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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케이블 채널 엠넷의 'UV 신드롬'은 현실과 뒤섞인 거짓말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실존 그룹 UV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의 틀을 갖췄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UV에 대한 설명부터 이들의 발언, 주변 사람들의 평가까지 그야말로 거짓말의 향연이 펼쳐졌다. 그러나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8일 마지막 9부까지 평균 시청률은 1%가 채 안됐지만 매 방송내용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고 참신함을 인정받아 올해 상반기 엠넷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알고 듣는 '뻔뻔한 거짓말'의 재미 = 'UV 신드롬'의 재미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진짜처럼 밀어붙이는 뻔뻔함에 있다. 'UV 신드롬'은 실존 그룹 UV를 거짓말로 포장하는 데서 출발한다. 주인공 UV는 개그맨 유세윤이 친구 뮤지와 결성한 그룹으로 지난 4월 음반시장에 데뷔한 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갓 데뷔한 UV가 숨어있는 음악계의 거장으로 많은 가수가 이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주장을 증명하기에 앞서 '거장' UV의 행보를 따라가며 거침없이 거짓말을 이어 나간다. 제작진은 베테랑 댄스가수 구준엽이 이들로부터 행사 비법을 전수 받고 인기가수 태양이 UV를 견제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자신들의 거짓말을 당연한 사실로 포장한다. 유세윤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나오는 음악이 좋아 홈쇼핑 채널을 본다' '스타가 팬을 뽑을 수도 있다' 등 기상천외한 발언을 쏟아내며 웃음에 일조했다. 박준수 PD는 9일 "진작 거짓말하는 거 확실히 하자고 생각했다"며 "우리 프로그램은 결국 농담 그 자체"라고 말했다. 'UV 신드롬'의 웃음은 단순한 거짓말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들은 음악과 방송 전반의 행태를 교묘하게 비꼬며 통쾌함도 동시에 선사했다. 자신의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곳이 없어 홈쇼핑까지 나가고 돈벌이를 위한 음악은 하지 않는다면서 도 기사식당까지 가서 행사를 하는 모습 등은 가수들이 제대로 설 무대가 드물고 돈벌이에 급급한 우리 가요계의 현실을 떠올리게 한다. 문화평론가 김교석씨는 "그냥 웃고 마는 내용에 그쳤으면 재미가 덜했을 텐데 매 에피소드마다 표절, 음악의 상업화, 사전 검열 등 현실적인 이슈를 다뤄서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을 제공했다는 데 큰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장르로 신선함 선사 = "틀에 박힌 음반시장에 신선한 린치를 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UV에 대한 음악평론가 임진모씨의 평가는 'UV 신드롬' 프로그램 자체에도 적용될 수 있다. 비슷비슷한 양상으로 흐르는 예능계에서 'UV 신드롬'은 페이크(가짜) 다큐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며 여타 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거짓을 토대로 한 페이크 다큐는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요즘 예능 트랜드의 대척점에 서 있다. 박준수 PD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피터 잭슨의 페이크 다큐 '포가튼 실버'(1996)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했다. 피터 잭슨은 이 다큐에서 샘 닐 같은 유명인사를 등장시키고 조작된 자료를 제시하며 콜린 매킨지라는 무명의 뉴질랜드인이 영화사의 모든 혁명을 주도했다고 주장한다. 물론 이 주장은 재미를 위해 만든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다. 박 PD도 "페이크 다큐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도 결국 재미를 위한 것"이라며 "모두 리얼리티를 강조하며 재미를 추구하지만 페이크 다큐는 거짓말을 무궁무진하게 재미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UV의 행위는 진짜지만 파생되는 결과와 영향은 모두 거짓"이라며 "그렇지만 프로그램 자체를 리얼리티로 포장했기 때문에 거짓말이 더 잘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제작진은 페이크 다큐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UV의 불꽃 같은 음악인생을 조명한다'는 취지를 내세우며 UV를 아티스트로 대하는 접근법을 썼다. 개그맨 유세윤의 모습은 철저히 배제했고 UV의 음악 세계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박 PD는 "1990년대 음악을 재해석한 UV의 음악세계를 존중해 아티스트로서 UV에 진지하게 접근했다"며 "실상 우리 프로그램의 재미는 모두 음악으로 귀결한다"고 했다. 그러나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거짓말을 진짜로 받아들이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한다. 지난달 말 엠넷 시상식 무대에서 촬영된 UV의 은퇴 에피소드는 실제 UV가 음악활동을 접는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김교석씨는 "대중들이 익숙하지 않은 형식을 시도하다 보니 장르를 이해하지 못하면 전혀 웃기지 않은 프로그램이 된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잇따라 방송을 펑크내면서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9일 자신의 팬 카페에 사진과 글을 올려 '도박 억류설'을 부인했다. 신정환은 이날 팬 카페 '아이리스'에 눈을 감은 채 병원에 누워 링거를 맞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여행 중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왔다"고 적었다. 신정환은 "약기운 때문인지 고열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병실에 누워 하루에 15시간씩은 자는 듯하다"며 "10년 동안 늘 휴양을 해왔던 세부에서의 휴가가 이렇게 퇴색되어 버린 것이 너무나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착해서 며칠 일행들과 카지노에 들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단순히 관광 목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있는 곳에 있었고 그 후 여행 중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왔다"고 설명했다. 또 "늘 웃음과 행복만을 드려야 되는데 제 불찰로 인해 또 한 번 과거를 되새기게 해 드려서 미안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끝을 맺었다. 신정환은 지난 5일 진행된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과 6일 KBS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7일 MBC '꽃다발', 8일 MBC '황금어장'의 녹화를 잇따라 펑크내 물의를 빚었고 이에 그가 도박으로 인해 필리핀 현지에 억류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동방신기 3인(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 소녀시대, 카라, 빅뱅 등 한국의 아이돌 그룹들이 일본 오리콘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발표한 음반 '더(The)...'가 발매 당일인 8일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소녀시대의 일본 첫 싱글 '지니(GENIE)'는 발매 당일인 8일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5위에 올랐으며 카라의 첫 싱글 '미스터'도 발매 당일인 지난달 11일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5위에 오른 뒤 9일 현재 주간차트 13위, 월간차트 16위에 올라있다. 빅뱅의 새 싱글 '뷰티풀 행오버(BEAUTIFUL HANGOVER)'도 발매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5위를 차지했다.동방신기의 경우 수차례 오리콘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일본 음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으나 사실상 해체후 세 멤버로 음반을 내 정상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세 멤버의 홍보대행사인 프레인은 "음반이 발매 당일 7만장 이상 판매돼 세 멤버의 인기를 다시 입증했다"며 "이 음반에는 '겟 레디(Get Ready)' '롱 어웨이(Long Away)' 등 4곡과 이 곡들의 리믹스 및 라이브 버전 등 총 12트랙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25일 일본 첫 쇼케이스에서 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현지 미디어에 대서 특필되며 오리콘차트 상위권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데뷔 싱글 첫 주문 물량이 8만장을 돌파했다"며 "소녀시대 싱글 발매 당일 일본의 톱 가수인 아라시, 글레이 등도 신보를 선보였다. 이들과 경쟁해 오리콘차트 톱 5에 진입한 것에 현지 음악 관계자들이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의 싱글은 오리콘차트 외에도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 일본 음악사이트 'music.jp'와 일본 모바일 사이트 레코초쿠의 벨소리 영상차트 및 비디오 클립차트 1위도 석권했다. 한 아이돌 그룹 기획사의 이사는 "동방신기 이후 데뷔한 빅뱅, 소녀시대, 카라 등의 그룹들이 순조롭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한국 걸그룹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데 일본 걸그룹과 달리 노래와 춤, 외모 3박자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소녀시대의 일본 쇼케이스에 여성 팬들이 대거 몰린 점도 소녀시대가 이들의 '워너비(Wannabe) 스타일'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기획사 대표는 "에이벡스, 유니버설뮤직 등 일본 대표 음반사들이 직접 한국으로 날아와 일본에 데뷔시킬 아이돌 그룹을 찾고 있다"며 "현지 음악 업계에서 한국 그룹을 발굴하는 경쟁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세희모는 건희에게"하필이면 예쁜 여종업원이 아닌 주방 아줌마니"라고 말하며 기막혀 하고 다 관두고 , 정리하라고 한다.그런 건희는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구고 아줌마와 함께 있으면 좋고 어떻게 하면 아줌마를 즐겁게 해줄까 그 생각만 하고 아줌마가 웃으면 뿌듯하다며 엄마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봐주세요 라고 말한다. 세희모는 속상한 얼굴로 벌떡 일어나가고 건희는 착잡해진다.
수로는 정략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구간들은 수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려 한다.수로는 구간들과의 대화 끝에 지금의 부족장으로 있지 말고 궁에 들어와 함께 국정을 이끌자고 제안하고, 구간들은 이를 받아 들인다.수로는 김해관을 삼국 간 교역의 장으로 만든다. 가야의 세력이 강성해짐에 따라 위협을 느낀 차차웅은 탈해와 함께 가야와의 전쟁을 준비하는데….
정임이 집을 나간 후 태호는 곳곳에서 불편함을 느낀다. 하지만 서영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차도 새 차로 바꾼다.정임은 강호의 결혼문제를 의논하러 태호를 만나러 갔다가 멋대로 차를 바꾼 태호를 보며 철없음에 화가 난다.한편 순옥이 아파트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알게 된 강호는 인선을 찾아간다. 그리고 분수에 맞게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인선의 화만 돋운다.
프랑스 출신 귀화 방송인 이다도시씨 등 6명이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다도시씨와 두바이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의 수석 총괄주방장 출신인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씨, 독일인 한국학자 베르너 삿세 교수, 재일교포 3세 출신의 타니 루미코, 홍콩의 세계적인 미식가 차이란, 싱가포르의 코미디언 모세스 림 등 6명을 오는 9일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시 관계자는 "홍보대사들이 김치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홍보대사들은 축제 기간 행사장을 방문해 팬 사인회, 요리 토크 등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생동감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치축제는 오는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광주 중외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유세윤이 '진정한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으로 뽑혔다.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네티즌 6천747명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뼈그맨은?'을 물을 결과 유세윤이 2천482표(36.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위는 1천183표(17.5%)를 얻은 유재석이 차지했으며 3위는 527표(6.1%)를 가져간 박명수가 뽑혔다. 이수근, 김병만, 정형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기 걸그룹 카라의 매력을 담은 블루레이 디스크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 1위에 올랐다. 지난 1일 출시한 블루레이 디스크(Blu-Ray Disc, 이하 'BD') 'KARA VACATION'은 발매 첫주 2천297장이 팔려 오리콘 BD랭킹의 아이돌 이미지 부문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BD 종합랭킹에서도 아이돌 이미지 BD작품 사상 역대 최고 순위인 11위를 기록했다. 또 발매 첫주 판매량에서도 지난해 4월 출시된 인기 여배우 구라시나 카나의 897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8월 오리콘 주간차트 5위를 기록한 데뷔 싱글 '미스터'로 일본 가요계에 입성한 카라는 오는 29일 베스트앨범 'KARA BEST 2007-2010'과 11월초 두 번째 싱글을 선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래퍼를 데뷔시킨다. JYP는 8일 공식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13일 데뷔 미니음반을 발표하는 래퍼 산이(San E.25)의 티저를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에는 1994년 박진영을 시작으로 1997년 박지윤, 1999년 god, 2002년 비, 2007년 원더걸스, 2008년 2AM과 2PM, 올해 미스A까지 JYP가 배출한 가수를 보여준 후 다음 주자로 털털한 차림의 청년인 산이가 등장한다. JYP는 "산이는 일명 '산 선생님'으로 불리는 랩 천재"라며 "그는 미국으로 이민 가 조지아대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던 중 2008년 JYP USA에 데모 CD를 보내 발탁됐다. 재기발랄한 랩 메이킹이 강점인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다.
필리핀에 체류하며 방송 녹화에 잇따라 불참한 방송인 신정환이 뎅기열로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8일 "주 필리핀 영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신정환씨가 뎅기열에 걸려 세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씨는 병이 나으면 한국에 돌아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아열대성 질병이다. 이 관계자는 도박설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라 확인되지 않는다"며 "여권은 본인이 갖고 있으며 억류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지난 5일 진행된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과 6일 KBS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7일 MBC '꽃다발'의 녹화를 잇따라 펑크내 물의를 빚었다. KBS 2TV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제작진은 8일 입장 자료를 내고 "6일 녹화에 사전 협의 없이 무단 불참한 고정출연자 신정환씨의 프로그램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5세대 감독'의 선두 주자인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의 딸 장모(張末)가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한 감독 수업을 받고 있다고 중경상보(重慶商報)가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장모는 올해 장이머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산사나무 아래'의 조연출과 영어 번역 담당을 맡았다. 문화 대혁명을 배경으로 젊은 연인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중국 소설 '산사나무의 사랑'을 각색한 이 영화는 다음 달 개최되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국내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에도 장모는 장 감독이 연출하고, 중국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부상한 샤오선양(小瀋陽)이 출연해 화제가 됐던 영화 '삼창박안경기(三槍拍案驚奇)'에서도 편집을 맡는 등 감독 데뷔를 위한 수업을 착실히 받아 왔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오른 장모는 뉴욕대학에서 영화학을 전공,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면서 영화감독이 되기 위한 이론적 토대도 다졌다. 그녀와 함께 영화 제작에 참여한 영화인들은 "장 감독의 딸임을 과시하거나 거드름을 피우는 일이 없었고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세밀하게 맡은 일을 처리했다"며 "아버지의 뒤를 이을 명 감독감"이라고 평했다. 장 감독도 2008년 "내 뒤를 이었으면 좋겠다"고 딸의 영화계 진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1988년 '붉은 수수밭'으로 베를린 영화제 대상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장 감독은 '인생', '연인', '영웅' 등을 잇따라 히트시켰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과 지난해 건국 60주년 기념행사를 총지휘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탤런트 윤해영이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트랜드 가이드 프로그램 '토크&시티4'의 MC로 발탁됐다. 7일 스토리온에 따르면 윤해영은 전임 MC 이승연의 뒤를 이어 8일 밤 12시 방송부터 진행자로 나서 기존 MC 김효진, 우종완과 호흡을 맞춘다. 1993년 SBS 공채 탤런트 출신인 윤해영은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사랑과 야망' '내사랑 금지옥엽' 등에 출연했으며 방송 프로그램 MC를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토크&시티'는 윤해영의 영입을 기념해 3주간 방송 중 공개되는 퀴즈의 정답을 SMS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을 선물하는 시청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7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에서 열린 제34회 몬트리올 세계영화제 시상식에서 재일동포 이상일(李相日.36) 감독의 영화 '악인(惡人)'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일본인 여배우 후카쓰 에리(深津繪里.37)가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영화제에서 일본인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1983년 이래 두번째다. 요시다 슈이치(吉田修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뜻밖에 살인을 저지른 뒤 도피하는 남녀의 모습을 그렸다. 남자 주인공은 쓰마부키 사토시(妻夫木聰.29)가 맡았다. 재일동포 3세인 이 감독은 '69 식스티 나인'(2004), '훌라걸스'(2006) 등의 작품을 발표했고, 후카쓰 에리는 TV 드라마 겸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미국의 인기 록 밴드 '킬러스(The Killers)'의 보컬 브랜든 플라워스가 솔로 앨범 '플라밍고(Flamingo)'를 7일 국내 발매했다. 라스베이거스 출신인 브랜든 플라워스는 이번 앨범 제목 역시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한 거리의 이름을 따 지었다. 그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은 나의 고향과 관련한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다"며 "플라밍고는 나의 인생에서 중요하고 소중한 많은 순간들이 묻어있는 곳"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앨범은 '스탠더드 버전'과 '디럭스 버전' 2가지로 발매됐는데, 스탠더드 버전에는 지난 6월 21일 공개된 첫 싱글 '크로스파이어(Crossfire)'를 비롯해 10곡이 수록됐고 디럭스 버전에는 4곡이 추가돼 총 14곡이 수록됐다. 한편, 지난 2월 예정됐던 킬러스의 내한 공연은 행사 1주일 전 브랜든 플라워스의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취소된 바 있다. 향후 내한 공연 계획에 대해 그는 "우리도 정말 한국에 가고 싶다. 다음 앨범이 나오면 아마도 한국 콘서트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음반배급사인 유니버설뮤직은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PIFF) 조직위원회는 7일 오전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0월 7~15일 개최되는 제15회 부산영화제에 67개국, 308편의 영화를 초청해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전체 초청작은 지난해(70개국, 355편)보다 다소 줄었지만, 세계 처음으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와 자국 밖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각각 103편과 52편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또 유일한 장편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새로운 물결)'에 출품한 13편은 모두 월드 또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여서 부산영화제의 높은 위상을 보여줬다. 개막작은 홍콩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가, 폐막작은 장준환 감독과 일본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태국의 위시트 사사나티엥 감독이 부산을 소재로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인 '카멜리아'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는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작, 월드프리미어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리젠테이션'과 한국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오늘' 등 모두 11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또 배우 김지미와 신상옥, 이형표 감독의 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국영화 회고전',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프랑코 정권기 스페인 걸작전', 한국-체코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체코영화 특별전'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5월 별세한 고(故) 곽지균 감독을 기리는 추모전도 마련된다. 아시아지역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시장으로 자리 잡은 부산프로모션(PPP)과 촬영기술 및 기자재를 거래하는 부산영화산업박람회(BIFCOM) 등으로 구성된 '아시안필름마켓'은 10월 10~13일 부산 씨클라우드호텔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영화를 온라인으로 감상하며 구매나 합작, 투자 등을 협의할 수 있는 시장인 '온라인 스크리닝 시스템'을 도입했고, 영화제 기간에 칸.도쿄.베니스 영화제 등 15개국의 25개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시야를 전세계로 넓힐 계획이다. 핸드프린팅 주인공으로는 배우 김지미, 미국의 올리버 스톤 감독, 일본의 와다 에미 의상감독, 스페인의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이 선정됐고, 대만의 마크 리 촬영감독과 일본의 와다 에미 의상감독이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다. 세계 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을 위한 실시간 예매 시스템을 갖춘 부산영화제 조직위는 올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스마트폰으로 영화 예매는 물론 출품작 정보와 상영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화배우와 감독을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야외무대 행사'가 해운대해수욕장과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잇따라 열리고, 독립영화 배급사들을 위한 공동 세일즈 오피스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10월7일 오후 7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관에서 화려하게 열리고 전날 오후 6시30분에는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전야제 행사가 마련된다. 개.폐막작 예매는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이뤄지고, 일반예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허남식 조직위원장은 "성년기에 들어선 부산영화제는 연륜에 걸맞게 성숙한 모습을 여러분을 만나고자 한다."라면서 "풍성한 가을, 꿈과 감동 그리고 푸른 바다와 영화가 있는 부산으로 오시라."라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태동한 지난 96년부터 무려 15년간 집행위원장을 맡아 '문화의 불모지'로 불리던 부산을 세계적인 영화.영상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한 축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동호 위원장은 이날 "이번 영화제를 마지막으로 사퇴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부산영화제 조직위는 김 위원장의 높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화제 기간인 10월 7~14일 부산 해운대 피프 파빌리온에서 '열정-김동호와 Friends(친구들)'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열기로 했다.
차풍은 대웅이 다친몸을 숨겼다는 사실에 버럭 화를 내며 다 관두고 집으로 돌아가자며 당장 짐을 싸라고 소리친다.대웅은 미호와 있으면 아무 문제 없으니 돌아가라고 하고, 결국 차풍은 창고방 앞에서 쓰러지고 마는데 대웅은 놀라 차풍을 엎고 달려나간다.대웅이 떠나고 혼자 남은 미호는 갑작스레 심한 통증을 느끼며 심장을 부여잡는데….
약속대로 승조에게 하니를 업으라는 주변반응에 하니는 당황해서 어쩔줄 모른다.자습실에 입성한 하니. 그러나 그 곳의 엘리트한 분위기에 영 적응이 안 되고 의도치 않게 자꾸만 눈은 승조를 향한다.갑자기 체육대회를 하게 된 파랑고 3학년 학생들. 아이들은 당황하지만 7반 담임 강이는 무조건 1반을 이길 것을 명한다.
명숙의 귀환에 갤러리 직원 전체를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영준 역시 예고 없이 쳐들어온 명숙을 보고 규탁을 찾아가 상황을 파악하려다가 우진과 순진의 관계를 알게 된다. 영준은 우진을 만나 진심을 다해 위로한다.한편, 제니는 명숙이 자신과의 상의 없이 갤러리로 복귀한 것을 알고 더 이상의 명숙의 돌발행동이 없길 바란다고 하는데….
여성그룹 카라의 한승연이 척추 뼈에 금이 가는부상으로 병원에서 4주 진단을 받았다고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7일 밝혔다.소속사는 "한승연이 허리 통증으로 한방 치료차 찾은 병원에서 종합 검사를 받던 중 척추에 금이 갔다는 골절 진단을 받아 현재 입원 중"이라며 "최근 시작한 운동 때문인지, 활동 중 다쳤는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달 말 국내에서 발매 예정이던 미니음반 4집은 연기가 불가피해졌다.소속사는 "최근 일본 첫 음반 '미스터' 프로모션을 끝냈다. 11월 초 일본에서 두번째 싱글을 발매하고 10월부터 현지 프로모션을 펼친다"며 "국내 음반은 11월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140년 만에 되살아난 ‘전라감영 접빈례’, 옛 외교의 품격을 잇다
전주 MBC 특집다큐멘터리 ‘치유의 손길 생명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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