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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전 삼례2차봉기 함께 느껴보세요

동학혁명농민군의 한을 풀고 상처를 회복하기 위한 치유와 위로의 마당이 완주군 삼례읍 만경강변에 있는 비비정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오는 21일 열린다.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이현귀)가 민초는 강하다를 주제로 개최하며, 참가자들은 이날 11시 비비정에서 삼례문화예술촌까지 약 2km를 함께 걸으며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삼례로 집결하였던 120년 전 동학농민군의 간절함을 느껴본다. 참가자들은 이어 오후 1시부터 삼례문화예술촌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살풀이춤과 시낭송,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동학혁명농민군의 영혼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6개의 체험부스에서 탁본, 나만의 책 만들기, 추억의 땅콩 목걸이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퍼즐 맞추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현귀 회장은 민초는 강하다는 동학농민군과 삼례의 치유와 회복을 기원하는 문화치유프로그램으로 기획 됐다.라며 많은 분이 참여하여 치유와 위로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 손안나씨는 동학농민군을 진압한 일본인 장교인 미나미 고시로는 삼례에는 동학교도가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삼례에서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에 참여한 사람이 5천명이라는 기록도 있다. 이 기록이 사실이라면, 당시 삼례 모든 가정에서는 누군가 한 사람씩은 죽었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삼례는 동학교도들의 최초의 집단행동인 교조신원운동, 척양척왜와 보국안민을 기치로 내건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등 동학농민혁명의 중요한 역사 현장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7 16:45

박성일 3선 불출마 선언 효과 없네

3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성일 완주군수의 마지막 군의회 정례회이자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군의원 대부분이 질문에 나서 송곳 질의를 했다. 완주군의회 행정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애)의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17일 박성일 군수로부터 인사말을 들은 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박군수가 전달 3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의원들은 질문은 날카로웠다. 박성일 군수는 인사말에서 의원들의 협조 속에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감사의 뜻을 표한 후 올해는 신완주 밑거름을 다지는 한해였고, 쿠팡 등 기업 투자 유치 성과에서 의회와의 협치가 중요했다며 이번 행정감사에서 제기되는 의회의 고견을 경청,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윤의원은 완주군은 제대로 된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무주군은 반딧불이 축제를 통해 청정자연환경 이미지를 세웠고, 전주는 한류 등으로 성과를 냈다. 완주군의 정체성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군수는 완주만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용역 등 노력을 했지만, 뚜렷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정체성은 역사적 기반과 현재 환경, 상황 등에 걸맞아야 한다. 의견을 광범위하게 모아 가면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답했다. △임귀현 의원은 공약 달성율이 75%에 달하지만 환경 분야는 안타깝다며 비봉 보은매립장과 부여육종 양돈장 대책, 갈수록 증가세인 집단민원 대응 로드맵은 뭐냐고 물었다. 박군수는 환경 문제 깊이 인식을 못해서 문제가 발생했다. 죄송하다며 주민 입장에서 의견을 모아 투명하게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서남용의원은 환경 민원이 급증 추세다. 부여육종 소송에서 패소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완주군이 승소한 것은 다행이다. 돼지돈사 부지를 완주군이 매입하는 등 향후 소송에 적극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의식 의원은 의회에서 많은 것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에는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며 완주군 발전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물었다. 박군수는 완주는 지리적으로 전주와 익산, 대전 등에 근접해 있다. 이런 입지 환경을 활용하고자 한다. 역사문화, 그리고 수소산업이 중요하다. 행복 으뜸도시 완주 건설을 위해서는 소득과 삶의 질이 중요하며, 소득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유치와 농업 생산성 강화가 전제돼야 한다. 환경에 대한 투자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이인숙 의원은 환경은 중요하다. 그러나 비봉 폐기물 매립장 등 몇몇 사례처럼 눈에 보이는 것은 관심을 기울이면 문제를 인지할 수 있지만, 봉동 완주산단의 대기질 민원, 가령 썬텍에너지의 대기 오염 문제, (기후변화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 등은 처음부터 적극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시행사인 SPC 지분을 완주군이 40% 보유하고 있는데, 대표이사 선임 등에서 끌려다니고 있다. 완주군의 이익을 위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박군수는 공단지역 약취문제는 많이 개선됐다. 다만, 연료전지 관련 문제는 처음부터 인지하지 못했다. 수소연료전지는 좋은 것이란 점이 앞섰고, 이산화탄소 부분은 뒤늦었다. 앞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최찬영 의원은 공약 이행율이 높다. 마무리 과정인데, 억지로 끌고 가는 것보다는 성과 평가를 통해 과감히 정리할 것은 정리하라고 요구했고, 박군수는 검토해서 정리할 것은 정리하겠다고 답했다. 윤수봉의원은 주민 참여예산이 너무 자연마을 위주로 배정되는 경향이다. 완주는 아파트가 많으니, 아파트에도 배정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7 16:45

박성일 완주군수, 3선 불출마한다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61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2014년 완주군수에 취임한 후 2018년 재선에 성공, 완주군정을 이끌어왔다. 박 군수는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다.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지난 7년 반 동안 최선을 다했고, 성과를 이룬 지금 그만 두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박 군수는 그동안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미래 15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 군민의 안정적 삶을 지켰고,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호남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 등 성과를 냈다. 삼봉웰링시티와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등 명품 정주기반도 착착 다졌다. 박 군수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되는 테크노밸리 첨단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등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으뜸도시 완주를 어느 정도 실현해 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군민들께서 보시기에 아쉬운 대목도 있겠지만, 두 번의 임기 동안 저는 완주군의 미래를 위해 몸과 영혼을 다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나설 때도 중요하지만, 물러설 때가 더 중요하며, 여기까지가 완주군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 동안 완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6 17:35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작

제264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16일 30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17일부터 25일)와 2022년도 군정계획보고 및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12월2일부터 13일) 등으로 진행되며, 12월 15일 내년도 예산안(약8017억 원 규모)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이인숙, 이경애, 윤수봉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고, 유의식의원과 정종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문이 채택됐다. 이인숙 의원은 완주사랑상품권 유통관리 체계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달성해야라는 제목으로, 이인숙의원은위드코로나 시대, 노인 취약계층 지원강화 필요라는 제목으로, 윤수봉의원은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유치에 완주군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언했다. 또, 유의식 의원은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어촌공사 완주군 분리 이전 촉구 건의문을, 정종윤의원은 국가장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각각 발의했으며, 군의회는 모두 원안 가결 했다. 이날 김재천 의장은 개회사에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시 의원들이 지적하는 사항은 단순한 잔소리가 아닌 군민의 의견을 대변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인 만큼 꼼꼼히 살펴달라고 집행부측에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6 16:28

공동체 문화, 단계적 일상회복 역할 기대

완주지역 공동체들의 활동이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은 9월말 현재 총 315개, 참여인원은 3000여 명이다. 사회적 기업(24개)과 마을공동체(34개), 지역창업 공동체(53개), 협동조합(162개) 등이다. 특히, 이서 혁신도시를 비롯해 봉동과 삼례, 상관 지역에서는 아파트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들 공동체가 활발히 가동되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주지역 12개 아파트 공동체는 이달 안에 공동체 특색에 맞는 지역 화합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례읍 대명아파트 주민들이 이미 도서관에서 바디워시 체험부스와 성과물을 전시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했고, 지난 13일에는 삼례 우성아파트 주민들이 비누 나눔과 성과물 전시를, 용진 대영아파트 공동체가 텃밭장터와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완주군 이서면의 에코르 3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주민소통공간에서 작품 공유 및 농산물 나눔 행사를 가졌고, 이노힐스 아파트 공동체도 수제청과 라탄 제품, 앞치마, 휴대폰 가방 등 작품 전시 및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 아파트 공동체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주민 화합행사는 물론 아파트 층간소음 방지 등 지역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펫 예절 지키기와 1회용품 줄이기, 조깅하며 쓰레기도 줍는 환경정화 플로깅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층간소음 해결 캠페인 서약을 하고, 층간소음 방지 슬리퍼(550개)도 나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4 16:28

완주군, 겨울 바이러스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가축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12일 완주군은 가축전염병(구제역, ASF, AI 등) 차단방역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동절기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겨울철은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시기다. 군은 지난 10월 우제류 구제역 일제접종 행정명령을 내린 후 점차적으로 행정명령 강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관계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축산차량은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방문 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실시 △가금농장에 특정 축산차량 외 진입금지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 초생추, 중추, 산란성계, 육계 및 오리 유통 금지 등 총 10항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더해 군은 일제접종 유예신청 개체에 대한 추가접종을 수시로 추진하고, 일제접종 개체에 대한 항체양성률 모니터링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의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방역 온라인 교육을 추진해 농가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실을 상시운영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1개소)은 24시간 운영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매년 겨울철 가축전염병이 창궐해 축산 농가들의 긴장감이 크다며 현재까지 군과 농가의 철저한 방역으로 잘 이겨내 온 만큼 적극적으로 자율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4 16:28

완주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자칫 만성화 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고약한 질병이다. 완주군이 50세 이상 군민과 완주군 사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유료 예방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완주군 보건소는 그동안 55세 이상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했지만, 이번에 50세 이상 군민과 완주군 사업체 근로자(197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몸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느닷없이 활성화 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칼로 째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며 예방 접종을 권했다. 발병하면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고, 자칫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대상포진은 50세 이상 연령에서 급격히 증가하며, 65세 이상에서는 젊은이에 비해 발생률이 8~10배 가량 높게 나타난다. 면역력과 관계 있는 대상포진은 평소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지만,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확대 시행해 대상포진의 예방 및 합병증을 최소화하여 건강한 일상생활을 도모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보건소는 대상포진 유료접종 상담 및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4 16:28

농한기, 영화 즐기며 쉬세요

제3회 완주농한기영화제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완주군 고산면 소재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2019년 시작된 완주농한기영화제는 화제의 독립영화 몰아보기란 테마로 수확기가 끝난 늦가을에 맞춰 열리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모두 10편의 독립영화가 준비됐다. 첫 날인 16일에는 <아이들은 즐겁다>, <갈매기>가 상영되며, 17일에는 <잔칫날>, <남매의 여름밤>, 18일은 <우리는 매일매일>, <최선의 삶>, 19일 <액션히어로>, <흩어진 밤>, 20일 <종착역>, 20일 <좋은 사람>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19일 <액션히어로>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준비됐고, 20일 오전 10시에는 시민 감독들의 작품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이 열리는 시간 동안에 어린이들은 돌봄 선생님이 배치된 센터 내 놀이방에서 놀 수 있다. 한편,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농한기영화제 연계해 상영작 6편을 15일부터 19일까지 상영한다. 또, 완주청년마을 다음타운은 16일부터 21일까지 고산 일대에서 고산청년 만나장 페스티벌을 열어 문화적 풍성함을 더한다. 또한 버스킹과 책방가을축제, 완주청년마을포럼 등이 페스티벌 기간에 펼쳐진다. 완주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상업영화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독립영화에는 마음을 건드리는 깊은 울림이 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4 16:28

완주군 상운리 고분군, 국가지정문화재 추진

원삼국 마한과 백제를 연결하는 유물유적이 대거 발굴되면서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된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 고분군 유적지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이 추진된다. 또, 완주군은 상운리 일대에 대한 전북기념물 및 국가사적 지정 추진과 함께 공원화 등을 통한 주민의 문화재 향유 기회 확대,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한다. 완주군은 11일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전북 마한의 시작을 알리다 공동학술대회를 개최, 상운리 마한 유적지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 뒤 상운리 유적의 국가사적 추진 및 공원화 등 계획 추진을 공식화 했다. 이날 완주 상운리 고분군 보존과 사적 지정 방안 검토 주제발표에서 소재윤 국립 완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은 전주~함양간 고속도로 건설에 앞서 2003~2006년 실시된 발굴조사부터 현재까지 조사 및 학술적 연구 결과로 미뤄 상운리 고분군 유적지에 대한 지정문화재 검토는 큰 무리가 없을 만큼 학술적 가치는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 실장은 상운리 고분군은 겨우 발굴된 지역만 현상유지 수준의 보존조치가 돼 있을 정도이며, 조사 성과에 비춰 방치된 느낌이라며 중장기적인 보존과 지정 검토를 위해 단계별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또,관리 가능한 유적의 지형과 유사성격의 유적들을 하나로 묶어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보다 높게 올릴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상운리 고분군 일대를 사적으로 지정하고, 적극 관리하며 그 가치를 극대화 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소 실장은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1단계로 도지정문화재 지정과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이어 토지 매입과 국가지정문화재 전환 검토, 그리고 사적 추가 지정을 통한 유적 범위 확대와 조사 범위 확대 등 단계별 접근 방법을 검토해 볼만 하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완주 상운리 고분군은 전북지역 마한의 정점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자 당시 지배계층의 매장문화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 지역이 백제가 영역화함에 있어 결정적 자료들을 제공해 주고 있어 지정문화재로서 역사적 학술적으로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재 완주군 학예사는 완주 상운리 고분군 정비와 활용 발표에서 상운리 고분군은 마한 분구묘 사례 중 최대 규모로 밀집된 희소하면서도 중요한 사례라며 공원화, 지역 주민청소년 역사문화 답사 등 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 축제 개최 등으로 적극 활용하고, 전남 등 주변 마한 문화유산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도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보식 공주대 교수는 토론에서 상운리 고분군이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15년 동안 기념물로 지정 관리되지 않고 보존조치 유적으로만 존재한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 반성하고 문제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선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하는 절차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김승옥 전북대 교수는 완주 상운리 마한 분구묘의 특징과 학사적 의의에 대해 기조강연했으며, 이택구 조선문화유산연구원 원장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완주 상운리 마한 분구묘의 구조와 특징등에 대해 발표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1 16:50

박성일 군수, 예결위원 만나 국가예산 협조 요청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는 11일 국회를 방문, 지역 주요 현안의 국가예산 반영에 주력했다. 이날 박군수는 전북 출신의 국회 예결위 신영대 의원과 이원택 의원, 정운천 의원과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이 지역구인 허영 의원을 잇따라 방문, 국립나라꽃 무궁화연구소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 그리고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완주 조성을 위한 대선공약 반영 등을 강력 요청했다. 이어 국토위 소병훈 의원과 김윤덕 의원실을 방문해 소양~동상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 사업비 3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신영대 의원 방문을 시작으로 여야는 물론 예결위와 상임위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보인 박 군수는 이날 무궁화의 품종과 기술 보전을 위한 전담 조직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무궁화에 대한 연구와 파생상품을 개발하는 등 무궁화를 국가 브랜드화 할 필요가 있다며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의 필요성을 강하게 설파했다. 완주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무궁화 공원도시로 유명하며, 국도 17호선에 무궁화 백리길을 조성하는 등 차별화된 나라꽃 사업을 펼쳐왔다. 박 군수는 의원들에게 사회적경제 방식의 사업과 활동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이 시급하다며 실시설계비 20억 원 반영도 건의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1 16:50

일진하이솔루스, 완주군 테크노 제2산단에 대규모 R&D센터 착공

수소연료저장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일진이 완주 테크노제2산단에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한다. 일진그룹 산하 일진하이솔루스(대표 안홍상)는 11일 완주군 봉동읍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연구개발(R&D)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김성명 완주군 부군수, 김두홍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장, 일진하이솔루스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 수소산업 선도를 기원했다. 이 사업에는 120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6944㎡ 지상 3층 규모의 R&D센터에는 연구동과 개발동, 평가동, 가스 시험동 등이 들어선다. 일진은 이 센터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상용차, 드론, 철도용 저장 솔루션, 수소물류용 튜브스키드, 액화수소 저장 솔루션 등 수소 모빌리티 관련 최첨단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에 나선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이날 이번 착공식을 통해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소 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운송수단 제품 상용화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명 완주군 부군수는 축사에서 일진하이솔루스가 앞으로 연구개발센터 착공과 기술개발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두주자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며 군 차원에서도 수소경제 육성을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인 만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4월에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센터와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1 16:50

마을 이장 새로 뽑는다

내년부터 3년간 마을과 행정의 중간 임무를 수행할 이장 선거가 시작됐다. 봉동읍은 공정하고 투명한 이장 선거를 위해 2022년 신임이장 선출 준비에 돌입했다. 완주군 봉동읍은 10일 2022년 신임 이장 선출을 위해 각 마을 개발위원장과 입주자대표회 회장, 아파트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한 회의를 개최했다. 봉동읍은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인구 2만 6384명이 64개의 자연마을과 18개의 아파트 마을에서 살고 있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다. 이들 마을의 이장 82명의 임기가 올해 만료됨에 따라 봉동읍이 신임 이장 선출을 위해 개발위원장 회의를 연 것이다. 봉동읍은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이장의 자격 요건, 연임 제한 규정 등 최근 개정된 완주군 리의 하부조직운영에 관한 조례 및 완주군 분리의 이장 임명에 관한 규칙을 설명한 뒤 신임 이장 선출과 관련된 질의응답을 통해 선거 관련 규정 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회의로 이장선거 관련 절차가 본격화됨에 따라 각 마을 개발위원장 및 입주자대표회장은 오는 30일 이장 선출 공고를 해야 하고, 12월 21일까지 신임 이장을 선출해 봉동읍장에게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장에게는 월 30만 원의 고정 수당과 월 2회인 이장회의 참석수당 4만원 등 매월 34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게다가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100% 활동수당이 지급된다. 대학생 자녀를 둔 이장의 경우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 완주군은 상해단체보험(연간 예산 3200만 원)도 가입해 주고 있다. 이장은 임기가 3년이지만, 최대 3회 할 수 있다. 다만 네 번째 이장선거에 출마하려면 단독 출마여야 가능하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할 수 있는 이장 선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이장 선거를 위해 개발위원장 및 입주자대표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개발위원장들에게 공명선거 협조를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0 16:30

완주군 비봉면지 발간

완주군 비봉면 100년의 역사를 담은 비봉면지 출판 기념회가 10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주미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비봉면지 발간사업은 2017년 2월 착수됐으며, 4년 6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924쪽 분량의 1200부가 발간됐다. 주민들이 4900만원을 후원, 면지 발간을 도왔다. 또, 이장과 주민 19명이 자료 조사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했으며, 위원으로 참여한 유지성, 배병윤, 손병권, 이성식, 곽규섭씨가 적극 활동했다. 비봉면지는 세거 성씨별 인물 수록을 비롯해 역사, 문화, 사회조직, 농업, 35개 마을 등 다양한 분야를 수록했다. 오랜 기간 자료 수집과 원고 집필, 체제 구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면지제작에 기여한 집필위원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집필위원장인 전북대학교 김규남, 박노석 교수에게는 감사패를 류희빈 출판위원장과 김미영 부면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류희빈 위원장은 비봉면은 산세가 수려하고 상서로운 지역으로 옛 부터 큰 인물을 많이 배출한 유서 깊은 곳이라며 충절의 고장으로 후손에게 물려 줄 비봉면의 문화와 정신을 면지에 싣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비봉면지는 35개 마을에 700부가 배부되고, 세거성씨 종중에 300부, 관내 기관과 복지시설, 종교시설 등에 100부 배부된다. 100부는 면에 보관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0 16:30

완주군, 국가예산 5000억 시대 막판 총력전

국회 예결특위가 604조원대의 내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완주군도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2022년 지역현안 추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본격 돌입하는 국회 예결위 종합심사 일정에 맞춰 전북도, 정치권 등과 연계, 막바지 예산 확보 작업에 들어간 것. 국회 예결위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부별심사에 착수하고, 15일부터 예결소위 심사를 거쳐 이달 29일 전체회의에서 최종안을 의결한다. 완주군은 국회 일정에 맞춰 소관부서를 중심으로 실무 대응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부터 군 주요사업의 지휘부 예산활동을 강화키로 하는 등 입체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대(對)국회 건의에 나선다는 작전이다. 안호영 의원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실을 중심으로 민주당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한편 국민의힘 이종배 동행의원을 통해 야권의 지원사격을 받는 등 막판 예결위 부별 심사에서 지금까지 미반영 되거나 삭감된 사업 예산이 부활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이 공들이고 있는 주요 현안은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250억 원)을 위한 설계비 5억 원, 소양~동상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밤티재 터널, 627억 원) 설계비 10억 원 등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달부터 예결위 심사가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지휘부부터 여야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통해 현안을 사수하고 신규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2019년도 국가예산 3623억 원, 2020년도 4165억 원, 2021년도 4513억 원 등을 확보했으며, 2022년도 국가예산 목표치는 5000억 원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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