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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역사적인 농지개혁법 첫 실시

①이 땅에 역사적 농지개혁우리나라에 역사적인 농지개혁이 실시된 것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인 1950년 4월 10일이었다. 그 동안 우리 농민들의 소유농지는 일제 때 일인들에 빼앗겨 전체농지의 겨우 30%에 불과했었다.②최영, 전라도 체복사 임명고려 우왕 때 충신 최영 장군이 왜구 토벌을 위해 전라도 체복사로 임명된 날이 1358년의 오늘이다. 그 후 1388년엔 팔도도통사가 되어 명나라를 치려했으나 이성계 장군의 회군에 따라 실패했다.③서울 거리에 가로등 등장우리나라의 거리에 최초로 전기불의 가로등이 등장한 것은 1900년 4월 10일의 일. 이날 한성전기회사에서는 종로 전등 3개를 가설했던 것. 이에 앞서 1897년 1월, 서울에 석유가로등이 있었다.④서울법대생 이강석 입학 반대이승만 대통령은 후사가 없어 이기붕 국회의장의 장남 이강석(李康石)을 양자로 삼았다. 1957년 이강석이 서울대 법대에 진학하려하자, 이해 4월 10일 법대생들이 입학반대 데모를 하여 이강석은 육사로 진학. ⑤장훈 선수 일본 프로야구 데뷔일본 프로야구 사상 3?085안타라는 신화적 기록을 세운 한국계 장훈(張勳)선수가 뎁뷔한 날은 1959년 4월 10일이었다. 전인미답의 이 같은 기록의 소유자 장훈선수는 일본 ‘야구전당’ 멤버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4.10 23:02

[내고장 패트롤] '개발지역 땅값 3배이상 껑충' 정읍 신태인읍이 꿈틀댄다

정읍지역 유일한 읍인 신태인읍이 육가공농공단지 조성과 소도읍육성·국도확포장 등 각종 지역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꿈틀거리고 있다.호남선철도와 국도 30호선 등이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지난 1940년 읍으로 승격한 신태인읍은 면적이 29.68㎢로 한때 인구가 2만∼3만명에 달했으나 이농현상 등으로 8000명대 이하로 뚝 떨어지는등 3∼4년까지만해도 발전상을 보이기는 커녕 다른 농촌지역 읍·면처럼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그러나 최근들어 활발한 각종 지역개발사업과 호전되는 입지적 여건 등으로 아파트단지가 신축이 잇달고 있는가 하면 땅값이 크게 오르는등 정읍 북부지역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할수 있는 발전의 대전기를 맞고 있는 것.예전엔 주민들이 돈만 벌면 외지로 빠져나갔으나 최근에는 지역에 재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개발가능지역 땅값이 3만원대에서 10만원대로 껑충 올랐다는게 면사무소 및 부동산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이같은 현상은 3만4000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신태인농공단지가 10개업체에 완전분양된 가운데 현재 사료업체등 6개업체(종업원수 123명)이 입주가동중인데 이어 4만3000여평에 육가공전문농공단지가 금년말 완료목표로 조성되고 있는데 힙입고 있다.또 지난 2004년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07년까지 국비 등 총 210억원이 투입되고 2005년부터 5개년사업으로 98억여원이 투입되는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추진되는 점 등도 작용하고 있다.이와함께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차량으로 5분거리에 있고 관통및 입접 국도 30호·29호선이 4차선확포장공사가 추진돼 입지적 여건이 더욱 좋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한편 신태인읍에는 314세대규모의 주공 국민임대아파트와 174대규모의 민간아파트가 신축중에 있고 부동산 중개업소가 늘어나 현재 5개에 이르고 있다.

  • 지역일반
  • 홍동기
  • 2006.04.10 23:02

[명상칼럼] 생명(4) - 정승현

봄이 왔습니다. 여기저기서 생명의 소리, 빛깔, 몸짓이 넘쳐납니다. 노래 가사처럼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집니다. 새봄, 새 생명을 축하합니다. 학창시절에 보았던 ?뷰티풀 피플?이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몇 년 동안 아프리카의 한 지역을 대상으로 촬영한 기록영화입니다. 가뭄이 계속되어 샘도 개울도 저수지도 마르자 생물들은 힘든 생존을 계속합니다. 많은 생명이 죽어갑니다. 그러다 마침내 비가 내립니다. 생명체가 전혀 보이지 않던 대지에 비가 내리자 식물들은 싹을 틔우고, 끈질기게 버텨낸 온갖 날짐승, 길짐승들이 나타나 저마다 살아 있음을 기뻐합니다. 그 때 보았던 홍학, 사슴, 게 들의 군무가 지금도 눈앞에 선합니다.지난 겨울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리던 어느 날 우리집 금계(金鷄) 암컷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모이를 주러 닭장에 들어가면서 문을 잘 닫지 않았더니, 그 사이 열린 문으로 날아가 버린 것입니다. 이 눈 속에서 제대로 먹이나 찾아먹을지 걱정이 되어 며칠 동안 두루 찾아보았지만, 이미 눈 쌓인 벌판 어딘가로 날아가 버린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거짓말처럼 자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기쁨이 절로 솟아납니다. 그 일을 두고 나는 성서에 나오는 탕자의 이야기를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아버지는 작은아들이 살아서 돌아온 게 기뻤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은 그저 아들이 지금 살아 있기만을 바랐던 것입니다. 아들이 돌아왔을 때 그는 아무 것도 물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살아 돌아왔다는 사실말고 더 이상 무엇을 확인한단 말입니까? 그런데 큰아들은 동생이 그동안 형편없이 살았다고 비난하며, 그런 놈은 집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 큰아들을 달래면서 아버지는 말합니다.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왔으니 잃었던 사람을 되찾은 셈이다. 그러니 이 기쁜 날을 어떻게 즐기지 않겠느냐?”(루가 15,32)살아있다는 것은 그렇게 기쁜 것입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때 살아남은 사람들도 그 가족들도, 그리고 이것을 지켜본 시민들도 모두 얼마나 기뻤습니까? 지진이나 산사태로 매몰된 폐허 더미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들의 모습을 TV 화면으로 보면서 나 자신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이 더없이 고맙고 기쁩니다. 나는 살아있습니다! 구차스럽게 살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제 식민 통치 아래서, 6?25전쟁 중 공산 치하에서 우리가 그랬습니다. 유태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치하에서 구차스럽더라도 살아남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살아남았다고 비난할 권리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살아남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그 삶을 고마워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살아있다는 것!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살아 있는 인간은 바로 하느님의 영광이다.” 2세기의 교부 성 이레네오가 한 말입니다./정승현(장계성당 신부)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4.10 23:02

[오목대] 흑색선전

하도 오랫동안 우려먹던 수법이라 이제 식상해서 먹혀들 것 같지 같은데,요즘도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 설쳐대는 불청객이 있다. 누구는 돈으로 공천을 땄다느니, 누구는 여성편력이 화려하다느니 하면서 밑도끝도없는 유언비어를 만들어 흑색선전을 해대는 얼굴없는 테러리스트들이 바로 그들이다. 흑색선전도 그냥 입으로만 나발을 부는 부류는 그래도 그냥 봐줄만하다. 인쇄물을 만들어 공비들 작전하듯 야밤에 감쪽같이 뿌리거나 우편으로 언론사에 보내 취재기자들 헷갈리게 만들어 교묘히 이득을 보려는 악질적인 선거꾼이 있는가 하면, 한술 더 떠 아예 인터넷에다 도배질을 해버리는 간 큰 막가파 테러리스트도 있다.흑색선전의 대상은 대부분 유력 후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 흑색선전의 십중팔구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도 유권자들은 잘 알고 있다. 간혹 아주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닌 것도 있으나 대개가 부풀려진 것들이며, 실제로 사실이라 하더라도 선거와는 무관한 별것 아닌 것들이 태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선거철만 닥치면 마타도어가 판을 치고 있는가.두말할 것 없이 마타도어 전술을 쓰는 후보가 재미를 보기 때문이다. 사람의 심성이란 고약한 구석도 있어 진실이 아닌줄 훤히 알면서도"아니야, 사실일지도 몰라"라며 의심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악질선거꾼들이 이를 고단수로 이용을 해먹는 것이다.게다가 공격을 당한 측에서 마땅한 대응방법을 내놓을 수 없다는 것도 흑색선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게 한다. 대응을 하지 않자니 허위사실을 인정하는 것 같고,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자니 되레 의혹만 키우게 될 것이 너무 뻔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된다는 말이다. 또 설사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진실을 밝히더라도 그때는 이미 선거가 종료되는 시점이니 그같은 바보짓을 할 후보가 어디 있겠는가.강금실 전 장관이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가 시작되면 수없이 많은 흑색선전이 난무할 것을 각오하고 있다"며 "나는 그런 것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나를 비판하는만큼 내 선거운동을 해주는 셈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백번 맞는 말이다. 더도 말고 이번 선거에서는 악성루머에 시달리는 후보에게 표를 줘 못된 선거풍토 좀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4.10 23:02

[기자의 눈] 학교운영위 새틀 기대

학교측의 요청을 뿌리치지 못해 2년동안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했던 한 학부모는 “현재의 학운위는 민주적 학교운영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당연직인 교장외에 교감까지 참여하고 개인적 목적을 가진 위원들이 있는 한, 일방적인 학교행정을 견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도내 일선 초·중·고교가 지난달말까지 학교운영위원 선거를 모두 마쳤다. 올 선거에서는 전체 운영위원(7410명)의 85.7%에 이르는 6355명이 새로 선출됐다. 그러나 이번 학운위원 선거에서는 오는 7월말로 예정된 도교육위원 선거와 맞물려 입지자들의 자기사람 심기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 일부 학교에서는 과열선거에 따른 잡음도 나왔다. 학교장 개인의 독선을 차단, 학교행정의 민주성 확보 역할을 맡은 운영위원들이 도교육위원과 교육감 선거의 투표권을 배타적으로 행사하면서 순수성을 의심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교육위원·교육감 선거권을 전체 학부모나 공직선거 유권자로 확대, 학운위원이 순수하게 학교 자치에만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진정한 교육자치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그 기본이 되는 학교자치가 보장돼야 하고 그 역할은 학교운영위원들의 몫이다. 그러나 도교육위원 선거를 눈앞에 둔 만큼, 새롭게 구성된 학운위에 대해 그 순수성을 의심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같은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학교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내려는 학운위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순수한 열정으로 자녀가 다니는 학교 운영에 참여하려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 지역일반
  • 김종표
  • 2006.04.07 23:02

"남녀 고용평등으로 신바람나는 직장문화를"

***사진은 데스크 메일로.“남녀고용평등으로 신바람나는 직장문화를 만들겠습니다.”이병관 전북도 마음사랑병원이사장(52·사진)이 최근 노동부가 주관한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부문(제6회 남녀고용평등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 이사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남녀고용평등의 주요사례는 고용평등부문과 모성보호부문, 직장내 보육시설 마련 등의 사업이다.마음사랑병원은 전체 근무자의 70%가 넘게 여성인력으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여성인력이 사회에 나와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채용때 공정한 면접심사를 위해 경영자와 실무진의 남녀비율을 동등하게 배치하는데 힘썼다.또 산전휴가후 전원 복귀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임신 근로자를 위한 차별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제공했다.99년 아이사랑 어린이집을 운영해온 이 병원은 여성근로자들의 근무여건을 향상하고 직장과 가정의 양립지원이라는 측면에서 큰호응을 받기도 했다.특히 이 병원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여성능력개발 및 여성전용기숙사 보급문제.매년 직원능력개발을 위해 자매결연병원과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이 병원은 최근 2년동안 해외연수대상자의 52.3%를 여성근로자로 채웠고 여성근로자 안정된 거주지 마련을 위해 여성전용기숙사를 건립해주기도 했다.이병관 이사장은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분기별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사간의 갈등을 줄이고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 활력있는 병원문화 조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정영욱
  • 2006.04.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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