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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부귀면(면장 김진구)에 따뜻한 나눔의 행렬이 이어져 한창 기승을 부리는 추위마저 녹일 태세다. 나눔의 주인공은 허경석(69), 김병환(68), 이석근(65), 유재영(65), 임덕진(66) 씨와 부귀면 청년회(회장 주명한)다. 허경석 씨와 김병환 씨는 죽마고우 사이로 모두 부귀면 출신이다. 둘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0만원의 성금을 면사무소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정리 가정마을이 고향인 김 씨는 전주 안골에서 웰빙새알팥죽집이란 상호를 달고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고, 신정리 서판마을 출신인 허 씨는 고향인 부귀면에 거주하면서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둘은 40여년 간의 우정을 이어온 둘도 없는 친구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자 뜻을 모으고 3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석근 씨는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중수항마을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유재영(65) 씨는 50만원, 같은 마을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임덕진 씨(66)는 10만원의 성금을 각각 기탁했다. 부귀면 청년회(회장 주명한)는 관내 마을회관 등에 국수와 귤 40박스를 전달했다. 부귀면 김진구 면장은 춥지만 훈훈한 연말이 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내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부귀면을 만들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하다고 말했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미래농업 발전 비전 제시를 위한 기술지도는 물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현장중심 신기술 보급을 위해 각종 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센터가 농가 편익 도모를 위해 추진 중인 농작업대행 및 농기계 폐오일 교환사업 등은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에 김필환 농촌지원과장이 2일 내부 승진 취임했다. 40여 년간 진안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농업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는 신임 김필환 소장은 1980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인력육성담당, 생명농업담당 등을 거쳐 2014년 농촌지도관으로 임명됐고, 기술담당관, 농촌지원과장을 거쳐 이날 소장으로 임명돼 센터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김필환 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가들의 편익과 소득 증대를 위해 각종 기술보급사업과 다양한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등 진안 농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이산을 찾은 태조 이성계가 꿈속에서 금척을 받았다는 전설을 모티브로 쓴 소설 금척(김종록 작가 집필)이 최근 진안 관내 작은도서관 10곳에 비치됐다. 진안을 배경으로 쓴 이 소설을 군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안군이 취한 조치다. 금척은 김종록 작가가 근대사의 일대 사건과 연계해 집필했으며 흥미로운 스토리로 구성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진안군이 소설을 비치한 곳은 △푸른꿈, 마이, 노계3동, 마이성결(이상 진안읍) △능길마을, 성산(이상 동향면) △숲속(정천면) △흰구름(백운면) △진안사랑(마령면) △북카페 뜰안(성수면) 등 다수 읍면에 소재하는 작은도서관들이다. 책이 비치됨에 따라 소설 금척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 가까운 작은도서관을 방문하면 곧바로 열람 가능하다. 군은 관내 공립 작은도서관 6개소에서 소설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또 군은 소설 금척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이 김종록 작가와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기로 했다.
진안군과 진안군귀농귀촌인협의회(회장 박영복)가 연말을 맞아 지난 28일 귀농귀촌 멘토단 운영 평가회를 가졌다. 잔안군마을만들기센터에서 열린 이날 평가회에서 선진농업 관내 귀농귀촌인과 멘토단은 귀농귀촌의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귀농 및 귀촌 인구는 계속 증가세다. 2019년에는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귀농귀촌인 간 멘토멘티 결연체인 귀농귀촌 멘토단은 농업기술과 농촌생활 적응 노하우 전수 등 신예 농업인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 지원을 위해 구성됐다.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됐으며 참여 멘토는 선도농업인 12명이었다.
진안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정부혁신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5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지난 28일 군은 밝혔다. 이번 정부 혁신 평가는 공정성 및 객관성 담보를 위해 2개의 평가단(정부혁신평가단, 국민평가단)으로 구성,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사회적 가치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등 정부혁신 3대 전략 11개 세부 사례였으며, 평가 대상은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 등 총 243개 지방자치단체로 이 가운데 25%가량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추진해 온 정책 중 △산림민원 해결을 위한 산림패트롤 서비스 △주민이 행복한 쓰레기 3NO운동 실천 △같이의 가치 진안홍삼축제는 동행입니다 △U-ICT를 통한 노지 인삼 무인방제 시스템 구축 △마을축제를 통한 농촌 공동체 활성화 △통합사례 관리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정신건강치매안심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 정책의 대표적 혁신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특히 혁신 인프라 조성 분야(우수사례 경진대회), 군민과의 소통 및 상향식 정책참여 분야(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 상설화) 등에서 전국 최상위권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항로 군수는 민선 6기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공약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들이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혁신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번 정부혁신 평가 결과를 거울삼아 향후 각종 정책 전반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민선 7기 혁신 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대한한돈협회 진안지부(지부장 구경본)가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600만원을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자는 취지다. 협회 진안지부 회원들은 지난 26일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인숙)을 찾아 관내 28개 초중고교에서 미리 선발한 학생 30명에게 각각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구경본 회장은 협회가 마련한 장학금이 적지만 학업을 이루는 데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고, 학생들이 꼭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진안지부는 관내 23개 농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이들은 총 7만두가량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진안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고드름축제가 한창이다. 축제는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겨울의 흥겨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마이산 역고드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지난 22일 시작된 축제는 내년 2월 20일까지 계속되며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군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얼음구조물이 설치되고 오색 조명이 장식돼 야간이면 장관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옛날썰매, 팽이치기, 연날리기, 컬링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군밤,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별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축제 홍보 전단지 뒷면에 있는 빙고를 완성하면 선물을 지급받을 수 있다. 고드름축제를 주최한 진안마을주식회사 강주현 대표는 올해 처음 치르는 축제여서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겨울을 즐기는 데는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드름축제장 인근에서는 마이산 명인명품관이 주관하는 소원빛축제가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1일까지 이어진다. 국승호 기자
오색찬란하게 어둠을 밝히는 불빛 속에서 소원을 빌어요. 세계인이 뽑은 한국의 명소 진안 마이산 북부 명인명품관 일원에서 지난 22일부터 제2회 소원빛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마이산의 겨울철 관광 비수기 극복을 위해 기획됐으며 내년 1월 1일까지 계속된다. 축제기간 마이산의 밤 풍경은 예전에 볼 수 없던 모습으로 화려하게 수놓아 지고 있다. 마이산에서 소원을 빌면 모든 돼지!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소원빛축제 행사장에선 마이산을 찾은 사람들의 개인적 소원을 비는 10가지가량의 다양한 소원 프로그램이 준비돼 날마다 계속되고 있다. 특히 많은 관심을 끄는 것은 소원등 달기, 대형 소원스피커, 소원TV 등이다. 소원등 달기는 이번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이며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대형 소원스피커는 귀모양의 스피커 조형물을 설치해 신비 가득한 마이산을 향해 소원을 외치는 의식이다. 소원TV 중계도 실시된다. 축제장에서 소원을 바라는 동영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후 축제 운영진에게 전송하면 매일 오후 1시, 4시에 소원TV에 중계된다. 또 말하는 대로 다 되리라는 뜻을 담아 설치한 소원말(조형물) 앞에서의 소원빌기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행사장인 명인명품관 일원엔 소원터널, 소원나무, 소원 대형 달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특히 대형 소원달 앞에서 소망을 비는 모습 등 재미있는 자세를 사진으로 담아 두면 멋진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특별한 이벤트도 펼쳐지고 있다. 2019년 기해년 새해맞이 기념으로 축제기간 날마다 행운 잡기 대박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벤트 참가자 2명에게 매일 순금 1돈의 황금돼지, 조선 건국 신화와 관련된 금척 은수저세트(30돈)를 제공하는 것이 그것이다. 축제를 주관한 명인명품관 이명기 관장은 소원빛축제는 묵은 해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계절에 가족이나 지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찾아오신 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마이산북부 상가 일원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진안 마이산고드름축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어 즐길거리가 한층 다양하다는 평이다. 고드름축제에서는 얼음썰매, 연날리기, 팽이치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또 축제기간 명인명품관 내 한지동부채동자수동 등에서는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진안군청 공무원 하반기 퇴임식이 지난 21일 군청사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 공무원은 김성권(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김홍섭(건설교통과), 서영화(농업기술센터소장), 안한권(안천면), 원철연(진안읍), 윤석우(시설공원사업소), 전웅희(맑은물사업소), 전종철(건설교통과) 씨 등 8명이다. 동료 직원과 퇴임공무원 가족 등 200여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이항로 군수, 송용호 공무원노조위원장 그리고 신갑수 군의회의장 및 다수의 군의원이 자리를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퇴임하는 선배 공무원들에게 재직하는 동안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증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내용의 공로패를 전달했다. 퇴임자와 후배 공무원들이 가슴으로 주고받는 영상메시지가 상영되기도 했다. 퇴임자들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느낀 바를 후배공무원들에게 남겼으며, 후배들은 퇴임 선배들에게 훈훈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군립합창단(지휘 박영근 전주 아중중 교감)이 야심차게 준비한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항로 군수는 오늘 퇴직하시는 분들이 지난 세월 동안 흘리신 땀과 눈물이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을 것이라며 공직을 떠나시더라도 진안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진안군이 19일 진안군 여성단체협의회(협의회)와 진안군 여성일자리지원센터(일자리센터) 운영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위탁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이 기간 협의회는 지역 내에서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오는 31일자로 위수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여성단체협의회는 앞서 지난달 26일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탁기관으로 재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여성 일자리 지원과 능력 계발, 경제적 자립, 여성단체 육성지원 및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출산, 양육 등 다양한 이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일자리지원센터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센터는 지난 2010년 관내 여성들의 능력 계발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세워졌다.
진안군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전해룡, 김경임)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각 읍면 의용소방대장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청 현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의용소방대는 10kg들이 쌀 50포를 준비했다. 앞서 의용소방대는 읍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은 결식아동 또는 독거노인 등을 전달 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50가구엔 대원들이 직접 방문해 쌀을 전달했다. 전해룡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대원들이 출당수당을 십시일반 모아 물품을 마련했다고 밝혔으며, 김경임 회장은 약소하지만 대원들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대원 전원이 생업에 종사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군 의용소방대원들은 평상 시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화재발생 시 즉시 출동하는 등 화재진압에 앞장서고 있다. 화재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은 물론 봉사활동까지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해마다 불우이웃을 위한 물품 나눔 행사도 이어오고 있다.
진안군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옛 읍사무소, 읍장 전춘성)가 청사 앞 화단과 소나무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명은 읍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야간 볼거리와 따뜻한 세밑세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치됐다. 지역의 중심지인 읍 행정복지센터 주변은 군민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진안마이골 작은영화관, 진안문화의집, 공공도서관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곳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 이유는 두 가지. 하나는 군민들에게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야간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 다른 하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마이산북부 명인명품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마이산 소원 빛 축제에 맞춰 지역을 찾는 외부 방문객들에게 성탄절과 세밑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전춘성 읍장은 야간 경관조명 설치가 연말연시 모든 주민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상징의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3월초까지 지역 내 겨울철 건설공사를 일시 중지시킨다. 동절기 기온 급강하에 따른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부실시공을 방지 및 건설현장의 원활한 유지관리를 위해서다. 공사 중지는 각 사업장별 시공여건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 기간 중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시행할 경우 제 규정 준수와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해당 업체들에 엄중 요구했다. 군은 절성토 법면 붕괴위험 구간 안전시설 설치, 안전사고 대책 수립, 비상연락망 구축, 외부인 출입통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공사 중지는 하자발생과 부실시공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17일 명예감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청렴한 군정 구현과 감찰 의견 및 건의사항 수렴을 위해 실시됐다. 간담회에서 명예감찰관들은 청렴도 제고와 자체 감사활동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육완문 기획감사실장은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한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는 사명감으로 부패척결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명예감찰관들이 군의 청렴지킴이로써 적극적인 제보활동과 참여를 통해 청렴 진안이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예감찰관 제도는 생활 현장의 각종 여론과 불편사항을 수렴하거나 해결하기 위해 운영된다. 공직부조리와 부패 방지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것이 둥극적 목적이다. 군민의 자율적 참여를 위해 공개 모집되는 명예경찰관은 각 읍면별로 1명 이상씩 선정, 운영되며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진안의 매사냥 공개시범회가 지난 15일 백운면 남계리 야산 및 매사냥 체험 홍보관 일원에서 열렸다. 매사냥은 길들인 매를 날려 꿩이나 토끼 등을 잡는 것으로 활이나 총으로 짐승을 잡는 수렵 행위보다 훨씬 이전에 사용됐던 고전적 사냥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13개국의 매사냥이 2010년 11월 유네스코 공동 세계 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상태다. 지역 주민 등 50명 가량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2007년 전라북도 지방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받고 (사)한국민속매사냥보존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박정오(79) 응사가 시범자로 나섰다. 시범에 앞서 매사냥 소개를 우선 실시한 박 응사는 이날 매 부르기및 매가 꿩 잡는 장면 등을 시범보였다. 박정오 응사는 같은 마을에 살다 작고한 김용기, 전영태 씨로부터 포획, 꿩 사냥법, 사냥도구 제작기술 등 여러 가지 비법을 전수받아 1980년대 초 본격적인 매사냥의 길로 들어섰고, 지금까지 3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박 응사는 아들 박신은 씨에게 관련 노하우를 전수 중이다. 백운면 매사냥 시연회는 2007년부터 시작돼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박정오 응사는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 문화인 매사냥을 더욱 사명감을 갖고 보존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 노인복지관(관장 경규봉)이 지난 14일 교육문화 프로그램 수강 노인들의 학습발표회장인 마이청춘제를 마련했다. 지역주민과 복지관 이용 주민 등 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마이청춘제는 이번이 4회째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진안제일어린이집 아동들의 율동공연으로 시작됐으며 한 해 동안 교육문화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강 노인들에 대한 시상이 실시됐다. 내년도 사업설명회도 이어졌다. 2부 예술제에서는 노래교실, 마술반, 색소폰, 설장구 등 13개반 교육문화 프로그램 수강 노인들이 1년 동안 배운 것들을 선보였다. 서각반, 사진반, 서예반 등 10개 반에서는 올해 교육 중 준비한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경규봉 노인복지관 관장은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즐겁게 수강하면서 올 한 해를 활기차게 보내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발굴 시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지난달 5일부터 4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49회 제2차 정례회를 지난 14일 폐회했다. 이번 회기 동안 군의회는 △2018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19년도 본예산안 심사 △2018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상임위원회 회부 안건(5차례) 처리 등의 의사활동을 벌였다.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수)에서는 군정 전반을 세세하게 들여다보면서 시정 3건, 개선 68건, 검토 72건 등 총 143건을 지적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옥주)에서는 사업의 시급성 및 타당성을 기준 삼아 효과성이 낮거나 사업비가 과다 편성된 것으로 보이는 22건의 사업에 대해 60억원가량의 예산을 삭감했다. 이로 인해 2019년도 진안군 일반특별회계 세입 및 세출 예산은 4293억원으로 확정됐다. 양대 상임위원회의 하나인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이우규)에서는 2019년도 출연금 예산 편성심의안 등 35건을 처리했다. 또 다른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준열)에서는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민간위탁운영 동의안 등 18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신갑수 의장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귀를 여는 군의회가 될 것이라며 보다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사회복지과(과장 김명기)가 사회복지 각 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돼 박수를 받고 있다.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올 한 해 적극적능동적 업무를 펼친 결과 개인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 1개, 장관 표창 4개를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의 위상을 끌어 올렸다. 표창 수상은 지난 9월 김대환 주무관부터 시작됐다. 김 주무관은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 및 사회단체 활성화, 노인 공동생활가정 기틀 마련, 복지환경 개선, 복지 안전망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달 들어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1개의 국무총리 표창, 3개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생활보장팀 이옥순 팀장은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와 의료급여 사업을 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저소득층 자활근로 및 자산형성 지원 확대에 기여했다는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드림스타트 안호숙 팀장은 아동급식 관련 공로로, 노인복지팀 박양선 주무관은 기초연금 업무 처리에 기여한 공로로, 장애인복지팀 양창현 주무관은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 설치, 장애인시설 기능보강 등에 힘쓴 공로로 모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사회복지과는 2017년도에도 2개의 대통령 기관표창과 1개의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해 진안군 행정의 위상을 끌어 올린 바 있다.
진안군이 최근 지적측량수행자 및 검사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진안장수지사 직원과 군 지적담당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연찬회는 선진 지적행정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부실측량을 사전에 방지하고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를 산출하는 방법에 대한 토의가 실시됐다. 지난 4월 도청 토지정보과에서 실시한 표본검사 결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이뤄졌다. 지적측량 성과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친절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군 관계자는 지적측량은 군민의 재산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측량수행자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감동을 주는 지적행정을 구현할 것이라며 신뢰받는 지적민원서비스 제공과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이하 농촌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농촌발전계획은 지속가능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농업농촌의 발전 방안과 비전 마련을 위해 설계 중이다.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실시된 보고회에는 이항로 군수를 비롯해 관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이하 농정심의회) 위원 및 관련 부서 실과소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지역농촌발전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며 이 법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시도의 계획이 반영되고 농정심의회에서 주요사항을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날 보고회에선 농촌발전계획 수립을 맡은 (사)전북행정평가연구원 최현호 대표가 나서 자세한 설명을 실시했다. 최 대표는 스마트한 농업도시, 자연 속에 성장하는 진안을 비전으로 삼았다며 활기찬 농촌경제, 아름다운 농촌경관, 모두가 행복한 복지, 함께하는 공동체 역량강화를 주요 목표로 세우고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보고했다. 최 대표 발표 후 실시된 질의응답에서는 농정심의위원 및 관련 실과소장들이 오는 2019부터 2023년까지 5개년 발전계획 수립과 추진계획을 놓고 열띤 질문을 펼쳤다. 농정심의위원들은 지역 현실 반영 여부, 실현 가능성 여부, 국내 농업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의 적절성 여부 등에 주안점을 두어 질의를 실시했다. 관련 실과소장들은 향후 군 예산편성 방향과 일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농촌발전계획이 완성되면 군은 이에 따른 국도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사업 실행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항로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의 토대가 되는 지속가능하고 실현가능한 전략이 담긴 충실한 계획을 제시해 달라며 오늘 제시된 여러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 농촌발전계획에 약으로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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