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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전주 항공부대 소음피해 대응방안 주민공청회 개최

전주항공기지 이전에 따른 완주군 이서면 주민들의 헬기소음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현재의 활주로 방향은 유지하면서 비행장주만 서쪽에서 동쪽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최적안 검토 1순위로 제시됐다. 이 같은 주장은 완주군이 8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전주항공부대의 완주군 운항에 따른 적정성 및 소음피해 대응방안 주민공청회에서 제기됐다. 항공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에서 최성호 (사)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 연구소장은 주제발표에서 전주항공기지 이전사업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임에도 완주군이 누락되고, 헬기소음과 주민의견 수렴, 장래 소음예측 등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또 전주항공기지 이전사업 계획지구(반경 3km)와 실제 관제권 설정지역(반경 5km) 간 괴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이와 관련, 전주항공기지 소음문제 해소를 위해 △민관군 협의기구 구성과 운영 △비행장주 변경안 마련 등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행장주 개선 방안과 관련해선 현재의 활주로 방향을 유지하면서 비행장주를 서에서 동으로 전환하는 방안(1안)과 전주항공기지 남단 지역의 배수로 방향에 활주로를 신설하고 북쪽 비행장주로 변경하는 방안(2안) 등 두 가지가 제시됐다. 이날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박향규 국제항행연구소장과 박원태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박태행 박사(전 206항공대대장), 김창섭 익산산림항공사업소 운항실장, 윤수봉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 등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전주항공기지 이전사업의 일방적인 강행과 상급기관 가교역할 미진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된 만큼 이서면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해소할 비행장주 변경 등 대응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10.08 17:26

㈜에이알케이, 완주에 둥지 튼다

접이식 항공기용 컨테이너 제작업체인 ㈜에이알케이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과 전북도는 지난 4일 ㈜에이알케이와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에이알케이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약 2만평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전체 투자 규모는 300억 원 정도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설비 등 투자를 진행하는 에이알케이가 가동되면 약 1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에이알케이는 2017년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대전 유성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접이식 항공기용 컨테이너를 개발했으며, 지난 2019년 6월 미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세계 최초 기술표준품 형식과 제조(TSOA) 승인을 받았다. 향후 항공물류 증가와 함께 지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북 항공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되는 기업의 완주군 입주 결정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기업이 완주군에 입주하기로 한 것은 무척 의미가 크다. 에이알케이의 투자를 시작으로 도내 항공산업이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조성 중인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투자 기업은 지난 8월 엘에스엠트론(주)에 이어 두번째다.

  • 완주
  • 김재호
  • 2019.10.06 14:31

완주군, 경제도시 입지 굳혔다

완주군이 정부 평가는 물론 통계청 통계자료를 통해서도 경제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수소관련 산업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완주군의 향후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는 지적이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윤후덕 의원실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완주군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3.4%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총생산(GRDP)의 경우 2011년 3조296억원에서 2016년 4조658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GRDP 증가율은 전북에서 1위, 전국 228개 지자체에서 24위로 기록됐다. 지난해 31위에서 올해 무려 7계단이나 뛰어올랐으며, 도내에서 30위권 안에 든 곳은 완주군이 유일하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최근 5년 성장률은 전년 5년(2010~2015년)의 평균 증가율(12.2%)과 비교해도 1.3% 포인트 더 오른 것이어서, 국내 경쟁력은 물론 자체 성장 기반과 잠재력을 확충해 가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완주군이 경제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것은 240만 평에 달하는 산업단지를 보유한 완주군이 최근 64만 평 규모의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10만 평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등 강력한 경제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농업과 농산물 유통, 청년 일자리, 사회적경제, 문화관광 등 관련 정책을 적극 개발, 추진하는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완주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우수사례 평가에서 소셜굿즈 2025플랜으로 지역경제분야 우수사례 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제 전국을 넘어 세계적 모범사례가 된 완주로컬푸드(2017)와 청년완주JUMP프로젝트(2018)에 이어 받은 3년 연속 우수 지자체 평가란 대기록을 달성하며, 경제도시 완주의 입지를 굳혔다. 완주군 김재열 경제산업국장은 현재 테크노밸리 2단지(64만평, 3500억원 투입), 농공단지(10만평), 삼봉웰링시티,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 약 1조2000억 원 가량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고, 현재 정부가 진행하는 수소경제도시로 선정되면 완주군의 성장률은 꾸준히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10.03 15:17

완주군, 농진청 ‘농경문화소득화모델’ 선정

완주군이 전통농업을 계승, 소득화 하는 사업에 나서게 됐다. 29일 완주군은 최근 농촌진흥청 농경문화소득화모델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0년부터 2년간 4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농경문화소득화모델구축 시범사업은 농경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경문화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소득연계, 지역브랜드 가치 증진 등 사업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완주군의 지게가락민요와 자연순환식 전통농법 전수계획이 농업활동과 관련된 전통지식, 농업문화 등 다양한 농촌 활력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완주군은 연차별 2억 원씩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1년차에는 농경문화자원 발굴자료화, 활용 프로그램 개발, 교육, 체험기반을 조성하고, 2년차에는 농경문화 체험 연계 콘텐츠 확충, 프로그램 세분화, 전시판매 환경을 조성한다. 현재 완주군 용진면 두억마을의 경우 전통혼례, 과거시험, 지게가락민요 공연 등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을주민과 전문가 그리고 지역자원을 연계한 협업체계를 구축, 기존 체험마을과는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19.09.29 15:04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 명소 ‘완주군’ 선정

산림청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6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완주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 명소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공모에는 각 시도에서 자체 심사를 거친 19개소가 응모했으며, 무궁화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서류 및 현장심사를 한 뒤 전국에서 3곳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심사 기준인 생육환경 적합성, 규모성, 시민들의 접근성, 사후관리 적절성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완주군은 나라꽃 무궁화 선양 및 홍보를 위해 무궁화 100리길 조성을 목표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8년에 걸쳐 용진읍에서 화산면에 이르는 국도(17호선) 18km 구간에 다양한 무궁화 품종 1만5000 본을 식재했다. 또 매년 병충해 방제, 수형 관리, 풀베기 작업, 비료 주기 등 사후관리에 힘써왔다. 완주군은 이번 수상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과 2020년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비 5000만원, 명소 선정 안내판 제작지원 등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은 고산면 무궁화테마식물원에 무궁화 182종을 식재관리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다 품종 보유 기록이다. 또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회 연속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최지로 선정된, 명실상부 무궁화 대표 도시다.

  • 완주
  • 김재호
  • 2019.09.29 15:04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 27일 개막

와일드하게 놀고, 보고, 느끼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완주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 개막식은 오후 6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가수 조성모, 딕펑스, 진주, 제니스가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각 읍면 주민들이 준비하는 로컬푸드 음식 부스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앉아 지역 음식맛을 즐길 수 있게 확대 운영된다. 삼례읍에서는 들깨수제비, 봉동읍은 더덕홍어회, 용진읍은 토란대전, 상관면은 다슬기칼국수, 이서면은 시래기표고밥, 소양면은 청국장백반, 구이면은 피순대국밥, 고산면은 민들레 비빔밥, 비봉면은 도토리해물파전, 운주면은 인삼쭈꾸미볶음, 화산면은 소머리국밥, 동상면은 아로니아 돈까스, 경천면은 산나물비빔밥 등을 선보인다. 이색요리 코너에서는 꿀벌 애벌레볶음, 벌집범벅 샐러드, 꿀벌 애벌레즙, 개구리 튀김, 메뚜기 구이, 거저리 빼배로, 달팽이 아이스크림, 닭머리찜, 대형번데기 요리가 관광객들을 맞는다.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놀이터에서는 볏짚 미끄럼틀, 정글짐, 그네와 통나무 징검다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맨손 물고기잡기, 족대체험에서 잡은 물고기는 화덕체험공간에서 직접 구워먹을 수도 있다. 28일 오후 7시부터는 가수 소찬휘, 마야, 김장훈이 특설무대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와일드 축제를 즐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주민들이 주인공인 축제로 누구나 다 함께 즐기는 축제다며 먹거리부터 즐길거리 하나 하나 열심히 준비한 올해 축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9.26 15:19

OECD 회원국 농촌정책 관계자들 완주 방문, 농정시책 견학

완주를 통해 한국 농촌의 성공 요인을 알 수 있었다 마트 야르빅 에스토니아 농림부 장관과 베티브랜드 미국 농촌기업청장, 한나마리쿠모넨 핀란드 경제고용부 선임전문관 등 OECD 회원국 농촌정책 관계자 30여 명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지난 26일 제12차 OECD 농촌정책 컨퍼런스 마지막 날 일정으로 완주군을 방문, 농업인 주도의 경쟁력 있는 농정시책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현장을 둘러보고 이같이 평가했다. 이들은 이날 완주군 고산면 소셜굿즈센터와 구이면의 로컬푸드 직판장가공센터,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도계마을, 오성 한옥마을 등 7곳을 연이어 방문, 지역 관계자들로부터 정책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오는 2025년까지 300여 개의 사회적경제조직 자립도를 20%에서 50%까지 끌어올리고, 5000개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완주군 소셜굿즈 2025 플랜을 설명 청취한 뒤 지역과 주민의 요구에 기초해 함께 정책을 펼쳐 나가는 민관 협치의 선진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로컬푸드 가공센터 시스템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중앙정부 등 위에서 내려오는 정책보다 아래에서 시작되는 커뮤니티들이 농촌을 살리는 데 아주 중요한 것 같다며 완주의 소셜굿즈센터와 같은 커뮤니터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들은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두부와 김치를 만들어 연간 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완주군 용진읍 도계마을에서 두부만들기 체험과 시식을 하고, 또 지난 8월 방탄소년단(BTS)이 방문해 유명하진 소양면 오성 한옥마을도 방문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이 그동안 노력한 소셜굿즈 육성 및 사회적경제 정책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국제 네트워크 형성으로 완주군의 로컬푸드 육성 정책과 사회적경제 정책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9.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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