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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가시화

완주군이 고산북부권 시내버스 노선권을 매입하면서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쉽게 도입 결정이 어려운 데다, 기존 운송사업자가 운행한 곳의 노선권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였다. 군은 노선권 매입액 등을 두고 운송사업자와 입장 차이로 매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의 적극적인 노력과 설득으로 고산북부권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인 시민여객의 노선권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고산북부권 노선을 담당하고 있는 주식회사 시민여객자동차와 노선권 매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 계약 및 대금 지급까지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다만, 완주군에서 공영마을버스 운행을 위한 사전 준비절차를 마치기 전까지 당분간은 시민여객에서 기존처럼 운행한다. 고산북부권은 고산면, 비봉면, 운주면, 화산, 동상면, 경천면 6개면이다. 앞서 완주-전주 지간선제 3단계 실시와 함께 고산북부권 공영제가 시행되면 완주군 13개 읍면 전역의 완전 공영제가 이루어지게 된다. 운행요금도 기존 1,500원에서 500원으로 내려가게 되고, 안정적인 노선 운행, 차량 노후화로 인한 불편도 사라지게 된다.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중심의 노선개편을 추진해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시내버스 공영제와 관련해 많은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주민 행복을 위해 교통복지 실현은 반드시 해야하는 숙원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시행될 완주-전주 지간선제 3단계 추진과 더불어 고산북부권 공영마을버스 시행이 완주군민 대중교통 편익증진에 큰 변곡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04 16:02

완주군, 올해 국가예산 5231억 원 확보

완주군이 2024년 국가예산 523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국가예산 5000억 원대 유지다. 군은 정부의 세수 감소와 긴축재정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군 차원에서 적극 대응한 결과 지난해보다 49억 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국가예산에서 수소, 재해대책, 환경 등 군정 전 분야를 고루 확보해 민선8기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가장 눈에 띄는 국가예산은 수소 관련 예산. 수소특화국가산단 유치로 수소 산업의 전기를 마련한 군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 13억 원(총사업비 200억 원) △대용량 무정전 전원장치 안전기술 개발 13억 2000만 원(총사업비 300억 원) △수소상용차 실차기반 신뢰·내구성 검증 기반 구축 39억 원(총사업비 153억 원) 예산을 새롭게 확보했다.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사업의 경우 국회 막바지 단계까지 예산 반영이 불투명했지만, 유 군수의 발품 행정과 안호영 국회의원, 예산안조정심의소위원회 소속인 이원택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막판 설득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완주군은 신규사업과 계속사업까지 다수의 수소 관련 예산확보에 성공하면서 치열한 수소 경쟁 속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질오염총량 개발부하량 확보와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군이 중점 추진했던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사업 5억 원(총사업비 252억 원) 예산도 반영됐다. 침수 피해가 잦았던 용진읍 신지리 상습 침수예방을 위한 △용진 신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9억 8000만 원(총사업비 403억 원)을 비롯해 △화산 원승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5억 원(총 230억 원) △공공폐수처리시설 고도처리 개량사업(2단계) 3억 원(총 156억 원) △봉동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4억 원(총 55억 원)도 신규사업으로 확보했다. 군은 향후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동상~주천(국지도 55호선) 도로시설 개량, 소양~동상(국지도 55호선) 도로시설 개량 등 대규모 SOC 사업은 용역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비가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북도 및 정치권과 협력을 통해 수소 등 우리 군의 미래를 책임질 의미 있는 신규사업을 다수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신성장 먹거리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10만 완주시대 도약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03 16:12

유희태 완주군수 “인구 10만, 전북 4대 도시 도약”

유희태 완주군수가 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구 10만, 전북 4대 도시 도약으로 새로운 완주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전북 4대 도시 도약 기반'을 올 군정 운영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테크노 제2산업단지‧농공단지 100% 분양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기 조성 △만경강 활성화 △스포츠‧관광 중심도시 △3대 복지 친화도시 선도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유 군수는 "테크노 제2산단의 분양률이 현재 실계약 기준 83%, 투자협약까지 포함하면 90.4%에 이르러 테크노 제2산단 완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완주군내 추가 산단 조성을 위해 전북도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완주군 처음으로 유치한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조기 조성될 수 있도록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와 산단 조성 승인을 목표로 총력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군수 1호 공약인 `만경강 프로젝트`와 관련, 만경강 재해예방과 환경개선을 위한 치수·이수사업, 국토종주 자전거길 연장 사업, 만경강 유역 자연·생태 환경 연구 등을 본격화 할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 유 군수는 또 스포츠‧관광 중심도시를 위해 테마관광상품 발굴과 축구메카 및 파크골프를 육성하고, 올 3000만 완주 방문객 시대를 목표로 교통 인프라 확충과 특색 있는 관광자원 확충에 행정력을 기울겠다고 다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02 15:55

'진입로 갈등' 완주 동상면 밤목마을 극적 ‘화해’

마을 진입로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완주군 동상면 밤목마을(행정상 구수마을) 주민들과 토지주가 완주군의 적극적인 중재로 화해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완주군청 군수실에서 밤목마을 진입로 이동권 확보와 보물산 자연휴양림 명소화를 위한 상생협력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보물산 자연휴양림 강현민 대표, 동상면 구수마을(이장 김정환) 주민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동상면 밤목마을 진입로는 주민과 보물산 자연휴양림의 갈등으로 비포장 상태로 있었고, 주민통행과 전기공급 등 주민생활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서로 간 민원 제기와 통행로 이용 제한 등으로 15년 넘게 갈등이 빚었으며, 유 군수가 직접 나서 수개월의 중재 노력 끝에 이번 상생협력의 결과를 도출했다. 협약서에는 보물산자연휴양림과 구수마을 서로 소통 협력을 통해 △휴양림 내 생태계와 자연환경을 보전을 통한 지역 명소화 △밤목마을 진입로 사용으로 주민 이동권 확보 △문화 교류 등 협력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등이 담겼다. 또한,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보물산 휴양림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완주군 대표 관광명소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정환 구수마을 이장은 “2009년부터 해묵은 갈등으로 현재 4가구 9명이 거주하는 밤목마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행정이 적극 나서 상호 협력하기로 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계속 소통하면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양측이 서로 양보하며, 대승적인 판단을 내려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보물산 자연휴양림과 구수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01 15:32

완주군 공무원 13명 하반기 퇴임식

완주군은 26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2023년 하반기 퇴임식을 가졌다. 완주군 이번 하반기 공무원 퇴직자는 정년퇴직 7명, 명예퇴직 1명 등 8명이다. 또 신세희 건설안전국장 5명이 공로연수(퇴직 준비교육)에 들어갔다. 퇴직자와 동료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임식에서 퇴직자들의 공직 생활에 대한 소회와 함께 후배들의 감사 인사를 담은 동영상으로 석별의 정을 나눴다. 군은 퇴직자들에게 그간의 공로를 기념하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안미혜 비봉이수백 보건진료소장은 퇴직자를 대표해 “공직 생활을 뒤돌아보니 행복했던 순간만큼 막막하고 힘든 시기도 있었다”며 “그 모든 과정을 지나 감사 넘치는 정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군수님을 비롯해 선배, 동료, 후배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길게는 40년 이상 공직을 천명으로 알고 오랜 세월 공무에 헌신 해오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헤어짐은 아쉽지만, 퇴직자분들의 앞날이 더욱 값지고 행복하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년퇴직=유명수(보건행정팀장) 이선자(소양보건지소장) 강철이(비봉보건지소장) 김혜숙(동상보건지소장) 안미혜(비봉이수백 보건진료소장) 양인선(소양구이보건지소(삼례읍) △명예퇴직=이수연(미래전략담당관실) △퇴직준비교육=신세희(건설안전국장) 유청기(농업축산과장) 송완근(재난안전과장) 정일권(삼례읍 산업경제팀장) 송정섭(재난안전과 사회재난팀장)

  • 완주
  • 김원용
  • 2023.12.26 15:32

완주군 용진읍 16년째 `얼굴없는 천사`

올해도 완주군 용진읍에 ‘얼굴없는 천사’가 찾아왔다. 용진읍에 따르면 지난 20일 행정복지센터 앞에 쌓인 백미(10㎏) 60포대와 그 위에 정성스럽게 쓰여진 손편지가 놓인 것을 출근길 읍사무소 직원이 처음 발견했다. 용진읍장 앞으로 쓴 편지에는 ‘아직도 복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두운 곳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우리 용진읍이 되었으면 하는 저의 아주 작은 소망을 놓고 갑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은 올해로 16년째 이어졌다. 현재까지 기부한 쌀은 540포, 9600㎏에 달한다. 이애희 용진읍장은 “16년째 얼굴없는 천사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주민들과 이웃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우리 주민들 모두 이러한 선행에 깊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기부된 쌀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얼굴없는 천사’의 나눔에 보답하기 위해 용진읍 이장단은 2016년부터 매년 직접 쌀농사를 지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도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직접 농사지은 쌀을 완주군민들과 함께 나눴다. 새마을 부녀회, 용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 기관·단체 및 후원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얼굴없는 천사’의 뜻을 확산시키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26 15:32

완주군, 올 한 해 기관 표창 싹쓸이

완주군이 올 군정 평가에서 각종 기관 표창을 쓸어 담았다. 완주군은 2023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전북도, 주요 외부기관 평가에서 총 54건의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군은 특히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복지,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 성적을 기록하며 군정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선 중앙부처 평가에서는 2023년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으로 꼽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완주군의 법정감염병 의료기관 신고기한 준수율, 만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률, 지자체 감염병분야 자체 지역협력 사항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지역먹거리 지수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대중교통 시책평가 4회 연속 전국 1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14회 연속 수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5년 연속 수상을 거머쥐었다. 전북도 평가에서도 2023년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 대상(도 1위), 2023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평가 최우수, 2023년 지방세정 종합실적평가 대상 최우수 등 8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특히,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경쟁력 지수에서 전국 군 단위 1위 인증을 받은 것은 최고의 자랑이었다. 이 평가에서 도시인프라, 산업인프라, 보건복지, 문화교육 등 총체적인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2위 지자체와 큰 폭의 점수 차를 벌려 압도적 우위를 보여줬다. 올해 발표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행정혁신 평가에서도 전년도보다 12계단 상승한 전국 군 단위 3위에 랭크돼 전북 14개 기초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2023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서 평가 최우수 SA등급을 받아 공약의 실천성과 실효성을 검증받았다. 이외 2023년 메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3년 올해의 SNS 3관왕 등 각종 기관과 단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종 수상에 따라 올해 완주군이 받은 인센티브는 적게는 200만 원부터 최대 1억 원에 이르러 총 6억 2000만 원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 한해 완주군이 지역경제 위기, 지방소멸 가속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 직원이 열정을 다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덕분이다”며, “내년에도 군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완주군의 미래 100년을 앞서서 개척하고 선도하는 ‘선즉제인’의 자세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25 15:40

완주 문화역사전망대 준공, 만경강‧호남평야 한눈에

만경강과 호남평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완주 문화역사전망대가 준공됐다. 완주군은 군비 7억 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학본부 건물로는 최고층을 자랑하는 삼례읍 우석대학교 대학본부 23층에 복합문화공간을, 옥상에는 전망 공간을 갖춘 문화역사전망대를 조성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역의 역사적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한 마한역사문화권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완주군 전망대는 완주군과 우석대학교가 협업으로 이룬 상징물이라는 점에서도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층에다 동서남북으로 넓게 트인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만경강 유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완주 상운리 고분군과 배매산성, 삼례토성 등으로 대표되는 완주 마한유적과 익산 왕궁리유적, 미륵사지로 대표되는 익산 백제유적, 고려 현종이 방문했던 삼례 역참터(現 삼례동부교회), 동학 삼례광장과 봉기추정지(삼례벌), 일제강점기 쌀수탈을 위해 만들었던 대간선수로 등 주요 역사 자원을 볼 수 있다. 또 완주와 전주, 익산 도심이 한 눈에 내다보이고, 서남쪽으로 모악산과 정읍 갈재, 부안 내변산, 새만금 일원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완주군은 문화역사전망대가 만경강 일원 산천과 호남평야 주변 도시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망대를 새로 만들기 위해서는 100억 원 이상의 예산과 장시간 공력을 들여야 하는데 완주 문화역사전망대는 우석대학교와 긴밀하고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예산과 시간을 절감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단기간에 이뤄낸 혁신적 성과”라며 “우석대학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망대가 특색있는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하고, 완주와 전북특별자치도의 풍요와 융성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역사전망대에는 고성능 망원경 설치와 커피숍 등 관광객 편익시설을 갖춘 뒤 내년도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25 15:39

나라살림 ‘빨간불’ 속 완주군 재정 ‘파란불’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지자체마다 내년도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이 지방채 발행 없이 2024년도 예산을 증액 편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2024년도 본 예산 8221억 원을 편성, 2023년 본 예산 대비 34억 원을 증액했다. 증액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도내 일부 시군이 감액 예산을 편성하거나 별도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상황에서 완주군은 추가 지방채 발행이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사용 없이 증액 예산을 편성한 것이어서 더욱 평가받을 만하다. 기본적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대규모 기업유치에 따라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전년 대비 각각 9.81%, 9.07% 늘고, 국도비 보조금도 6.11% 증가한 것이 뒷받침 됐다. 여기에 효율적인 예산 운영이 빛을 발했다. 실제 나라살림연구소에서 발표한 ‘2022년도 결산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 집행현황 분석’에서 완주군은 군 단위 평균 집행률 78.1%보다 6%가 높은 84.1%의 집행률을 달성, 전국 82개 군 단위 중 5위를 기록했다. 이월률은 9.7%로 군 단위 평균 이월률 13.4%보다 낮아 전국 군 단위에서 두 번째로 가장 적었다. 예산편성 단계부터 세밀하게 고려하고, 적극적인 예산집행 정책을 펼쳤다는 의미다. 완주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단체 재정 전반을 분석하는 재정진단에서도 재정 건전성을 나타내는 6개 지표 모두 개선됐다. 2007년부터 2021년도까지 발행한 1343억 원의 채무를 지속해서 상환, 현재 343억 원의 잔여 채무만 남았다. 경상재원의 증가와 지방채 상환에 따라 완주군이 추가 발행할 수 있는 지방채의 한도액이 303억 원에서 2024년 433억 원으로 올라 130억 원을 추가 발행할 수 있는 재원조달 여력도 갖게 됐다. 완주군은 2020년부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284억 원을 적립, 2024년도 완주 테크노밸리 2차 산업단지 채무상환까지 대비하고 있다. 군은 내년도 산단 토지 매입방식으로 보증채무를 전액 해소하게 되면, 향후 토지 재매각을 통한 군 세입 가용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향후 몇 년간 든든한 재정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희태 군수는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도 완주군은 안정적인 재정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동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특히 귀농귀촌, 청년인구 등 인구의 증가와 활발한 기업유치로 주민 복지와 지역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21 15:54

완주군, 전북도 2023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 군 지역 1위

완주군이 지역 건설업체 수주량 확대와 건설자재의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등에 적극 나서 전북도의 평가에서 군 지역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3년 연속 군지역 1위 자리를 지켰다. 군은 전북도가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3년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에 나선 결과 8개 군 지역 중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역건설업체 수주량 증대,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연초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지역 건설업체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직접 청취해 지역의 건설 환경이 개선될 수 있게 노력했다. 관내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건설업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등을 통해 지역업체들의 법 위반행위를 사전 예방 하는 등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매진했다. 김경환 건설도시과장은 “건설업은 다른 영역보다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나 지역업체 수주와 하도급 확대, 지역자재 사용증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건설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2.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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