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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37) 3퍼트를 줄여야 스코어가 낮아진다

100타를 깨는 가장 쉬운 방법은 퍼터에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을 두고 많은 골퍼가 어려운 방법으로 100타를 깨려고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골프의 기술을 몇 달 만에 마스터하려고 달려드는 아마추어들이 많다. 고수의 입장에서 보면 단순한 불나방 같아 보일 수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고 요령만 터득하면 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퍼트의 실수 원인을 따져보면, 헤드 움직임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골프 스윙 중 퍼트는 가장 단순해 보인다. 동작을 크게 할 필요도 없고, 100m, 200m씩 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경 쓰지 않으면 1~2m 거리의 퍼트도 실수할 수 있다. 이 정도 거리의 퍼트는 프로골퍼에게도 골칫거리다. 프로들도 1~2m 거리의 퍼터 성공률이 70~80%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프로들이 실수하는 이유는 기술적인 부분보다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 하지만 아마추어들은 기술적인 부분이 크다는 것을 명심 해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 중 가장 큰 부분이 퍼팅 스트로크가 아닌가 한다. 퍼팅 스트로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퍼터의 헤드가 똑바로 움직이는 스트로크와 백스윙과 팔로우스루가 몸쪽으로 약간 들어가는 스트로크로 구분된다. 어떤 스트로크냐는 본인의 성향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퍼터 타입도 고려해야 한다. 퍼터 타입에 따른 스트로크는 다음에 얘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스트로트에만 집중하자. 본인의 스트로크가 결정되었으면 이것만 생각해서 연습하면 좋다. 퍼터 헤드의 페이스가 똑바로 즉 임팩트 순간에 스퀘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볼이 퍼터 헤드에 맞고 굴러가기 시작해도 헤드의 페이스가 <사진 1>과 같이 볼이 굴러가는 방향으로 그대로 움직여야 한다. 아마추어들은 팔로우스루에서 퍼터의 헤드가 <사진 2, 3>같이 안쪽을 향하거나 바깥쪽을 향하면 볼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굴러가게 되는 것이다. 스트로크의 방법은 어느 것을 택해도 헤드의 페이스는 스퀘어로 만드는 것이 짧은 퍼트 성공의 열쇠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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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0 19:49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36) 자신만의 스타일을 믿고 플레이 한다

세계 최정상의 골퍼들은 주어진 순간에 마주하는 어떤 상황에 부딪혀도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로 샷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즉 안전한 샷과 공격적인 샷, 그리고 창조적인 샷을 모두 구사할 수 있다. 홀의 형태에 맞추어 샷을 정밀하게 조정하기에 충분한 다양한 기술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긴 하지만 이런 경우가 일반적이진 않다. 이런 이유로 코스에서 까다로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는 자신이 잘 알고 있으며 잘 구사할 수 있는 샷으로 승부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예를 들어 자신의 티 샷이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지는 페이드 스타일이 자연스럽다면 두 번째 샷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유혹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왼쪽으로 휘어진 도그레그 홀에서 샷을 왼쪽으로 휘어 치는 영웅적 샷을 시도해선 안 된다. 그냥 편안하게 페이드를 구사하여 도그레그 홀의 한쪽 코너를 겨냥하고, 볼을 안전하게 페어웨이로 가져가도록 한다. 그러면 분명 스코어카드의 점수가 더 좋게 나타날 것이다. 그린 주변에서 구사하는 샷도 마찬가지이다. 볼과 핀 사이에 벙커가 있어 자신이 구사할 수 없는 로브 샷이 필요할 때는 그냥 손쉽게 7번 아이언을 들고 적당한 지점으로 볼을 충돌시킨 뒤 그린의 안전한 지점으로 튀어 올라가게 해주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웨지를 들고 자신도 없는 로브 샷을 구사하다가 두꺼운 샷이 나와 벙커에 걸려드는 것보다는 15m 거리를 남겨두고 2퍼트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즐거운 일이다. 그린 위로 올라갔을 때도 똑같은 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홀의 뒤쪽을 강하게 때리며 집어넣는 공격적 퍼트보다 자로 잰 듯이 구사하는 짧은 퍼트가 좀 더 편안하다면 대부분의 퍼트를 그런 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상황이 달라질 때마다 스트로크를 조정하는 것보다는 모든 상황을 일정한 스트로크로 처리하는 것, 즉 일관성과 반복적인 준비과정을 유지하는 것이 상황의 중압감을 이기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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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3 19:57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35 - 몸통 회전력 측정

백스윙의 마지막 단계인 탑 오브 더 백스윙에서 확인해 봐야 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몸을 효율적으로 회전시킬 수 있는지, 공이 클럽에 맞는 임팩트 존에 적절한 타이밍과 크기로 몸, 손, 골프 클럽이 움직이는지가 중요하다. 움직임이 적절하지 않고 너무 커지면 탑 오브 더 백스윙이 오버(over) 백스윙이 된다. 손과 클럽이 많이 넘어가는 오버 백스윙을 하면, 임팩트 존의 타이밍을 맞추기 위한 보상 작용으로 손의 사용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에너지 손실이 생긴다. 물론 몸의 근력 차이로 오버 백스윙을 해도 비거리 확보 또는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아주 가끔은 공이 멀리 날아가는 걸 경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꾸준한 트레이닝을 받은 프로골퍼의 스윙을 제외하고는 임팩트의 정확성이 낮아 비거리 확보도 확률이 낮아진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앞서 말한 몸의 느낌 때문에 큰 백스윙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갖는 일반 골퍼들이 있다. 분명한 것은 스윙할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백스윙의 크기를 줄이냐 마냐의 이야기가 아니다. 몸의 회전을 최대화하고 손의 보상작용을 줄여 임팩트의 정확성을 높이고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줘야 효율적으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몸의 회전을 최대화하기 전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몸의 회전력 테스트다. <사진 1>과 같이 한쪽 다리는 무릎을 꿇고 다른 한쪽은 무릎을 앞으로 90도가 되게 구부려 세운다. 이 상태에서 클럽을 어깨에 메고<사진 2>와 같이 백스윙, 다운스윙 방향으로 회전해 회전 각도를 양발 번갈아 확인한다. 회전 각도는 바닥에 클럽을 X 모양으로 내려놓은 뒤 회전할 수 있는 정도를 살피면 된다. 45도 이상 회전한다면 충분한 회전력이라 할 수 있고, 45도 이하라면 교정 및 트레이닝을 받아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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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6 20:31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34) 헤드업 방지는 쉽지 않다

12m 거리에서의 퍼트는 넣어야 본전, 그렇지 않을 경우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공이 홀 안으로 떨어지기 전까지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게 골프다. 하물며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더하다. 짧은 거리에서의 퍼트 실수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사진2> 와 같이 머리를 빨리 들어 올리는 헤드업에 의해 공이 홀 왼쪽으로 빠지는 실수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짧게 쳐서 공이 홀 앞에서 멈추는 실수다. 둘 중 더 심각한 문제는 헤드업이다. 프로들도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엄청난 연습을 한다. 먼저 임팩트 후에도 <사진 1>과 같이 시선을 공이 있던 위치에 고정시키는 방법과 공이 홀에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려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머리를 드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선 공이 떠난 자리를 보는 반복적인 훈련이 가장 효과적이다. 아이언 샷이나 드라이버 샷 훈련에서도 디보트를 봐라, 티를 보라는 말을 한다. 모두 헤드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다. 이런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머리가 빨리 들리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짧게 치는 실수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홀 뒤에 가상의 홀을 만들어 공략하는 연습이다. 퍼트를 하다 보면 길게 치는 실수보다 짧게 치는 실수가 더 많이 나온다. 이유는 실제로 퍼트할 때는 생각보다 공을 정확하게 맞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홀 뒤 30cm 거리에 가상의 홀을 그려 실제 홀이 아닌 가상의 홀을 공략하는 연습을 하면 짧게 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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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30 20:05

김아림·김수지, SK네트웍스 서경클래식 첫날 공동선두

장타 여왕 김아림(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아림은 2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4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아림은 버디만 5개 잡은 김수지(22)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1위(258.9444야드)를 달리는 김아림은 지난달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김아림은 4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번홀(파5) 버디를 14번홀(파3) 보기로 맞바꿨으나, 15번홀(파4)16번홀(파5)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달리며 막판 상승세에 올라탔다. 김수지는 첫 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힘차게 출발했다. 이후 12번홀(파4), 14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는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이다가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통산 3승 경력의 장수연(24)과 아직 우승이 없는 유수연(25)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고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막판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배선우(24), 최혜진(19), 오지현(22)은 각각 공동18위, 공동 26위, 공동 66위로 주춤했다. 현 상금 1위 이정은(229억5300만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 불참하면서 상금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오지현은 75타를 친 뒤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 2라운드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타이틀 경쟁에 또 다른 변수가 등장했다. 오지현은 상금 2위(8억2850만원)를 달리고 있다. 상금 3위 최혜진(8억150만원)과 4위 배선우(8억70만원) 중 누구라도 이 대회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가져가면 이정은과 오지현을 제치고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배선우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 적어내면서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미 신인왕을 확정한 슈퍼루키 최혜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도 확정할 수 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4개로 기복을 보이며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특히 최혜진은 이날 8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으며 이날 참가한 선수 중 유일하게 이글을 기록했지만,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작년까지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최했으나, 올해 4라운드 72홀 경기로 확대했다. 상금도 작년 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에서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으로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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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0.25 20:28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33) 오버 더 톱을 막아라!!!

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오버 더 톱(아웃에서 인으로 치는 스윙 궤도) 동작은 <사진 1>과 같이 방향 전환을 갑자기 서두르는 경우에 주로 발생 발생한다.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으로의 전환은 골프 스윙에서 가장 느리게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다. 볼을 강하게 치기 위해 방향 전환을 급작스럽게 하기 때문에 오버 더 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때 상체가 앞으로 쏠리면 클럽 헤드가 가파른 궤도를 형성하고, 사진에서와 같이 클럽과 손이 스윙 플레인 밖으로 벗어나게 된다. 다운스윙 궤도의 바깥쪽에서 클럽 헤드가 볼에 접근하게 되는데 이것이 슬라이스의 주요 원인이다. 클럽 헤드로 볼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클럽 헤드가 임팩트 존을 통과할 때 볼이 자연스럽게 맞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백스윙 톱에서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클럽 헤드가 임팩트 존을 지나갈 때 하체를 통하여 스윙의 리듬감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사진 2>와 같이 클럽 헤드를 자연스럽게 떨어뜨린다는 생각으로 부드럽게 다운스윙을 해보자. 그럼 손과 클럽이 자연스럽게 스윙 플레인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 중력에 의해 자연스러운 다운스윙이 이뤄질 것이다. 클럽 헤드로 볼을 때리지 말고 볼이 있는 지점을 지나가도록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10.16 19:44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32) 장타의 비결! 3가지가 답이다

첫째, 힘의 원천은 어깨 턴이다. 왼쪽 어깨가 오른쪽 다리 위까지 오도록 천천히 상체를 감아주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사진 1>과 같이 양발을 모으고 하프 스윙을 하듯이 스윙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어깨 턴을 익히는 좋은 방법이다. 진짜 백스윙이 잘됐는지를 확인하려면 거울을 보면서 왼쪽 어깨가 턱밑까지 제대로 들어왔는지, 등이 타깃 쪽을 향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백스윙 때 머리 축이 오른쪽으로 딸려가면 충분한 어깨 회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진 1>과 같이 제자리에서 몸이 꼬이도록 회전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둘째, 다운스윙에서 상체의 긴장을 푼 상태에서 무엇보다 손목이 부드러워야 한다. 그래야 코킹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사진 2>와 같이 하려면, 손목에 많은 힘이 들어가 있으면 안 된다. 손목 코킹을 끌고 내리는 동작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손목의 힘을 최대한 빼고 <사진 2>와 같이 내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셋째, 강력한 힙턴이다. 임팩트 과정에서 하체를 강하게 타깃 쪽으로 밀며 돌려줘야 한다. 파워풀한 힙턴은 특히 왼팔이 리드하며 자연스럽게 클럽 헤드가 볼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 3>과 같이 임팩트 이전에 허리와 히프의 회전을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운스윙에서 부드러운 손목과 임팩트 시의 파워풀한 힙턴은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타이밍이 맞지 않아 볼을 똑바로 날려 보내기 어렵다. 적절한 힘 빼는 연습은 힘을 쓰는 연습보다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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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09 17:57

재대결하는 박성현-쭈타누깐, 서로 '약점 없는 선수' 칭찬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싱글매치 플레이에서 하이라이트는 역시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맞대결이었다. 박성현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신인상을 석권했고, 쭈타누깐은 올해 투어에서 주요 부문을 독식하고 있는 선수다. 둘의 일대일 매치 플레이에서는 쭈타누깐이 2홀 차 승리를 따냈지만, 대회에서는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며 팽팽한 호각세를 이어갔다.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박성현과 쭈타누깐의 경쟁 구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매치 플레이를 벌인 바로 다음 날인 8일 둘은 다시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앉았다. 인천의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였다. 두 사람은 전날 매치 플레이 분위기를 먼저 소개했다. 박성현은 사실 사람이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인데 어제 에리야의 플레이는 장타에 쇼트 게임까지 훌륭했다며 저도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쭈타누깐도 박성현의 드라이브샷이 똑바로 길게 쭉 뻗어 나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박성현은 단점을 찾기 어려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둘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박성현은 사실 저는 제 플레이에 집중하는 편이라 라이벌에 대한 생각은 크게 하지 않는다며 그래도 그런 관계가 형성된다면 보시는 분들은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LPGA 투어 공식 기록으로는 이번 시즌에 박성현은 평균 271.2야드로 투어 5위, 쭈타누깐은 267.3야드로 12위지만 쭈타누깐은 드라이버를 잡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 변수다.

  • 골프
  • 연합
  • 2018.10.08 19:24

세계 최강 입증한 한국 여자골프

한국 여자골프가 안방에서 세계 최강의 자리에 등극했다. 김인경(30), 유소연(28), 박성현(25), 전인지(24)로 구성된 한국은 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승점 15를 기록해 우승했다.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은 2014년에 창설돼 격년제로 열려 올해가 세 번째였다. 한국은 지금도 세계 랭킹 10위 안에 4명이나 이름을 올리고 있고, 지난 시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3개 대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개를 휩쓰는 등 누가 뭐래도 여자골프 세계 최강국이다. 그러나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에서는 2014년 3위, 2016년 2위 등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리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스페인(1회), 미국(2회)에 내줘야 했다. 올해 열린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주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먼저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대회 출전 기회를 후배들에게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혀 전력 약화가 우려됐고, 또 그동안 LPGA 투어에서 정상의 자리를 놓고 다투느라 경쟁 관계가 두드러졌던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팀워크를 발휘하겠느냐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세계 랭킹 1위 박성현과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김인경, 또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박성현과 공동 수상한 유소연과 메이저 통산 2승에 빛나는 전인지가 각각 팀을 이룬 우리나라는 조별리그를 5승 1패로 가볍게 통과했다. 또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도 4명이 2승 1무 1패를 합작하며 승점 15를 쌓아 승점 11에 그친 미국과 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골프
  • 연합
  • 2018.10.07 19:17

박성현-김인경,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만과 1차전 첫 조로 출격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박성현(25)-김인경(30)과 유소연(28)-전인지(24) 조로 첫날 경기를 치른다. 올해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4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다. 대만, 호주, 잉글랜드와 A조에 편성된 우리나라는 4일 대만과 경기를 시작으로 5일 호주, 6일 잉글랜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조별리그 경기는 2인 1조의 포볼(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매치 플레이로 진행된다. B조는 미국, 일본, 대만, 스웨덴으로 구성됐으며 각 조 상위 2개국이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에 진출한다. 또 A조와 B조 3위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이긴 나라가 최종일 경기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4일 오전 10시 45분 박성현-김인경 조가 대만의 캔디 쿵-피비 야오 조를 먼저 상대하고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유소연-전인지 조가 테레사 루-쉬웨이링 조와 맞붙는다. 5일 호주와 경기에는 다른 조합을 구성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1회 대회에서 3위, 2016년 2회 대회에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앞선 두 대회는 모두 미국에서 열렸으며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올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 골프
  • 연합
  • 2018.10.03 19:04

박성현·유소연·김인경·전인지,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도전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 인천에서 개막한다. 4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은 8개 나라가 4명씩으로 팀을 구성해 여자골프 최강국을 가리는 대회다. 2014년 창설됐으며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스페인,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에서 치러진 2회 대회에서는 미국이 각각 우승했다. 여자골프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우리나라는 1회 대회 공동 3위(최나연김인경박인비유소연), 2회 대회 준우승(전인지김세영유소연양희영)을 기록해 안방에서 처음 열리는 올해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과 지난 대회 챔피언 미국을 비롯해 일본, 잉글랜드, 호주, 태국, 스웨덴, 대만 등 8개국이 출전했다. 우승팀에는 상금 40만 달러(약 4억4000만 원)를 준다.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개최국 한국이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을 비롯해 3위 유소연(28)과 10위 김인경(30), 27위 전인지(24) 등 네 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으로 받은 박성현과 유소연 등 출전 선수 4명이 모두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을 만큼 고른 기량을 자랑한다. 미국은 렉시 톰프슨(5위), 제시카 코르다(11위), 크리스티 커(19위), 미셸 위(21)가 방한해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에리야 쭈타누깐이 선봉에 나선 태국과 이민지, 오수현 등 교포 선수 2명이 포함된 호주, 올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조지아 홀을 앞세운 잉글랜드 등이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A조에서 잉글랜드, 호주, 대만과 조별리그를 벌인다. B조는 미국, 일본,태국, 스웨덴으로 구성됐다. 대회 방식은 4일부터 6일까지 포볼(2인 1조의 팀 베스트 스코어) 방식의 조별리그가 진행되고, 각 조 상위 2개국이 마지막 날인 7일 싱글 매치플레이에 나가게 된다. 각 조 3위 2개국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이긴 나라가 싱글 매치플레이에 합류한다. 마지막 날 총 10개의 싱글 매치플레이까지 치른 뒤 각 나라가 획득한 승점을 더해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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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0.02 19:38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31) 톱스윙에서 왼팔은 어느 정도 펴야 할까?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프로들은 왼팔이 쭉 펴지는데, 나는 왜 펴지지 않지? 왜 그럴까라고 고민하곤 한다. 프로 골퍼들은 몸이 유연한 어린 나이 때부터 스윙을 했기 때문에 쭉 펴려고 하지 않아도, 구부리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펴지는 동작이 나온다. 하지만 아마추어들은 다르다. 성인이 된 후 골프를 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왼팔을 쭉 펴는 것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사진 1> 백스윙 톱의 모습은 왼팔을 너무 쭉 펴려고 힘이 들어가 손목의 콕킹이 안 되는 경우다. 팔이 펴지는 반면에 콕킹이 들어가지 않아 완벽한 백스윙이 되지 못한다. 반대로 <사진 2>처럼 힘을 빼려다가 너무 심한 오버스윙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나에게 올바른 왼팔 펴짐의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자. 차렷 자세에서 <사진 3>과 같이 팔에 힘이 들어가서 팔이 쭉 펴지는 경우와 차렷 자세에서 <사진 4>와 같이 힘을 뺀 상태에서 팔의 모양이다. 사람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차렷 자세에서 팔과 어깨의 힘을 빼면 약간의 구부러짐이 있다. 백스윙에서 왼팔의 느낌은 <사진 4>와 같은 느낌으로 백스윙 톱이 만들어지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이러한 팔의 느낌을 연습하면 팔이 가능한 쭉 펴지면서 <사진 1>과 같이 나오며, 콕킹을 편안하게 들어가는 정도의 힘을 의식해보면 백스윙을 만들 수 있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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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02 19:38

KPGA 박상현 11년 만에 시즌 3승…상금왕 사실상 확정

박상현(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발을 디딘 지 13년 만에 최고 선수 자리를 예약했다. 박상현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매경오픈,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번 시즌 들어 세 번째 우승이자 코리안투어 통산 8승.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 선수는 2007년 김경태(32)와 강경남(35)이 각각 3승씩 따낸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받은 박상현은 시즌 상금 7억9006만 원으로 늘렸다. 2위 이태희(34)가 남은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뒤집을 수 있을 만큼 격차가 커 박상현은 사실상 상금왕을 확정했다. 2005년 데뷔한 박상현은 2011년, 2014년, 2016년 등 3차례나 상금랭킹 2위에 올랐을 뿐 한번도 상금왕을 해본 적이 없다. 박상현은 작년에 김승혁(32)이 세운 코리안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6억3177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새 기록을 썼다. 평균타수와 대상 포인트에서도 선두를 질주해 3관왕을 예약했다. 박상현은 또 이 대회 최다언더파 우승 기록(19언더파)과 최소타 기록(269타)도 갈아치웠다.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단 하나도 적어내지 않고 2위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무려 5타차로 따돌리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3라운드에서 1타차 2위에 올라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던 안병훈(27)은 그린에서 고전한 끝에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8위(11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양용은(46)은 3언더파 74타를 쳐 공동44위(2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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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6 19:18

박성현, 시즌 마지막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서 시즌 4승 도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이 13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답게 세계 랭킹 상위 25위까지 선수 가운데 21명이 출전하는 등 톱 랭커들이 대부분 나와 우승 경쟁을 벌인다. 상위 랭커 가운데 불참하는 주요 선수는 10위 김인경(30), 20위 미셸 위(미국) 등으로 이 두 명은 부상 때문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건너뛰게 됐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성적에 쏠려 있다. 만일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4승 고지에 오르는 선수가 되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수확한다. 이렇게 되면 쭈타누깐의 독주 체제로 진행 중인 2018시즌 판도가 급변하게 된다. 현재 쭈타누깐은 상금 223만7315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129만5860 달러를 94만 달러 차이로 앞섰다. 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198점으로 2위 박성현의 127점을 70점 이상 따돌리고 있다. 126만1595 달러로 상금 3위인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57만7500 달러를 받으면서 쭈타누깐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역시 60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박성현으로서는 신인상을 받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2연패 가능성을 엿보게 된다. 특히 지난해 US오픈,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 3승째를 따낼 경우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도 한 발 더 더가선다. 반면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쭈타누깐이 이번 대회 타이틀을 가져가면 역시 시즌 4승, 메이저 2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는다. 골프 여제 박인비도 이번 대회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대회 가운데 하나다. 박인비는 2015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하지만 외국 일부 매체에서는 메이저 대회 5개를 모두 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인비는 2012년에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당시에는 에비앙 마스터스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가 메이저가 아니었기 때문에 논란의 틈이 생겼다.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는 4개였다가 에비앙 챔피언십이 2013년부터 메이저로 승격하면서 5개로 늘어난 것이다.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대해서는 당시 LPGA 투어에서도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이 맞다고 공인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논란은 무의미하다. 그러나 아예 이 대회를 한 번 더 제패해 다른 뒷말이 나올 여지 자체를 주지 않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다. 유소연은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 브리티시 여자오픈 3위 등의 성적을 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년 연속 안니카 어워드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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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1 19:27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29) 백스윙 쉽게 해보자!

백스윙은 클럽을 좌우로 흔들다가 쑤욱 올리면 제일 쉽게 이뤄진다. 어드레스하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그냥 올리려면 아주 힘들게 올리게 되어 백스윙이 리드미컬하게 쭉 올리기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백스윙 스타트를 한번 눌러 준다든가, 아니면 약간의 왜글을 해준다든가, 프로들처럼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스타트하기가 아주 쉬워지는 것이다. 부드러운 리듬으로 힘 안 들이고 중간에 끊임없이 백스윙을 하기 위해 우리는 각자의 나름대로 스타트 점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원리를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스윙이 앞으로 갔다가 백스윙을 계속하게 되면 아주 쉽게 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백스윙은 이처럼 리드미컬하게 원피스로 한 번에 쭉 올려 주어야 한다. 중간에 리듬이 끊기면 끊길 때마다 손에 힘이 들어가 백스윙 톱에서 이미 힘이 들어가 있으면 채를 내려 던져주는 일이 잘 될 수가 없다. 그래서 백스윙은 한 번에 쭉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이때에 <사진 1>과 같이 오른발을 버팀을 느끼면서 백스윙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오른 발의 버팀이 없으면 결국 스웨이를 하게 되므로 오른 발의 무릎이 절대 펴져서는 안 된다. 무릎허리 등은 모두 지면과 수평으로 돌아야 한다는 원리 또한 알아두어야 할 일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백스윙의 움직임을 팔에 의존하지 말고 몸통에 의존해야 하는데, 가장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사진 2>와 같이 삼각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초보자일수록 좌우로 흔들어주는 스윙을 많이 연습하면 큰 도움이 된다. 백스윙이 완벽하면 다운스윙은 자연스럽게 잘 나올 수 있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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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1 19:27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28) 스윙 크기를 기억하라!!!

티잉 그라운드나 페어웨이에서의 그린 공략에는 자신이 있지만, 그린에 가까워질수록 실수가 잦아지는 골퍼들이 많다. 거리 조절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특히 1020미터 지점에서든, 7080미터 지점에서든 공을 홀에 가깝게 붙여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수록 실수가 많아진다. 거리 조절에 필요한 기술은 풀스윙이 아니라 컨트롤 스윙이다. 스윙의 크기를 하프(2분의 1) 또는 쿼터(4분의 1)로 다르게 해야 하므로 감각과 기술이 모두 요구된다. 거리 조절을 잘하기 위한 연습방법으로는 풀스윙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스윙의 크기를 줄여가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반대로 작은 스윙에서 점점 더 큰 스윙으로 연습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스윙의 크기는 다르지만 풀스윙도, 하프스윙도, 쿼터 스윙도 모두 기본은 같다. 따라서 이 같은 방식의 연습은 스윙의 연속성을 통해 거리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스윙의 크기가 아니라, 스피드와 세기로 거리를 조절할 수도 있다. 공에 더 많은 스핀을 줄 수 있어 컨트롤에 더 유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교한 감각과 안정된 기술이 필요하기에 아마추어 골퍼들이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2가지 방법 중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좀 더 유리한 방법은 스윙의 크기다. 스윙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사진 1, 2, 3>과 같이 30미터는 허리, 50미터는 어깨, 80미터는 머리 등 목표를 정해놓고 스윙하면 거리 조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연습 때 주의할 점은 크게 3가지다. 가장 먼저 손목이 아닌 상체의 회전을 이용한 스윙이다. 거리에 상관없이 페이스 중앙으로 공을 쳐낼 수 있어야 한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 스윙 중 클럽의 움직임이 많아져 일관성이 떨어진다. 공을 높이 띄우기 위해 손목 코킹을 많이 하는 동작은 실수를 유발하기 쉽다. 체중 이동 역시 가능한 한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공을 멀리 보낼 필요가 없는 만큼, 상체의 회전을 이용해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스윙이 진행되는 동안 양 발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 좋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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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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