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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한우육성 발벗고 나서

세계무역이 하나로 통일되면서 한우를 위시한 축산물과 농수산물이 갈수록 설자리를 잃고 있다.이를 대변하듯 최근 들어 한우가격이 큰 폭의 등락을 보이면서 관내 30여 한우 농가들이 갈피를 못잡고 있다.이에 진안군은 한우산업 기반구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관내 한우입식농가와 축산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육성 대책회의를 갖고 수입개방에 따른 본격적인 대응방안에 나섰다.군은 금년도 한우농가의 안정기반 구축을 위해 한우송아지 안정사업과 한우다산장려금 지원사업, 한우·육우거세 지원사업, 한우인공 수정료 지원사업 등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진안군은 지난 한 해 한우송아지 안정사업 육성을 위해 1억9천 만원과 한우다산 장려금 1억2천 만원 등 모두 3억1천 만원을 지원했다. 금년에도 송아지 안정사업 1억9천 만원과 한우·육유거세 6천 만원, 축산분뇨시설사업지원 9억원, 조사료 생산기반사업 4억3천 만원 등 총 15억 8천 만원이 한우농가들에게 지원된다.진안군은 해발 400m 이상의 지리적 여건과 금강·섬진강의 수계를 이루고 있는 천혜의 환경 때문에 진안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은 수입개방에도 불구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0년이 넘도록 한우입식을 고집한 허오남씨(45.진안군 부귀면)는 진안산 한우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믿고 살 정도로 경쟁력이 보장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진안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는 모두 4천4백 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2.18 23:02

[진안] 친환경품질인증制 적극 활용을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농가소득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친환경품질인증제도가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진안군의 경우 풍부한 각종 특산물과 질좋은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나 공식 인증제도와 브랜드화에 뒤쳐지고 있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제도는 더덕(진안더덕조합)과 곶감(정천농협), 쌀(마령면 노금용), 포도(동향면 김동훈)등 4개소만이 인증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이와관련 진안군의회 김창기의원은 “청정무공해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는 진안지역 농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반 생산시설과 재배기법을 전환할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품질인증 획득이 가능한 품목부터 선정해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그는 “특히 용담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과 관련해서도 환경농업을 육성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와관련, 진안군 관계자는 “새해 영농설계교육시 중점 홍보하고 특판행사와 전자상거래 최우선 입점, 소득금고 지원등 각종 지원계획을 세워 인증농가에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진안지역에서는 유기농 쌀과 찹쌀, 흑미, 채소류, 배, 포도, 표고, 흑돼지등 청정무공해 농산물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2.06 23:02

[진안] 용담댐 접속도로 '빨간 불'

용담댐 이설도로와 연결할 접속도로 개설이 사업비 부족등의 이유로 난관에 부딪히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진안군에 따르면 댐주변 정비사업으로 2천1년부터 2천3년까지 2백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주변지역 주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기반을 구축하며 주민복지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특히 주변정비사업은 생산기반, 복지문화, 공공시설등 3개분야로 구분되어 실시되며 군에서 자료를 조사하고 도지사가 계획을 수립, 건설교통부장관이 승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그러나 일부사업이 주민요구에 비해 사업비 과다로 어려움에 처해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와관련, 진안군 상전면 산정에서 회사간 접속도로는 국도 30호선과 국지도 49호선을 연결하는 도로개설사업으로 50억원의 사업비가 계상돼 있으나 세부조사결과 1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필요사업비의 확보를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상전면 주민들은 “당초 국지도 49호선이 산정 - 회사간으로 계획돼 있었으나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에서 현재 위치로 변경, 주민들이 4㎞를 돌아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뿐만아니라 면내 마을간 지역개발 및 민심의 분열대립이 조장되고 국도 30호선 주변마을 사람들은 공공기관을 이용시 안천면으로 나가고 있으며 상전면소재지 방문시에는 진안읍까지 가서 버스를 갈아타야하는 불편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군의 한 관계자는 “도로개설에 따른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으나 사업비 확보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1.29 23:02

[진안] "스케이트놀이 너무 신나요"

전교생 45명의 미니학교인 진안 장승초등학교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신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산간마을이다보니 기나긴 겨울방학을 별다른 소일거리없이 심심해하던 학생들은 한영선교장선생님의 주선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한교장은 학운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전교생에 스케이트를 마련해주고 마을 논에 물을 얼려 스케이트장을 마련해준 것.학교측은 1학년부터 6학년생까지 전주빙상경기장에 두번씩 스케이트 강습을 시켜준후 마을 응달논을 이용, 놀이공간을 만들어 준 것.25일 오전 송병상교사의 인솔로 40여명의 학생들은 마을 논에 만들어진 스케이트장으로 이동했다.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생들의 신발끈을 매어주는 동안 김성곤씨(학운위원)는 장작불을 지피고 자신의 트럭속에서 손수 만든 썰매를 꺼내 놓는다.밀고 넘어지는 아이들속에서는 팽이돌리기도 신난다.아이들이 신나게 놀고난후 배가 고플즈음이면 장작불속에서는 고구마가 익어가고 옆에서는 컵라면이 끓는 냄새를 피운다.'아이들에 꿈과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자'는 한교장의 의견을 학부형과 교사들이 하나가 되어 놀이마당으로 실천한 것.'인터넷을 통해 저렴하게 스케이트를 구할수 있어 다행'이라는 송병상교사는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2월에도 빙상경기장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1.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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