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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대자보를 도내 4곳의 대학 게시대에 붙인 남성 4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대자보를 붙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타 후보와의 연관성은 전면 부인했다. 23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대자보를 붙인 A씨(36) 등 4명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전북대와 우석대 등 도내 대학 4곳의 게시대에 김승수 전 시장은 각성하라는 등의 제목아래 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대자보를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김 후보 지지자와 언쟁이 붙어 홧김에 대자보를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며 서로 말이 다른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자발적으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후 경찰은 이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며, 특정 후보와 이들 사이의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대낮 병원 건물에서 치위생사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5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치과 계단에서 괴한이 치위생사 A씨(45)의 가슴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A씨는 1.5㎝가량의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병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군산지역 기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 A씨가 돈 봉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기자를 고소했다. A 후보는 지난 20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로 이미지에 상처를 입힌 해당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기자는 “경찰이 확보한 사건 당일의 폐쇄회로 영상과 A 후보의 통화기록 내용이 공개되면 해당 후보의 ‘돈 봉투’ 의혹이 낱낱이 밝혀질 것”이라며 “A 후보를 명예훼손과 무고죄 등으로 23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전과 45범의 40대가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19일 식당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준강도)로 장모 씨(4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30분께 남원시 동충동 한 식당에서 주인 A씨(67여)의 주머니에서 현금 7만 원과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주인이 혼자 있는 시간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강도상해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한 그는 범죄 전과만 4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장 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야에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도주한 일당 중 2명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9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주시내 술집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일당 중 A씨(25) 등 2명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1차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에 자진 출석한 A씨 등은 앞서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한 2명과는 다른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옆 술집에서 술을 먹다가 구경한 것일 뿐 범행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과 모텔방에서 도박을 하다 경찰이 출동하자 창문 난간으로 도피했던 30대가 추락해 숨졌다. 18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50분께 전주시 인후동 한 모텔 6층에서 A씨(35)가 떨어져 숨졌다. 이날 A씨는 지인 5명과 함께 모텔 방에서 포커와 훌라 등 도박을 벌이고 있었다. 모텔 객실에서 도박을 벌이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을 두드리자 A씨는 창밖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된 난간에 숨었다가 발을 헛디뎌 건물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추락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인들과 도박을 벌이던 중 경찰이 출동하자 우왕좌왕하다가 A씨가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18일 도박 혐의로 B씨(35)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주의 한 술집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폭력조직 용의자 2명에게 체포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난투극에 가담한 다른 용의자들의 신원 파악 및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5)와 B씨(26)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10여명은 지난 17일 오전 3시15분께 전주시 서신동의 B씨가 운영하는 술집에 둔기를 들고 들어가 집기를 부수고 B씨 등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A씨 일행에게 맞서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집기를 부수는 과정에서 B씨가 흉기를 들고 막아서자 이를 제압하고 폭행했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들 모두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들의 범행을 확인하고 A씨와 B씨를 특정, 체포영장을 신청해 추적하는 한편 나머지 일당들의 신원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 정황에 비춰 조직폭력배들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운동과 관련해 후배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도의원 입후보 예정자 A씨와 금품을 제공받은 후배 B씨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군산시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선거사무소 선정과 선거운동 인력 모집 등의 명목으로 30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230조 제1항 규정에 따라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이나 기타 이익의 제공, 또는 제공 의사표시 및 약속을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경찰서는 17일 모텔에서 본드를 흡입한 혐의(화학물질 관리법 위반)로 최모 씨(4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익산의 한 모텔에서 공업용 본드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자신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본드 흡입 전과 10범인 최 씨는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다시 본드에 의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씨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낮 음식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6일 살인미수 혐의로 박모 씨(3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께 익산시 중앙동 한 음식점에서 식당 주인 A씨(67)의 등을 흉기로 3~4차례 찌르고, 손님 B씨(76)의 손과 목에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식점 화장실에 숨어 있던 박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행히 A씨와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당시 박 씨는 음식점에 들어와 A씨에게 김치를 달라고 부탁한 후 A씨가 김치를 자르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가자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손님 B씨는 영문도 모른 채 봉변을 당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갑자기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박 씨를 구속하는 한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전주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녀 중 여성이 먼저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원룸 내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0일 전주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B씨(49)의 시신을 부검했다. 당시 원룸 현관에 목을 맨 채 발견된 A씨(36)는 사망원인이 명백해 시신을 부검하지는 않았다. 국과수 부검결과 이들의 사망 시점이 다를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부패 정도를 비교했을 때 B씨가 A씨보다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밝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과 주변인 등을 대상으로 이들의 관계 등을 조사 중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문을 닫는 공장이 속출한 가운데, 이들 공장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2일 특수절도 혐의로 박모 씨(51) 등 3명을 구속하고, 장물업자 이모 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후 11시께 군산시 오식도동 한 공장 출입문을 절단기로 자르고 들어가 배전반과 연결된 구리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경비원이 없거나 폐업한 공장을 범행대상으로 삼아 미리 준비한 1톤 차량에 훔친 구리 전선을 싣고 도주했다. 이들이 범행을 벌인 공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폐쇄된 뒤 문을 닫은 협력업체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군산과 충남 천안, 충북 충주 등에서 5차례에 걸친 범행으로 9000여만 원 상당의 구리 전선 1000여m와 고철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 일당은 폐쇄회로(CC)TV를 피하고자 차량 번호판을 수건으로 가리고, 내부 폐쇄회로(CC)TV는 우산으로 가리는 치밀함도 보였다.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시간대에 군산을 드나든 1톤 포터 차량을 대상으로 탐문을 벌여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 끝에 충남 지역에서 3명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은 장물업자 이 씨가 운영하는 고물상에서 구리 전선을 모두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실종 신고된 40대 여성이 3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10분께 전주시 인후동 한 원룸에서 숨진 A씨(36)와 B씨(49)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목 졸린 흔적이 발견됐으며, A씨는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B씨 가족의 실종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씨 원룸에서 두 사람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가족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 전투기 1대가 5일 경북 칠곡 산에 추락했다. 공군, 칠곡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투기는 오후 2시 38분께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있는 가산골프장 인근 유학산(해발 839m) 자락에 떨어졌다. 대구에 있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인 이 전투기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대구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중이었다. 비행기에 탄 조종사 최모(31)·박모(28) 대위는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공군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사고가 난 F-15K 전투기의) 임무 조종사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2006년 6월 F-15K 전투기가 동해상에서 야간 비행훈련 중 추락한 이후 약 12년 만이다. 당시 사고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순직했다. F-15K는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로, 2005년부터 전력화됐다. 공군은 현재 F-15K를 60여대 운용 중이다. 연합뉴스
익산의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실종됐던 30대 지적장애인이 11일 만에 거주시설로 돌아왔다. 이 남성은 폐가에서 숙식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11시 20분께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주변을 배회하던 지적장애 1급인 이흥관 씨(38)를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2시 30분께 익산시 덕기동 소재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창혜원에서 가출해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김 씨는 얼굴과 발에 약간의 상처가 있었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고 창혜원 관계자는 전했다.
군산준법지원센터(소장 김선규)는 5일 사회봉사명령 270시간을 부과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A씨(남40대)를 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 혐의로 검거, 교도소에 유치하고 집행유예 취소 신청했다. 군산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 판결을 받아 이를 이행해야 하지만 여건이 어렵다는 이유로 신고 의무를 기피해왔으며,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지시 받고도 상습적으로 무단 결석하고 보호관찰관의 소환지시에 불응하는 등 준수사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구를 속여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5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염모 씨(2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염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A씨(20) 등 친구 13명으로부터 휴대전화를 빌린 뒤 이들 몰래 880여만 원 상당의 소액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염 씨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중고등학교 동창들에게 접근한 뒤 휴대전화를 빌려 20만 원에서 6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결제하고, 사들인 상품권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 되파는 방법으로 현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염 씨의 범행은 피해를 입은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하며 탄로났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생활비와 유흥비가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염 씨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명 게임 리니지의 사설 서버를 불법 운영하는 업자로 부터 다른 업자의 서버를 공격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디도스 공격을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디도스(DDoS)는 분산서비스거부(Distribute Denial of Service)의 약자로, 서버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하는 정보를 한꺼번에 보내 과부하로 서버를 다운시키는 공격 방식이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모 씨(2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여 동안 서울과 제주, 대전 등 피시방에서 13차례에 걸쳐 리니지등 유명 게임의 불법 사설 서버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을 실행했다. 또 좀비 PC(해커가 시키는 대로 공격에 악용되는 PC) 구매를 요청한 업자들에게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 감염시킨 700여 개의 좀비 PC 리스트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디도스 공격, 좀비 PC 판매 등의 광고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접근한 의뢰자들로부터 인터넷 사이트 도메인 주소와 개인 PC의 IP 등을 전달받아 범행을 저질렀다. 이 씨에게 디도스 공격을 의뢰한 이들은 대부분 리니지등 유명 온라인 게임의 사설 서버를 불법 운영하는 업자들로, 이들은 경쟁 업체 사이트를 마비시키기 위해 범행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통해 이 씨가 벌어들인 수익은 80여만 원 정도로, 금전적 이득보다는 자기 과시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디도스 공격을 의뢰한 이들을 쫓고 있다.
5일 오전 11시 44분께 군산시 대야면 대야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A씨(54)가 운전하던 유조차량이 전도되며 유조차에 실려있던 정제유 800여 리터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와 시청 관계자 30여 명이 흡착포 등으로 기름 제거에 나서 추가 유출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처리로 일대 도로가 40여 분 동안 통제됐다. 운전자 A씨는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빗길에 유조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외도를 의심하는 아내를 살해한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재판장 황진구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9)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교사인 피고인에 대해 불륜 내지는 어린 제자와의 관계를 의심한 부분이 있는데 아무런 근거가 없어 보이고, 피고인이 피해자를 설득하던 중 감정을 자극하는 피해자의 발언에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이 인정된다고 감형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7년 6월 1일 오후 10시 4분께 군산시 한 교차로에서 차량 뒷좌석에 탑승한 배우자 B씨(57)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차량 안에서 A씨의 불륜을 의심하면서 이혼을 요구하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3~4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던 아내가 최근 외도를 의심하며 화를 냈다. 더는 참을 수 없어 홧김에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1심은 30여 년 고락을 함께한 배우자를 살해해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며, 살인은 어떠한 경우라도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면서 징역 10년을 선고했고, 이에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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