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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마이산 도립공원 행정사무조사 착수

한 산에 두마리 호랑이는 살 수 없는 것인가.신비의 명산 마이산 남쪽 산기슭에 자리잡은 탑사와 금당사가 차례로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소송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사찰과 행정, 사찰과 사찰, 사찰과 주민 등이 토지소유권과 종교시설 건립 문제 등으로 난마처럼 얽혀 있는 마이산 도립공원 관리에 진안군의회가 나섰다.군의회는 지난달 마이산과 관련된 행정행위를 보고받은데 이어 4월1일부터 5월말까지 2개월간 마이산 도립공원 관리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한것.군의회는 천혜의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마이산 도립공원이 최근 공원계획 수립 및 관광지 개발과정에서 행정과 각 종교단체 및 상가주민의 분쟁소송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특단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의회는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공원 개발과 관리에 따른 행정사무 수행과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이해관계 단체 및 주민의 다각적인 발전적 여론을 수렴하기로 했다.의회는 이를 위해 10명의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광성의원(용담)을, 간사에 정동문의원(상전)을 선출했다.특위는 집행부서의 공무원과 관련단체 및 주민대표등을 조사대상으로 공원관리계획과 공원내 종교·사유·행정재산, 공원내 임의·불법건물 및 시설, 공원입장료, 마이산 관련 소송·민원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특위 김광성위원장은 "사찰과 상가, 행정이 얽힌 매듭을 풀지 못하고 있어 대의기관인 의회가 나선 것”이라면서 "필요할 경우 특위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4.03.13 23:02

[진안]모든 농축산물 친환경 품질인증 유도

진안군은 관내에서 생산된 모든 농축산물에 대해 친환경 품질인증을 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농축산물 수입개방화로 위축된 우리 농산물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안전성이 확보되고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 품질인증을 적극 유도한다는 것이다.이와관련,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지역특화팀에서는 4일 관내 새송이작목반의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을 적극 추진하여 새송이버섯 재배농가의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취득하였다.지역특화팀은 지역의 경쟁력 있는 작목을 중점 개발하고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생산되는 농산물과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우수농가의 농산물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품질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며 친환경 실천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한 새로운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또한 안전성이 확보된 친환경 품질인증을 계속 확대하고 철저한 사후관리 강화로 청정진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증농산물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전국적인 판매망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인증품 농산물에 대한 계약판매를 추진하고 인증농가는 생산단계별 실천사항을준수하고 포장재관리, 각종표시사항, 품위선별 등에 철저를 기하여 소비자에게 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 농산물 공급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4.03.08 23:02

[진안]EM농법 홍보부족으로 농가 기피현상

친환경 농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EM(미생물 발효)농법이 농가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진안군의 경우 지난해 64농가가 참여, 55.7㏊의 면적에 도·군비와 자부담(20%)으로 1억여원을 투자해 EM농법으로 벼를 재배했으나 실패작이라는 평가절하 속에 올해는 전북도 시범마을 10㏊를 포함, 47농가 35㏊만 신청하는 등 외면을 당하고 있다.지난해 EM농법으로 농사를 지은 부귀면 신덕마을 농가들은 "지역 환경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좀더 신중하게 농업환경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손종엽 진안군의회의원(부귀면)은 "일본의 더운 지방에서 성공한 EM농법은 산간지역인 진안군과 기후조건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더욱이 쌀겨와 EM농법을 혼용해서는 안되는데 이같은 재배기술이 전파되지 않아 어린 모가 고사되는 등 낭패를 보았다”고 설명했다.손의원은 또 "지난해 농사가 실패했는데도 결과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진안군 김종구 지역농업담당은 "지난해에는 비가 많이 와 효과가 절감된데다 환경농업은 3∼4년 지나야 정착될 수 있다”면서 "농가를 대상으로 집합교육과 순회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축산농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4.03.05 23:02

[진안]용담호 찰옥수수 재배 인기 상한가

청정지대인 용담호 주변에서 생산되는 찰옥수수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진안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용담댐 주변에 20ha의 찰옥수수 재배단지를 조성해 큰 실효를 거두면서 농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에 따르면 무공해 친환경작목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 재배면적이 급증, 올해는 40여ha가 재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용담댐과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등 지역 관광지를 찾는 소비자들이 `진안의 먹거리는 무공해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기대가 커 관광지와 연계한 농민들의 대체작목으로도 선호도가 높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천1년부터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지역적응 시험을 거쳐 새품종을 도입, 찰옥수수재배를 농가들에 권장하고 있다.올해에도 강원도 홍천 옥수수 시험장을 통해 최근 개발된 미백 찰옥수수 종자 2백 40kg을 공급하는 등 지금까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된 종자만도 4백kg이 넘는다 것.최근에는 인삼 예정지에 찰옥수수 재배 농가가 늘어 판매소득은 물론 녹비로도 활용되고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그 뿐 아니라 한우사육 농가도 사료용 옥수수 보다 이 같은 찰옥수수 재배를 선호하면서 최근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다.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 같은 찰옥수수가 1년에 두 번 수확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실증재배에 나설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4.03.02 23:02

[진안]농업인 의식 전환과 농업 경쟁력 강화 기틀 마련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서 마무리된 진안군 새해영농설계교육이 농업인의 의식 전환을 통해 농업 경쟁력과 합리적인 경영체계를 마련하는데 기틀이 됐다는 평이다.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귀영)는 농업경영 혁신을 위해 지난 1월초부터 이달 6일까지 홍삼 등 3개 분야 10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해영농설계교육에서 1천3백58명이 교육에 참여 큰 성과를 거뒀다.이번 교육의 특징은 농업의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인들이 자신감을 회복 할 수 있도록 정신교육 위주로 진행했으며 특히 현장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교육을 위하여 단순교육에서 벗어난 영상을 도입한 입체교육을 실시하였다.강사진은 대학교수 등 외래전문 강사와 품목별 전문지도사로 편성하여 농작물재해보험과 논농업 직접지불제, FTA 등 농업정책, 지역 농특산물의 명품브랜드화를 위한 전략적 교육 등으로 현실적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석률은 물론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당초계획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교육에서 진안군 출신인 전안균교수(호원대 45세)는 읍면 순회교육에서'국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한 농업인의 의식전환 방안'이란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무엇보다 큰 성과는 잃어가는 농업인의 의식 전환을 통해 농업에 대한 자신감 회복이었다고 평가하고 금년에도 농가 실질 소득 증대와 활력 있는 농촌생활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전북일보
  • 2004.02.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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