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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박은유 학생, 제19회 전북 건축문화상 대상 수상

우석대학교(총장 장영달)는 건축학과 4학년 박은유 학생이 전국 공모전인 제19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에서 학생 부문 전체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은유 학생은 구도심에 새로운 맛을 더하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석대학교 건축학과 박세빈(4년)정영재(4년)김재민(1년)의 복합미디어센터-문화와 복지를 위한 도시재생과 최인용(4년)최찬영(3년)이현국(4년)의 남원시 구도심 재생방안 계획안이 학생 부문 건축계획 분야 특별상에, 김가영(4년)최승은(3년)의 한울과 김성수(4년)송주형(2년)고필승(1년)의 SKY FOREST도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박은유 학생의 작품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주천을 중심으로 일자리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청년과 은퇴자들의 구직난 해소 장소와 만남과 축제의 장소를 혁식적으로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사용승인, 학생계획, 건축사진 등 7개 부문에 총 110점의 작품이 출품돼 부문별 수상작 33개 작품이 선정됐다. 강석표 건축학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실무형 건축인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18.10.30 20:05

서남대 청산 ‘첩첩산중’…330억대 체불임금·청산인 이탈

설립자의 교비횡령 등으로 문을 닫은 남원 서남대학교(서남학원)의 학교법인 청산 작업이 330억 원대의 교직원 임금체불과 청산인 이탈 등으로 터덕이고 있다. 30일 교육부와 서남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교육부로부터 학교 폐교 명령을 받은 서남대는 올해 5월 해산 및 청산인 등기를 마치는 등 본격적인 청산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채권 추심 및 교직원 체불임금 해소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최근 학교법인 청산인(6명) 중 한 명이 더 이상 청산 업무를 하지 못하겠다며 이탈했다. 또 법인 청산인 측은 잔여 재산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약 330억 원의 교직원 임금체불에 대해서도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청산인들이 임금체불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서남대 전 교직원들은 직장도 잃고 체불임금도 받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사립학교 교직원들은 일반근로자와 달리 임금채권보장법 및 고용보험법 적용 대상에서 배제돼 체불임금 및 실업급여를 받을 수도 없다. 서남대 청산인 측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법인에 자금이 없다. 학교 부지나 건물을 매각해야 임금체불 해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완전 청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다각적으로 부지 및 건물 처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폐교대학 종합관리센터(가칭)를 설립해 체불임금이나 학교법인 채무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또 국고 1000억 원을 들여 폐교 교직원의 체불임금을 해소하고, 향후 폐교 시설 매각금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에 관련 예산 반영을 요청했지만 기재부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재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일부 국회의원들이 임금체불 해소에 관심을 보이는 등 긍정적 요소도 있다면서 서남대 법인에는 빠른 시일 내에 청산 작업을 마무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국회의원은 대학의 폐교로 일터를 잃은 구성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을 겪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폐교 대학 구성원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 대학
  • 최명국
  • 2018.10.30 20:04

전북대 총장후보 1순위 김동원 교수 “재정부총장, 전문상설기구 도입”

제18대 전북대학교 총장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된 김동원 교수(59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임용이 된다면)재정 부총장과 전문상설기구를 도입해 대학의 질적 성장을 일구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진수당 3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대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양보다는 질적 성장,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성장이다며 총장으로 임명되면 획일적인 교육에서 탈피, 각자 재능과 개성에 맞는 인재육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예산과 집행의 권한이 너무 한 곳으로 몰려있다며 대학의 효율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권한을 각 단과대학이나 학과에 나눠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산과 인사 등 총장의 권한의 절반을 내려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예산을 전문가들에 맡겨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 재정과 예산만을 전담하는 재정부총장과 전문상설팀을 만들어 연구비 등 예산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외부인사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순위로 선출된 소감도 밝혔다. 김 교수는 감개무량하다. 많은 동료들과 학생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제가 1순위로 뽑힐 수 있었다며 총장으로 임명되면 대학을 살리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전북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 전북, 특정 학교 출신이 아니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는 시각에 대해서 그는 제가 30년 동안 전북에서 살아왔는데, 그동안 그런 분들이 전북경제에 도움이 됐느냐고 반문한 뒤 전북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루즈한 관계보다는 타이트한 관계가 이뤄져 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서 총장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닌 다른 부총장들도 일을 할수 있고 그들의 권한을 강화 할 예정이라며 특정 세력이나 계파가 아니어서 더 능력위주의 사람을 뽑을 수 있고, 그만큼 폭넓은 인사가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광주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카이스트를 졸업한 뒤 일본 훗카이도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 공대학장과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CAD/CAM/PLM, 지능생산시스템, 반도체 생산 및 일정계획, 기술경영 및 연구관리 등이다. 한편, 김 교수는 전날 진행된 전북대총장선거 3차 결선투표에서 56.8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남호 현 총장(농업생명과학대 학 목재응용과학과 교수)은 43.10%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이남호 현 총장은 12차 선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3차 투표에서 김 교수에게 표가 몰리면서 김 교수가 1순위로 선출 됐다.

  • 대학
  • 백세종
  • 2018.10.30 20:04

전북대 총장 1순위에 김동원 교수 선출

전북대학교 김동원 교수(59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가 치열한 접전 끝에 차기 총장 1순위 후보로 선출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29일 전북대 교수와 직원, 학생 등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 전북대 제18대 총장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김 교수는 1, 2차 투표에서 졌지만 3차 결선투표까지 간 접전 끝에 투표율 56.84%(환산득표수 648.2379표)를 기록, 2위에 그친 현 총장 이남호 후보(투표율 43.10%, 환산득표수 491.5036표)를 제치고 1순위 임용 후보자로 선출됐다. 전북대는 김 후보자와 2순위인 이 후보자를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며, 통상 결격사유가 없으면 교육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을 해 1순위 후보자가 임용되게 된다. 임기는 현 총장 임기가 끝나는 12월 13일부터 4년간이다. 김 후보는 전남 광주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 산업공학과 석사와 일본 후카이도 대학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전북대 산업공학과 학과장과 산학협력단장, 전북지역 산학협력단 협의회장, 전국거점국립대학산학협력단협의회 부회장, 대한산업공학회 호남지회장 등을 역음했으며, 현재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장과 공학교육혁신거점 센터장 등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대학 구성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가 총장으로 임명된다면 효과적인 분권을 위해 학칙이나 규정의 제(개)정을 통해 권한을 분산시키고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하는 대학운영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18.10.29 20:58

새 총장 선거와 숙제 ‘갈등 봉합 치유로 상생해야’

제18대 전북대학교 총장임용 후보자로 김동원 교수가 선출됐다. 전북대의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은 70년 만에 처음으로 학생들이 참여하고, 8년 만에 직선제가 부활하면서 민주주의적 형태로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총장 선거 형태로 치러지면서 대학 내외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복잡한 투표 방법과 학생과 일반 직원들의 참여가 적었던 투표 반영 비율, 총장선거 시마다 불거진 마타도어 등이 개선점으로 꼽히고 있다. △왜 전북대는 공대 김동원 교수를 선택했나. 1차와 2차, 3차 투표를 거치면서 반 현 총장 여론과 현 총장을 제외한 나머지 6명 후보들의 지지세 결집이 이뤄지면서 김 교수에게 표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대 1로 산정되는 교원(교수)투표에서 230여 명의 달하는 공대 교수들이 표를 몰아주는 공대 프리미엄도 상당부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다른 후보에 비해 김 교수는 투표 차수를 거치면서 다른 후보들보다 월등히 높은 학생들의 지지를 받았고, 최종 투표에서는 2배 이상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1차와 2차에서 1위를 달리던 이남호 현 총장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는 알찬대학, 따뜻한 동행 선거기간 내내 우리대학에는 교수채용, 한스타일 캠퍼스 조성 등의 문제들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없애는 것이 바로 적폐 청산이며, 청산을 위해서는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분권형 대학운영을 이뤄내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아울러 다른 후보들보다 차별화된 17개 공약을 항목별로 내놓고, 1, 2차 토론회에서 차분하고 논리있는 토론을 하면서 타 후보들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이번 선거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70년 만의 처음 학생 참여 총장후보 선출, 8년 만의 직선제 이번 총장 선거는 전북대 개교 70여년 이래 사상 처음으로 학생들의 투표권이 보장돼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총장은 교수들만의 상징적 대표가 아니라 학사와 인사, 대외 업무를 책임지는 자리로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 처음으로 학생들의 투표권이 인정됐다. 또 전북대 총장 선거는 1990년 첫 직선제 시행 이후 2014년 간선제로 바뀌었다. 당시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간선제를 택한 국공립대에 재정지원사업 가산점을 줘 간선제를 유도했다. 총장 직선제가 부활한 것은 2010년 이후 8년 만이다. △학생 참여 적게 된 반영비율, 복잡한 투표, 선출 방식 투표 반영 비율을 놓고 교원 신분인 교수들과 비(非)교원인 학생직원조교 등이 내홍에 휩싸인 선거였다. 지난 7월 31일 전북대 교수회가 전체 교수 투표를 통해 비교원의 투표 반영 비율을 17.83%로 정한 게 발단이 됐는데, 이는 직원과 학생들이 요구한 25.6%에 크게 못 미쳤다. 2만 여 명의 학교 구성원 중 교수는 1인 1투표권을 가진 반면, 학생과 직원들은 1명 당 0.009도 안 되는 표의 권리를 행사하는 꼴이었다. 또 교수회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4가지로 나뉜 복잡한 투표 방법도 논란의 소지가 됐다. 투표방식을 단일화하라는 수탁기관인 덕진구 선거관리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현장 기표 투표와 스마트폰, 외부 PC, 현장 PC투표 등 4가지로 진행됐다. 총장선거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한 학교는 전북대가 유일했다. △투표 절차 개선점 교원이 아닌 대학구성원들은 대학 총장은 대학의 대표자인 만큼 보다 많은 대학구성원들이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전북대의 비교원과 학생 투표 반영비율 17.83%는 총장 선거를 진행한 전국 국립대 평균인 19.35%, 거점 국립대 평균인 18.69%보다 낮다. 교수회는 차기 선거부터는 교수가 아닌 다른 구성원들의 선거 참여 비율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4가지의 투표방식과 투표 반영률이 구성원별로 각기 다르면서 투표 집계 산출이 복잡해지는 등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투표 방식 단일화도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거진 행정소송과 후보 간 고소전 등의 갈등도 봉합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 대학
  • 백세종
  • 2018.10.29 20:58

최근 5년간 전북대 포함 전국 국립대 자퇴생 1만8000여 명

최근 5년 간 전북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국립대 자퇴생이 1만8000명이 넘으면서 이에 대한 관리방안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전국 9곳의 지방 국립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중도 자퇴(제적) 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국립대들의 자퇴학생은 1만8210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14년 3408명, 2015년 3644명, 2016년 3754명 2017년 3843명, 올해 8월 기준 3561명이었다. 학교별로는 강원대학교가 31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대학교 2583명, 경북대학교 2290명, 경상대학교 2154명, 전북대학교 2055명 등의 순이었다. 사유별로는 타교진학으로 인한 자퇴가 6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취업준비 1028건, 개인사정 1316건, 경제적 사정 143건 순이었다. 이는 일부 학교들의 세분화된 집계를 통한 것으로 세분화 관리하지 않은 학교를 더할 경우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방 국립대 중도 자퇴 학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이 넘치는 수도권 대학과 달리 지방 국립대 존립의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자퇴 사유를 보다 세분화해서 관리하고, 학생들이 떠나지 않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학
  • 백세종
  • 2018.10.25 20:28

원광대, 2018 원광 플러스 페스티벌 성황

원광대가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의 취창업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2018 원광 플러스 페스티벌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원광 플러스 페스티벌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정부 지원 사업단 및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학생지원 프로그램의 집중화를 통해 취창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행사로 학사지원과 주관 아래 창업지원단, 프라임사업단, LINC+사업단, 특성화사업단, 취업지원과,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학생과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학과 1기업 창업 팀들이 시제품을 전시해 관심을 더욱 끌고 있는 가운데 원스톱창업상담창구, 창업경진대회, 기업분석경진대회, 현장실습매칭데이, 학습동아리, 프라임창업프로젝트미팅, 동아리 무대공연 등 총 34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발길과 시선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24일 개회식과 함께 예비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사업단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한 김도종 총장은 플러스 페스티벌은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이 차량 내비게이션처럼 현재 나의 위치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창업 및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금의 위치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파악하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4학년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플러스 페스티벌이 자기 인생의 확실한 내비게이션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8.10.25 17:17

전북대 총장선거 예정대로 29일 진행…집행정지 신청 기각

비(非)교원 투표 반영비율 등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전북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전주지법 제2행정부는 전북대 총장 입후보 예정자들이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결정한 '비교원의 투표 반영비율'이 규정 위반이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25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총장후보자 선거가 속행해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고, 효력 등 정지로 인해 선거 자체가 아예 치러지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가능성이 현실화하면 신청인들을 제외한 선거권자와 피선거권자의 선거권과 대학 내 자율적 선거를 통한 공무 담임권이 박탈될 우려가 있고, 이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총장선거에 나서는 김동원김성주송기춘양오봉이귀재최백렬 등 교수 6명은 최근 선거 규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했다. 이들은 "총추위가 비교원의 투표 참여비율을 사실상 높이기로 한 것은 선거 시행세칙에 위배된다"고 설명했다. 선거 규정에 적시된 비교원의 투표 참여비율을 총추위가 임의로 바꾼 것은 법과 규정 위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총추위는 교원을 100으로 할 때 학생과 교직원 등 비교원의 투표 반영비율을 17.83%(183표)로 결정했다. 그러나 적은 투표 반영비율을 부여받은 비교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2, 3차 결선에 한해 비교원 투표율이 60%가 넘으면 투표율과 관계없이 최고 표 수인 183표를 고정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전북대 총장선거는 오는 29일 예정대로 치러진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남호 현 총장과 교수 6명 등 총 7명이 도전장을 냈다.

  • 대학
  • 연합
  • 2018.10.25 13:55

중국 고위급 인사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특성화사업 적극 지원”

중국의 고위급 인사가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의 특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4일 위윈펑 중국 국가한판(國家漢辦) 부주임(중국 차관급)과 리홍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참사관은 우석대를 찾아 장영달 총장과 공자아카데미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윈펑 부주임은 우석대 공자아카데미가 설립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의 특성화 사업인 실크로드영상 프로젝트가 원만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달 총장은 전북지역의 많은 청소년과 교사 등이 우석대 공자아카데미를 통해 중국어와 문화예술을 배우고 있다며 한중 우호 교류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위윈펑 부주임 일행은 전주 금암동에 있는 우석대 공자아카데미를 찾아 중국의 매듭, 경극 가면, 전통의상 체험 시설 등을 갖춘 화하관(華夏館)을 둘러봤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정부가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해외에 설립한 교육 기관이다. 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한판이 관리한다. 우리나라에는 23개 공자아카데미가 설치돼 있다.

  • 대학
  • 최명국
  • 2018.10.24 19:37

제18대 전북대학교 총장임용 후보자 제2차 공개토론회 열려

제18대 전북대학교 총장임용 후보 선거(10월 29일)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4일 열린 두번 째 공개토론회에서 각 후보자들은 자신의 공약을 제시하며 차별화에 노력했다. 상호토론에서는 이남호 현 총장에 대한 집중포화가 퍼부어졌다. 이날 오후 2시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제18대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제2차 토론회에서는 김동원(공대), 김성주(의대), 송기춘(법대), 양오봉(공대), 이귀재(농대), 이남호(농대현 총장), 최백렬 후보(상대) 등 7명의 후보들이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는데 힘을 쏟았다. 사회학과 설동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모두발언 후 대학평의원회 설치에 관한 입장과 구성에 대한 로드맵, 본부 보직자 수 적정성과 신임교수 채용방법, 전보서열부 공개 등 교직원 인사제도, 학생 상대평가제도 폐지의향 등에 대한 공통질문 3가지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 상호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백렬 후보(기호 5번)는 교육과 연구는 대학 본연의 사명인데 지난 4년간 우리 대학은 겉치레에만 치중했다며 교육과 연구가 최우선인 대학, 전북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전북대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후보(기호 6번)는 4년 전 저는 교수회가 실시한 총장 직접 선거에서 1위로 당선됐지만 당시 대학본부의 방해로 임용되지 못했고, 그때 단임제를 약속한 현 총장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당선되면 제1국립대로의 도약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춘 후보(기호 2번)는 학생과 직원 역시 학교의 구성원으로 이번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는 시정돼야 한다며 학교의 민주화, 모든 구성원이 주체가 되는 협력하는 대학다운 대학,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원 후보(기호 3번) 우리 대학에는 교수채용, 한스타일 캠퍼스 조성 등의 문제들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없애는 것이 바로 적폐 청산이며, 청산을 위해서는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분권형 대학운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귀재 후보(기호 7번)는 무지개의 7가지 색깔처럼 대학운영도 조화를 이뤄야한다며 창의적이고 자기만의 색깔이 분명해야 한다. 전제조건은 바로 통합 조정자로서 총장의 역할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후보(기호 4번)는 선거를 목전을 두고 고소고발이 이뤄져 참담한 마음이다. 대학 70년 사상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착잡할 따름이라며 대학은 자율이 보장되고 건전한 비판적 사고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바른 길을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남호 후보(기호 1번)는 총장은 마라톤 선수가 돼야하는데, 우리는 빨리 끝내야 한다고 한다. 모 후보는 재임반대를 하고 다른 후보는 단임을 제도화하겠다고 한다며 미생지신의 마음으로 4년 전 약속한 약학대학 유치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상호토론에서 후보들은 그동안의 대학 운영과 정책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으며, 이남호 후보자는 이를 일일이 반박하며 상대 후보들에게 되묻는 공방전이 벌어졌다. 후보들은 오는 29일 오전 9시 합동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며, 당일 최종 임용후보 2명이 선출된다. 백세종 기자

  • 대학
  • 백세종
  • 2018.10.24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