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5:51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지역일반

[이치백의 一日五話] '별스런 것도 여자 눈물만 못해'

(5월 30일)①간도 교포들 무장 봉기옛 만주의 간도지방에서 1930년의 오늘, 무장한 조선인들이 철교폭파 전선절단, 조선통독부 지소에 방화하는 등으로 일본인들에게 겁을 주었다. 살포된 비라는 '일본제국주의 타도' '조선독립 쟁취'라는 내용이었다. 이 봉기사건으로 60여명의 교포가 일본군에 의해 살상되었다.②1만 중국인 반제 데모제1차 세계대전 후, 열강의 대 중국 경제침략이 심화되자 1925년의 오늘, 상해에서 학생·노동자·시민 등 1만여 명이 거리에 나서 항의 데모를 했다. 이에 미·영·일의 해병대가 출동하여 많은 중국인을 살상했다. 이것이 반제국주의 투쟁으로 확대됐다. 이른바 '5·30 혁명'이다.③ …"프랑스를 구하라" 절규프랑스의 애국소녀 쟌 다르크는 백년전쟁 중 16세 때 영국군과 싸워,큰 전공을 세웠다. 그러나 1431년 종교재판에서 이단자·마녀로 찍혀 5월 30일 화형을 당했다. 그런 속에서도 "프랑스를 구하라"고 외치며 죽었다. 그렇게 죽은 지 25년 후에 이 판결은 파기되었고 1920년에는 성자로 지명됐다. ④섭정, 귀족과 시비 잦아"남자가 제아무리 별스런 이론을 내세워도, 여자가 흘리는 한 방울의 눈물을 당해 낼 수 없다" ― 이 말은 프랑스의 문학자·계몽사상가 보르테이르가 남긴 것이다. 그는 섭정을 비판하고 귀족들과 시비가 잦아 투옥된 일도 있다. 백과전서파였던 그는 1778년의 오늘 사망.⑤장미 냄새 맡으면 실신가장 사랑을 받는 장미를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다. 프랑스의 시인이며 사상가였던 블테르, 두 번의 투옥에 망명까지 한 신념의 인간이었던 그가 장미의 향기에는 질색이었고, 또 그 냄새를 맡으면 틀림없이 실신했다. 다방면에 큰 자취를 남기고, 1778년 오늘 절명.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5.30 23:02

"시각장애인 유일한 생계수단...현실을 봐 주세요""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입니다. 양쪽 눈의 시력을 모두 잃으면 노동력의 85%를 잃는다고 합니다. 할 수 있는 육체노동이 거의 없는 거죠.”익산시 석암동에 있는 전북맹아학교 권현정 교장(62·여)은 최근 헌법재판소의 ‘안마사에 관한 규칙’ 3조의 위헌결정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초·중·고등부 한 학년당 1반, 모두 12학급으로 이뤄진 이 학교는 60명의 시각장애인이 생활교육과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고등부가 되면 직업교육을 받고 있지만 실질적인 직업교육은 안마 교육뿐.능력을 갖춰도 취업이 되지 않는 현실때문에 컴퓨터 등의 교육은 생활교육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올해 졸업할 학생들 6명의 진로는 모두 안마사로 4년전 고등부가 생긴이래 졸업생 20여명 중 안마사 외의 길을 선택한 학생은 단 2명이다.권 교장은 “시각장애인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은 교육·종교 계통, 안마사 뿐”이라며 “졸업생의 직업 80% 이상이 안마사”라고 말했다.도내에 시각장애인 10,346명 중 안마사가 1%(105명)밖에 안된다는 반박에 대해 권 교장은 “운전이 가능한 시각장애인 6급과 나이가 들어 시각장애인 판정을 받은 이들의 숫자에 중증 시각장애인이 가려져 있다”며 “전맹인 시각장애인들은 안마사가 아니면 가질 수 있는 직업도, 생활을 영위할 능력도 없다”고 지적했다.권 교장은 “시각장애인만 안마를 해야된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지만 현실을 고려해야한다”며 “선진국 수준의 장애인 복지·연금제도와 일자리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이번 헌재 결정은 시각장애인 삶의 터전을 빼앗은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 지역일반
  • 임상훈
  • 2006.05.29 23:02

[나의 이력서] 전주안디옥교회 원로목사 이동휘 - 깡통교회 등장

예수님께서 세상에 33년 계시며 최후에는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시는 희생을 하시었다는 사실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이다.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시고 하늘나라에 가시면서 명령하신 최후 유언은 ‘세계 선교’이었다. 이 절대명령에 순종하고 싶어서 23년 전에 전주시 금암동에 사람들이 ‘깡통교회’라고 불러주는 전주 안디옥교회를 개척한 것이다. 전주역이 우아동 쪽으로 옮겨지면서 형성된 육지구라는 이곳 개발지역은 당시 황량한 들판이었다. 2층 3층 건물도 없었고 군산 비행장에 있는 비행기 격납고를 옮겨다 놓은 초라한 건물이 하나 우뚝 서 있어서 이곳에 전세로 들어가 예배드린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군인 막사 같은 외모적으로 초라할 뿐만 아니라 여름의 더위와 겨울의 추위는 대단한 위협이었다. 교회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만 한여름의 더위와 맞서야 할 때에도 교인들은 잘 참아 주었다. 겨울에는 장작난로를 피워 추위를 녹이며 연통에서 새어나오는 진한 연기를 코와 눈으로 맡으며 눈물을 흘리는 고역을 당했으나, 오히려 안디옥 향기라 하며 자랑으로 여겼다. “불편하게 삽시다”를 늘 외치며 선교사명을 교회설립 기초로 두고 매진해 갔다.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가 복 있는 자라 하셨고 친히 가난하게 살다 가셨기에 여기에는 깊은 의미가 있을 수밖에 없음을 발견하였고 이것을 교회에 적용하였다. 진리를 몰라 영적으로 굶주린 사람들, 먹지 못해서 하루에 3만 5000여명이 우리가 사는 아름다운 지구에서 죽어간다는 기막힌 사실, 자유가 억압당하고 짓눌려 사는 억울한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가슴 아파 하시는 무리들로 우리에게 맡기신 과제로 알고 선교와 구제라는 큰 두 기둥 속에 교회의 모든 사역을 이끌어 가게 되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하늘권세를 버리시고 천한 인간이 되시어 낮은 자리에서 일하신 것처럼 우리도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다는 구호를 자주 외치면서 도와주는 교회의 기초를 든든히 하였다.우선 교회재정의 70%를 선교와 구제로 사용 하였다. 외부로 지출되는 재정이 과다 한 것이 사실이어서 자연스럽게 교회자체의 운영비는 절대절략의 방침을 세울 수밖에 없었다. 교회 자체는 최소한의 경비로 운영 되었고 이것이 23년 동안 변하지 않은 정책으로 고정 되었다. 인간의 경영방식으로는 투자가 많아야 생산이 많을 수밖에 없는 원칙이지만 예수님께서 교회의 주인이시라는 성경적 법칙대로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뜻대로 운영 될 때에 가장 건전한 성장방식으로 주님은 이것을 기뻐 하셨던 것 같다. 교회성장과 운영에 장애가 없었고 오히려 교인들 가슴속에 뿌듯한 마음으로 자랑스러운 교회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크게 가지는 행복스러운 삶으로 이어졌다. 찬양대,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대학부 등 어떤 기관에도 지원이 없었고 자체 운영하도록 하였다. 자립을 원칙으로 하였기 때문에 성경학교나 여름수련회에도 역시 교회지출은 전혀 없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5.29 23:02

[결혼] 우리 결혼해요 - 2006년 5월 29일

◆ 송기영군(송복섭씨 장남) 이주현양(송인숙씨 차녀) = 6월3일 낮12시50분 전주 웨딩캐슬.◆ 송승일군(송순용씨 장남) 이영애양(이화진씨 장녀0 = 6월3일 오후1시30분 전주 웨딩캐슬.◆ 김도현군(김시재씨 장남) 최정화양(최영창씨 장녀) = 6월3일 오후1시40분 전주 웨딩캐슬.◆ 양승태군(양민영씨 차남) 박영주양(이애순씨 차녀)= 6월4일 오전11시40분 전주 웨딩캐슬.◆ 문명진군(문병규씨 장남) 오은주양(오성대씨 장녀) = 6월4일 오후1시40분 전주 웨딩캐슬.◆ 심현영군(심정호씨 장남) 이인숙양(이순승씨 장녀) = 6월4일 낮12시 전주 웨딩캐슬.◆ 윤양근군(서순옥씨 차남) 이진희양(이성준씨 장녀) = 6월4일 낮12시 전주 웨딩캐슬.◆ 배정민군(배승진씨 차남) 신해련양(함순오씨 장녀) = 6월4일 낮12시 전주 웨딩캐슬.◆ 김성민군(김형식씨 장남) 이혜진양(이낭래씨 장녀) = 6월6일 낮12시 전주 웨딩캐슬.◆ 오금진군(오점두씨 장남) 강두영양(강두홍씨 장녀) = 6월6일 오후2시 전주 웨딩캐슬.◆ 정순섭군(이복순여사 장남) 강선희양(전 정읍여중 교장 강무길씨 장녀)=3일 낮 12시 군산 알리앙스 웨딩홀◆ 신종훈군(신현수씨 아들) 유성덕양( 정읍시 문화행정국장 유종익씨 딸)=3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중구 태평로 2가 삼성본관 지하 1층 대회의장.※버스출방 당일 오전 8시 30분 정읍시청앞.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6.05.2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