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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올림픽 유치 위한 ‘2025 한국유스볼더챔피언스리그 1.2차’ 전 성료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군산클라이밍스포츠센터 볼더링경기장에서 전국 차세대 클라이머와 동호인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유스볼더챔피언스리그(KYBC-LEAGUE)’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 전천후 경기장으로 지어진 군산클라이밍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앞으로 전북 규모대회와 국제월드컵 클라이밍대회 등을 유치하는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산클라이밍스포츠센터는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전북 유치와 스포츠클라이밍 하계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치러진 2025년 한국유스볼더챔피언스리그(KYBC-LEAGUE) 1·2차전은 U11, U13, U15, U17, 4개 그룹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전국 유·청소년들의 스포츠클라이밍 발전과 저변확대 및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공단의 후원과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 주관으로 개최됐다. 한편 군산클라이밍센터 볼더링 경기장은 국제경기 시설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경기장으로 안전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 경기장으로 최상의 안전을 갖춘 국내 유일 경기장으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며 대한민국 클라이밍의 미래와 희망을 보여 줄 것으로 평가됏다. 특히 이곳은 전국 시도 산악인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2026 국제월드컵 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부족한 시설을 보완 중이며,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은 전국 17개 시도 연맹 중 유일하게 클라이밍 선수단을 출범 운영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8.31 18:50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 세팍타크로협회

전북이 서울이라는 벽을 넘고, ‘2036 전주 올림픽 개최 도시 후보지 선정’이라는 신화를 써 내려갔다.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강국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가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치 후보 도시인 전북 내 종목별 체육단체의 역할과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올림픽 유치는 물론 이를 계기로 전북이 체육 강대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해 가야할 길은 멀다. 전북 종목단체별로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약점, 그리고 풀어야 할 숙원들을 들어보기 위해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을 진행한다. 세팍타크로 종목은 일반인에게 다소 낯선 종목이다. 말레이시아어 ‘세팍’은 발로 차다, 태국어 ‘타크로’는 둥근 공을 의미한다. 동남아에서 나무줄기로 엮은 공을 차면서 탄생한 종목인데, 공을 손과 팔을 사용하지 않고 볼을 발로 차, 네트 너머 상대편 구역으로 공을 넘기며 점수를 얻는 경기이다. 우리나라는 1987년 말레이시아팀 친선경기로 첫 소개되면서 1988년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창립됐다. 그만큼 역사가 짧고 선수층도 엷다.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2000년 전국체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전북세팍타크로협회는 1993년 6월 19일 창립되면서 김제 만경고등학교가 전북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1995년 원광대학교 남자팀, 2013년 전북체육회 여자팀, 2018년 덕암정보고등학교 여자팀, 2023년 이일여자고등학교 여자 동호인팀이 창단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고, 올 2025년 우석대학교 남자팀이 새롭게 구성되면서 내년부터 정식 운영된다. 2014년부터 3년간 회장기 전국세팍타크로대회를 순창에서 유치했으며, 2022년 제22회 전국 남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를 유치했으나 대회 하루 전 참가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대회가 취소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국제대회는 2015년 ISTAF 세계 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를 군산에서, 2016년 제2회 아시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를 정읍에서, 2017년 전주 슬로시티 국제 세팍타크로대회를 전주에 유치하기도 했다. ‘투명성과 참여’를 핵심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는 윤순섭 전북협회장을 필두로 27명의 임원진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체육회팀이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전북체육회팀 1위, 원광대학교팀 3위라는 결실을 맺었다. 국가대표는 전북체육회 소속 박성경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획득했으며, 원광대학교 최명종은 2024년 U-21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어 전북체육회팀 장가연은 2025년 국가대표팀에 발탁,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국가대표 경력 13년에 빛나는 전북체육회팀 박선주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 제18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은메달,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윤순섭 전북협회장은 “세팍타크로는 동남아시아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매력적인 구기 종목”이라며 “체육 인프라와 젊은 인재들이 풍부한 전북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 전북을 세팍타크로 중심지로 만드는 데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08.31 18:43

정강선 도체육회장 “2036 올림픽 유치 꿈이 아닌 현실”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회장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전북은 경쟁도시인 서울을 제치고 대한민국 유치 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 등 명실공히 ‘2036 하계올림픽’ 국가대표로 세계무대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전북특자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전북도민체육대회와 전국체전, 그리고 향후 올림픽 유치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정강선 회장은 “대륙별 순환제로 올림픽을 개최한다고 봤을 때 2036년 올림픽은 아시아 지역이 가능성이 높다”며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국가도 유치를 희망하지만 기후(날씨)와 환경, 국가 이미지, 저비용·고효율 등 여러 조건을 따져볼 때 대한민국이 유리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정 회장은 국가 외교 및 정치권의 활동에 대한 반면 정 회장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 및 정치권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올림픽은 월드이벤트이자 국가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체육 외교”라며 “국가(정부)와 정재계 인사의 대대적인 지원은 물론이고 전 국민이 하나가 돼야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오는 9월 전북도민체육대회와 10월 열릴 전국체육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는 “도민체전은 전북도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라며 “더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최 종목을 점차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체전에 대해서는 ”과거 전북은 체육 강도로서 전국체전에서 맹위를 떨쳤지만 작금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며 ”팀(선수)이 없어 불출전하는 종목도 많아 아쉽지만 무너진 체육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팀 창단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08.28 18:04

‘미스테이크 리스펙트’, 전주 삼성휴먼빌 보육원에 축구용품 기부

“대한민국의 모든 유소년 아이들이 저희 장갑을 끼고 꿈에 도전하길 바랍니다.” 유소년 축구용품 브랜드 ‘미스테이크 리스펙트(Mistake Respect)’를 이끄는 전주 출신 문정현(27) 대표가 27일 전주 삼성휴먼빌 보육원에 골키퍼 장갑 등 축구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실수를 존중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지역 아동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스포츠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문정현 대표는 청년시절 축구 선수를 꿈꿨지만 가정사 등의 문제로 접었다가 다시 코치 생활을 하며 재기했고, 그는 현재 자신의 청년시절 꿈을 지금의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각종 운동물품 기부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또한 지난 9년간 유소년 축구교실 코치로 활동했던 문정현 대표는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지도해 온 경험을 살려, 보육원 대상 운동교실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문 대표는 “어린 시절 저 역시 축구선수의 꿈을 포기할 위기에 놓였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포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미스테이크 리스펙트’는 국내 최초 유소년 전문 골키퍼 장갑을 비롯해 다양한 축구용품을 제작·판매하는 브랜드로, 청소년 체육문화 활성화와 전북 스포츠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8.28 07:16

우석대 한승현, 아시아사격선수권 금·은 획득

우석대 사격부 한승현(체육학과 3년)이 아시아 최대 규모 사격 대회인 '2025 ASC 심켄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승현은 지난 25일 여자 25m 권총 주니어 단체전에서 남부대 원채은·김예진과 함께 출전해 총점 1714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6일에는 여자 10m 공기 권총 주니어 개인전에서도 본선 572점과 결선 237.6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승현은 이번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사격의 미래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한승현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한승현 학생의 이번 성과는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의 결과이며,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실력 있는 인재’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학생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08.26 17:04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

전주시가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린 범시민 지원위 발대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우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며 전주가 가진 문화·체육적 역량과 올림픽 유치 시 기대되는 지역 발전 비전을 공유했다. 이후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는 공동위원장, 고문,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지원조정위원회 등을 구성했다. 위원회 위원들은 정치와 교육, 체육, 언론, 경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임명됐다. 위촉장이 수여된 이날부터 개최지 선정이 이뤄지는 IOC 총회까지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범시민 결의대회, 서명운동, 단체별 자체 캠페인 등을 통해 올림픽 유치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우 시장은 “이번 발대식은 올림픽 유치를 향한 시민의 뜻과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한 귀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올림픽 유치 활동을 통해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문경
  • 2025.08.25 17:47

전북대, 국토정중앙배 대학동아리 테니스 남자 단체전 우승

전북대학교가 ‘2025 국토정중앙배 전국대학동아리 테니스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렸으며, 양구테니스파크와 정중앙테니스코트, 양구중·고등학교 코트 등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47개 팀, 94명, 총 1929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전북대는 예선에서 한국교통대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32강에서는 서강대와 풀세트 접전을 펼쳐 5번 복식조의 극적인 승리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16강에서는 서울대를 상대로 에이스 김동우가 마지막 단식에서 승리하며 8강에 올랐고, 8강에서는 카이스트를 4대1로 완파했다. 4강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를 상대로 단식 1승과 복식 2승을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전통의 강호 고려대였다. 전북대는 초반 2번 단식과 3번 복식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1번 복식 황진현·주원 조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5번 복식 이승철·박성환 조가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최종 단식으로 끌고 갔다. 마지막 4번 단식에서 김동우가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승리를 확정지으며 전북대가 3대2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황진현 전북대 테니스동아리 회장은 “Ace 선배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그리고 학업과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며 흘린 땀의 결실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 전국 최강 동아리의 명성을 지켜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8.25 16:20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최현주, 체육 소장품 전북에 기증

‘양궁 여제’ 최현주 해설위원이 전북 체육 소장품 기증에 동참했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현주 위원이 전북체육 역사기념관 조성 사업에 보탬이 되달라며 체육 소장품을 전달했다. 이날 최 위원은 런던올림픽 당시 착용했던 의복 및 신발, 각종 수상 메달, 화살, 상장, 사진 등 값진 소장품을 도 체육회에 기증했다. 도 체육회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을 전달해 준 최 위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최현주 위원은 전주 출신으로 서신초와 솔빛중, 전북체고, 우석대를 졸업한 한국 여자 양궁계에 한 획을 썼다. 런던올림픽 당시 후배인 이성진과 기보배를 이끌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양궁 7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그는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진가를 발휘, 거침없이 10점을 맞혀 종지부를 찍었다. 금메달리스트로 체육 역사에 이름표를 새긴 그는 선수 은퇴 후 현재 양궁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현주 위원은 “고향(전북)에서 저를 항상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체육역사기념관 조성 사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역사기념관 TF 위원장인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전북체육역사기념관 조성 사업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며 “진심으로 소중한 기념품을 기증해준 전북의 딸 최현주 위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08.21 16:46

전북풋볼WFC U-12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대회 준우승

완주군 전북풋볼아카데미 스포츠 클럽이 운영하는 전북풋볼WFC U-12 팀이 창단 2년만에 전국대회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전북풋볼WFC U-12 팀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4일간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조별 예선 3승 1패로 1위로 8강에 오르며 기염을 통했다. 전북 팀은 예선전 여세를 몰아 8강서 만난 부산아이파크U12 팀을 강이솔의 해트트릭의 활약으로 4대 0으로 대승하고, 이어 진행된 4강전에서도 초등부 여자축구 24년도 5관왕에 빛나는 전국 최강의 진주 남강초를 1대 0으로 꺾고 파란을 일으켰다. 전북 팀은 12일 올해 여왕기 우승팀인 전남 광양중앙초와의 경기에 후반 5분을 남기고 아깝게 실점하면서 0대1로 패해 정상의 문턱에서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 팀 강이솔은 15득점으로 우수 선수상을 차지했고, 정예율은 우수 수비상, 김익수 감독은 우수 감독상, 장성길코치는 우수 코치상 등 개인상 수상하였다. 전북풋볼아카데미의 이번 준우승은 전북 유일의 여자축구팀이었던 완주 삼례중앙초∙삼례여중∙한별고로 이어지던 여자전문팀이 모두 해체된 후 지역사회와 축구계가 힘을 합쳐 여자 축구 재건을 위해 노력한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전북풋볼아카데미는 완주군축구협회와 함께 2023년 도내 여학생축구 활성화 사업과 초등부 전문팀을 창단했고, 아이리그를 통해 여학생리그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전북축구협회와 전북교육청의 지원으로 전국 최초 체육중학교 여자축구팀을 전북체육중에 창단, 도내 초-중학교를 연계하여 전문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북풋볼아카데미 방희철 대표는 "이번 대회에 입상하기까지 지역사회의 많은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하고,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여성의 스포츠 참여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지속적 지원 등 전북 도민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원용
  • 2025.08.17 17:55

전북체육회 여자 수영팀, 대통령배 정상…2년 연속 종합우승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소속 여자 수영팀이 전국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전주완산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44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도 체육회 소속 수영팀이 메달을 대거 수확하며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일궜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대통령배 2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도 체육회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수확했고 박나리와 이송은이 4관왕, 한다경 3관왕, 이윤정이 2관왕의 타이틀을 얻었다. 먼저 박나리는 접영 100m와 자유형 100m에서 1위를 기록했고, 단체전인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접영 50m에서 1위를 차지한 이송은은 단체전(계영400m·계영 800m·혼계영 400m)에서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다경은 자유형 400m에서 1위를 기록한 뒤 단체전(계영 400m·8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배영 200m와 50m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한 이윤정은 단체전 계영 800m에서 1개의 금메달을 추가했고, 최정민은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 체육회 수영팀 허경욱 감독은 “선수들의 개인·단체전의 고른 활약으로 대통령배 대회를 2년 연속 종합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8.13 16:36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 개막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가 12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제1회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배 유소년 브리지 페어 전국대회도 겸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과 전성호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장, 오혜민 서울특별시브리지협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우범기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전주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게 도와주신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전주는 전주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서 국제적인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A·B섹션에 각각 12팀(팀당 4~6인)과 18팀(팀당 4~6인)이 참가했다. 유소년부는 페어(2인-4인) 50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일반부 경기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이 직접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소년부에서도 전북 출신 유소년 국가대표 박현준·이찬민 선수가 참가했다. 김혜영 회장은 “63세에 국가대표가 돼 선수촌 생활을 했고 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고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브리지 종목이 대한체육회 인증단체로 등록돼 협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우리 선수들, 특히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브리지를 전국소년체전과 올림픽 무대까지 올려놓겠다”며 “열정과 실천력이 있는 전북브리지협회와 그 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도 했다.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김혜영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북 유소년들과 동호인들이 국내 브리지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을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전북 지역 브리지 활성화에 기여한 도내 출신 브리지 유소년 국가대표 박현준·이찬민 선수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5.08.12 19:26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당구대회 ‘성황’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당구연맹이 주관한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북학생당구대회’가 지난 9일 전주 타이탄 당구클럽과 익산 MUSE·LUMI 포켓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교육감 명의로 열린 학생 당구대회로, 전북특별자치도당구연맹 소병천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또한 이병주 전북당구연맹 회장, 박성웅 전북교육청 장학관, 정종복 도의원, 최재현 익산시의원, 나근주 대한당구연맹 사무처장, 방기송 큐스포츠 발행인, 홍종성 김치빌리아드 부장을 비롯해 연맹 이사단, 출전 선수 100여 명, 가족과 친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최재현 익산시의원의 시타로 막을 올렸으며, 학생 선수들은 기량을 겨루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포켓볼 종목에서는 김동하(지평선중 1학년)가 우승, 이민후(용덕초 3학년)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성현(함열여고 3학년)과 조현서(검산초 5학년)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캐롬 4구 종목에서는 강민승(전북사대부고 2학년)이 정상에 올랐으며, 김승온(삼우중 3학년)이 준우승, 김연욱(영등중 2학년)과 김윤(배영고 2학년)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캐롬 3구 종목에서는 이견훈(수소에너지고 2학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조원우(우석고 2학년), 공동 3위는 권수현(배영고 2학년)과 국진(군산고 2학년)이 이름을 올렸다. 박성웅 장학관은 “학생당구대회가 전북 학생 스포츠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8.10 18:16

‘작지만 강한 팀’ 전주완산구 유소년야구단 "강천산배 8강 가즈아"

한 여름 폭염 속 흐르는 땀을 큰 꿈으로 바꿔나가는 작은 유소년 야구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선수 21명으로 꾸려진 전주완산구 유소년야구단(감독 조일현)이 그 주인공이다. 이 야구단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8강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전주완산구 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020년 창단해 불과 5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2022년에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청룡·백호 리그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신생팀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당시 유소년야구계는 ‘작지만 강한 팀’이라는 닉네임을 붙였다. 올해 들어서도 이들의 도전은 계속됐다. 지난 제2회 마이데일리배에서는 대회 참가 전 ‘한 경기만 이기자’는 소박한 목표를 훌쩍 넘어, 32강, 16강을 넘어 8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조일현 감독은 “아이들이 땀 흘려 만들어낸 결과라 더욱 값졌다”며 “이 경험이 선수들의 자신감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전주완산구 유소년야구단은 현재 선수반 5명, 취미반 16명으로, 수십 명의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한 대형 구단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작은 야구단은 땀으로 그 차이를 메우고 있다. 주장 김서율 학생은 “야구가 너무 좋아서 땀 흘리는 게 힘들지 않다”며 “이번 대회에서 팀이 똘똘 뭉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작은 팀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일현 감독은 “올해 목표는 순창강천산배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며 “이 같은 대회를 통해 전주에도 더 많은 야구장이 생기고, 대학 야구단도 늘어나 유소년 선수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지역사회가 함께 유소년 야구의 토대를 넓혀 준다면, 지금 이 작은 팀의 땀방울이 미래 한국 야구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8.06 16:43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 12~13일 전주서 열려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가 오는 12일과 13일 전주에서 열린다. 한국브리지협회(회장 김혜영)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회장 전성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1회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배 유소년 브리지 페어 전국대회도 겸한다. A·B섹션으로 나뉘어 각각 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일반부는 각각 12팀(팀당 4-6인)과 18팀(팀당 4-6인)이 참가하며, 페어 토너먼트로 열리는 유소년부는 페어(2인-4인) 50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일반부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이수익·강성석·노승진·김대홍 선수가 참가하며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도 선수로 나선다. 유소년부에서는 전북 출신 유소년 국가대표 박현준·이찬민 선수도 참가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 중인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는 참가 선수들의 식사와 숙박 등 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타 시도 참가 선수단들에게 전통문화의 고장 전주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전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기념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 김혜영 회장은 “애향의 고장 전북 전주시에서 국내 브리지 대중화를 위한 일반부 및 유소년부 전국대회를 준비해 주신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장님과 대회 개최를 위해 후원해 주신 기관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한국브리지협회도 앞으로 전북이 브리지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김혜영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북 유소년들과 동호인들이 국내 브리지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5.08.05 10:21

전주시, 국제 스포츠 외교로 올림픽 유치 기반 다져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인 전주시가 국제 스포츠 외교를 통해 유치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 싱가포르를 방문해 대회 참관 및 올림픽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스포츠기구와 교류·협력에 나섰다. 전주시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주요 종목 경기를 참관하며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 대회의 운영 방식과 관중 편의시설, 선수 지원 동선 등 전반적인 대회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우 시장은 이날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과 면담을 통해 국내 수영계와의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음 날에는 후세인 알 무살람(Husain Al-Musallam) 세계수영연맹 회장을 만나 전주시의 국제수영장 건립 계획과 복합스포츠타운 기반 인프라, 향후 국제 수영경기 및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 대표단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 일정 중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외교적 지원과 국제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박재용 싱가포르 한인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민간 네트워크와의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통해 전주는 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글로벌 협력 강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앞으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준비를 더욱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5.08.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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