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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보은염 이운의식이 100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본격 복원된다.한양대 미래문화연구소는 지난 24일 선운사 검단선사와 보은염 행사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고 △선운사 검단선사와 보은염 행사의 스토리텔링화 △전통소금 자염생산방식 재현으로 지역 소득증대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자원화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한양대 김용덕 교수는 이날 "보은염 이운의식은 한때 단절되기는 했지만 기록이 남아 있어 복원이 가능하다"면서 "전승 복원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고창군을 전통방식의 제염법인 자염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선운사 보은염 이운의식은 백제 위덕왕 24년 선운사 검단선사가 도둑들에게 소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생계를 유지하게 하고, 이같은 제염법으로 생활 터전을 마련한 주민들이 매년 봄과 가을에 소금 두 가마를 선운사에 공양했다는 창건 설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김 교수는 이에 대해 "보은염 이운 의식에는 민중의 역사와 삶이 녹아있는 등 이야기가 풍부하다"면서 "단순히 소금을 운반한다는 행위를 벗어나 소금을 많이 생산하도록 기원하는 제의를 비롯해 부처님과 스님에게 공양하는 신앙, 마을사람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 의식, 나르는 도중 벌어지는 각종 놀이 등이 녹아있는 문화적 독창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전통유산"이라고 밝혔다.김 교수는 이어 축제 및 문화재 등록 가능성도 높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학술성과 역사성을 두루 갖춘 보은염 이운 의식은 복원 및 전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무형 문화재 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창의 역사 문화를 연구하고 정체성을 모색하는 고창학 연구협의체가 22일 출범했다.고창학연구협의체는 이날 고창군청 2층 회의실에서 창립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공주대 백원철 교수를 초대회장으로 선발했다.이강수 군수는 이날 창립식에서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정립하여 군민의 자긍심과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21세기 스토리텔링 시대를 맞아 고창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창학연구협의체는 연구위원 9명과 조사위원 9명을 비롯해 자문위원 14명 등 모두 32명으로 구성됐으며 자체 연구와 발굴조사를 통하여 고창지역의 소중하고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존 계승함은 물론 자치 역량강화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고창 공음면 주민자치센터가 옛 공음면보건지소를 리모델링, 주민들의 자치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1억5000만원을 들여 144.5㎡로 규모로 지어진 주민자치센터는 소회의실과 정보이용실, 다목적모임방,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간담회와 소모임 등 주민들간의 의견 교류와 친모도모를 위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21일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김수은 공음면 주민자치센터 위원장, 박기오 영광원전 지역개발협력팀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강수 군수는 이날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여가활용은 물론 지역공감대를 형성하여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가는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군 무장면 게이트볼장이 21일 문을 열었다.사업비 1억1400만원을 들여 무장면 원촌리에 471.24㎡규모로 건립된 게이트볼장은 무장지역 노인회원들이 친목을 다지고 건강을 키우는 생활체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고창군은 관내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생활체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8곳의 게이트볼장을 건립했으며 게이트볼연합회원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능통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강좌가 고창에 개설된다.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현순)는 다음달 3일부터 31일까지 120시간을 교육하는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고창군립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고창군에서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여성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30명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 기준은 △외국인 교육관련 업무 및 이력이 있는 자 △한국어 관련 교육 경험자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 순이다.총 교육비용은 80만원이며 이 가운데 절반인 40만원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보조한다.김현순 회장은 "과정 이수자는 전주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서와 한국어교육능력 검정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받아 한국어 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창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영록)은 21일 "고창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고창군 공무원들의 행정노력을 비방하고 흠집내기식 표적보도를 일삼는 H신문을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모 지역신문의 보도행태에 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유영록 위원장은 이날 "전례가 없는 무차별식 자료 요구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상식과 정도를 벗어난 H신문의 비방적 편파보도 행태는 고창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과 그 가족 모두의 자부심은 물론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그간의 노력을 폄하, 현 고창군 행정이 쌓아온 신뢰를 흠잡는 의도로 밖에 판단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무분별한 비방과 편파적 보도가 지속될 경우 700여 조합원들이 하나 되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H신문은 그동안 고창군에 업무추진비와 홍보비 등 20건이 넘는 행정정보공개를 요청했으며 신문 관계자는 이날 공무원노조의 성명서 발표에 대해 "그동안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했을 뿐 진실을 왜곡한 사례는 전무하다"고 밝혔다.
"실력도 짱, 마음도 으뜸."고창군청 행정배구클럽(회장 박균학)이 배구대회 우승상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쾌척,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8일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김제시장배 배구대회에 출전, 우승을 거머쥔 고창군청 행정배구클럽은 상금 30만원을 관내 불우 청소년들에게 성금으로 기탁했다.박균학 회장은 "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성취한 시상금을 보람있게 활용하자는데 의기투합했다"면서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행정배구클럽은 고창군청 공무원 53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수요일 저녁 시간을 활용해 회원간 친목도모는 물론 배구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 공무원 배구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 소문났다.
의료법인 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이사장 조남열)이 노동부가 주관한 '2009년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20일 고창병원에 따르면 노사 파트너쉽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공동 목적을 달성하고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2,000여개 사업장이 신청, 62곳만 엄선됐다. 선정된 사업장 가운데 의료법인은 고창병원을 포함, 단 2곳 뿐이다.고창병원 노사는 앞으로 벤치마킹을 비롯해 자체교육사업, 홍보 영상제작사업, 외부 교육지원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남열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노사가 협력하고 상생하는 화합의 조직문화는 물론 효율적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보건 의료계의 성공적 노사문화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과 부안군 사이 줄포만(灣) 안쪽에 자리한 내죽도는 5만m²규모의 작은 섬으로 34가구 77명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유인도. 뱃길로는 부안 곰소항에서, 육상으로는 간조시 고창 부안면에서 접근이 용이한 이 섬은 썰물 때 고창 방향으로 폭 2.5km의 갯벌이 드러나는 고창판 '모세의 기적'으로도 알려져 있다.20일 고창군에 따르면 기반시설 및 관광시설이 전무한데다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개발을 미뤄온 내죽도에 대해 2017년까지 46억원을 들여 갯벌건강공원과 향토·민박단지, 갯벌건강체험시설 등을 조성, 해양관광지로 육성한다.현재 섬내 가장 높은 언덕(해발 17m)에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13m의 전망대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 1.5km의 순환도로가 폭 3m로 개설된다. 군은 이와함께 갯벌건강공원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토지매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10년 계획으로 추진될 내죽도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어업외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내죽도는 하루 두 번 썰물 때 육지와 연결되고 고운 진흙 갯벌이 있어 관광여건이 좋은 섬"이라며 친환경적으로 개발, 해양관광과 휴양을 겸하는 관광섬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내죽도와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를 잇는 연육도로 및 연육교 사업은 환경문제와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지난 2007년 사업이 전면 무산됐다.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을 갖춘 개펄 천일염인 고창산 소금의 명품화가 추진된다.고창산 소금은 백제 위덕왕 24년(577년) 선운사 검단선사가 절 주변 주민들에게 소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생계를 유지하게 했다는 '검단선사 보은염 선제'에서 유래할 정도로 오랜 전통과 명성이 자자했지만 홍보·마케팅 부족, 시설 낙후 등으로 점차 쇠락하고 말았다.최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개펄 천일염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천일염을 산업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나선 것. 고창군은 지난 16일 천일염을 이용한 특산소금 개발 및 향토산업 육성계획 연구용역 보고회가 군청 상황실에서 열었다.목포대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 강성국 박사는 이날 고창 천일염의 품질 특성 및 기능성 분석, 다양한 가공소금 개발, 용도별 소금 개발, 향토산업육성계획 등을 발표했다.강 박사는 "고창산 천일염의 명품화 세계화를 위해선 위생적 생산시설 확보 및 기능별, 용도별 가공소금의 개발 및 브랜드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기능성 소금으로 복분자를 혼합한 자염소금이 선보여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됐으며 향후 국화,송엽,허브 등을 가미한 기능별 소금, 장어구이용 소금 등 용도별 소금도 개발될 전망이다.군은 2011년부터 향토산업으로 천일염 산업을 육성·특화해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현재 고창에선 1만톤을 생산 21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명품화가 추진되면 연간 120억원대의 매출로 6배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해리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서해안 해풍고추를 새 고추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창군과 (주)고창황토배기유통(대표 박상복)은 지난 1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서해안 해풍고추 영농조합 회원과 고추생산농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브랜드 육성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창군에 따르면 고추브랜드 육성은 지난해 농식품부가 공모한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돼 추진중인 사업으로 (주)고창황토배기 유통은 가공 및 유통을 담당하고 서해안해풍고추영농조합은 생산 및 수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 단체는 올해부터 3년 동안 200억원의 사업비를 농식품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고창황토배기유통은 이와 관련 고수면 부곡리(남고창IC) 일대에 부지 66,000㎡를 매입, 고추종합처리시설 및 식품관련 가공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주YWCA 고창지역클럽이 힘찬 첫발을 뗐다.전주YWCA 고창지역클럽 인준식이 지난 17일 고창 청소년수련관에서 이강수 고창군수와 박현규 고창군의회 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강교자 한국YWCA연합회장, 조숙진 전주YWCA 회장, 양명안 고창군기독교연합회장, 이옥순 군의원, 클럽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전주YWCA 고창지역클럽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강한희 위원장은 "고창지역 여성들이 진정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이 모여 우리 클럽을 만들게 됐다"면서 "섬김과 나눔을 기반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해 지역사회 가꾸기와 여성지위 향상 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고창 해리고교(교장 홍성도) 생활관 개관식이 지난 15일 박현규 고창군의회 의장과 이만우 동창회장, 김윤현 운영위원장, 학부모 및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1억7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교실을 리모델링한 생활관은 학생용 숙소 6실과 사감용 숙소 2실 등을 갖춰 학생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홍성도 교장은 이날 "학생들이 통학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고창군 고수면 주민자치센터가 '고수 해마루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이 도서관은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규모 도서관을 만드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조성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MBC가 주최하고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고창군 주관, KB국민은행이 후원해 농어촌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고수 해마루도서관은 사업비 1억300만원을 들여 주민자치센터 1층 215㎡를 리모델링, 열람실 등 최신 도서관 시설을 갖췄다. 도서 3400여권을 비롯해 정보검색용 컴퓨터, 다목적실도 함께 들어섰다. 이와함께 고수면 주민자치센터도 함께 문을 열어 주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관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김범진 군의원, 유창수 kb국민은행 호남북 영남지원본부장, 장태연 전주mbc 사장, 이상호 고수면 주민자치위원장, 최종열·이상용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유익승 고수면민회장, 유덕근 고창농협조합장, 김명희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진흥팀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이 희망근로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로명주소 홍보지원단을 운영, 화제다.도로명주소법에 의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제도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복잡한 지번주소를 찾기 쉬운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구성된 새 주소로 전환하는 사업. 고창군은 올해 말까지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안내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행 사용한 후 2012년부터 의무적으로 도로명주소만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고창군은 이에 따른 군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홍보지원단을 운용, 저인망식 사전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하는 '희망근로 프로젝 트사업'에 '도로명주소 홍보지원단사업'을 반영, 4명을 고용한 것. 이들은 홍보전단지를 집집마다 배부하면서 농촌의 어르신들께 자세히 설명하기도 하고 시장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 시설에서 홍보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군관계자는 "홍보단 운영은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실정 속에서 가장 적절한 홍보방법"이라며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등 국가정책의 조기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참전 유공자의 넋을 기리고 세계평화의 염원을 담은 '베트남 참전유공자 기념비' 제막식이 14일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이강원 베트남참전 유공자 전우회 전북도지부장, 참전유공자회원과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강호항공고 앞 현지에서 열렸다.이 기념비는 베트남 참전 전우회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강호항공고 앞 충혼탑 옆에 건립됐다. 이강수 군수는 이날 "참전유공자들의 업적이 후손들에게 연연히 이어지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함양 할 수 있는 산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복분자 클러스터사업에 필요한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클러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3일 고창군에 따르면 복분자의 고장의 명성을 잇기 위해 2013년까지 부안면 용산리 일대에 조성하는 복분자 클러스터사업을 위한 부지 20ha 가운데 75%인 15ha를 사들였으며 나머지 땅도 오는 9월까지 매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복분자 클러스터사업은 복분자 기술력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비 135억원 등 모두 455억원을 들여 복분자연구소와 복분자 테마파크, 관광단지, 복분자농공단지 등을 한데 모은 종합단지를 조성한다.군은 부지 매입이 완료되면 10월부터 복분자연구소(164억원) 건립에 들어가고, 복분자 테마파크(115억원)를 세우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부터 복분자 술과 김치, 가공식품업체가 입주할 농공단지(122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이밖에 풍천장어 식품센터(150억원)와 황토테마관광사업(30억원), 한옥숙박시설, 여가 캠핌장, 가족공원, 펜션단지 등 편의시설 확충도 연계사업으로 추진한다.군 관계자는 "이 클러스터는 전문 연구소와 기업유치를 통해 복분자를 국가대표 식품산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이 일대를 관광과 생활편의시설까지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3년 연속 차지한 고창 수박을 주제로 한 '제19회 고창수박축제'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고창군 대산면 (구)대성고등학교에서 열린다.'다함께 고창으로! 시원한 수박축제!'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고창황토배기G 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대표적인 행사는 수박농가가 애지중지 길러 온 수박으로 경연을 벌이는 왕수박선발과 수박많이 먹기, 수박안고 달리기, 수박씨 멀리뱉기 대회 등이다.빨간 속살과 하얀속살, 초록의 조화를 다양한 형상으로 조각한 수박조각전시회도 눈길을 끈다.관광객과 주민들이 청정지역 황토에서 재배돼 맛과 당도가 월등히 높은 고창수박을 저가에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수박할인판매전도 재미와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함께 i-net TV 가요페스티벌 공개녹화, 유명연예인 축하공연과 아마추어노래자랑, 수박을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 등도 진행된다.이강수 고창군수는 "축제 현장에 직접 오셔서 당도 높은 최고급 고창수박을 먹고, 체험하고, 구입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고창황토배기G 수박은 여름 한철동안 모두 4400t 정도 출하, 44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유일하게 북쪽에 자라는 고창군청 내 '멀구슬 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고창군청 앞 멀구슬나무는 키가 14m, 가슴높이 둘레가 4.1m, 수관폭은 동서방향으로 17m, 남북으로 14.8m이며 200년(추정)이 넘는 노거수다.멀구슬나무는 멀리 중국의 회남자를 비롯한 옛 문헌에 등장하는 나무로 고련수(苦練樹) 및 련수(練樹)라고 하며 다산 정양용선생의 시에도 등장할 만큼 남부지방에서는 흔히 심어 가꾸던 나무다. 잎은 즙을 내어 농사용 살충제로 쓰고 열매는 약용이면서 염주를 만들기도 하였으며 목재는 오동나무와 비슷하여 간단한 기구를 만드는 등 쓰임이 넓었다.고창군청 앞 멀구슬나무는 다른 멀구슬나무가 대부분 남해안과 제주도에 주로 심고 있는 것에 비해 비교적 북쪽에 자라는 유일한 고목나무로 나이도 많은 편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한편 고창군은 이 멀구슬나무를 친환경 농업의 상징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나무에서 종자를 채취,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매년 1만5000주 가량의 멀구슬 나무의 2세대를 육성한 뒤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드넓은 갯벌과 해송으로 젊은 텐트족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고창 구시포해수욕장이 8일 문을 열었다.이날 구시포해수욕장에서는 이강수 고창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차성현 상가번영회장, 각급 기관장과 이장, 상가주민 및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어를 기원하고 무사 안녕을 비는 용왕제를 비롯한 해수욕장 개장식이 열렸다.구시포해수욕장은 천혜의 세사금모래 백사장과 소나무 숲이 있어 텐트족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해질녘 석양도 좋은 구경거리를 선사한다.한편 고창군은 구시포를 우리나라 최초로 와인 글라스(Wine-Glass) 형상의 다기능 어항과 해안 관광지를 연계한 해양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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