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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택 진안경찰서장은 24일 진안읍내 한 음식점에서 소속 전·의경들의 사기진작과 자체사고 방지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전·의경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황 서장은 "여가시간을 활용해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으며, 전·의경들도 '자체사고없는 부대, 화목하고 가족적인 병영생활'을 다짐했다.
진안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실내수영장(국민체육센터) 건립이 마침내 현실화 됐다.아울러 마령초등학교 잔디운동장 건립사업도 그 지원 근거를 마련됐다.진안군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원사업으로 추진중인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학교 잔디운동장 건립사업이 지난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10년까지 30억원의 기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진안 월랑공원 내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신축될 국민체육센터는 7730㎡의 부지 위에 건축 연면적 2154㎡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게 되며, 여기에는 수영장은 물론 헬스장, 체력측정실, 다목적실 등 다목적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또한 지원근거를 마련한 마령초 교내 잔디운동장도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해안에 지을 계획이어서 마령면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초광역개발 내륙벨트에 동부산악권의 관광산업과 지역특산품을 매개로 한 식품산업 등 신성장사업 육성이 확정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남원 등 도내 동부산악권 의장단은 23일 오전 진안군의회 의장실에서 '전북동부권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진안군의회 송정엽 의장은 제안서에서 "최근 이명박 정부가 구상한 '초광역개발권'에 도내지역 발전정책과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 대부분이 새만금을 중심으로 서부지역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개발에서 소외된 지리산·덕유산 자락 전북 동부권지역에 대한 통합개발계획이 어느때보다 시급한 상황에서 여전히 광역경제권 중심의 변방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뜻을 모아 동부권 6개 시·군 의장단은 올 상반기 중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권역 및 개발계획이 확정되는 초광역개발 내륙벨트에 동부산악권이 포함되도록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전북도에 건의하게 된 것.한편 정부가 기획한 초광역개발권에는 서해안 신산업벨트, 남해안 선벨트, 동해안 에너지·관광벨트, 남북교류·접경벨트, 내륙특화를 벨트화하는 국토개발 방안이 들어있다.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내륙 첨단산업벨트(원주-충주-대전-전주) 구축과 내륙연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세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이 포함돼 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지난 23일 군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최공엽 회장 및 적십자 관계자에게 적십자 특별회비로 금일봉을 전달했다.송 군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인도적 활동에 열의를 다하는 적십자사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회비모금 운동에 진안군이 앞장설 것"이라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이에 최공엽 회장은 "평소 적십자사업 활동에 대한 관심과 사랑나눔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심을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아마 국민학교 5학년 때라 기억된다. 최선생님이 인민군가를 가르쳐 우리는 친구들과 애국가를 부르며 반항하다가 얻어맞고 도망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진안 연장초 4회졸업생 서달수 목사)"'연장초등학교'. 아직도 그 이름을 떠올리면 설렌 마음과 함께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다. ∼조용조용한 이 녀석들은 어찌나 착하고 순했는지…."(2004∼2006년 연장초 재직교사 박혜영)오는 28일 역사속으로 사라질 진안 연장초(교장 안재올)가 지난 1월 28일 발행한 '한들꽃'에 담겨진 추억담 중 일부다.이 학교를 졸업한 동창회원들이 가슴 속 깊이 숨겨놨던 아련한 추억 등 연장초교의 발자취를 담아낸 책자가 발간됐다. 폐교를 한달 앞두고 동문들의 뜻을 모아 펴낸 문집이기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책자는 학교 연혁과 교직원 및 학생 소개에서부터 '개성통일기행 방문보고서' 및 사진으로 보는 우리학교 이모저모, 연장을 빛낸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70여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망라했다.책장 사이 사이에는 동문들의 추억담을 담은 '그 옛날의 추억속으로'와 학부모의 글, 추억의 앨범 등 그 옛날 학창시절을 반추해보기 충분한 아름다운 글귀까지 담겨져 있다.특히 이 학교 안재올 교장이 부임 이래 독서환경조성을 위해 펼쳐왔던 △학년별 필독 도서선정 △독서 마라톤 △아침독서 △독서기록장 △밤샘독서 등 독서사업도 곁들여 있다.뜨거운 관심을 불러왔던 이 학교의 독서사업은 급기야 지난해 군대회 이상 7회 수상이라는 영예로 귀결되는 등 대외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내용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비록 전교생이라야 14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지만, 출신 인물들은 많다. 4회 졸업생인 이희성 아산케미칼(주)대표, 박정호(8회) 서울시의원, 고 김종희 MBC아나운서 등이 그 대표적인 동문들.이 책을 펴낸 안재올 교장은 "'한들꽃' 열일곱 송이에게 격려를 보내며 영원히 시들지 않는 '한들꽃'이기를 소망한다"며 발간사를 갈음했다.
전국 지자체 중 2번째로 설립된 진안군청 신협(이사장 이종신)이 지난 99년 1월 문을 연 이후 11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룩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에 따라 군청 신협은 지난 17일 자축연을 가진 자리에서 송영선 군수, 임수진 초대 이사장, 김대섭 2대 이사장 등이 참여,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이종신 이사장은 "매년 조합원 교육을 실시하고 김장용 액젓을 저렴하게 소개하면서 조합원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동시에 임직원의 교육 이수로 전문성을 키워 시시각각 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수익보다는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수경영과 조합원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조합원 밀착경영을 한 덕이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진안군(군수 송영선)과 전주대학교(총장 이남식), (사)한국로하스협회(회장 김명자)가 지난 19일 전주대에서 로하스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3개 단체는 ▲포괄적인 관·산·학 협력체제 구축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및 실버 케어 분야에 대한 교육 컨텐츠 개발 ▲인재육성 프로그램 지원 및 공동 참여 ▲관련 분야 공동 연구 ▲기타 상호 협의에 협력하게 된다.아울러 아토피프리클러스터 구축과 관련, 환경성 질환의 치유·치료· 컨텐츠개발 등 상호 협력을 통한 친환경 로하스제품의 생산, 인적 인프라 구축으로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대응키로 했다.송영선 군수는 "협약기관이 맡은 바 분야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지속성장, 사회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공공의 기능을 수행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진안군이 역점 추진중인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케어 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송 군수를 비롯, 한국로하스협회 조청원 부회장, 이남식 전주재 총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로하스(LOHAS)는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로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의 지속성장을 추구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스타일을 뜻한다.
발로 뛰는 현장 치안행정을 펼치는 경관이 있다. 진안경찰서 운장지구대 용담치안센터 경사 김명수(53)씨다.김 경사는 용담면내 또는 마을 행사시 주민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달려가 치안교육과 피해예방 교육 등을 자처하고 있다.교통사고 예방에서부터 독거노인 안전 확보, 빈집털이 홍보, 농특산물 도난 예방 및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사기피해 예방교육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을 교육한다.지난해 용담지역으로 발령받은 뒤 지역 주민들의 치안 및 안전을 위해 자율방범대를 새로이 정비하는 한편 진안군 최초로 여성자율방범대를 조직하는데 일조한 경찰관이기도 하다.'우리 지역은 우리 손으로'란 그의 신조처럼 지역민들의 치안 파수꾼이 되기로 한 지도 벌써 1년 여를 지나고 있다.김 경사의 헌신적인 현장중심의 치안행정 수행은 근무기간 동안 단 한건의 치안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열매로 귀결됐다. 그래서 헌신 봉사하는 김 경사는 이 지역 주민들의 '보호 천사'로 여겨지고 있다.이석근 용담면장은 "김경사야 말로 요즘 보기 드문 발로 뛰는 민중의 지팡이"라며 "용담면 공직자의 표상이자 자랑"이라고 치켜세웠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진안군엽합회 제14대 회장으로 김종현씨(54)가 취임했다. 신임 김 회장에 대한 취임식이 지난 18일 진안문화의 집에서 열렸다.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주위여건에 좌절하지 말고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단합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할 때"라는 화두를 던졌다.송영선 군수, 송정엽 의장, 최진오 도연합회 수석부회장 및 농업경영인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취임식에 앞서 주최 측은 용담댐관리단과 청정한 용담댐 가꾸기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백운면 출신인 김종현 회장은 진안군 농민회 사무국장과 백운면회 수석부회장, 군연합회 정책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빈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안군이 추진중인 전주병원 진안분원 건립사업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민간병원 유치로 가닥을 잡은지 5개월 여가 다 지나도록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특히 담당부서는 건립에 따른 토대만 마련한 채 그 대안인 인근 의료원 현황 파악에 나서는 '이중대'적인 행태를 보이면서 혼란만 자초하고 있다.이러면서 의료원 설립 쪽에 무게를 실어왔던 '일부 군의원 및 도의원의 눈치를 보느라 소신있는 행정을 펴지 못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지적도 일고 있다.전주병원 측이 병원 운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밝힌 때는 지난해 10월쯤. 진안 유일의 종합병원(동부병원)이 휴업에 들어가면서 생긴 의료공백을 메우고자 진안 종합병원 건립문제가 불거진 지 5개월 후에 일이다.병원 건립 부지에 대한 측량까지 마친 전주병원 측은 이에 앞선 지난 8월께 군에서 지원키로 했던 초기비용 20억원에 대해 일체 자부담하겠다는 의지까지 표명, 진안병원 설립은 기정사실화 됐다.이에 따라 계획대로 라면 지난해 9월 부지매입과 함께 행정적인 절차를 밟았어야 했다.하지만 지난해 11월 의원간담회 때 일부 의원들이 "일반 병원 운영에 따른 적자손실을 행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자, 진안병원 유치에 따른 공유재산 매각건이 보류된 바 있다.이처럼 진안병원 유치사업의 토대가 됐던 부지매입건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사업주체인 군보건소는 전주병원 측과 별다른 만남을 갖지 못하는 등 자의반 타의반 손을 놓다시피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런 가운데 군보건소 측은 인근 의료원 운영 현황을 파악해보라는 군의회 측의 권고에 따라 18일 오후 장수와 무주 의료원을 방문, 인력과 예산부분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관련 조준열 보건소장은 "이를 통해 검토된 현황은 다음 의원간담회 때 보고될 예정"이라고만 답했다.이 때문에 일각에선 의료원 설립에 타당성이 있다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전해지는 등 혼선만 가중되고 있다.
진안 마령면에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노인공동생활가정 '햇살어울림'이 문을 열었다. 18일 마령면 덕천리 안방마을 현지에서 개원식을 가진 '햇살어울림'은 연 건축면적 158.43㎡의 친환경적인 황토 벽돌로 지어졌다.건물설계 역시 '자연친화'를 테마로 한 자연채광, 통풍 등에 신경을 썼으며, 쑥벽지, 편백나무 바닥재 등으로 마감, 몸 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자연친화 공간으로 꾸며졌다.노인성 질환 등으로 요양을 필요로하는 65세이상의 노인장기요양보험 1급,2급인 자와 암환자, 치매 등 중증노인성 질환을 지닌 노인이면 누구나 입소가 가능하다.햇사어울림은 개원에 따라 요양보호사를 채용, 65세 이상의 노인성질환자, 장기요양보험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는 물론 각종 생활지도와 여가생활 지원, 상담 및 교육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주민숙원인 진안 부귀면 중수항마을 경로당 준공식이 지난 17일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이항로 부귀면장, 각급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현지에서 거행됐다.중수항 경로당은 연 건축면적 82.62㎡로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소일거리없는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송영선 군수는 "중수항마을 경로당이 주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에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행사가 마련된 부귀 중수항마을 광장은 은 아득한 옛날 옥녀라고 불리우는 선녀가 거문고와 더블어 노래를 부르며 살아다는 전설의 봉우리 옥녀봉을 따라 펼쳐진 산세가 매우 좋다는 풍수지리설에 의해 하여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 수삼에서 홍삼 제조과정에서 얻어지는 인삼의 특이 사포닌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인삼배당체) Rg3, Rh2 함량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또한 진안 수삼·홍삼과 한방자원 가운데 수 종의 약초에서 콜겐분해효소 억제 활성이 조사돼 진안군이 개발하려던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특히 수삼보다는 홍삼에서 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항산화 활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며, 수종의 한방자원에서 DPPH 라디칼 소거능에 대한 활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천연물과 수삼·홍삼의 최적 배합 비율만 찾아낸다면 노화방지 효과를 지닌 우수 화장품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진안 수삼·홍삼은 그람 양성 균주인 S. aureus와 S. epidermidis 균주에 대한 항균활성을 보였으며, 최소억제농도 또한 2 ㎎/㎖로 측정돼 수삼·홍삼 추출물을 화장품의 보조방부제 및 피부상재균주에 대한 항균제로서 사용 가능성도 점쳐졌다.이 같은 사실은 지난 17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진안홍삼연구소 공동개발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드러났다.용역팀인 원광대 산학 협력단이 그동안 ▲인삼·홍삼의 표준화 및 품질인증 기반조성에 관한 연구 ▲피부생리 활성 인삼·홍삼 소재의 개발 ▲고려인삼의 유용유전인자 발굴과 효율적인 대량생산을 위한 묘삼 토양순화효율개선 등 3건에 대해 공동개발사업 연구를 벌인 결과다.이에 참여한 문연자·고기성·우원홍 교수진은 고려인삼의 유용유전인자 발굴과 효율적인 대량생산을 위한 묘삼 토양순화효율개선 연구를 통해 홍삼 제품을 위한 우수한 기능성 인삼 품종 개발과 제품화를 이룰 수 있는 묘삼 연구개발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한편 지난해 11월 임시사무실을 마련한 진안홍삼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현 6명의 인력을 활용해 진안 홍삼·한방사업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 영감이 수도 공사중 뇌졸중으로 돌아가신 뒤 손도 못대고 방치해왔던 하수구였는데, 점심도 급구 사양한 채 고쳐주니, 그 은혜 어떻게 다 갚아야 할 지∼ 영감! 이렇게 좋은 날도 못보고 왜 먼저 갔소…."'용담면 옥수마을에 사는 김일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독거노인이 진안군청에 보내온 감사편지 내용 중 일부(요약분)다.영감이 살아생전 못다한 집안의 숙원사업(?)을 아무런 조건없이 신속히 해결해 준 진안군청 생활민원처리반의 후의에 대한 나름의 보은인 것이다.당시, 김 할머니는 이 편지 속에 꼬깃꼬깃한 쌈짓돈 20만원을 "직원들 밥이라도 사주라"며 애써 동봉했었다. 하지만 군 측의 반려로 그 뜻만 전달됐다.민선 4기들어 군민들과 약속했던 진안군의 핵심공약인 '속 시원한 민원해결'에 탄복한 수혜자들이 보내 온 감사의 편지는 비단 이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생활민원팀이 꾸려진 2006년 8월 이후 지금까지 줄곧 이어졌고, 떡이나 음식을 직접 장만해 오는 것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수혜세대 또한 적지않기 때문이다.이를두고'국록을 받는 공복이기에 당연한 민원해결'이라는 시각도 없진 않다. 그러나 민원현장에 직접 찾아가 속시원히 민원을 해결하는 전담팀이 가동되는 곳이 진안군뿐이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2007년 2월에서야 비로소 자타가 공인하는 '8282민원해결사'로 거듭난 생활민원팀. 그 중심엔 '불꽃회(회장 박준선·52)'가 서 있다.'빛과 소금'역할을 해 온 이 단체가 가세하지 않았다면 찾아가는 생활민원처리도 사실상 힘에 버거워서다. 물론 국번없이 120번 등을 통해 들어오는 현장민원은 8명으로 짜여진 자체 생활민원팀이 전담한다.하지만 세부적인 기술을 요한다거나 인력이 달릴 때에는 어김없이 '불꽃회' 회원들이 힘을 실어준다. 그러기를 3년 여. 이젠 한 솥밥을 먹는 식구나 진배없을 정도로 훌륭한 팀웤을 자랑한다.그들의 손 때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처리된 6000건이 넘는 생활민원처리 현황에 그대로 묻어난다. 보일러나 전기만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다. 때론 집을 통째로 수리해주기도 한다. 그러한 성과는 6급 기능직인 박 회장이 오를 수 없는 생활민원 담당을 꿰차게하는 밑거름이 됐다.기술봉사는 주로 주말에 한다. 거의 모든 회원이 공직에 있거나 사업을 하는 바쁜 인사(?)들인 연유에서다. 군과 경찰, 한전 직원, 그리고 보일러 업체 사장 등 13명의 회원 면모만 봐도 이를 짐작할 수 있다.최소 1개 이상의 기술 자격증을 득한 '신의 손'으로 통하는 이들 회원. 봉사에 대한 열정 또한 남다르다. 일에 몰두하다보면 끼니를 거를때도 다반사. '노가다'='밥힘'이란 공식도 이들에겐 사치일 뿐이다.2000년 말 발족 초기만 해도 고장난 보일러나 전기 등을 고치는 수준에 머물렀던 일감은 2004년 6월 무렵, 남자의 힘을 필요로 하는 이동빨래봉사팀에 자진 합류하면서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 지금은 10개분야에 이른다.급기야, 지난해 말 생활민원과 관련된 조례 제정과 함께 이뤄진 고가 사다리차 구입, 그리고 진안군자원봉사센터에 전문기술자원봉사단체로 등록하면서 체계적인 봉사단체로 환골탈태한 '불꽃회'.갖고 있는 기술을 불꽃처럼 정열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명명됐다. 박준선 회장은 "작은 기술 하나 하나가 모여 남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쌀 경쟁력 제고에 한 몫할 벼 공동육묘장이 진안 백운지역에 문을 열었다.진안군은 지난 13일 송영선 군수, 송정엽 의장, 김대섭 도의원, 유태종 백운면장, 한문규 농협지부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면 백암리 현지에서 '벼 공동육묘장' 준공식을 가졌다.백운농협 뒷편에 개장한 벼 공동육묘장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792㎡ 규모로 지어졌으며, 이 곳 육묘장 내에는 파종기, 발아기, 온풍기 등 기자재가 갖춰져 있다.고품질쌀 계약재배 및 집단화된 쌀 생산지를 중심으로 시설을 지원하는 벼 공동육묘장은 개장에 따라 1년에 3만상자의 육묘를 생산, 약 100ha의 면적에 벼를 이앙할 계획이다.이번에 개장한 벼 공동육묘장은 벼 생산에 있어 생산비 절감은 물론 노령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데 기술적인 뒷받침을 하는 등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계기로 군은 올해 친환경농업 분야에 친환경자재지원 등 49개 세부사업에 총 135억원을 지원,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한편 흑미 등 특수미에 대한 투자도 확대키로 했다.군 관계자는 "벼 공동육묘장 준공은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시발점이 됨은 물론 농가소득 1천만원 향상 등 농업경쟁력 제고에 한 몫 거들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발족한 사)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단장 최경호)이 올해 추진방향을 '산업화 촉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한방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13일 송영선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08년도 결산 및 2009년도 예산편성, 정관 및 규칙개정 등을 심의, 의결했다.사업단은 이날 이사회에서 △한방약초, 친환경 생산 등 미약한 분야기반 촉진과 △효율적인 홍보전개 △마케팅 활동 강화 등 올 3대 중점과제를 설정,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11개 단위사업에 걸쳐 39건의 사업계획을 수립한 사업단은 이에 필요한 23억4000만원의 예산 편성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은 오는 20일에 열릴 정기총회 때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참석자들은 "진안의 성장동력사업인 홍삼·한방산업을 산·학 연관 네트워킹으로 지역농업을 활력화하고 경제 활성화도 꾀하도록 모든 군민과 지도층이 합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지역농업클러스터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꾸려진 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오는 2010년까지 총 사업비 53억 여원을 들여 인삼·약초 친환경 재배 시범포 조성사업, 품질인증 시스템 구축, 친환경 홍삼한방제품 개발지원, 홍삼한방 기능성제품 개발 연구 등을 펼칠 예정이다.
진안군이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도로명주소 사업 시설물 발주를 앞당기기로 하는 등 국가 정책 부응과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군에 따르면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설치를 위한 기초자료인 DB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시설물 설치지점 및 유형, 규격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마치고 시설물 발주를 위한 설계에 들어갔다.그러나 타 시·군을 연결하는 21개 노선에 대해 행정안전부 및 전북도의 추진 일정 및 새주소위원회 심의결과가 늦어져 시설물 설치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이에, 군은 정부의 시책인 조기집행 방침에 의거해 도로명이 확정된 관내 마을길인 '길'급 도로명에 대해 이달 중 우선 발주할 방침이다.또한 도로명 시설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쯤 90일 이내에 법적근거에 의거, 도로명주소를 고시한 뒤 2010년부터 각종 공적장부를 도로명주소로 변경한다는 게 군의 향후 계획.군은 이와 함께 2012년 법적주소로의 전환에 대비해 지속적인 홍보를 벌여 군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하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한편 군은 지난 2일 도로명이 확정된 433개 노선(로급 66개, 길급 367개 구간)에 대해 각 도로명 및 도로명부여사유 등을 고시한 바 있다.
김종운 전북농협 본부장이 지난 10일 진안군을 방문했다.군지부 업무보고회를 겸해 농업인과 진안 관내 농협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차 군을 방문한 김 본부장은 송영선 군수를 찾아 군정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그런 한편 김 본부장은 농협의 각종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과 농정의 협력파트너로서 더욱 굳건한 신뢰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이어 열린 관내 조합장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연합마케팅사업 활성화로 농산물판매사업 역화강화, 농기계은행사업 조기 정착 추진, 농업인 정책보험 추진 등 농협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조합 1품목 특화사업과 농산물 유통 등을 내실있게 추진, '농협다운 농협'만들기를 강조하고 지역본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조하기도 했다.한편 김 본부장은 진안 방문 마무리 일정으로 전북인삼농협 인삼종합처리장을 찾아 생산과 판로확보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진안 안천면 주민자치센터가 농업소득 향상에 주효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토양과 우리 몸에 좋은 미생물을 알고 만들어 활용하는 '효소와 사람들'이 바로 그것.'효소와 사람들'은 지난 10일 안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현규 지도사로 하여금 '효소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특강을 벌이면서 시작됐다.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 주입식 교육을 넘어 안천면 관내 및 주변 지역에 분포돼 있는 효소재료가 되는 식물을 채취하고 연구, 만들어보는 현장 체험위주 형식으로 짜여져 호응을 더한다.생활속 깊숙히 자리한 효소가 우리 몸, 또는 토양에 어떻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지를 알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이 농업인 소득사업과 연계할 시, 주민소득 증대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안천면 박미숙 평생학습지도자는 "요즘처럼 저농약·무농약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정확한 지식으로 효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추진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효소와 사람들'은 농사에 필요한 유용한 미생물을 공부해보고 직접 만들어보고자 관련 회원 30명이 모여 구성됐다.
진안경찰서(서장 황종택)가 지난 3년간 자체사고 제로화 및 청렴도 등 청문감사 운영실적에서 도내 1위, 전국 2위라는 성과를 이룩했다.지난 10일과 11일 이틀동안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09년도 2월중 무궁화포럼'을 개최한 진안서는 이를 계기로 기본근무에 더욱 충실한 진안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이번 무궁화포럼에는 전주 우주한의원 심진찬 원장이 '한방과 건강생활'이란 주제로 한방의 우수성을 열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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