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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다문화가정 소통간담회 열어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다문화가족 현장소통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중국출신 결혼이주여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 가정이 한국 사회 정착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라디오 사연으로 받아 박성일 완주군수와 참여가족이 함께 고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국에서 온 한 이주여성은 외국인들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고, 이에 박 군수는 완주새일센터, 잡센터와 군의 맞춤형 직업훈련과 일자리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간담회 이외에도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인형극, 가족과 함께 만드는 스트링아트 액자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몽골 풍경파우치, 다문화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김인 센터장은 간담회를 통해 완주군과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에는 베트남 262명, 중국 140명, 필리핀 59명 등 542명의 결혼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으며, 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지원, 모국방문지원, 국제운송비지원, 한국어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7.22 15:44

완주군의회, 감사원 감사 청구서 제출

완주군의회(의장 최등원)는 18일 보은매립장 및 그린밸리 폐기물 매립장과 관련해 관리책임기관인 완주군의 부실한 관리와 담당 공무원의 직무유기에 대한 명확한 책임규명을 요구하는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군의회는 사안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17일 감사원 감사청구의건이 의결된 다음날인 이날 조사특위 위원장인 서남용 의원과 조사특위 간사인 김재천 의원이 감사원을 직접 방문하여 제출했다. 김 조사특위 위원장은 군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 사태지만, 이번 기회에 원인과 책임소재가 철저히 규명되어야 만, 이러한 폐기물 참사가 다시는 그 어느 곳에서도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원 감사청구 배경을 밝혔다. 보은매립장은 2014년 4월 폐석분등을 처리하는 예외적매립시설로 허가를 받은 후 악취와 오염된 침출수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며, 해당 침출수에서 비소나 페놀같은 유해물질이 검출 확인되었음에도 관리감독기관인 완주군은 해당 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지역농가들의 경제적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의회는 판단했다. 군의회 최 의장은 감사원이 완주군의 폐기물사태의 심각성과 군민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하고 신속하게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에 나서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19.07.18 15:40

완주 ‘소셜굿즈’, 사회적기업 육성 전국 1위

완주군의 사회적경제 혁신프로젝트소셜굿즈 2025 플랜이 고용노동부 주관 2019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1위인 대상을 수상하며 완주군이 사회적경제 1번지임을 재확인시켰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를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4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완주군은 사회적경제 혁신프로젝트소셜굿즈 2025 플랜의 전략적 추진, 완주형 사회적가치지표 개발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가치 확산, 사회적경제 인프라 및 민관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지난 2017년 군 핵심정책으로 소셜굿즈 2025 플랜을 발표하고, 전략적 실행을 위한 전담조직 마련과 민관협치의 소셜굿즈TF사업단을 구성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 시군 지역특화사업으로 사회적경제조직 34개를 완주형 사회적가치지표로 분석 및 심화컨설팅을 거쳐, 3개소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단순히 정량적 기준에 맞춘 사회적기업 지정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을 지역에 뿌리내리게 할 수 있게 하는 시책 발굴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면서 주목받았다. 그 결과 올 3월에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행안부 초청으로 박성일 군수가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소셜굿즈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갖고 있는 사회적경제 인프라와 생태계를 활용해 어떻게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지에 따라 완주군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7.17 18:00

완주군 기업지원 ‘가·나·다 일자리 프로젝트’ 본격 가동

완주군이 가나다 일자리 프로젝트를 가동해 1만2500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가나다는 가고 싶은 일자리, 나의 일자리, 다양한 일자리의 줄임말로, 구직자와 재직자 지원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한 완주군의 일자리 정책 브랜드다. 12일 완주군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 1만2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가나다 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침체된 지역산업의 활성화와 4차 산업시대 미래산업 일자리 창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4대분야 10대 중점과제 20개 세부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게 된다. 일자리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는 △일자리 플랫폼, 지속적인 고용창출 생태계 조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취업 취약계층 취업지원 △모두의 일자리, 근로자 근속 유지와 지역정착 유도 △행복한 일자리의 4대 전략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향후 10년간 최대 100억원의 일자리 기금을 조성하고 일자리 재단을 설립 하는 등 일자리 지원체계를 일원화전문화 해 일자리 정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지속적인 고용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하고, 핵심인력의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한편 공유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조성해 영세기업의 경영지원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온라인 취업상담, 완주형 취업성공 패키지, 청년 취업자 지역정착 지원, 학자금 이자 지원을 통해 청년 구직자의 지역 중소기업 취업을 활성화한다. 중소기업 근로자 주택 구입 자금, 자녀 교육비, 개인연금, 잡 웰페어 1사 1동아리 및 교통카드 지원 등을 통해 완주군 재직 근로자의 근속유지와 지역정착도 지원한다. 군은 기본 4년, 최대 10년간 추진할 가나다 일자리 프로젝트의 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해 기초혁신프로젝트 등으로 2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고, 연간 55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군비로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19.07.14 15:41

완주군 비봉 보은매립장 페놀 비소 등 기준치 웃돌아

완주군 비봉면 보은매립장의 주변 토양은 중금속류 오염이 우려 기준치보다 낮으며, 생활용과 농업용 지하수 오염영향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근 마을 간이상수도 분석에서도 먹는 물의 오염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립장 내 침출 오염수의 경우 페놀과 비소 등 일부 항목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했고, 지정폐기물이 매립된 것으로 의심돼 추가 조사 및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1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보은매립장 오염수 원인 분석 및 관리방안 용역 최종보고서를 발표하고, 문제의 매립장을 관리형 매립장으로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관리하겠고 밝혔다. 이날 용역사인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김세훈 박사는 보은매립장 내 시추물 등에서는 페놀과 비소, 구리, 메탄가스, 암모니아가스 등이 기준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하지만 매립장 주변 마을 지하수 조사에서는 페놀과 카드뮴(Cd) 등 24개 항목에서 대체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천수도 초기 조사 때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기준(2~11mg/L)보다 높은 것(12.6~18.9mg/L)으로 조사됐고, 총질소(T-N)와 페놀도 확인됐지만 오염수를 배제하고 난 3개월 후(6월 중순)에 실시한 2차 조사에서는 오염농도가 현저히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매립장의 폐기물 22개를 시추해 분석한 결과에서는 구리 성분이 기준(3mg/L, 지정폐기물)을 넘어선 곳(3~4.5mg/L)이 나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오염수 발생 원인으로 빗물(오수) 유입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매립장 안정도 평가에서는 윗부분의 갈라진 틈에서 매립가스가 발생해 악취까지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기적으로 안정화가 이뤄지겠지만 당장 오염수와 우수 처리, 오염수 발생 최소화, 악취 저감, 주변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했다. 또 이번에 문제가 된 고화토에 대한 면밀한 정책적 판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완주군은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주민과 군의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오염수 차집관로를 설치하고, 별도의 폐수처리장도 설치하는 등 침출수 처리를 최대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신영 완주군 환경과장은 보은매립장의 관리감독 소홀로 침출수 발생과 이에 따른 환경 문제, 주민 불안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 차원에서 군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최적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그동안 보은매립장 침출수 처리와 매립장 안정화를 위해지난 4월 초순부터 오염수와 계곡수를 분리하는 300m 길이의 이중관 설치를 마쳤고, 오염수 차집 위탁처리 공사를 끝내는 등 긴급대응에 나섰다.

  • 완주
  • 김재호
  • 2019.07.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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