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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시니어 싱글 간판 최다빈(17수리고)이 부상으로 2017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대회(이상 아시아 트로피) 출전을 포기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일 최다빈이 1일 오후 대회 조직위원회에 기권서를 냈다며 부츠 문제로 인한 발 부상으로 대회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최다빈은 지난 6월 어머니가 암 투병 중에 돌아가시는 시련을 겪었고, 스케이트부츠 문제까지 불거지며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그는 지난달 말에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을 앞두고 짧은 시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는데, 이 과정에서 부상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발에 맞지 않은 부츠를 신고 뛰느라 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아시아 트로피 대회 출전도 포기했다.최다빈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몸 관리에 전념할 계획이다. 최다빈 측 관계자는 최다빈의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아시아 트로피는 유명 선수들이 대부분 불참하는 B급 국제대회다.여자 싱글엔 안소현(신목고), 손서현(세화여고)이 출전한다.여자 주니어 싱글엔 김예림(도장중), 임은수(한강중)가 나간다.연합뉴스
김연경과 황금세대를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다음 달 태국에서 열릴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전원 비즈니스석을 탈 수 있게 됐다.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날짜로 태국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에 출전할 선수단 14명에 대한 비즈니스석 예약 변경을 마쳤다고 밝혔다.비행기 비즈니스석은 배구뿐만 아니라 해외 원정경기가 잦은 모든 체육 단체에 딜레마다.최상의 경기력을 위해서라면 일반인들보다 키가 큰 선수들에게 가능한 한 비즈니스석을 제공해야 한다.그렇지만 한정적인 협회 예산을 고려하면, 대회마다 비즈니스석을 확보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대한체육회 가맹단체 가운데 재정적으로 가장 풍족한 대한축구협회도 항상 비즈니스석을 타는 건 아니다.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도 기자들과 함께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기도 한다.당초 협회는 한국배구연맹(KOVO) 지원금을 활용해 9월 세계선수권 예선에 전원 비즈니스석을 제공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체코까지 오가는 그랑프리 결선에 비즈니스석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세계선수권 예선에 쓸 예정이었던 예산을 그랑프리 결선행 항공권으로 돌렸다.이때 협회는 12명 전원이 아닌 6명의 비즈니스석만 확보해 일을 키웠다. 시일이 촉박하고 휴가철이라 좌석을 구하기 힘들었다는 협회의 해명은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고, 여자 프로배구단을 운영하는 IBK기업은행의 지원금(3000만 원)을 받고서야 나머지 6명까지 비즈니스석을 구했다.협회는 9월 열리는 세계선수권 예선을 앞두고는 항공권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구해 논란을 차단했다.협회 관계자는 오한남 회장의 사재 출연금(2억 원)을 활용한 것이다. 태국행 이코노미 항공권을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1인당 120만 원 정도 추가로 든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우석대 사격부가 전국 대회에서 네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임실에 있는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학생 사격대회에서 우석대 사격부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다.이 대학 전승호(체육학과 4년) 선수는 개인전 50m 복사에서 240.1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우석대는 또 여대부 단체전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 남대부 단체전 50m 3자세와 50m 복사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김성민 우석대 사격부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정신력 집중 훈련을 한 게 효과를 봤다면서 앞으로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근대5종의 유망주 김우철(전북체고 3년)이 유소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을 제패하며 2관왕에 올랐다.김우철은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 결선에서 1187점을 기록해 이집트의 아흐메드 엘젠디(1168점)를 누르고 우승했다.펜싱에서 250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른 김우철은 마지막 레이저 런(사격육상) 중 사격에서 격차를 벌리며 정상에 올랐다.김우철은 김경환(광주체고), 강성현(경기체고)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3465점을 합작해 이집트(3426점)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단체전에서 2015년부터 3연패를 달성했다.김우철은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면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 여자당구의 간판 김가영(34인천광역시체육회)이 2017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여자 9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월드게임에 참가한 김가영(세계 4위)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첸시밍(세계 1위)에게 세트 스코어 3-9로 패했다.이로써 김가영은 2013년 콜롬비아 칼리 월드게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월드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월드게임은 올림픽 경기에 채택되지 않은 스포츠 종목들을 모아 4년마다 열리는 종합 국제경기대회다.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이 예정됐던 캐롬 3쿠션의 최성원(부산광역시체육회)은 부친상을 당해 불참했다. 연합뉴스
익산시청 육상부가 지난달 27~ 2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제24회 베트남 호치민시 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일궜다.여자 중거리 신소망 선수(24)는 800미터에서 2분14초59, 1500미터에서 4분 52초94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여자 원반던지기 조혜림 선수(30)는 49미터0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국제대회에서 선전한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전지훈련을 통해 강한 정신력을 키우고 기량을 향상시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제일고와 이리중 핸드볼부가 전국 대회에서 동반 우승했다.30일 강원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남고부 결승에서 전북제일고는 태백기계공고를 30대 22로 이겼다.전반을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전북제일고는 12골을 넣은 권태호를 앞세워 후반에 점수 차를 벌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지켰다.이날 이리중도 결승전에서 경북 선산중을 24대 20으로 물리쳤다.이리중은 올해 협회장배 전국 중고 핸드볼 선수권과 소년체전에 이어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같은 학교법인(이리학원) 소속인 전북제일고와 이리중은 이번 대회에서 전국 최강의 핸드볼팀으로 우뚝 섰다.박종하 전북제일고 감독은 이리학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대한핸드볼협회 주최로 지난 23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초중고교 90개 팀이 참가했다.
전주대학교 레슬링부가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대학부를 평정했다.전주대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강원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김윤호 전주대 코치는 우수 지도자상, 금메달을 딴 이하늘(운동처방학과 4년) 선수는 최우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또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영민(운동처방학과 4년) 선수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130kg급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진규 감독은 “선수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한 학교와 학과의 열성적인 지원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전국체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그레코로만형은 레슬링 종목의 하나로 선 자세로 상체만 공격할 수 있다.
전주생명과학고 배드민턴팀이 전국 대회에서 전 종목을 석권했다.지난 22~28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 학교 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전주생명과학고 배드민턴팀은 남고부 결승에서 경기 광명북고를 꺾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전주생명과학고 최지훈(2년) 선수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 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개인전 복식에 출전한 방윤담박설현(3년) 선수는 결승에서 군산동고 최대일(3년)박경민(2년) 복식조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김선미 감독은 무더위 속에서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준비를 잘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전남 화순 출신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초중고교 172개 팀 1191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올해 제50회를 맞았고, 8년째 화순군에서 열리고 있다.
제63회 무진장 친선 게이트볼대회가 27일 무주 반딧불체육관 게이트볼 장에서 펼쳐졌다.무주군 주최, 무주군체육회와 무주군게이트볼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백경태 도의원, 전의식 무주군게이트볼협회장을 비롯해 1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황 군수는 세 지역은 통하는 것이 참 많은 이웃이라며 그런 이웃들이 게이트볼로 체력을 다지고 우정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무진장 3군 친선 게이트볼대회는 무주, 진안, 장수 지역의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친목을 다지고 지역 간의 화합을 도모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에서 열리고 있으며, 이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주 출신 윤예성 군(15부안 백산중 3년)이 프로 바둑에 입단했다.윤예성 초단은 지난 26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7회 지역영재 입단대회를 통과했다.이날 입단 결정국에서 윤예성 군은 이우람(15경북 포항)과 30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반집승을 거뒀다.윤 초단은 네 살 때 주변 어른들의 대국을 보며 집계산을 하는 등 바둑에 호감을 갖게 돼 네 살 터울의 형과 함께 바둑에 입문했다. 이후 전주 하성봉 바둑도장에서 프로기사의 꿈을 키우며 실력을 연마했다.윤 초단은 갈고닦은 실력을 인정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만하지 않고 프로 기사로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윤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36명(남자 279명, 여자 57명)으로 늘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메달은 추가하지 못했으나 사상 최고 성적을 남기고 대회를 마무리했다.한국은 26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폴란드에 28-33으로 져 4위에 자리했다.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 강영미(광주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출전한 한국은 4강전에서 팀 랭킹 1위 중국에 32-40으로 져 3·4위전으로 밀렸다.3·4위전에서는 폴란드에 초반 열세를 딛고 8라운드까지 22-20으로 앞섰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해 메달권 진입이 무산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의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사브르 종목에서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이탈리아(금4·은1·동4), 러시아(금3·동3)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한국 펜싱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집계에서 세계 ‘톱3’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하이트진로(주) 여자역도팀이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북 역도의 위상을 높였다. 하이트진로 역도팀은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 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를 획득했다.문민희 선수는 75kg급에 출전해 인상(108kg), 용상(131kg) 등 합계 239kg을 들어 올리며 대회 3관왕과 최우선수상을 받았다. 김소희 선수는 58kg급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김용훈 감독은 앞으로도 각종 국내외 대회는 물론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청 펜싱팀이 새 식구를 맞았다. 익산시는 26일 양뢰성(44) 전 국가대표 코치를 익산시청 펜싱선수단 에뻬코치로 새로 임용했다고 밝혔다.과거 익산시청 펜싱팀 선수로 활동한바 있는 신임 양 코치는 1995년부터 7년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98 방콕 아시안게임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위, 2002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 3위, 2002 부산아시안게임 3위 등 세계무대에서 상위 성적을 거뒀고, 전국체전에서는 무려 7회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도자로서는 이리여고, 한국체대 펜싱팀 코치를 거쳐 익산시청 펜싱팀 코치로 임용되기까지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했다.정헌율 시장은 이날 임용장 수여식에서 양 코치의 화려한 경력과 경험은 한동안 에뻬코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열정을 선수들에게 모두 전수해 세계 메이저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반기를 선두로 마친 전북 현대가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수식어답게 득점뿐만 아니라 슈팅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전북은 올해 K리그 클래식 23경기에서 슈팅 322회로 12개 팀 중 최다를 기록했다. 이 중 유효슈팅은 171회였다.전북은 전반기 리그 최다인 43골을 터뜨려 그야말로 많이 때리고 많이 넣었다고 정리할 수 있다.개별 선수로는 울산 현대의 오르샤가 가장 많은 80회의 슈팅을 남겼다. 이 중 5차례만 득점으로 연결됐다.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전체 골은 371골인데, 특히 후반 40분 이후에 터지는 이른바 ‘극장골’이 전체 12.7%인 47골로 집계됐다.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이 6골씩을 넣었고, 특히 서울은 추가시간에만 5골을 넣어 ‘서울극장’의 명성을 재확인했다.이 외에도 전반기 K리그 클래식에선 공격 부문 기록이 쏟아졌다. 수원의 조나탄은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 사흘 뒤 포항전에서 2골, 19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3골, 23일 상주 상무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K리그 최초 ‘4경기 연속 멀티골’ 기록을 세웠다. 이를 비롯해 조나탄은 시즌 18골을 꽂아 넣어 득점 부문 선두로 나섰다. ‘이색 기록’도 눈에 띈다. 전북의 ‘라이언 킹’ 이동국은 38세 2개월 24일인 이달 23일 서울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해 올 시즌 최고령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득점자는 6월 25일 강원전에서 골을 넣은 수원의 ‘신성’ 유주안(18세 8개월 24일)이었다.196㎝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은 올 시즌 두 차례나 직접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어 강한 ‘발’도 뽐냈다. ‘최단신 헤딩골’은 19일 인천전에서 헤딩골을 기록한 서울의 고요한(170㎝)이다.연합뉴스
익산시청 펜싱팀 소속 김지연황선아 선수가 20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사브르 종목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김황을 비롯해 안산시청 서지연윤지수 등 모두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여자사브르 국가대표팀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17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27-45로 패해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다.특히 대표팀의 맏언니 김지연 선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단체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그치면서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는 아쉬움을 남겼다.한편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대표 일원으로 세계무대에서 저력을 과시한 김황 선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세계 정상에 우뚝 서 익산시민의 자긍심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태환(28·인천시청)이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했다.박태환은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 46초 28로 경기를 마쳐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8위로 따냈다.예선에서 1분 47초 11로 16명 중 14위를 기록한 박태환은 준결승 1조 1번 레인에 배치됐다.풀 바깥쪽인 1번 레인은 물살의 영향을 크게 받아 선수들이 꺼리는 곳이다. 그러나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1번 레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박태환은 차분하게 경기해 이번 시즌 자신의 자유형 200m 최고 성적을 냈다.박태환의 자유형 200m 역대 최고 기록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당시 세운 1분 44초 85이며, 이번 시즌은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에서 기록한 1분 46초 71이 최고였다. 보통 첫 50m와 마지막 50m에서 전력을 다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박태환이지만, 이날 준결승은 전 구간에 힘을 고르게 배분했다.50m 구간을 24초 76으로 통과한 박태환은 50~100m 구간 26초 73, 100~150m 구간 27초 31, 150~200m 구간 27초 48로 끊어 1조 4위로 경기를 마쳤다.박태환은 26일 열릴 결승에서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종목 10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가 출전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난적 헝가리를 45-2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한국이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10년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원우영 이후 7년 만이다.단체전에서는 2005년 남현희, 정길옥 등이 출전한 여자 플뢰레팀이 우승한 뒤 12년 만이며, 사브르 종목에서는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에서 구본길이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남자 사브르가 메달 수확(금 1·은 1)을 주도했다.주축인 구본길과 김정환은 주요 4대 국제대회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우승을 맛보는 ‘그랜드슬램’의 기쁨도 누렸다.16강전에서 중국을 45-20으로 가볍게 물리친 대표팀은 8강전에선 루마니아를 45-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4강전에선 미국과 접전을 펼친 끝에 45-44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오상욱, 구본길, 김정환이 나선 헝가리와의 결승전에서 한국은 첫 라운드에서 오상욱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안드라스 사트마리를 5-1로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다.2라운드에서 구본길이 2회 연속 올림픽 개인전 우승자인 아론 실라지에게 8-10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맏형 김정환이 3라운드에서 15-12로 역전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다시 나선 구본길은 개인전 결승 상대였던 사트마리와의 재격돌에서 20-15로 점수를 벌렸고, 오상욱이 차나드 게메시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25-15로 달아났다. 김정환이 나선 6라운드에선 30-16까지 점수가 벌어졌다.김정환은 사트마리와의 8라운드에서 한 점만 내주며 40-19로 격차를 벌려 헝가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연합뉴스
2017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테니스 종목이 26일부터 31일까지 순창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 체육대회로서 순창에서 열리는 테니스 종목 대회에는 5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게 된다.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에 처음 이 대회를 열었다.올해까지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간 어린 선수는 13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성인으로 성장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만 350명에 이르며,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수만 해도 150여 개가 족히 넘는다.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교보생명 관계자와 유소년 테니스 관계자 등을 만나 순창 대회 유치의 당위성 설명 등에 공을 들였다 면서 스포츠 발전의 디딤돌이 될 꿈나무들이 편안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 준비에 노력하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2017 국제 어린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오는 9월 2일 은파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고 있는 국제 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한다.이번 마라톤대회는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전국의 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세이브더칠드런은 2011년부터 4km 미니 코스로 구성된 국제어린이 마라톤 대회를 진행했다.군산시는 지난해 10월 지방에서는 최초로 2016년 군산 국제 어린이마라톤대회를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개최해 당시 1300여 명의 아동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올해 대회는 순위와 관계없이 구간별 4개 코스(말라리아, 저체온증, 영양, 식수)를 체험하며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또한 군산시는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와 함께 더 많은 아동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라톤 구간별 체험존 외에도 부대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장난감 나눔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대회 참가신청은 8월 16일까지 국제어린이마라톤 홈페이지(www.sc. or.kr/marathon)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5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참가대상은 16세 이하 아동 및 아동을 동반한 가족으로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참가비 전액은 라오스, 우간다 지역 영유아 살리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최성근 어린이행복과장은 2017 국제 어린이 마라톤 대회는 빈곤으로 인해 예방 가능한 질병조차 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거나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돕기 위한 행사다면서 참가자들이 국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세계 시민으로서 필요한 지식과 소양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2) 전북농구협회
도내 14개 시군선수단 명단
도내 8개교 '2009 전국 초·중·고 축구' 왕중왕전 진출
제21기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 김소미(기전여대) 1위
현대건설 2R 전승·전 구단 상대 승리
전국체전 점검 (3) 개인기록 종목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2025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족구로 하나 된 순창, 생활체육 저변 확대 앞장”
전통의 강호 전북제일고 핸드볼 부활…전국체전 우승
[2025 전북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 프로부 전민규, 4언더파 68타로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