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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영모정’ 국가문화유산 승격 준비

진안군은 지난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영모정(永慕亭·백운면 노촌리 소재)’을 국가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학술적,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 학술대회를 연다. 이날 학술대회는 진안군이 주최하고 전주비전대학이 주관해 오후 2시부터 진안 문화의 집(진안군 진안읍 대성길5)에서 진행된다. 전주비전대 김지성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주제발표와 토론에 이어 종합토론이 실시된다. 주제발표는 제1주제에서 신정일 이사장(사단법인 길)이 나서 ‘진안 영모정의 역사적 가치’를 설명하고 이에 대해 우덕희 원장(진안 문화원)이 토론을 벌인다. 제2주제는 ‘진안 영모정 건축학적, 학술문화적 성격’이란 제목을 붙여 박용신 교수(전주비전대)가 발표에 나서고 이에 대해 이동희 교수(전 전주역사박물관장)가 토론한다. 제3주제는 ‘진안 영모정의 문화재 보호구역 재설정’이란 제목으로 심정민 교수(전주비전대)가 발표를 실시하고 토론에는 김진 실장(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책연구원)이 나선다. 제4주제는 ‘진안 영모정의 보존과 활용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남해경 교수(전북대)가 발표에 나서며 문승현 부장(문화유산 국민신탁)이 토론을 실시한다. 전주대 홍성덕 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에는 우덕희 진안문화원장, 이동희 교수, 이경재(전북일보 논설위원), 김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영모정은 1869년(조선 고종 때) 효자 ‘신의련(愼義蓮)’의 효행을 본받고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신의련'은 임진왜란 무렵에 살던 인물로 진안현 미계촌에서 태어나 '미계'라는 호를 썼다고 알려져 있다. '미계'는 임진왜란 당시, 병이 들어 위독한 부친을 어렵사리 구한 꿩고기로 구완해 소생시켰다. 이후, 왜군이 들이닥쳐 부친을 칼로 해치려 하자 온몸으로 막아서며 자신을 "대신 죽여달라" 애원했다. '미계'에 감동한 왜군들은 미계 부자를 모두 살려주고 마을 주민 그 누구도 해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정면 4칸의 팔작지붕을 이루고 있는 영모정은 '돌너와'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누각 아래 사면의 각 기둥은 거북머리 모양의 원형초석(圓形礎石)을 사용하고 그 밖에는 단순 가공한 원형초석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돌너와를 사용한 점은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며 이 같은 정자는 국내에 거의 없어 건축학적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 2022년부터 영모정의 국가문화유산 승격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번 학술대회가 끝나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에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지정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도에서 가결되면 정부 산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 서류가 제출되며, 이후 서류심사 및 검토, 관계 전문가의 현지조사 등을 거쳐 최종 심의를 실시하고, 심의가 통과하면 국가문화유산(보물)으로 고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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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5 15:57

진안군, 세계 물의 날 기념 합동 하천 정화활동 펼쳐

“진안읍에는 군민 40%가량이 살고 있고, 진안천은 진안읍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용담호 상류 하천 중에서도 진안천이 깨끗해야 용담호 1급수 유지가 보다 손쉬워 지는 이유입니다.” 진안군은 UN이 정한 세계 물(매년 3월 22일)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관내 두 개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용담호 최상류하천인 진안천에서 대대적 하천정화 활동을 벌였다. 정화활동에는 군청 환경과와 읍사무소 공직자 다수,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와 강살리기 네트워크 임원 및 회원 등 60명가량이 참여했다. 이들은 진안 고원시장과 인접한 ‘학천교’ 부근의 진안천 둔치에 모인 후, 두 갈래로 나뉘어 물위와 물아래로 각각 이동하며 각종 오염원을 수거했다. 물위로는 진안읍 마이파출소 주변까지, 물아래로는 진안교육지원청 앞까지 1.3㎞가량 구간에서 정화활동을 벌였다. 김정길 용담호수질개선진안군협의회장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물 부족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지정된 날”이라며 “이런 날에 전북과 충남 150만 시민의 생명수가 담긴 용담호의 수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진안천에서 정화활동을 벌여 뜻깊다”고 말했다. 진안천은 용담호의 상류지역으로 그 하천수는 곧장 용담호로 유입된다. 용담호의 담수는 전북과 충남 등 다수 시·군 150만 명의 식수로 사용되며, 진안천은 진안군민 40%가량이 거주하는 진안읍을 경유하고 있어 특별 관리가 필요한 하천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진안천 하천수가 용담호로 유입하기 직전 지점에 습지 등을 조성, 진안천을 특별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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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4 17:09

수십 년 악취고통 진안 마령면, 악취관리지역 지정 임박

진안군은 지난 21일 마령활력센터에서 악취배출시설이 많아 그동안 주민불편이 발생해 온 마령면 해당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악취관리지역 지정권자인 전북특별자치도가 악취방지법에 의거해 마련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청과 진안군청 홈페이지는 3월 12일부터 ‘진안 마령면 악취관리지역 지정(안)’을 공고(27일까지)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안군청 환경과장, 도 생활환경팀장을 비롯한 업무 관련 공직자들은 물론 악취관리지역 지정대상 사업장 대표, 섬진강상류마령환경운동연합 임·회원, 악취 영향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악취배출 사업장 대표들은 주민생활환경 보호를 위한 악취방지법 등 환경법규의 취지와 악취저감 노력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악취관리지역 지정 시 부과되는 악취방지조치 등 의무의 이행이나, 강화된 규제기준의 준수 등에 따라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반면, 섬진강상류마령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마령면 주민들은 악취방지 의무부과를 강하게 주장했다. 이미 40년간 악취로 고통을 받아오면서 구두 약속은 신뢰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으니 법적 안전장치를 분명히 해놔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해, 도는 관련 법규에 따른 기준 및 절차 등을 철저하게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업장의 악취방지 조치를 위한 경제적, 시간적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가 그동안 상당했으니 이 점을 경시할 수 없다는 것. 진안군은 도의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관한 검토 및 행정절차 이행 등에 협조해 해당지역 축산악취를 저감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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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4 15:59

진안군,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지원사업 추진

진안군이 미세먼지 감소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3월 21일) 기준 3개월 이상 진안군에 주소를 둔 개인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다만 개인은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우선지원 대상자로는 장애인, 상이군경, 독립유공자가 꼽히며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노후경유차 폐차 후 신청자는 또한 우선지원대상이다. 전기자동차 지원수량은 승용 33대, 화물 33대다. 지원금은 승용차의 경우 1대당 최대 1390만 원이며, 화물차는 1718만 원이다. 보조금이 지원된 전기차는 5년간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1일부터 6월 28일까지다. 자동차 제작·수입사를 방문해 계약하면, 접수는 제작·수입사에서 대행한다. 지원대상자는 온라인 시스템에 등록한 신청자 가운데서 진안군이 선정한다. 보조금 지원은 대상자 선정 이후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한다. 보조금 지원대상자로 결정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선정이 취소된다. 따라서 기간 내 출고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www.jinan.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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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1 16:01

진안군,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 지원사업 선정 10개팀과 업무협약

진안군과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한명재, 이하 지원센터)는 20일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지원사업에 선정된 10개 팀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맺은 10개 팀은 녹야(김병삼), 푸른길치유농업 협동조합(유근주), 살림과 농업(신승원), 무심코무릉(이응국), 농업회사법인 (유)도슭담다(신지연), 한국자연치유농업협동조합 초록달팽이(곽중근), 진안꾸지뽕나무 협동조합법인(안지인), 마이개성진안아트 협동조합(이활금), 고원의숲생태교육 협동조합(이연희), 농업회사법인 마이진안 유한회사(임명택) 등이다. 이들 10개 팀은 군이 지난 주 운영위원회 심층면접을 통해 선정했다. 사업지원을 신청한 17개 팀 중 신규 4개 팀(육성팀)과 지난해 참여한 6개 팀(고도화팀)이 선정된 것. 사업분야별로는 체험프로그램 5개 팀, 식품 4개 팀, 공예 1개 팀이다.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지원 사업은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개원(25년 예정)에 대비한 주민 주도적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시행한다. 예비 창업단체나 기존단체를 대상으로 창업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 안시관 팀장은 “올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10개 팀의 창업과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명재 센터장은 “내년 개원예정인 산림치유원과 지역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찾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지원센터는 선정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향후 펼쳐질 사업내용과 사업의 진행방향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전문가를 초청해 창업진행 과정에 필요한 회계, 마케팅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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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0 16:54

진안군,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우수기관’ 선정

진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한 ‘2023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공격적 투자유치 기조 아래 행정의 적극적 기업운영 애로해소 지원 정책 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진안군은 이번 평가 대부분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인구 7만 미만 그룹 지자체 중 2위를 차지, 2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군이 ‘군수와 함께하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상·하반기 정례간담회’를 처음으로 추진,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적극적 소통창구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관내 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혀 왔던 공장폐수처리에 대한 근본적 대안을 강구하는 등 업체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군은 올해도 기업 친화적 정책을 펼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기업민원 신속처리단을 구성하고 기업 맞춤형으로 신속히 민원을 해소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역 내 기업들의 적극적 협조와 담당 공무원들의 능동적 업무추진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올해도 전략적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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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18 16:57

전춘성 진안군수, 정부부처 찾아 지역현안사업에 국가예산 반영 적극 요청

“150만 시민의 생명수를 담고 있는 용담댐을 건설하며 30%가량 주민의 삶터가 수몰됨에 따라 진안지역은 다른 기초단체보다 급속히 지역소멸 위기에 내몰리고 있어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건 전춘성 진안군수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찾아 이 같이 강조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 군수는 이날 첫 일정으로 환경부 생활하수과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생활오수로 인한 취수원 오염 문제를 거론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87억 8000만 원)’이 반드시 필요하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예정지는 광역상수원으로 용담호 상류지역 말고도 섬진강 상류지역도 포함된다며 금강(용담호)과 섬진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마을하수도 설치가 조속히 필요하고 설명했다. 이날 두 번째 일정으로 전 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과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 군수는 용담호의 생태관광에 대한 잠재적 가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신(新)광역관광개발사업’ 기본구상에 속하는 ‘친환경 감성관광 벨트 용담호 에코토피아 조성사업비(774억원)’를 국비사업에 꼭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 논거로 ‘각종 규제에 따른 수변구역 주민 불이익 보상’ 문제를 거론했다. 용담호는 전라권과 충청권에 생명수를 공급하는 국가 중요시설이지만, 정작 인근 주민들은 각종 규제에 따른 여러 불이익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해 보다 지역소멸 위기가 빨리 찾아와 현 상황의 타개를 위해 이 사업의 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전춘성 군수는 “미래가 있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방소멸 위기극복 문제를 군정 최상위 과제로 삼고 그 과제가 실현될 때까지 정부부처를 신발이 닳도록 찾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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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18 15:58

진안홍삼연구소, 고창식품산업연구원과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우리 두 기관은 진안과 고창에서 그동안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과제수행부터 실용화 연구, 특허 출원과 등록 및 발전 방안 모색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진안군 소재 (재)진안홍삼연구소 김태영 소장과 고창군 소재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이희권 원장은 지난 15일 진안홍삼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만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대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서로 전달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홍삼연구소와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전국 17개 지자체연구기관 중 전북지역에 설립된 두 곳이다. 이날 기부금 상호 전달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자체 연구기관 간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진안홍삼연구소와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이날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지자체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정보 교류 등을 통한 상생의 의지를 재삼 다졌다. 전춘성 진안홍삼연구소 이사장(진안군수)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교류와 협력 의지를 재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다양한 계층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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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17 18:00

진안군, 농어촌소득지원기금 10억 원 융자 지원

진안군은 다음달 5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총액 10억 원의 범위 내에서 농어촌소득지원 융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융자 신청 대상은 진안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농·축·어업인이다. 지원 대상사업은 농가소득 향상 육성사업, 지역특화작목 개발사업, 친환경농업 및 산림·축산소득사업,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유통·가공산업 등이다. 상환기간은 2년 거치 후 5년 균분 상환이며, 융자금 이율은 연 1.5%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개별 융자금액 한도가 상향 조정돼 농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향액수는 2000만 원이다. 농어업인은 기존 최대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 농업법인은 기존 최대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융자 한도액이 올랐다. 융자 규모는 융자대상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청인의 융자가능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융자금은 시설사업비, 기계장비구입, 인건비, 사업장 수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융자지원 희망 대상자는 융자신청서와 필요서류를 구비해 다음달 5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전춘성 군수는 “융자금이 지역특성에 맞는 소득 작목개발에 이용되고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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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17 17:27

진안정천우체국, 도내 유일 예금사업 연도대상 수상 쾌거

“귀 우체국은 2023년도 우체국 예금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이 상패를 드립니다.” 진안 정천우체국(국장 박주홍)이 도내에서 별정우체국으로는 유일하게 '2023년 우체국 예금사업 연도대상'을 수상했다. 정천우체국은 지난 14일 서울 소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진안관내 우체국 업무를 총괄하는 진안우체국(국장 장병무)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진안우체국은 총괄국 부문 장려상, 정천우체국은 별정국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부상으로 진안우체국은 300만 원, 정천우체국은 2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진안우체국과 정천우체국은 이번 수상에 앞서 진행된 예금수신고와 요구불예금은 물론 사업 전반에 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우체국은 예금 업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천우체국은 도내 별정우체국 중 유일한 수상자로 알려져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장병무 진안우체국장은 “이번 수상의 주인공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친절한 서비스로 꾸준히 고객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애써준 일선 직원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우체국이 서민금융기관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홍 정천우체국장은 “면 단위 우체국은 우편·금융 업무뿐 아니라 고객 사랑방으로서의 기능이 있다고 본다. 이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참새방앗간’ 같은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온 것이 수상이라는 결실로 나타났다고 본다. 앞으로 지역주민과 더욱 친밀해지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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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17 16:44

(사)진안군관광협의회 창립총회 갖고 정식 출범

진안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 진흥을 목적으로 지난달부터 결성 움직임을 보여 오던 진안군관광협의회(이사장 이재동)가 지난 15일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진안군관광협의회 출범은 창립발기인들이 지난달 하순 발기인대회를 가진 후 한 달도 안 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발기인 및 창립회원들은 지난 15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 종무원장 겸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재동(법명 진성스님) 마이산 탑사 주지를 만장일치로 초대이사장에 추대, 정식으로 ‘진안군관광협의회’를 발족시켰다. 관광협의회 설립은 관광진흥법 제47조의9 및 진안군관광진흥에관한조례 제7장의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 회원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는 전춘성 군수, 이루라 군의회 의원이 자리를 같이했다. 총회는 정관제정, 임원선출, 이사장 선출, 재산출연금 채택,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주사무소 설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이재동(진성스님) 이사장을 비롯해 고영성, 박주홍, 박지은, 양선재, 우덕희, 이태수, 임혜령, 전승현, 정봉운, 정재철, 조헌철 씨 등 12명을 이사로 선출했다. 부회장 선출은 이사장에게 일임했으며, 감사에는 염기찬 (사)소상공인연합회 진안지부 전 회장을 선출했다. 이재동 초대 이사장은 “부족함이 많은 제가 이사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고 어깨가 너무 무겁다”며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자세로 협의회를 잘 이끌면서 진안 관광을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오늘을 계기로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더욱 강해지고 1000만 명이 찾아오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민’과 ‘관’이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여러분이 좋은 음식, 좋은 잠자리 등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 주신다면 행정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루라 군의원은 김민규 의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따뜻한 봄날에 출범한 관광협의회와 진안관광의 앞날이 늘 봄날 같기를 소망한다”며 “각자 따로따로보다는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멋진 ‘관광 진안’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광협회 초대 이사장에 오른 이재동 원장은 그동안 수행해 오던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직을 더 이어가게 됐다. 지난달 23일 열린 2024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됐기 때문이다. 제2대 이사장 임기는 지난달 25일 종료됐으며 제3대 이사장직 임기는 2024년 2월 26일이 시작해 2027년 2월 25일(3년)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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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3.17 15:58

전춘성 진안군수, 자매결연도시와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고향사랑기부 챌린지 동참이 자매결연도시끼리의 결속을 다지고 서로 간의 상생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13일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진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뜻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챌린지에는 국회의원, 단체장, 유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증에 참여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했다. 이날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 자매결연 기초자치단체 인천광역시 동구청 김찬진 구청장(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기부)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구청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자마자 진안군의 또 다른 자매결연도시(4개 기초자치단체)의 수장들을 동참자로 지목하며 각각 1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청(이수희)와 은평구청(김미경), 부산광역시 북구청(오태원), 대구광역시 남구청(조재구) 구청장 등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여타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 시 30% 범위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13 16:55

진안군일자리센터, 도농 상생형 일자리사업 연계한다

진안군일자리센터(센터장 최영규)는 지난 11일 관내·외 두 개의 기관과 전북 농식품 도농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사)진안군임업후계자협의회(회장 신상호)와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북도지회(회장 김봉운)가 어깨를 나란히 하는 3자협약 형태로 진행했다. 임야가 대부분인 진안지역에서 고품질 임산물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인력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은 도시 유휴인력을 발굴해 고질적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서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교류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한 구인 또는 구직 발굴·연계 협력 △일자리창출 지원과 농가 일자리 발굴 또는 홍보 △농가일자리와 구직자 정보 공유 △기타 농촌일손 지원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 협조 등이 강조됐다. 최영규 센터장은 “협약을 계기로 도농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농가 인력난이 해소되고 세 기관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진안군일자리센터와 진안군은 전북 농식품 도농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통해 구인구직 연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중식비와 간식비를 지급하고, 도시 농업근로자에게는 고용촉진수당을 지원한다. 또 도시 또는 관외 근로자에게는 교통비와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심 있는 개인(농가) 또는 단체는 진안군일자리센터(063 432 9297)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참여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12 16:04

진안군, 농가경쟁력 향상 위한 신기술 시범사업 57개소 16억 투입

“원예작물 신기술을 잘 정착시키기 위해 농업환경 변화에 맞춘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장지도를 적극 펼치고 농가 소득향상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진안군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원예작물 신기술 보급을 위해 16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3개 투입분야에서 17개 사업을 실시하며 조만간 57개소 사업자를 확정한다. 군에 따르면 3개 투입 분야 가운데, 과수분야에서는 ‘기후변화대응 햇빛차단망 보급 시범’ 등 4개 사업을 시행한다. 또 시설원예 분야에서는 ‘원예작물 생태적 종합관리 시범’ 등 9개 사업을 펼치고, 노지채소분야에서는 ‘기후변화대응 아열대 채소 시범’ 등 3개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군은 특히 농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기술보급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기후변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 신소득 작목 발굴에 집중해 시설원예 환경개선을 통해 편리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세부적으로는 ‘겨울철 소득작목인 마늘’과 ‘아열대 채소인 베트남 갓배추(까이베)’, ‘기능성 잎고추인 당뇨 고추(원기2호)’ 등 신소득 유망작목의 지역실증 재배를 추진한다. 또 ‘토경재배 고설재배 전환 사업’,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 설치’, ‘하우스 내 다겹보온커튼 설치’ 등 시설원예 환경개선 사업 등도 시행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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