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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 전북 학운위원장에 윤미연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제23대 전북특별자치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에 윤미연씨가 선출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4일 전북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 제23대 회장으로 윤미연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전북 학운협은 산하에 도내 14개 시·군별 학운협을 두고 있으며, 전북 학운협은 시·군별 학운협에서 선출된 회장 14인으로 구성하고, 시·군별 학운협은 해당 지역의 단위학교 운영위원장으로 구성한다. 윤미연 신임회장은 “최근 학교자율화 확대 등 단위학교 중심의 다양한 교육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개별학교의 실정과 특색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실현은 물론 모든 아이들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회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학부모 및 지역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교육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 교육의 중요한 동반자이며, 전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라며 “학교운영위원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정책을 통해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전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6.08 18:09

[이재명 대통령 취임]전교조 전북지부 “윤석열 정부 교육정책 원점서 전면 재검토”

전교조 전북지부(오도영 지부장)는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윤석열 정부가 강행한 교육 정책의 부작용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전교조는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은 이 땅에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며 “국민이 위임했던 권력이 국민을 위협하는 폭력으로 돌아왔던 그 날로부터 6개월, 비로소 우리는 긴 터널을 나갈 문을 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새 정부는 내란 세력의 청산과 함께, 사회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그 출발점은 교육”이라며 “교육은 여전히 경쟁 중심 체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교육마저 아이들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내일은 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교조는 “윤석열 정부가 강행한 교육 정책은 교육 현장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AI 디지털 교과서, 고교학점제, 교사정원감축, 유보통합, 늘봄학교, 고교 무상교육비 전액 삭감 등충분한 논의도 없었고, 국민의 동의도 없었다”며 “그 부작용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교육 현장의 교육주체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이 모든 정책은 전면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서열과 경쟁 중심의 교육 체제를 학생의 삶과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으로 전환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6.04 18:41

[이재명 대통령 취임]전북교사노조,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등 10대 정책 제안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와 함께 교육 현장의 요구를 담은 ‘10대 교육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정재석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며, 교육 현장에서는 새 정부의 공약 이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전북교사노조는 학교 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담은 ‘10대 교육정책 제안서’를 발표하며, 새 정부가 책임 있는 교육개혁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제안서에 담긴 10대 정책 과제는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교감공모제 신설 및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일반학교 확대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법제화 △교사 보수 현실화 – 물가상승률 반영, 직급보조비 지급, 담임·보직수당 인상 △교실청소 외부 용역화 추진 등이다. 또 △학급당 적정 학생 수 기준 설정 △10년 주기 연구년제 운영 및 퇴직 전 공로연수 1년 실시 △‘유아학교’ 명칭 변경 및 유아교육 의무화 △완전통합학생 배치 인원 제한 기준 마련 △초등교사 수업시수 주당 20시간 이하 기준 마련을 담았다. 정 위원장은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가르쳐야 할 교사가 정치적으로 침묵을 강요받는 현실은 민주시민교육의 정당성과 실천 가능성에도 심각한 제약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무시간 외 정치활동의 자유 보장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6.04 18:41

[이재명 대통령 취임]서거석 교육감 “새 정부 공교육 강화와 교육서비스 질 높여야”

4일 이재명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전북교육계를 대표해 공교육 강화와 교육서비스 질을 높여 달라고 촉구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먼저 “제21대 이재명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혼란했던 정국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국민의 신뢰 속에 국정이 원활히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새 정부는 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온동네 초등돌봄, 자기주도학습센터,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공약을 제시했다”며 “K-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한 이재명정부의 출범에 국민 모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새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 또한 만만치 않다. 학령인구 감소와 도시 집중으로 인한 지역간 교육격차, 교권의 추락과 해마다 늘어가는 사교육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법은 명확하다. 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교육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으로 교육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서 “지난 3년 전북교육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토대로 Ai시대에 따른 교육혁신을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서 교육감은 “미래 인재를 키우는 백년대계 교육강국, 새 정부가 꼭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6.04 18:41

완주 수소에너지고,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4일 완주에 위치한 수소에너지고등학교(교장 송현진)가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특성화고-교육청-지자체-지역 기업 간 협약을 맺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교육-취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정책 사업이다. 2024년 첫 도입 당시 10개 컨소시엄(학교-교육청-지자체-기업)이 지정된 데 이어 올해는 전국 15개 지역의 37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해 이 중 10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수소에너지고는 올해 재도전을 준비하면서 완주군의 전략산업인 수소에너지 산업에 맞춘 학과 개편과 학교명 변경이라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기존 기계·전기 중심의 교육과정을 수소에너지 분야로 재구조화하며 지역 전략 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또한 완주군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내 수소에너지 관련 주요 기업과 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재학 중 현장실습과 직무 교육을 받으며, 졸업 후 지역의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진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3:1이 넘는 경쟁률로 나타났으며, 전공 맞춤형 교육과 기업 취업 연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수소에너지고는 5년간 최대 4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의 전문 컨설팅 및 성과관리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수소에너지고등학교가 지역 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학교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교육청도 지속적으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6.04 17:45

전북교육청“농어촌유학, 2학기 유학생 신청하세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4일 2025학년도 2학기 ‘전북 농어촌유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북 외 지역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으로 1년 이상 유학 생활이 가능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학생 수 10명 이상 60명 이하의 농어촌 지역 초‧중학교 중 거주시설이 확보된 학교를 모집한 결과 도내 12개 시‧군 47개 학교를 농어촌유학 운영학교로 선정했으며, 이들 학교를 중심으로 2학기 유학생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학년도 2학기 전북 농어촌유학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학부모)은 오는 5~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울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서울 외 지역 학생은 전북교육청 교육협력과로 이메일(jeonju@kakao,com)이나 팩스(063-220-9406)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북 농어촌유학의 특색 프로그램으로는 △익산 웅포초 골프 특성화학교 △정읍 이평초 생태숲놀이 △진안 조림초 아토피안심학교 △임실 대리초 농사직설 △임실 지사초 양궁‧필봉농악 △순창 동산초 국악전승학교 등이 있다. 전북 농어촌유학은 2022년 하반기 시범운영 이래 매년 유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학기 기준 204명의 학생이 도내 작은 학교에서 농어촌 유학을 하고 있다. 농어촌유학 운영학교도 2022년의 4개 시‧군 6개 학교, 2023년의 8개 시‧군 18개 학교에서 2025년에는 10개 시‧군 28개 학교로 확대됐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농어촌유학은 단지 전학이 아니라 삶의 전환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적 대안”이라며 “도시 학생에게는 자연과 공동체를 경험할 기회를, 농촌 학교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6.04 16:23

빈 칸에 꿈을 채운다…전북대 주거환경학과 졸업작품전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의 창의와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제15회 졸업작품전이 4일 개막해 10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Blank(빈칸)’으로 채워지지 않은 여백에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이 담겨 있다. 이번 작품전을 위해 학생 36명은 지난 5개월 여간 매일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지도교수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각자의 고민과 사회문제를 반영한 공간 설계와 모형을 완성했다. 주거공간, 복합공간, 복지공간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뉜 학생들의 19개 작품은 공간이 사회에 줄 수 있는 긍정적 영향과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주거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진지한 접근도 아주 잘 보여준다. 특히 박희준 교수, 최병숙 교수, 강춘원 교수, 장미선 교수 등이 매일 학생들과 소통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김하은 졸업작품준비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우리들의 첫 번째 빈칸을 채우는 자리”라며 “그동안의 배움과 노력이 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졸업 작품 아카이빙이 후배들에게도 유용한 자료이자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5.06.04 16:21

전북 교원단체 일제히 ‘리박스쿨’ 교육현장 침투, 규탄

전북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극우성향 교육단체인 ‘리박스쿨’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전북교사노조(정재석 위원장)는 “초등학생 역사 왜곡·댓글 조작 의혹이 일고 있는 리박스쿨은 교육현장 훼손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교육부는 늘봄 프로그램 강사를 전수조사하고, 리박스쿨 출신 강사를 전면 해촉하고, 리박스쿨은 교사의 근무시간 외 정치기본권 행사에 대한 방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단순한 민간단체의 일탈이 아니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학생의 학습권, 청년의 고용 안정, 교사의 시민권이라는 교육 전반의 가치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오준영 회장)는 “특정 정치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조직적인 여론조작 및 공교육 침투 시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공성을 훼손한 명백한 사안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단체가 특정 정치적 목적을 지닌 채 교실에 진입한 시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리박스쿨 강사 교육 내용에는 1980년대 계엄령 시기와 박근혜 탄핵 정국을 왜곡하는 편향된 시각이 포함돼, 아이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민주시민 의식 형성에 심각한 해악을 끼치고 있다”며 “전북교육청은 늘봄학교에 투입되는 강사 선발과 운영 과정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자격증을 발급하는 민간 기관의 교육 내용과 운영 실태에 대한 조사를 포함해 적절한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북미래교육연구소(천호성 소장)는 “(리박스쿨 사례는) 극우 정치 세력이 신성한 학교에까지 침투하는 경로를 정부가 사실상 방조한 것과 다름없다”며 “학교현장에서는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까지 모두 혼란스러워 한다. 전북교육청은 늘봄학교 전수조사를 통해 문제 사안이 발견되면 즉각 조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북교육바람개비는 “정치중립을 이유로 교사들의 입에는 재갈을 물려 놓고, 정작 방과후 돌봄 강사들을 통해 극우이념 주입을 시도했다”면서 “속이 시커먼 정치권으로부터 우리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교사들에게 정치기본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6.03 19:35

[NIE] 수요와 공급을 아는 것은 왜 중요한가

1. 주제 다가서기 경제학에서 수요와 공급은 핵심 개념입니다. 수요는 소비자가 특정 가격 수준에서 구매력을 가지고 기꺼이 지불하고자 하는 재화나 서비스의 양을 의미하며, 공급은 생산자가 해당 가격 수준에서 기꺼이 판매하고자 하는 재화나 서비스의 양을 뜻한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나는 시장에서 상품 거래는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이루어지며, 이곳에서 가격이 형성된다. 신문 기사에서 '물가 상승', '임금 상승', '환율 변동' 등 다양한 경제 지표의 변화를 접할 때가 많다. 이러한 변동은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지만, 그 근본에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숨어 있다. 따라서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이해하면 경제 지표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2. 관련 교과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중학교 사회② 시장과 가격 3. 시장 가격의 변동과 대응 일반적으로 ㉠소득이 늘면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소득이 줄면 수요가 감소한다. 대체하거나 보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관련 상품의 가격이 변화할 때도 수요는 변화한다. ㉢수요자 수의 변화도 수요를 변화시키는 요인이다. 수요자의 수가 늘어나면 수요도 증가한다. ㉣소비자 선호도의 변화도 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상품에 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면 수요가 증가한다. ㉤미래에 관한 예상도 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미래에 상품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사람들이 상품을 미리 사 두려고 하므로 현재의 수요가 증가한다. 한편,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 기존 상품의 수요는 감소한다. 상품의 공급 역시 상품 가격 이외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화한다. [ (가) ] - 출처 : 사회②(미래엔) - 과제1) 여름 성수기 여행지 숙박이나 음식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를 ㉠~㉤을 참고하여 설명해보자. 과제2) 빈칸 (가)에 들어올 내용을 교과서를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해보자. 3. 주제 관련 신문기사 ‣ 한국경제 2025.5.15. 면화값 3년 만에 반토막…풍년인데 옷 안 팔려 ‣ 파이낸셜뉴스 2025.5.12. 소상공인 "최저임금 동결" 이유는 ‣ 헤럴드경제 2025.3.28. “환율 1400원대가 ‘뉴노멀’…1100~1200원대 못 돌아가” 4. 신문 읽기 <읽기자료1> 국제 면화 시세가 10년 전 수준까지 떨어졌다. 주요 생산지의 작황이 좋은 데다 글로벌 의류 소비가 위축된 영향이다. 유가 하락으로 면화의 대체재인 폴리에스테르 가격이 올 들어 10% 넘게 떨어지면서 면화값 약세를 부추겼다. 면화값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은 공급 증가와 수요 위축이 겹친 탓이다. 미국, 브라질, 인도 등 주요 생산지에서는 수확이 늘었다. 브라질 국가공급회사(CONAB)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만 2024~2025년 면화 재배 면적이 6.9% 증가하고, 수확량도 1.7%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과 무역 분쟁을 겪는 중국 정부가 비축 면화를 시장에 판매한 것도 공급 증가로 이어졌다. 인도 정부가 면화 수출 제한 조치를 완화한 것도 공급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반면 글로벌 의류 수요는 기대만큼 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초 반등 기미가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여파로 옷을 구입하는 사람이 줄었다. 의류 소비 감소는 면화값 약세를 몰고 왔다. 면화 재고도 많았다. 2022년 사례 때문이다. 당시 미국 텍사스 가뭄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리오프닝 수요가 겹쳐 면화값이 급등했다. 의류업체들은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고자 재작년과 작년까지 재고량을 충분하게 관리해왔다. 면화값이 파운드당 1달러50센트를 넘어선 시기다. 최근 유가가 떨어지면서 폴리에스테르 가격이 급락하고, 이에 따라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 원단값이 떨어진 것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폴리에스테르는 면화로 만든 원면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기 때문이다. (출처 : 한국경제 2025.5.15.) <읽기자료2> 서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현재 직원 6명인데 정직원은 2명"이라며 "최저임금을 감안하면 정직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초단기 근로자(쪼개기 알바) 방식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에 착수했다. 사용자와 근로자, 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첫 회의에 이어 오는 27일 두 번째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저임금은 올해 1만30원으로 이미 1만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소상공인은 높아진 최저임금 상황에서 어느 정도 수익을 내기 위해 퇴직금과 주휴수당 등을 부여하지 않아도 되는 초단기 근로자 운영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경기침체까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일 올해 한국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당시 1.7%에서 0.7%로 무려 1.0%p 하향 조정했다. 소상공인 사이에선 98만6000건 폐업 신고가 접수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0만 폐업시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2025.5.12.) <읽기자료3> 대중(對中) 무역 특수의 종료, 한국 경제의 구조적 성장 정체를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는 환율의 우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환율 1400원대를 ‘뉴노멀’로 받아들이는 당국과 정부의 정책 전환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찬 강연에 강연자로 참석한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가 글로벌 무역질서에 충격을 주고, 한국의 정책 대응이 환율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 단장은 “4월 2일부터 발동되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 둔화를 유발하고, 한국의 추경과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맞물리면 올 하반기엔 원·달러 환율의 숨고르기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구조적 흐름상으로는 환율의 바닥은 점차 올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과 미국 간의 잠재성장률 격차는 환율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게 되는 배경 요인으로 꼽혔다. 오 단장은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1.2% 수준에 그치지만, 미국은 AI 혁신과 리쇼어링 효과로 2~3%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러한 생산성 격차는 장기적으로 환율 추세에 고스란히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으로의 자본 이동이 늘어나면서 원·달러 환율을 눌러주던 힘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오 단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 확대와 국민의 해외 주식·부동산 투자 증가로 과거와 달리 국내에 머무르는 달러가 줄고 있다”며 “이전에는 수출로 들어온 달러가 환율을 눌렀지만, 이제는 구조적으로 빠져나가는 쪽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 2025.3.28.) 5. 생각 키우기 과제1) <읽기자료1>을 읽고, 면화 가격이 하락에 영향을 주는 수요 요인과 공급 요인을 찾아보자 과제2) <읽기자료2>의 최저임금이 노동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해보자 과제3) <읽기자료3>을 읽고, 환율 상승에 영향을 주는 수요 요인과 공급 요인을 찾아보자 6. 생각 더하기 ◈ 교과-기사 연계 학습 ▶ 학습 자료 * 중학교 사회② 시장과 가격 2. 시장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할 때의 가격을 균형 가격이라고 하고, 이때의 거래량을 균형 거래량이라고 한다. 상품의 수요량이 공급량보다 많은 초과 수요가 발생하면 수요자들은 돈을 더 내고서라도 상품을 사고자 한다. 수요자 간의 경쟁으로 상품 가격이 오르면 수요량은 줄어들고 공급량은 늘어나서 초과 수요가 사라진다. 상품의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은 초과 공급이 발생하면 공급자들은 가격을 낮춰서라도 상품을 팔고자 한다. 공급자 간의 경쟁으로 상품 가격이 내려가면 수요량은 늘어나고 공급량은 줄어들어 초과 공급이 사라진다. 시장에서 어떤 상품의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지 않으면 가격이 오르거나 내린다. 이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여 상품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지 않는 균형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 연계 활동 * 교과서 내용 기사에 적용하기 * 주제 :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노동 시장과 환율 시장에 적용해보자 * 활동 방법 1> 중학교 사회② 시장과 가격 2. 시장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자료를 읽는다. 2> 시장 가격의 결정 그래프를 활용하여 <읽기자료 2>의 노동 시장에 적용해보자 첫째, 노동 시장 가격 즉 “임금”의 결정 원리를 수요 곡선과 공급 곡선으로 나타내자 둘째, 노동 시장에서 최저임금이 미치는 영향을 초과 공급 또는 초과 수요의 개념을 활용하여 설명해 보자 3> 시장 가격의 결정 그래프를 활용하여 <읽기자료 3>의 환율 시장에 적용해 보자 7. 더 알아보기 ◈ 함께보면 좋은 도서 수요와 공급의 원리는 경제학의 기본 개념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으로, 시장의 작동 원리와 그에 따른 소비자와 생산자의 행동을 분석합니다. 이 책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해하고, 가격 형성 과정 및 그 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합니다.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의 개념을 통해 시장의 동태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고, 이러한 곡선이 어떻게 효율적인 자원 배분으로 이어지는지를 탐구합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홈페이지 안내 ◉ 청소년 경제교육에 도움이 되는 홈페이지 소개 ◉ 1) 기획재정부 경제배움 e+ (링크) https://www.econedu.go.kr/ 2) 한국은행 청소년 경제강좌 프로그램 신청 (링크) https://www.bok.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200490 3)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링크) https://eiec.kdi.re.kr/ 4) 예금보험공사 초·중·고등학생 생활금융 교육신청 (링크) https://www.kdic.or.kr/edu/fa/oflnaply/selectEmhschFnclfEduAply01.do 5) 어린이 국세청 (링크) https://kids.nts.go.kr/ /삼례중학교 노재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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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3 19:35

전북교사노조 “교육현장 훼손 리박스쿨 즉각 해체하라”

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은 2일 “초등학생 역사 왜곡·댓글 조작 의혹이 일고 있는 리박스쿨은 교육현장 훼손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늘봄교실’ 프로그램 강사 양성 과정에 참여한 리박스쿨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뉴라이트 역사관에 기반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정황이 확인되면서다.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리박스쿨은 광복절을 ‘건국절’로, 이승만과 박정희를 민주주의 수호 영웅으로 묘사하고, 5·16 군사쿠데타를 ‘혁명’이라 가르친다. 심지어 5·18 민주화운동과 제주 4·3 사건은 ‘공산 폭동’이라 명명하며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 학생은 정치적 중립을 넘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배우고, 인물에 대해서는 공과를 함께 이해할 권리가 있음에도 특정 이념을 주입하거나 역사 왜곡을 통해 학생을 편향된 시각으로 이끄는 행위는 교육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게 전북교사노조의 주장이다. 더불어, 리박스쿨은 ‘자손군(자유로운 손가락 군대)’이라는 온라인 댓글 조직을 운영하며 청년들에게 특정 정치인을 비방하는 댓글을 쓰게 하고, 대가로 늘봄 프로그램 강사 자격증을 발급해주는 방식의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비판했다. 정재석 위원장은 “수업 시간 외 교사의 정치적 표현은 헌법이 보장하는 시민의 권리이며, 이는 교실의 정치적 중립성과 혼동돼서는 안 된다”며 “중립성을 앞세워 교사의 시민권을 억압하는 행위는 민주적 권리의 침해일 뿐 아니라 교육현장의 다양성과 자율성마저 위협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늘봄 프로그램 강사를 전수조사하고, 리박스쿨 출신 강사를 전면 해촉하고, 리박스쿨은 교사의 근무시간 외 정치기본권 행사에 대한 방해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민간단체의 일탈이 아니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학생의 학습권, 청년의 고용 안정, 교사의 시민권이라는 교육 전반의 가치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6.02 09:36

[창간특집] 전북교육청, 데이터 기반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새 지평'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등 입시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진로와 진학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대학 입학 전략이 복잡해지고 정교해질수록 신뢰할 수 있는 진학 정보와 정확한 상담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단위학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를 지원하는 ‘전북대입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기 시작했다. 전북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으로 공교육 안에서 충분히 진학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찾을 것으로 봤다. 공교육 기반 진학지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전북대입지원프로그램의 의미와 발전 방향을 살펴봈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진학지도 실현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고등학교 현장에서는 진로진학 지도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그 선택이 대학 입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더욱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체계를 필요로 한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공교육 내에서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북대입지원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위학교가 축적한 졸업생들의 과목 선택과 진학 결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재학생들의 맞춤형 대입 전략 수립을 돕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선배들의 과목 선택, 내신 성적, 대학 합격 결과를 참고하여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진로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진학도 데이터로 말하는 시대 최근 대입 환경은 수시모집의 비중 확대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중요성 증가로 매우 복잡해졌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과목 선택과 성취 수준 등이 대학의 평가 요소로 직접 연결되면서, 더 정밀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전북의 학교들이 주로 활용했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프로그램은 전국 단위의 통계만 제공해 개별 학생의 교과 이수 경로나 성적 변화를 정교하게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교육청은 2024년 4월부터 단위학교 상황에 최적화된 ‘전북대입지원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왔다. 학교와 학생을 연결하는 실질 상담도구 전북대입지원프로그램은 단위학교의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기별·과목별 내신 성적과 교과 이수 현황, 대학 입시 결과를 상세하게 분석하여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담 교사들은 학생의 진로 목표와 학업 성취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대학별 합격자 성적 분포, 과목 이수 유형별 대학 합격률 등을 참고해 교육과정 운영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어 학교 운영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기능, 현장의 효율성 높여 이 프로그램은 졸업생과 재학생의 내신 성적 비교, 교과 이수 현황 조회, 다년간의 데이터 분석, 대학 합격·불합격 필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정보는 고유번호를 기반으로 암호화하여 비서버 방식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안전성이 매우 높다. 사용자는 엑셀 기반의 자료 업로드 기능을 통해 쉽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으며, 70%컷 추정과 과목 조합별 평균 등급 확인 같은 실용적인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속적인 현장 피드백을 통해 기능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사용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2025년 2월부터 전북 도내 133개 모든 고등학교에 이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고교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교육청은 공교육 내에서 학생들이 진학의 해답을 찾도록 지원하고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교육 신뢰 회복과 사교육 의존도 경감 전북대입지원프로그램은 학생 개인의 진로 설계를 넘어 학교 전체의 진로진학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학교별 진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다음 연도 교육과정 편성 및 학력 향상 대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공교육 중심의 건강한 진학생태계 조성을 통해 도내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학교에서는 교사들 간의 진학 정보 공유와 컨설팅 문화가 정착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 "학교 중심 진학지도 체계 공교육 안에서 해법 제시"서거석 교육감은 "진학은 이제 단순한 내신 성적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학교 생활 전반의 기록과 데이터로 말하는 시대”라며, 학교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상담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북대입지원프로그램은 단순한 진학상담 시스템이 아니라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실현하기 위한 학교 중심의 플랫폼”이라면서 공교육 내 진학지도 체계의 중심에 학교가 서야 한다는 점도 부각했다. 서 교육감은 "공교육 안에서 충분히 진학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이 선배들의 데이터를 직접 비교하며 보다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진학 설계의 자율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을 언급했다. 이어 "고교 교사들이 학생의 진로 목표와 학업 성취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며 "학교별 진학 데이터의 누적과 분석이 교육과정 편성과 학력 향상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대입 합격률, 과목 조합, 성적 분포 등 통계를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구체화할 수 있다”며 "학생 정보는 고유번호 기반으로 암호화되어 처리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서 교육감은 “전북대입지원프로그램은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실현하기 위한 학교 중심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공교육 내에서 진학의 길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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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6.01 16:47

전북대 이동환 교수 창업기업,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전북대학교 이동환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가 창업한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이오리올로직스가 ‘제20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IT 및 신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성과 산업적 기여도를 인정받은 기업에 수여된다. ㈜바이오리올로직스는 교수벤처 기술창업 기업으로, 혈액점도검사기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다채널 전자동 혈액점도측정기 ‘RHEOVIS 200’과 ‘RHEOVIS 2000A’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장비는 하나의 장비로 다수의 혈액 샘플을 자동으로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다채널 스캐닝 방식을 적용해 분석 효율성과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RHEOVIS 시리즈는 1초당 1회(s⁻¹)에서 1,000회까지 다양한 전단율(shear rate) 범위를 단일 테스트로 구현할 수 있어 혈액의 유동학적 특성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 기술은 심혈관계·뇌혈관계·말초혈관계 등 만성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생체지표로서 혈액점도에 주목한 결과다. 회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자동 혈액점도 검사기용 소형 일회용 키트 및 카트리지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환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의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분석을 돕기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온 결과를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하는 혁신적 기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5.05.29 18:29

서거석 “악의적 의혹 주장 종전처럼 대응하지 않을 것”...강경 대응 예고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이 전북교육을 흔들기 위한 악의적 주장과 사실 확인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서 교육감은 29일 부인 유광수 여사와 전북교육청 창조나래(별관) 3층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장에서 투표를 하고 난 뒤 브리핑룸에 들러 “앞으로 전북교육을 흔들고 폄훼하는 악의적 주장들에 대해 종전처럼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장학사 임용 대가 뇌물수수 의혹’을 빗대어 한 말이다. 일각에서 민원인의 일방적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피의사실을 꾸미고 부풀렸다는 게 서 교육감의 주장으로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법적 조치 등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내년 6월에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란 예상 아래 향후 빚어질 수 있는 사태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동료교수 폭행 의혹으로 기소돼 대법원 상고심(6월26일)과 관련해서도 “충분한 소명을 통해 실체적 진실과 정의가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대법원 상고심 재판부에 원심의 재판오류를 주장하는 상고이유서를 8차례에 걸쳐 제출한 바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5.29 17:30

전주기전대 사회복지상담과, 축제 수익금 아동센터에 기부

전주기전대학 사회복지상담과(이선희 학과장)는 최근 대학 봄 축제기간 학과가 운영한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활동을 벌였다. 사회복지상담과는 축제 기간 발생한 수익금으로 청소기를 구입, 전주시 완산구 소재 서신지역아동센터(송연진 센터장)에 전달했다. 이곳 서신지역아동센터는 청소기 물품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지역사회에 요청해온 바 있는 등 아동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청소기 전달식은 서신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상담학과 이선희 학과장과 차경선 특임교수, 그리고 1~2학년 대학생 대표 및 학회장이 참석해 이웃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서신지역아동센터 송연진 센터장은 “지역사회의 소소하면서도 작은 불편함을 살펴주신 전주기전대학에 감사를 드린다”며 “대학생들도 자체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써야할 곳이 많았을텐데 이렇게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한 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사회복지상담과를 20년째 끌어 온 차경선 특임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지역을 위한 따듯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보람차다”면서 “저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따듯한 전문인을 양성하는 학과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선희 학과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그 의미는 크다”며 “배운 것을 실천으로 이어지는 교육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기전대 사회복지상담과는 올해 학과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시켜나가고 있으며,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현장에 강한 전문 사회복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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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5.29 11:03

대선 앞두고 교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전북 교육계 표심 어디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계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교권보호와 업무경감 등의 공약이 나오기는 했지만 여야를 막론해 대선후보들의 특별한 교육공약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제주도 한 교사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과 교사들의 개인정보를 활용한 정치 악용 등의 소식에 전국 교사들이 분노하며, ‘교사의 정치 기본권 보장’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교원 정치활동 보장’ 이슈와 관련해선 여야 후보가 각기 다른 정책 방향성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교사의 정치활동을 허용하자고 주장했다. 현재 학생의 정당활동도 보장받고 있는 현실 속에 교사들도 근무시간 외 직무와 무관한 정치활동의 보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현행의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 또는 ‘광역단체장 임명제’로 전환하자는 입장이다. 학교 교실과 정치를 분리화하는 데 따른 이견이다. 전북 다수의 교원단체는 ‘교사의 정치 기본권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북교사노조는 “현재 교사는 교육의 중립성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정치활동이 전면적으로 제한되어 있다”며 “선거에 출마할 수도 없고, 정당에 가입할 수도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정치적 견해를 표현하는 것조차 징계대상이 되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흔히 ‘정치적 중립’은 교사가 정치에 대해 말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오해되곤 하지만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직무수행에서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이지, 개인으로서의 정치적 권리까지 부정하는 개념은 아니다”면서 “교사의 정치 기본권 보장은 교실에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민으로서 표현하고 참여할 최소한의 권리를 회복하겠다는 것으로 정치적 권리는 특정한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져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고 덧붙였다. 전교조 전북지부도 “‘교육특보’ 등 직책이 적힌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명의의 임명장이 전북지역 교사에게만 180건 넘게 살포됐다며, 국민의힘은 개인정보를 유출해 정치적으로 활용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특히 교사들의 정치 기본권에는 침묵하던 정당이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은 위선적이다”고 비판했다. 전북교총 역시 “현직 교사들의 정치참여를 통해 교육 현안에 대한 전문성 있는 목소리를 내고, 교육감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보장해야 한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적절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5.28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