원료·반도체 등의 수출확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100%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반면 수입은 3억51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9.9% 감소했다.무역협회 전북지부 관계자는 "올 전북 수출액은 이같은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당초 예상을 넘어 2008년 수준인 6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를 위해선 수출보험 지원이나 수출업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물류비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은 21일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취항일정과 노선과 관련 "11월에 국제선 전세기 운항을 위해 여행사 선정작업을 마쳤고, 국토해양부와 행정절차 역시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구체적인 취항일정과 노선은 여행사들의 상품구성과 요청에 따라 확정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특히 23일부터 열리는 한마음 전진대회와 관련, "이스타항공을 비롯한 케이아이씨, 삼양감속기, 동명통산 등 15개 계열사 1000여명이 참석해 특별강연과 세미나,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전주개최 이유에 대해 "지역발전에 작지만 도움을 주고, 이스타항공그룹이 원대한 꿈을 갖고 미래를 도전하듯이 전북도민들도 꿈을 함께 하자는 소망에서 전주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올해는 국제선 취항을 도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23일 오후 7시부터 '전북도민 희망콘서트'를 마련해 정상급 유명 가수들을 많이 초청했다"면서 도민들을 초청했다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를 내세운 이스타항공그룹(회장 이상직) 전국 15개 계열사 임직원 1200여명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주에서 한마음 전진대회를 갖는다.3년 연속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은 이스타항공을 비롯해 플랜트와 원자력관련분야 최고기업인 ㈜케이아이씨, 감속기분야 국내 선두 ㈜삼양감속기, 새만금국제해양관광을 선도하는 ㈜새만금관광개발, 이스타투자자문 등 제조·금융·서비스·IT 분야 15개 계열사와 3개 협력 관계회사 등 18개 기업.1200여명의 임직원 숙식을 위해 전주시내 호텔급 숙박시설과 대형 음식점들을 이미 예약, 행사기간동안 '특수' 효과가 기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11월 예정된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첫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포미닛, 샤이니, 다비치, 장윤정, 박현빈 등 인기가수들을 대거 초청, 23일 오후 7시부터 전북대 운동장에서 '전북도민 희망콘서트' 행사를 마련했다.송기택 홍보실장은 "이스타항공그룹은 이스타항공과 새만금관광개발 등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자존심인 향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3년 연속 전주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장에 들어서자 그윽한 누룩향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지름 4m 크기의 20여개가 넘는 발효탱크는 시시각각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한눈에 온도·수위·발효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하루 100만ℓ의 술을 발효할 수 있는 대규모 현대화 시설이 눈에 띄이는 국순당 횡성 공장. 지난 2006년 일본 수출용으로 만든 막걸리인 미몽이 1분 당 20개가 만들어졌다.막걸리 붐을 타고 막걸리 제조업체마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름 난 업체는 '물량이 없어서 못파는 지경' 또는 각종 언론에서 밀려드는 인터뷰 요청에 일을 하지 못할 정도라는 불평도 스스럼없이 나오는 상태다.도내 막걸리 산업의 지향점을 찾기 위해 첫번째로 찾은 업체는 국내산 쌀로 막걸리를 빚는 국순당의 횡성공장이다. 시설의 현대화와 엄격한 위생관리로 술의 전통을 이어가며 34개국에 우리 술을 수출한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산골짜기에 있는'주향로(酒香路)'에는 보통 하루 100여명씩 견학생이 다녀가기도 한다.국순당이 내놓는 막걸리는 '미몽', 살균한 캔 막걸리, 일반 소비자는 구하기 힘든 일명 배용준 막걸리인 '고시레', 페트병에 담은 생막걸리, 고급 막걸리인 '이화주'다.지난 9일 찾은 횡성 공장은 6개 생산라인 중 막걸리 라인은 2개다. 하루에 쓰는 쌀은 20톤 가까이 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보통 10배 가량으로 막걸리의 매출이 올랐다. 특히 캔 막걸리는 수요를 다 맞추지 못하고 있다.240㎖(출고가 640원)의 캔에 담긴 달다란 살균 막걸리는 보존기한이 1년이다. 지난 1996년 출시한 캔 막걸리는 휴대성으로 등산·골프용, 단맛으로 2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전분이 발효에 필요한 양보다 많으면 발효가 되지 않고 당분으로 쌓여 단맛이 강하게 된다. 최근에는 아시아나 한일노선에 기내식으로 진출했다.국순당 막걸리는 쌀을 찌지 않는다. 불린 쌀에 효소와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다. 또한 생막걸리의 전국적 유통을 실현했다. 막걸리의 1차 진화가 살균이었다면 2차 진화는 생주의 유통기한을 늘리기다. 발효제어 기술과 콜드체인(냉장물류시스템)을 확보, 고른 맛을 유지한 상태에서 전국 유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경쟁력이다.발효제어기술은 생막걸리 내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이다. 샴페인의 발효법을 생막걸리 발효에 접목시켜 지난 3월부터는 생막걸리를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품질 쌀을 확보, 품질을 유지한다. 7년을 연구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한 설갱미. 멥쌀이지만 찰기를 띠는 쌀을 농가와 계약재배하고, 술 빚는 과정에서 나온 술지게미는 다시 농가에 퇴비로 공급해 친환경을 내걸고 있다.국순당은 현재 막걸리의 표준화와 고급화에 주력한다. 홍보대행사 커런트코리아 이재승 과장은 "와인의 가격은 천차만별인데도 생막걸리는 보통 1병에 1000원으로 저가술 시장은 성장에 한계가 있다"면서 "국순당 막걸리에는 진한 정도를 3단계로 표시해 막걸리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고급 막걸리인 이화주는 1병에 1만원 가량이다. 고려시대부터 전해진 술로 도수는 14.5%이지만 백설기로 빚어 죽과 같으며, 단맛이 강한 술이다. 걸죽해서 일일이 사람 손으로 병에 담고 포장한다.횡성 공장 최영환 부장(42)은 "현재 막걸리의 다양성은 원재료에서 비롯된다. 첨가물이 아닌 이화주처럼 원재료를 차별화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막걸리의 고급화도 이어갈 수 있다"면서 "현재 공장의 공터에 막걸리 라인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KT는 국내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의 전산센터를 목동 KT ICC에 이전ㆍ구축하고 향후 3년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목동 KT ICC의 통신ㆍ전산 인프라 및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한층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KT는 이스타항공의 전산센터 구축에 앞서 콜센터 위탁운영사업도 수주했으며,향후 이스타항공그룹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정보기술(IT) 아웃소싱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의 향토기업인 이스타항공그룹이 오는 23-24일 이틀간 전북 전주에서 '한마음 전진대회'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마음 전진대회에는 이스타항공을 비롯 플랜트 기업인 ㈜케이아이씨, 감속기 분야 국내 선두업체인 ㈜삼양감속기 등 이스타항공 그룹 산하 15개 계열사 임직원 1천200여명이 참가한다. 23일 전북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전북도민을 위한 희망콘서트'도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에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그룹 '포미닛'과 '샤이니', '다비치', 장윤정, 박현빈, 김범룡 등 정상급 인기 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이스타항공의 송기택 홍보실장은 "이스타항공그룹은 이스타항공과 새만금관광개발 등 도내에 본사를 둔 계열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면서 "이번 한마음대회를 통해3년간 성장한 이스타항공그룹의 발전상과 면모를 도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자립도 제고를 위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경영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 종료시점이 다가오면서 자립이 현실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재정지원은 2년이며, 도내 사회적 기업 상당수는 연말께 정부의 재정지원이 종료된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0월 인증을 받은 남원 새벽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해 도내 사회적 기업은 16개로, 총 677명이 고용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251개에 고용인원이 9440명에 달한다.도내 기업의 매출액은 8월말 기준 245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5억3000여만원이다. 이중 국비보조가 30%인 73억5000여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도내 사회적 기업의 자생력은 크게 부족한 셈이다.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양적 확대 보다는 자립기반 마련에 역점을 두고 각종 위수탁 사업 발굴과 수요처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제 한과 등을 생산하고 있는 진안 (유)나눔푸드의 최우영 상임이사는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 복지차원에서 시작됐지만, 언제까지나 정부나 공공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면서 "이제는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야 할 때"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설립목적인 사회적 목적 재투자에 앞서 현재의 고용인력을 승계하고,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일반기업과 같은 경영마인드를 갖춘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도는 사회적 기업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20일 군산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양말), 진안 나눔푸드, 무주 결혼이민가정사랑나눔회(천연비누) 등 3개 제조업체와 생산제품 우선구매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송완용 정무부지사는 이날 "앞으로 사회적 기업 지원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사회적 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재화 및 사회서비스 구매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사회적 기업은 비영리 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형태로,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 등의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창출된 이윤은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기업이다.
전북도의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계획에 대해 한나라당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일부 의원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제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최근 국회 국감 현장에서는 군산공항의 항공수요가 부족해 '자칫 제2의 유령공항이 우려된다'거나 '국제공항 신설 보다 인근 청주나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국회 행정안전위 이인기 의원(한, 고령·성주·칠곡)은 20일 사전배포한 전북도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이 미군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들며 "대안으로 별도의 국제공항 건설을 고려할 수 있지만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무안국제공항이 적자를 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새로운 국제공항 신설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무안국제공항은 총 301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개항했지만 현재 1일 평균 이용객이 70여명에 불과, 지난해에만 71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고 제시했다.이 의원은 이어 "따라서 군산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청주나 무안국제공항을 우선 사용하고, 추후 새만금 개발에 따른 적정 수요가 발생할 때 국제공항 건설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밝혔다.이에앞서 이달 9일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의 전북도 감사에서 전여옥 의원(한, 영등포갑)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0억여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군산공항이 국제선 취항을 할 경우 제2의 유령공항이 우려된다"고 지적했고, 유정복 의원(한, 김포)도 "차라리 인천공항을 허브화하고, 인천공항에서 군산공항까지는 소형 비행기로 이동하는게 보다 현실적"이라며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에 부정적이었다.이에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은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미군과의 협의가 안되면 별도의 활주로를 개설해 국제선을 취항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20일 신입사원의 조기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 협약식을 가졌다.선배사원·신입사원간에 끈끈한 인간관계와 상호학습을 통해 선배사원의 Know-How를 전수하고 동반자 의식을 유도하여 조직의 비전과 미션, 공유가치 및 목표에 대한 일체감형성과 직장생활의 질 향상을 위함이다.신입사원 23명을 멘티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특히, 멘토대상자는 △가치관이 건전하고 △업무능력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및 인간관계 등 기본역량이 우수하며 △생활태도에 있어서도 행동모델이 될 수 있는 직원으로 23명을 선발하여 협약을 체결했다.
12일, 2파전으로 치러진 제14대 진안농협장 선거에서 김문종(59) 전 조합장이 당선의 영예를 안으며 재기에 성공했다.김 당선자는 조합원 4333명의 투표인단 중 1875(54.3%)표를 얻어 1548(44.8%)표를 획득한 황평주 후보(48·현 조합장)를 앞섰다. 후보간 표차율은 9,5%로, 327표.이에 따라 개표 종료와 함께 당선증을 교부받은 김 당선자는 현 농협장 임기가 만료되는 내달 21일 이후부터 14대 진안농협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4년이다.이로써, 김 당선자는 지난 11대와 12대에 이어 14대까지 3번의 진안농협장을 맡게 됐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은 20일 도내 최고경영자(CEO)가 대학생들을 상대로 특강하는'Yes 리더스(Young Entrepreneurs' Leaders) 기업가 정신 특강' 발대식을 갖고 향후 본격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지난 9월부터 도내 주요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가 정신' 특강이 큰 호응을 얻은데 따른 것으로, 도내 CEO들이 창업 도전기와 기업경영 철학 등 실전창업 위주의 강의를 진행함에 따라, 창업을 준비중인 대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북중기청은 설명했다.이번 특강의 초빙강사는 우신산업㈜ 대표이사 국중하를 비롯해 ㈜썬테크(대표이사 두병성), 한국스테비아㈜(대표이사 정일환), ㈜에스피엠(대표이사 양경식), 광전자정밀㈜(대표이사 박성림) 등 도내 성공기업 CEO 5명으로 구성됐다.전북중기청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과 취업난을 감안하여 청년 도전의식 고취와 창업마인드 확산을 위해 9월22일부터 10월12일까지 8회에 걸쳐 전북대 등 7개 대학에서 도내 유명 성공 CEO를 초빙해 '기업가 정신'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이 특강에는 총 1041명이 수강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전북중기청은 이러한 열기를 감안, 본격적인 특강지원을 위해 전북중기청 간부직 전원과 강사 5명이 참여하는 발대식을 이날 개최하고, 11월까지 7회의 추가적인 특강실시와 함께 2010년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는 20일 지역본부 별관 사옥에서 김종령 전북지역본부장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하고 깨뜻한 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LH 청렴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1일 LH 출범 이후 보금자리주택 및 전북혁신도시 건설 등 서민주거안정과 지역성장 거점사업을 추진하면서 윤리경영의 초석을 다지고, 공적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청렴 공기업의 재탄생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북본부는 설명했다.사업지원팀 이대식 과장과 토지공급팀 백민숙 대리의 '청렴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선포식에서 김종령 전북본부장은 "공직윤리와 청렴도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하면서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암 투병중인 환자나 재활치료를 받는 장애인들이 내 얘기를 듣고 희망을 가질때 내가 할 일이 이거구나 하는 보람을 느낍니다"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신 휴플러스 아파트 단지 맞은편 2층에 자리잡은 케이준 헬스피아. 대한주부클럽 전북·전주 소비자정보센터(회장 곽인순)는 동네 주민들에게 건강의 중요함을 전파하는 건강관리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 헬스장을 착한 가게 5호점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오후 3시께 찾은 헬스장에서는 50∼60대 이상의 고령자와 주부 등 적지 않은 회원들이 운동하고 있었다. 이용요금은 1개월에 3만원, 5개월에 10만원. 여기에는 라커와 운동복, 소형 찜질방은 물론 요가와 스트레칭 강습까지 포함됐으며,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계약기간에 따라 10∼30일 무료 연장도 해준다.헬스장 대표 겸 트레이너인 김인규씨(48)는 "지난 1997년 위암수술로 위를 완전 제거한뒤 2004년까지 20kg이상 몸무게가 빠지는 등 건강이 너무 악화돼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죠"라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이후 건강이 좋아져 현재까지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라고 회고했다.김씨는 이후 20여년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생계도 이어갈 수 있는 수단으로 2007년 헬스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주부 등 여성들과 당뇨병 등 성인병을 가진 50대들이 1만∼2만원을 따져가며 운동을 주저하는 것을 보고, 현재의 가격 및 서비스체계를 도입했다. 이 때문에 매월 회원이 1000여명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동네 주민들이 몰려든다고 한다.그는 "회원들중에는 당뇨병 등 성인병 환자들과 암 환자, 재활치료를 받는 장애인들이 적지 않는데 이들에게 나의 투병기를 들려주었더니 용기를 얻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1∼2만원으로 바꿀 수 없는 동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데 쑥스럽네요"라며 수줍어 했다.그는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 왔더니 건강의 소중함을 새삼 알게 됐습니다. 가능하다면 건강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면서 "건강의 최대 적은 스트레스인데, 운동만이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라며 하루에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근력운동 30분 이상은 반드시 할 것을 당부했다.소비자정보센터는 이날 케이준 헬스피아를 착한 가게 5호점으로 선정해 명패를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가 경제와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농협중앙회는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업구조를 경제와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안)'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사업구조개편(안)은 27일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확정된다.농협은 2012년 현재 신용사업 부문을 금융지주회사로 독립시키고 경제사업 부문은 2015년에 경제지주회사로 분리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이사회에서 경제지주회사 분리시기는 조합의 자립기반 구축과 산지유통 활성화 달성 여부와 함께 충분한 필요자본금 지원 등 여건 성숙도에 따라 전환시기를 신축적으로 운용키로 의결했다.농협은 또 농협중앙회의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고 현재 상호금융 총본부제로 운영중인 상호금융 부문은 중앙회 내 상호금융대표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농협은 당초 2017년으로 계획된 사업구조개편 일정을 2012년으로 앞당긴 데 따른 9조6000억원 규모의 부족자본금 가운데 6조원은 정부에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나머지 3조6000억원은 이익 잉여금 확대와 조합의 우선 출자 등 자구노력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농협은 사업구조개편(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관련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사업구조개편 필요성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감대 확산 주력했다. 이어 지난 9월1일 사업구조개편 중앙위원회와 도별협의회를 출범시켜 기본골격 마련과 함께 여론수렴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안)이 확정되면 곧바로 농협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농협안을 검토해 최종 정부안을 마련, 연말쯤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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