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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는 3일 내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김모씨(50)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고창군의 A씨의 집에서 내연녀 B씨(43)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김씨는 3개월여 동안 동거를 해온 B씨가 최근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이날 흉기를 미리 준비해 B씨를 찾아다니던 중 B씨가 A씨의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건물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순창경찰서는 3일 경매로 넘어간 채무자의 건물에 불을 지른 유모씨(69)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1시 30분께 순창군 쌍치면에 있는 최모씨(38)의 공장에 불을 질러 건물 264㎡가 전소, 1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유씨는 자신에게 1500만원 상당을 빌려간 또 다른 유모씨(68)가 돈을 갚지 않고 공장 건물이 경매로 최씨에게 넘어가자, 최씨가 채무자 유씨와 짜고 건물을 넘겨받은 것으로 오해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같은 날 남원경찰서는 "방을 빼라"고 했다는 이유로 여관방에 불을 지른 박모씨(51)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30분께 남원시 향교동의 한 여관 객실에서 일회용 라이터로 침대에 불을 붙힌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방세가 밀려 있던 박씨는 업주 강모씨(42)가 "방을 빼라"고 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예전에도 광주의 한 여관에 불을 지른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성폭력을 척결 대상 4대 사회악 중 하나로 규정하면서 경찰이 성범죄 단속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전주에서 성범죄자들이 잇따라 검거됐다.전북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3일 여중생을 협박해 성폭행한 한모씨(20)와 장모씨(21)를 혐의(특수강간)로 한모(20)씨와 장모(21)씨를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를 시켜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A양(16)을 협박, 전주에 있는 한씨의 집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미리 A양을 성폭행하기로 공모하고, 후배 B군(16)을 통해 A양을 유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A양이 원해서 성관계를 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전주 완산경찰서도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이모씨(46)를 준강간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 20분께 전주시내의 한 공원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C씨(42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술에 취해 걸어가던 C씨를 부축해 주는 척하면서 접근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868건의 성범죄가 발생해 이중 794건을 검거했으며, 올해 3월말 현재까지 157건이 발생해 148건이 검거됐다.
군산경찰서는 2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송모씨(46)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 20분께 군산시 나운동 자신의 집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송씨는 이날 술에 취해 아들(19)을 훈계하며 때리다가 아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의 수도권매립지를 덮는 공사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들어 있는 고화제(매립지를 덮는 흙을 만드는 재료)가 사용됐다는 제보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완주경찰서는 2일 완주군에 있는 A업체가 인천 수도권매립지에서 매립지를 덮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든 고화제를 사용했다는 고발이 들어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A업체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고화제를 납품해 왔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월 A업체의 한 관계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A업체가 원료비를 아끼려고 폴리실리콘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이 든 자재로 고화제를 만들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납품했고, 고화제 샘플조사 보고서를 조작했다"고 제보하면서 알려졌다.경찰 조사결과, A업체는 2011년 4월과 8월에는 고화제의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일 함께 술을 마신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이모씨(32)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8시 3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주점에서 A씨(51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원으로 A씨를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는 A씨를 성폭행하려는 과정에서 A씨를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2월께 우연히 알게 된 A씨에게 연락해 함께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식당에서 판매한 진로의 '참이슬' 소주에서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충북 청주 청남경찰서는 2일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판매한 소주에서 강한 휘발성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아 수거한 소주병에서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 감식 결과 수거한 소주 15병(미개봉 11병, 개봉 4병) 가운데 8병의 내외부에서 소량의 경유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어 형사 처벌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확인된 사실을 감독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유는 소방기본법상 위험물 제4류로 분류된 인화성 물질로, 흡입 및 섭취 시 자극구역설사두졸음현기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진로의 한 관계자는 "자체 조사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국과수 결과에서 극히미량의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는 결과가 나와 당혹스럽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수거된 공병 세척 과정이나 생산 과정에서 유입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통이나 보관 과정에서 외부 경유 성분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경찰 수사를 지켜본 뒤 회사 측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익산경찰서는 1일 찜질방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송모씨(51·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익산의 한 찜질방 여자탈의실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스마트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송씨는 피해자들이 주인에게 항의하자 "나도 현금을 도난당했다"며 허위 신고해 범행사실을 숨기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경찰서는 1일 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김모씨(34)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15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일행 2명이 다투자 "잘 잘못을 판단해주겠다"며 업주에게 CCTV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지만, 업주가 이를 거절하자 자판기 등을 부순 것으로 드러났다.
행락철을 맞아 단체 여행객을 태운 관광버스 등의 운행이 많아지면서 각종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 행락철 교통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여행으로 인한 들뜬 마음에 주의력이 흐트러지거나 안전불감증 등이 겹쳐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나 탑승객 모두 안전한 여행을 위한 경각심이 요구된다.실제 지난 31일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에서 버스 3대가 연쇄 추돌해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무주군 부남면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하행선 173㎞ 지점에서 유모씨(42)의 천일여객 고속버스가 엔진고장으로 갓길에 서 있던 제갈모씨(50)의 관광버스를 추돌했다. 이어 뒤따르던 안모씨(51)의 경전여객 고속버스가 사고로 멈춰선 고속버스를 또 다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고속버스 두 대가 불에 타 전소됐으며, 경전여객 고속버스 운전사 안씨가 숨지고 승객 16명이 크게 다쳐 무주와 대전지역의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고속버스 운전사 유씨가 고장으로 갓 길에 서 있던 제갈씨의 버스를 발견하지 못해(안전운전의무위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장 난 관광버스는 이날 서울의 결혼식에 갔다가 무주로 돌아오는 길이었으며, 갑자기 엔진부분에서 연기가 나 갓길에 정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광버스 운전사는 사고지점 후방에 안전삼각대 설치 및 수신호 등을 하지 않았으며, 추돌한 고속버스 운전사들도 전방주시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처럼 대형교통사고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돼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안전운행에 대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후신 전북청 교통안전계장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행락철이 될 수 있도록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차량 내 음주가무 등 소란행위를 자제하고,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해 전북지역에서는 행락철(4~5월, 10~11월)에만 99건의 대형버스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393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지난 2011년 행락철에도 107건의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82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제의 한 중학교에 정문에 세워진 문인상이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31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20분 사이 김제시 신풍동의 한 중학교 정문에 설치된 높이 1.1m의 문인상 2점이 바닥으로 떨어져 파손돼 있는 것을 학교 관계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이 문인상은 정문에 세워져 있었으며, 발견 당시 바닥에 떨어져 두 동강 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지난 29일 오후 8시에서 30일 오전 8시 20분 사이 누군가가 망치 등으로 문인상을 파손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오전 7시께 익산시 여산면의 한 저수지에서 이모씨(49·여)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남편 김모씨(4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승용차 안에서 아내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아내가 물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평소 이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김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대 주부가 운전 중 차량 안에 떨어진 딸의 신발을 주우려다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경찰의 신속한 대응과 안전벨트 착용으로 모녀는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31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 40분께 정읍시 태인면 태인초등학교 부근 우회도로에서 A씨(25여)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도로 반대편으로 넘어가 전복됐다.사고차량은 언덕과 도로 옆 조립식 패널 지붕 사이에 걸쳐 있어 추락 등의 추가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사고 소리에 놀란 집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고 접수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추가사고를 우려해 돌멩이로 뒷좌석 쪽 유리를 깨고 A씨와 A씨의 딸(2)을 무사히 구조했다. 신고에서 인명구조까지 걸린 시간은 6분에 불과했다.다행히 A씨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A씨의 딸도 아동용시트로 인해 타박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10대들의 겁 없는 질주가 대낮에 벌어졌다.이들은 무면허 상태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다니면서 타이어가 펑크 나거나 교통사고가 나면 차량을 버리고 또 다시 차량을 훔쳤으며, 검문하던 경찰과는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김제경찰서는 지난 31일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고, 경찰차를 들이받은 중학생 전모군(15)에 대해 특수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전군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안모군(15) 등 7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가출한 전군 등은 지난 26일 김제 공덕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군산 개정동으로 간 뒤 키가 꽂혀있던 베라쿠르즈 승용차를 훔쳐 몰고 다녔다. 이후 타이어에 펑크가 나자 김제 관망대 근처에 차량을 버리고, 군산 경장동에서 키가 꽂혀있던 카렌스 승용차를 훔쳐 타고 김제로 왔다. 훔친 차량으로 김제지역을 돌아다니던 이들은 김제 시민운동장사거리에서 유턴하다 신호등을 들이 받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이어 지난 29일 새벽 2시 40분께 김제 신풍동에서 테라칸 승용차를 다시 훔쳐 타고 다니다 30일 오후 1시께 김제 월촌지구대 부근에서 경찰의 검문에 걸리자 차량을 몰고 그대로 도주했다. 정읍 쪽으로 달아난 이들은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시속 100㎞ 이상으로 운전을 하기도 했다.경찰은 이들의 예상 도주로를 미리 차단, 현장에서 5㎞가량 떨어진 정읍 신태인읍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당시 경찰차에 의해 도주로가 막히자 이들은 경찰차를 들이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중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호기심에서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시속 100㎞ 이상으로 운전해 검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공조수사를 통해 이들을 빨리 검거하면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들이 오토바이 절도 등의 전과가 있는 점으로 미뤄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대기업에 취직시켜주겠다'며 취업 준비생 및 부모들을 현혹시켜 돈만 받아 가로챈 50대 여성이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됐다.김모씨(52여)는 지난 2011년 자신이 다니던 직장에서 한모씨(50여)를 알게 됐다. 한씨는 김씨를 포함한 직장 동료들에게 "원룸 2채와 아파트 등 부동산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환심을 샀다. 김씨로부터 아들이 취업 준비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씨는 "A자동차 전주공장 직원식당에서 영양사로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 인사과에 잘 아는 사람이 있다. 아들을 취직시켜 줄 테니 공부를 중단하고 기다리라고 해라"며 접근했다. 그리고 알선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 이를 믿었던 김씨는 10개월 동안 15차례에 걸쳐 1억2500만원을 김씨에게 건넸다. 이후 김씨는 아들의 취업 소식을 고대했지만 아무런 소식도 없었다. 계속된 약속 파기와 복잡한 금전거래 등이 의심스러워 한씨 주변을 조사했던 김씨는 뒤늦게 한씨의 말이 모두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허탈했다. 대기업 취업을 빙자한 사기 피해 첩보를 입수한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피해자들을 조사하고, 한씨의 부동산 자료 등을 확인해 혐의를 입증한 뒤 한씨를 검거했다.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김씨 등 지인 6명에게 취업을 미끼로 3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애인의 집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7일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애인의 집에 찾아가 불을 지른 한모씨(33여)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해 9월 2일 오전 8시 50분께 전주시내에 있는 김모씨(44)의 집에 들어가 거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1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와 4년여 동안 사귀어 온 한씨는 김씨가 "헤어지자"고 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한씨는 집을 옮기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으며,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범행 6개월여 만에 한씨를 검거했다.
운전자들의 안전운전불감증이 도를 넘고 있다. 운전자 2명 중 1명은 운전을 하면서 전화를 하고, 4명 중 1명은 문자발송이나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교통사고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한 달 사이 운전한 경험이 있는 537명을 대상으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8%(289명)가 '운전 중 휴대전화로 통화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40.4%는 가끔, 10.2%는 자주, 3.2%는 매번 운전을 하면서 전화를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55.2%)이 여성(50.9%) 보다 휴대전화 사용빈도가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67.1%로 가장 많았다.이와 함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읽거나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검색한 운전자는 25.5%(137명),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운전자는 19.0%(102명)으로 조사됐다. 문자메시지 발송은 여성(22.3%)이 남성(17.4%) 보다 높았다.특히 과거 교통사고 경험이 있는 운전자 102명 중 운전중 휴대전화 통화를 했다는 응답자 비율이 무려 66.7%(68명)로 나타나 휴대전화 사용이 교통사고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공단이 안전운전불이행에 따른 60건의 사고원인을 조사한 결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20.0%(12명)으로, 졸음운전(36.7%·22명)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문자메시지 발송은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 때보다 사고위험이 더 컸다.실제 사고를 낸 12명의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니 통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읽거나 인터넷 검색이 각각 3건씩이었으나 문자메시지 발송이 6건으로 나타나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때 사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 폰이 대중화 되면서 문자메시지 전송 이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이 많아지고 있다"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과 다를 바 없는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찰은 2001년 7월부터 주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운전자에게 벌점 15점과 범칙금 6만원(승합차·버스·4t초과 트럭 7만원, 오토바이 4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속보= 장수 장남저수지 공사현장에서 사고로 실종됐던 하모씨(54조선족)가 실종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자 6면 보도)26일 장수경찰서에 따르면 하씨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사고 현장인 장남저수지 수심 20여m 부근에서 건설자재에 깔린 채 발견됐다.하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 40분께 장수군 번암면 장남저수지 원형 취수탑 가물막이 해체공사 현장에서 건설자재가 무너져 내려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하씨의 시신은 오전 10시께 인양돼 장수의료원으로 옮겨졌다.장수경찰서는 하씨를 찾기 위해 잠수부 4명을 동원, 사고 지역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앞서 지난 24일 오후 4시 20분께 장수군 번암면 장남저수지 원형 취수탑 가물막이 해체공사 현장에서 건설자재가 무너져 내려 작업하던 노동자 4명이 물에 쓸려 내려가 조선족 지모씨(60)가 숨지고, 하씨가 실종됐다. 또 박모씨(52) 등 2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26일 주인이 있는 산에 들어가 무단으로 나무를 벤 이모씨(75)와 이씨의 아들(35)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3시께 익산시 함열읍에 있는 최모씨(48)의 산에 들어가 땔감으로 쓸 나무 50그루(시가 2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사용하는 화목 보일러의 땔감으로 쓰려고 나무를 베어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인터넷망이 26일 오전 10시 40분께부터 마비됐다가 1시간 20여분만에 모두 복구됐다.정부통합전산센터에 따르면 이날 국가정보통신망에서 지자체로 연결된 장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장애가 발생해 경기인천 강원전남전북광주제주 등 7개 지자체 인터넷망이 마비됐다.서울의 경우 국가정보통신망에서 연결된 인터넷 회선 외에 별도의 통신사업자 인터넷 회선이 들어와 있어 인터넷망이 정상작동했다.마비된 지자체의 인터넷망은 전남을 제외하고는 40여분만인 오전 11시 22분께 정상화됐고, 전남은 1시간20여분만인 12시 4분께 복구됐다.김우한 센터장은 "국가정보통신망에서 지자체로 연결된 업무망은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인터넷망에 연결된 장비 트래픽에 이상이 생기면서 잠깐 장애를 일으킨 것"이라며 "40여분만에 전남을 제외하고는 모두 복구했고, 전남도 1시간 20여분만에 복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지자체의 인터넷망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연결된 망으로, 공무원의 인터넷 접속에 사용되기도 한다.김 센터장은 "이번 장애는 YTN 홈페이지 마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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