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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인사◇주사보△의회사무국 백남석 △건설교통국 건축과 안명호 △상교동 고재택 △건설교통국 건설과 김형곤◇기능10급△총무과 김미선 △건설교통국 도시과 한남희 △〃 교통과 김효석◆ ROTC 전북대학교 총동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이취임식= 4월4일 오후6시 전주 관광호텔 풍남홀, 011-284-1403, 011-656-2537.◆ 전주시 완산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 노래교실’ = 4월3일까지 선착순 50명 방문 접수, 기간 4월5일∼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낮12시 완산청소년문화의집 공연연습실.◆ 전주생명농업학교 ‘제14기 생명농업학교 교육생 모집’ = 기간 5월2일∼6월20일 매주 화·목요일 오후7시, 내용 생명농업의 원리/텃밭농사/천연염색과 개량한복 짓기/흙집짓기/대체의학/유기농 농가 방문 등 도시농부와 귀농희망자 모집, 272-2794, 011-658-8541.
◆ 강지영군(강대석씨 장남) 김은영양(김호갑씨 장녀) = 4월1일 낮12시30분 전주 동백웨딩타운.◆ 이창환군(이상억씨 장남) 김유미양(김기선씨 장녀) = 4월1일 오후1시30분 전주 동백웨딩타운.◆ 박용철군(박순길씨 장남) 이희경양(이수기씨 3녀) = 4월1일 오후1시 전주 동백웨딩타운.◆ 유기현군(유재호씨 3남) 강미일양(강대권씨 장녀) = 4월1일 오후3시 전주 동백웨딩타운.◆ 정상훈군(정삼영씨 장남) 박효진양(박경희씨 장녀) = 4월2일 오전11시50분 전주 동백웨딩타운.◆ 김태선군(김정기씨 장남) 김미선양(김일곤씨 장녀) = 4월2일 오후1시30분 전주 동백웨딩타운.◆ 전현민군(전길배씨 장남) 김영심양(소옥희씨 차녀) = 4월2일 낮12시40분 전주 동백웨딩타운.
다음달 19일 군산시 명산동 ‘아름다운 가게’ 오픈을 앞두고 아름다운가게 전주전북본부와 (사)한국조경수협회 전북서부지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나눔의 나무 3000그루 나눔의 행사’가 28일 군산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경로사상 고취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 효행심을 제고키 위한 제 8회 경로대잔치한마당 행사가 지난 27일 관촌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관촌사선대로타리클럽(회장 전상두)이 마련한 이날 잔치에는 탁병락 총재를 비롯 김진억 군수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노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전회장은“사회가 각박해짐에 따라 경로효친 사상이 쇠퇴기를 맞고 있다”며“오늘의 행사가 젊은이들에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1부 행사를 통해 예원대학교와 관촌중 20여명의 학생들에는 장학금이 전달됐고 관촌면 김광순씨와 전주선, 심성남씨는 각각 효부상을 받았다.이와 함께 병들고 갈곳 없는 불우노인들의 집단시설인 원광수양원과 임실사랑원 등 요양원에도 성금이 지원됐다.뒤이어 펼쳐진 2부에서는 필봉농악보존회의 사물놀이가 노인들의 어깨춤을 자아냈고 예원대예술단의 태평무와 미얄할미 공연은 깊은 관심을 끌었다.특히 전주 풍남중과 관촌중이 합작으로 공연한 댄스스포츠는 행사장을 율동으로 메웠고 학생들은 노인 안내와 자원봉사에 앞장서 갈채를 받았다.한편 이날 초청공연에는 코메디언 남보원씨가 특별출연, 구수한 사투리와 특유의 재치로 주름진 노인들의 이맛살이 모처럼 활짝 펴졌다.
군산·익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8일 오후 4시30분 전주지검 군산지청 5층에서 범죄피해자 2명에게 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류재우 군산지청장, 윤여웅본부장, 변광호 부장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달식에서 센터측은 살인미수 피해자에게 의료비와 생계비 200만원을, 또다른 피해자 1명에게도 생계비와 치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고건 전 총리는 흔히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40년 가까이 쌓아온 그의 화려한 행정경력을 보면 여기에 토를 달 사람은 거의 없다. 반면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정치 수재’로 불린다. 정치입문 불과 10년만에 급성장, 포스트 노무현의 확실한 반열에 올랐다.이들 행정의 달인과 정치 수재가 지난 주 전북을 방문했다. ‘정치적 고향’을 찾은 이들을 두고 언론은 ‘대선 1라운드’ ‘전북 대첩’이라는 용어를 쓰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고 전 총리가 경선 불참을 선언한 강현욱 지사를 만난 것을 두고 ‘하이에나’ 운운 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럴 것이다. 어찌 보면 5·31 지방선거를 두달 앞둔 지금 시점은 단순히 지방선거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더우기 전북이 변함없이 효자노릇 하기를 기대하는 여당으로선 자칫 안방을 내줄 염려가 있어 더욱 그러하다. 믿었던 전북이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고건 발(發) 정계 개편의 진앙지가 될 개연성이 있다는 얘기다. 고 전총리와 정 의장은 지지층이 상당수 겹쳐 같이가기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이들 두 사람은 대권이라는 정점을 향하고 있지만 사뭇 다른 길을 걸어왔다. 고 전 총리가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다. 박정희 정부이후 노무현 정부까지 7명의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왔다. 한번 하기도 힘든 장관을 세번씩이나 했고 서울시장 2번, 국무총리 2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국회의원과 대학총장까지 역임했다. 이것이 오히려 양지만을 쫒는다는 비판을 낳기도 한다. 그러나 탁월한 행정능력과 청렴성이 없었다면 가당키나 할 일인가. 그는 민선 서울시장직을 마무리하면서 펴낸 ‘행정도 예술이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예술에서 작가가 하나의 작품에 혼을 불어 넣듯 행정도 있는 정성을 다 쏟아 부어서 국민의 감동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는 지성감민(至誠感民)의 자세로 일하려고 노력했다”이에 비해 고 전 총리보다 15살 연하의 정 의장은 파죽지세로 커 왔다. 96년 정계 입문과 함께 총선에서 내리 전국 최다득표를 했고, 최연소 최고위원, 2004년과 2006년 집권당의 당의장에 올랐다. 통일부 장관을 거치며 ‘콘텐츠 부족’도 메웠다. 그의 폭발력있는 연설을 들으면 몽골기병의 말발굽 소리가 느껴진다. 그렇지만 그는 피아(彼我) 구분이 확실하고 각(角)을 세우는데 능숙하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간담회에서 2인자인 권노갑씨의 퇴진을 요구, 정풍운동을 일으켰다. 지금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뉴라이트와 같은 수구 삼각편대와 대립하는 개혁중도세력의 연합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끝까지 떠 받친 ‘경선 지킴이’ 노릇을 마다하지 않았다. 고 전 총리가 포용과 화합, 조정의 이미지라면, 정 의장은 열정과 집념, 돌파력의 이미지가 아닐까 한다.이들의 좌우명도 흥미롭다. 고 전 총리는 목민심서에 나오는 지자이렴(知者利廉)을 좋아한다. 즉 현명한 사람은 청렴한 것이 이롭다는 것을 안다는 말이다. 대조적으로 정 의장은 구동존이(求同存異)를 내걸고 있다. 다른 점이 있더라도 같은 점을 취하면서 이견을 좁혀 나간다는 뜻이다. 각을 무디게 하는 보완의 의미가 있는 듯하다. 어쨌든 이들은 전북, 나아가 국가의 큰 자산들이다. 시대가 누구의 리더십을 원하는지 지켜 볼 일이다./조상진(전북일보 논설위원)
최근 전주 서부신시가지 공동주택지 도로부지에서 삼국시대 고분군이 확인되었다. 이곳은 지방기념물인 문학대를 끼고 있는 곳으로 봉분이 훼손되지 않은 처녀분이란 점에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고분이다.한편,이미 진행된 송천토지구획정리사업지역에서도 다양한 유적이 확인되었으며 장동유통물류센터와 하가지구 등의 서북부권에서도 계속 유물이 출토되고 있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던 전주지역의 선사,고대문화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특히,앞으로 진행될 아파트단지 및 35사단지역 등에서도 이같은 유적존재가 예상되어 향후 사단이전 및 혁신도시조성과 관련된 대규모개발사업의 차질을 우려하는 시각도 나타나고 있다.도시개발과 발전과정에서 나타나는 당연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들 유적에 대한 발굴과 처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즉,유적보존과 처가 보다 신속히 진행되고 그 결과가 공개되어야 하는데 현재의 실정은 관련문화재연구원의 역량에 비해 너무나 많은 현장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어 제대로된 발굴조사 및 학술적 검토가 진행되기 힘들며 각종 공사현장에 부속된 용역기관처럼 상황이 발생하면 수습하기에 바쁜 실정으로 문화재발굴이 진행되고 있다.따라서 관련보고서의 출간 및 학술연구는 자꾸 뒤로 밀려 정작 지역의 역사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내용을 전혀 모른채 발굴이 끝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발굴된 유물들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공개되기 보다는 창고에 쌓여 정리만을 기다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물론 유적보존과 유물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 인해 공개가 늦어지고 정리가 지연될 수는 있지만 그 지역의 주민과 향후 들어가 살게될 사람들에게는 이 지역에서 어떤 유적과 유물이 있었는 가는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된다.따라서 앞으로 전라북도 각지역에서 많은 개발과 함께 나타날 문화재발굴 결과가 체계적으로 그 현장에 정리 소개될 수 있는 방안이 하루 빨리 마련되어야 겠다.예컨대 핵심유적의 현상과 유물의 내용을 소개한 안내게시판 등은 꼭 그 현장에 세워 이를 알수 있게 해야한다. 이를 위한 관련지자체들의 노력을 기대한다.
원광대와 원광보건대의 통합 추진 계획이 본궤도에 올랐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윤여웅)은 “대학 구조개혁과 통합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원광대와 원광보건대에서도 그동안 통합에 대한 당위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에따라 법인에서는 수차례의 논의를 거쳐 양 대학의 통합을 본격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윤여웅 이사장은 최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 통합이 전체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며 “총장과 학장을 중심으로 양 대학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대승적 차원에서 구성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대학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지난해말부터 통합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온 법인측은 최근 양 대학에 공문을 보내 이같은 결정을 알리고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요청했다.정갑원 원광대 총장도 “원광보건대학과의 통합을 통해 특성화 분야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구성원 의견수렴과 협의과정, 그리고 관련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면서 통합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교수와 직원·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의 동의가 있을 경우 법인내 양 대학의 통합계획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원광대 교수회와 노조에서는 각각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통합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가 구조개혁 차원에서 대학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지난 1991년 군산대와 군산수산전문대학이 통합에 성공한 사례가 있으나, 지난해 추진됐던 전북대와 군산대·익산대간 통합방안은 별다른 진척없이 무산됐다. 원광대와 원광보건대가 통합을 성사시킬 경우 도내에서는 사립대 첫 통합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주시16:00 한옥보전위원회 (한옥생활체험관)군산시11:00 투자유치위원회 정기총회 (워커힐호텔 금강홀)14:00 벚꽃축제 추진사항 보고회 (시청 상황실)익산시14:00 노사정 협의위원 위촉 및 출범식 (시청 상황실)15:00 수질오염총양관리용역 중간보고 및 주민설명회(시청 상황실)정읍시10:00 정충사 춘향제 (흑암동 신흥마을)14:00 지역정보화촉진협의회 (시청 상황실)남원시16:00 도지사 민생현장 방문 행사 (남원시 일원)김제시14:00 새만금 특별법제정 촉구 범도민 결의대회(도청광장)완주군11:00 구이면 덕천리 칠암경로당 준공식 (칠암경로당)무주군09:00 당면현안업무 추진 (관내)장수군10:30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남원지역협의회정기총회(남원 한국콘도)14:00 RSO/FE 연습훈련 참석 (군민회관)임실군09:00 생활안전 개선사업 실시 (덕치면 천담?장산마을)순창군13:00 주요사업장 방문 (관내 일원)고창군중앙부처 방문부안군14:00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 위촉 (군청 회의실)14:30 생활안전시설개선사업장 현장행정(하서면 월포마을)
정읍 산외 한우고기가 저렴한 가격 등으로 선풍적 인기를 모아 정읍 산외면소재지는 물론 전주시내 등에 산외 한우 상표를 활용한 고기 판매점및 음식점들이 우후죽격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산외 한우 상표를 둘러싼 분쟁이 빚어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정읍시 산외면사무소에 따르면 관내 소재지 한우촌 일대 25여개의 한우고기판매점및 음식점들로 구성된 한우촌 번영회(회장 김호기)는 전주 거주 김모씨가 특허청에 출원한 ‘산외한우’ 상표등록을 저지하기 위해 전주지역 고모 변리사를 선임했다.한우촌 번영회 회원들은 산외 고유브랜드를 타지역 거주 특정인이 상표등록을 마칠 경우 정작 산외지역에서는 상표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위기감과 함께 특정인이 고유브랜드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것은 납득키 어렵다는 입장으로 상표등록 저지에 공동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상표를 등록한 김씨의 경우 지난해 6월 ‘산외한우점’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산외’, 지난 1월 ‘산외 한우’, 2월에 ‘농장집 산외한우’‘산외한우점 고기만 가져오세요’등 판매업및 식당업과 관련된 6건의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씨가 출원한 산외한우 관련 상표는 심사·출원공고·등록결정·등록 등의 절차를 거치는데 1년정도 소요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등록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이와관련 고모 변리사는 “현재 산외한우 상표출원과 관련해 정읍시와 한우촌 번영회에 정보제공 단계”라며 “출원공고후 이의신청, 등록후 무효심판 등을 절차가 있으나 실익은 산외지역에서 상표를 갖는 것인 만큼 상표이전을 받는 방안을 번영회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질서의식이란 인륜생활을 함에 있어 지켜야 할 예절로서 어른과 이들 사이에 차례와 순서를 지켜 윗어른을 존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그런데도 현대인들은 차표 살때 줄 서는 것과 차에 오를때 줄서는 것만을 질서로 알고 있는 것이다.물론 이것도 질서임은 틀림없으나 질서속에는 예절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미덕이 함축되어 있음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미덕이라함은 차례로 줄을 서더라도 그중에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있으면 양보하는 일을 미덕이라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연하사람으로부터 인사를 받을때 자네 안행( 行)이 몇인가 하고 물어본다. 이는 자네 형제가 몇인가 하고 물어보는 말인 것이다. 안행이란 기러기 안( )자에 다닐행(行)자를 붙인 것으로 기러기가 줄을 지어 날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가을하늘에 줄을 지어 날아가는 기러기는 행로를 바꿀때나 땅에 내려앉을때나 서열을 바꾸지 않고 제자리 질서를 지킨다는 것이다.그래서 기러기는 먼저 난 순서대로 줄을 지어 날아갈 때에는 제일 먼저난 기러기가 맨 앞에 날아가며 제일 늦게 난 기러기는 뒤끝에서 날아가는 것이다. 이는 질서유지를 잘한다는 것이다.기러기는 지혜로운 동물이라서 자기가 놀다간 자리에는 반드시 깃털하나 뽑아서 땅에 꽂아놓고 간다는 것이다.자기가 왔다간 자취를 남기기 위한 것이라 한다. 우리 인간도 인사유명(人死有名)이라하여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과 같은 말인 것이다.또한 기러기처럼 정조를 지키는 동물이 없다고 한다. 기러기는 자기의 목숨과 바꾸는 한이 있어도 정조를 지킨다는 것이다.수컷인 딴기러기가 암컷을 탐내 짝짓기를 하려고 달려 들어서 머리털이 다빠지도록 물어 뜯어도 절대로 수절을 한다고 한다.그래서 옛날 혼례식때 초례청에 산기러기를 구하기는 어려우니까 나무로 만든 기러기를 신랑이 안고 와서 신부에게 증정하는 의식이 있는 것이다.이는 부부간에 기러기와 같이 정절을 지키자는 뜻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이렇게 날아다니는 새도 질서와 예절을 잘 지키는데 반하여 우리 인간은 어떠한가. 부끄럽기 한이 없는 것이다.우리 인간은 고등동물이라 자처하면서 또 만물의 영장이라하면서도 질서와 예절을 지키지 않으니 짐승만도 못한 것이라 할 수 있다.우리가 기르는 개만도 못한 것이다. 개도 발정기때 보면 아무개와 교미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수절하는 사람은 있어도 이혼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그러나 현대인들은 수절하는 사람은 없는 반면에 이혼하는 사람은 부지기수인 것이다.우리나라 이혼율이 38%나 된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찌하다 이 나라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한심하기 끝이 없는 것이다. 지금의 사회는 질서의식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이다. 1960년대초에 독일의 인류학자 부레인박사가 우리나라에 와서 3대가 대가족을 이루고 사는 모습을 보기 위하여 식사할때 보았다고 한다 그때는 식량사정이 어려워 보리밥을 주식으로 먹을 때인데 제일먼저 할아버지 밥그릇에 먼저 쌀섞인 밥을 담고 그 다음에 할머니 밥을 쌀 섞인 밥으로 그릇에 담고 그 다음에 아버지 밥을 담는 것을 보고 독일인은 한국이야말로 동방에서 예의를 잘 지키는 국가라고 극찬했다한다.그런데 불과 40여년이 지난 오늘의 현실은 독일인이 보면 무엇라고 평가하겠는가 말이다. 이는 불문가지일 것이다.현대는 그와 정반대로 애들이 어른이 되고 어른이 애들의 위치로 돌아간 것이다.이렇게 되고 보니 가족중에서도 연로한 사람이 소외되고 천대받고 있는 것이다.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의 현실은 자식이 부모를 안 모시려고 하는 것이 다반사로서 부모는 부모대로 독거생활을 하려고 한다. 혼자 사는 것이 편안하다는 것이다. 독거노인 수는 해마다 늘어나서 지금은 30만 세대가 넘는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 아닐 수 없다.이는 자식이 부모를 안 모시기 이전에 부모가 자식에게 의지하지 안으려고 하기 때문이다.노후에 혼자 사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 누가 있으리오 차라리 혼자 사는 것이 마음 편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자오유지반포(慈烏有之反哺)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까마귀는 새끼가 어릴때는 어미로부터 먹이를 얻어 먹고 자라서 어미가 늙으면 새끼가 먹이를 어미에게 먹여주는 것으로 새끼가가 어미에게 은혜를 보답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그래서 까마귀 보고 훈조라 한다. 우리인간도 가정에서 사회에서 질서의식을 생활화하여 전통에 빛나는 미풍약속으로 살기좋은 인류사회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바이다./김용식(익산시 노인대학장)
순창군 기초의원 다 선거구 김진상(63)후보가 28일 순창군 기초의원 후보들 중 처음으로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김후보는“지방자치의 목적은 저변층의 대변과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을 두고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였으나 아직도 지방자치는 제자리를 잡지 못한 가운데 기초의원까지 공천을 하게 됨으로 지역주민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이어 김후보는 “인재를 등용한다는 명목아래 중선거제를 도입 인재 등용보다 읍ㆍ면간의 지역감정을 초래하는 처사로 탈색되고 있다”며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오직 지방자치 정신을 살려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달말일자로 언론계를 떠나는 박희창(59) 연합뉴스 정읍·고창·부안 담당 기자가 정읍지역 기초의원 마선거구(내장상동)에 출마한다고 28일 공식 선언했다.박 기자는 “30년 가까이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과 일선 시·군 조장행정에 대한 비교적 해박한 이해 등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하고 복지의 사각지대인 차 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한편 익산출신으로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박기자는 1978년 조선일보 이리(익산)주재기자를 시작으로 연합통신 무주·진안·장수 담당을 거쳐 1984년부터 정읍·고창·부안지역을 담당해왔다.
1920년 3월 28일 중국 땅에서 조국광복운동을 벌이던 의렬단원 김익상(金益相) 오성륜(吳成崙) 이종암(李鐘岩) 등은 상해 부두에서 일본 육군대장 다나카(田中義一)를 저격하여 대한남아의 기개를 떨쳤다. 당시 다나카는 일본 육군대신으로 일본 군벌의 총수였는데 필립핀에 갔다가 귀로에 상해에 들렸던 것이다. 이의 정보를 입수한 의렬단은 절호의 기회로 알고 그를 암살하려 한 것이다. 그 계획은 한 사람은 다나카가 배에서 내릴 때, 또 1명은 자동차로 향할 때. 남은 한 사람은 자동차에 오를 때 저격하기로 결정했었다. 이리하여 오성륜이 제1선, 김익상이 2선, 이종암이 3선을 맡았다. 이날 하오 3시 그들 일행이 배에서 내려 환영 나온 고관들과 악수를 나눌 때, 오성륜이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정작 다나카는 멀쩡하고 마침 그 옆을 지나던 금발의 영국부인 스나이러 여사가 총탄에 맞아 숨졌다. 이 광경을 보고 당황한 다나카는 급히 차를 향해 달려가자 김익상이 두발을 쏘았으나 모두 모자를 뚫었을 뿐이었다. 곧이어 이종암이 폭탄을 던졌지만 이 또한 불발에 그쳤다.거사 후 이종암은 군중 속에 숨어 무사했으나 김익상,오성륜은 붙잡혀 구속됐으나 오성륜은 탈옥에 성공했고, 김익상 의사만 일본 나가사키 형무소로 이감, 사형선고를 받았다.
군산시 자연보호협의회장에 안창환씨(64·대성쇼핑 대표)가 취임했다.안회장은 27일 오후 6시30분 서해대학 세미나실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군산항과 연결되는 금강하구 퇴적물 자연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안회장은 또 자연보호 활동 강화를 위해 각 면과 동별로 지회를 구성해 실질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안회장은 2년동안 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며 10여년동안 승공지도회 회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익산한방병원장 이·취임식이 27일 오전 한의과대학 1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이날 익산한방병원 17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김강산병원장(44)은 인사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병원 만들기에 주력해왔으며 자신이 떠난 이후에도 익산시 발전에 앞장서는 병원으로 거듭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27일 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에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날 “지난 1992년 전북애향장학재단 설립 후 지금까지 기탁한 장학금이 7억원으로 늘어났다”면서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애향장학재단은 이 기금으로 매년 지역 영재와 기술연수생에게 장학금 및 연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 롯데백화점 온고을 봉사동호회에서는 27일 전주 시내 비인가 노인시설 ‘무지개 사랑원’, ‘천사의 집’ 등 4곳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KT전북본부(본부장 강태풍) 제5기 블루보드(청년중역회의) 위원들은 지난 25일 주말을 맞아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성이 있는 노인들의 요양시설인 ‘따뜻한 사랑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블루보드 위원들은 직접 목욕물을 끓여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묵은 때를 씻겨드렸고, 전주시 ‘미친봉(美親奉)’ 자원봉사팀과 함께 고구마를 심기 위해 갈아놓은 밭에서 밭고랑을 만드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KT 블루보드(위원장 김진)는 지난 2월 발대식을 갖고 KT전북본부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사회공헌활동’을 중점 추진,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 길림성 장춘 이공대학 대표단(단장 서홍길)이 27일 도교육청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날 학생 진로문제에 대해 관심사를 논의했으며 전주공업고에 들러 학교시설과 교육자료를 둘러보았다.특히 이번 방문단에는 지난 1996년부터 도교육청과 국제교류·협력 관계를 맺고 교류활동을 펴고 있는 유군 길림성교육청 외사처장이 동행,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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