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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장수우회도로 개통, 지역경제 침체 우려

완공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장수우회도로 개통과 관련 지역상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특히 내년 우회도로개통과 함께 2002년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통행량증가가 예상되지만 대부분 차량들이 장수읍을 경유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지역 상경기활성화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장수읍 두산리에서 시작해 장수읍 송천리 싸릿재를 잇는 총연장 6.61km의 장수우회도로는 지난 98년 착공, 현재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2001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이 길이 개통될 경우 그동안 장수읍을 경유했던 하루 4천여대의 차량은 물론 앞으로 대진고속도로 개통으로 증가하게될 통행차량들이 장수읍내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고속도로로 진입하게될 전망이다.따라서 장계면에 IC가 설치되고 계남면에 JCT가 설치된다 하더라도 장수읍의 상경기에는 별 보탬이 되지않을 것으로 분석된다.더욱이 대부분 구간의 도로높이가 5m이상으로 설계돼 이 우회도로가 장수읍을 둘러쌀 경우 오히려 지역상경기를 크게 헤칠 전망이다. 이와관련 주민들은 “우회도로개통 이후 지역상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사례가 많다”며 “외지차량을 끌어들일 수 있는 특색있는 향토음식과 기념품개발 및 관광지홍보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유모씨(45·장수읍)는 “그렇지않아도 인구감소로 시장성을 잃어가고 있는 장수읍이 우회도로개통에 따라 오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논개사당을 비롯 향교등 문화유적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특산품을 이용한 향토음식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1.27 23:02

[장수] 공동제설사업소 설치 시급

잦은 폭설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동부 산간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이 지역의 제설작업을 관장할 공동제설사업소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현재 제설업무는 국도의 경우 전주∼진안구간은 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 진안∼무주∼장수구간은 남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 각각 관장하고 있으며 지방도는 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 맡고 있다.이 때문에 밤에 폭설이 내릴 경우 사무소에서의 출동거리가 멀어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해당 군에서 응급제설작업을 펴고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자치단체의 제설작업은 인력 및 장비가 취약한데다 뚜렷한 명목의 예산마저 없어 완벽한 제설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올 겨울들어 내린 눈으로 고갯길에서 접촉사고와 전복사고등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실제 무진장지역에 11.6cm의 눈이 내린 지난 19일밤부터 이틀사이 이 지역에서 10여건의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이에 주민들은 “상습설해지역에 겨울 한 철만이라도 제설사업소를 설치, 운영해야 한다”며 “어차피 지자체에서 제설업무를 떠맡을 바에는 인접군이 공동기구를 구성, 효율적인 제설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최모씨(42·장수군 장수읍)는 “군 경계를 넘을 때마다 제설정도가 서로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완벽한 제설을 위해서는 지자체간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1.22 23:02

[장수] 한우 우성혈통 개발로 2001년 쇠고기수입개방 대비

“우리나라 한우가 일본 화우에 뒤질 이유가 없습니다”지난해말 일본으로 비육우연수를 다녀온 장수군육우협회장 송원영씨(43·장계 평화농장 대표)는 “일본 축산발전의 토대가 생산기반안정에 있다”며 “2001년 쇠고기수입에 대비, 고급육개발과 한우우량혈통 보존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20여년째 농장을 경영하며 한우사육을 고집해온 송씨는 그동안 순수혈통에 가까운 우성의 한우 유전자를 가진 종모우(種母牛)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른바 유전자 세탁방법을 통해 열성을 제거해나가며 가장 한우에 가까운 우성혈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덕분에 그는 비육우를 하면서도 번식우에 대한 지식이 일반수준을 뛰어 넘는다. 지난 한해 그가 생산해낸 송아지만도 40여두. 수태·산파 실패율은 5%. 일반농가의 실패율이 10%를 상회한 것과 비교할 때 전문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요즘 그는 고급육생산을 위해 약우(藥牛)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첫번째 시도한 것이 작약우. 송아지 설사병에 특효로 알려진 작약뿌리를 성우가 될때까지 사료에 급여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임상실험은 마친 상태. 소화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앞으로도 그는 작약우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두충우, 쑥우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이른바 동의보감식 한우를 만들어내는 것이 그의 새천년 의지다. 민간에 널리 알려진 단방약재를 소에게 급여, 소비자들의 기호를 유발시킴으로써 소비촉진 효과를 기대한다는 전략이다. 의지의 독동가답게 회원농장을 찾아다니며 송아지 산파역을 도맡기도한 송씨는 “한우가 교잡을 통해 원뿌리를 잃어가고 있는게 가장 안타깝다”며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신념으로 한우고급육을 개발, 2001년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1.19 23:02

[장수] 군, 축산업 21세기 전략산업으로 육성

맛과 품질로 경쟁력을 키워온 장수지역 축산업이 21세기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장수군은 사과와 함께 축산업을 농업부문 2대전략산업으로 설정, 고품질과 함께 유통·안전성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토록 농가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군은 우선 2001년 쇠고기수입 전면 자유화에 대비 한우의 특성을 살린 고품질 특육생산을 위해 한우계열화사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또 돼지·흑염소등 전통맛으로 승부가 가능한 축산을 별도의 양축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래종보전사업을 펼친다.이와함께 축산발전기금에서 지원되는 각종 축산기자재 보급을 통해 농가의 생산력을 증대, 경쟁우위의 양축을 선도할 방침이다.이를위해 군은 올해 12개사업에 걸쳐 양축관련 특융자금 17억여원을 지원한다.한우혈통보전사업에 보조 3천만원을 포함 1억원이 지원되고 수출용돼지 규격화사업에 2천1백만원, 돼지자질개량사업에 6천만원, 송아지생산안정자금 1천만원, 흑염소 육성사업에 6천만원이 지원된다. 또 초지조성등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에 11억여원이 지원되며 가축분뇨자원화사업에 1억원, 분뇨처리시설사업에 2억3천5백만원이 투입된다. 이와관련 군 축산관계자는 “청정이미지를 브랜드화한 장수한우의 소비시장이 크게 신장되고 있다”며 “품질의 차별화로 WTO 이후 급격히 침체된 양축사업을 되살린다는 것이 이번 지원사업의 기본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1.11 23:02

[장수] 행정구역 경계지역 축산농가 '서러워'

행정구역 경계지역의 양축농가들이 행정사각지대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장수군 계남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장계면 일부 축산농가들에 따르면 장계면과 계남면이 서로 떠넘기기식 행정을 일삼는 바람에 축산과 관련된 각종 정부지원사업 신청시 고충이 따르고 있다는 것.서로 인접한 장계면 장계리와 계남면 침곡리 북실마을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주소지와 사업장 위치가 다른 양축농가가 많이 산재해 있다.이들은 복잡한 시내를 피해 비교적 한적한 계남면 북실마을에 축사를 짓고 양축에 종사하면서 주소는 살림가능한 장계면에 두고 있는 실정이다.이에따라 모든 시책사업을 신청하는 행정절차가 주소지인 장계면에서 이뤄져야하나 실제 사업장이 계남면에 소재하고 있다는 이유로 장계면이 신청접수 자체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농가들은 “축사가 오염사업장으로 인식돼 계남면 주민들로부터도 따돌림을 당하는등 이래저래 푸대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사업선정권자가 같은 군수인데도 면끼리 서로 사업관리를 기피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편익”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송모씨(44·장계면 장계리)는 “가축통계조사에서도 누락되는 경우가 많아 자료누락에 따른 시책사업 지원폭 축소가 우려된다”며 “농가편익을 위한 주민위주의 행정처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한편 6일 현재 계남면에 농장을 두고 주소가 장계인 농가는 약15세대이며 이들이 사육하고 있는 가축수는 소가 2백여두, 돼지가 2천여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 장수
  • 이란우
  • 2000.01.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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