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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 업무 협약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소장 염승준)와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센터장 가쓰무라 마코토)가 동북아시아 공동 인문학 연구 및 지역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최근 일본 교토 리쓰메이칸대학 스에카와 기념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동북아시아 한인 이주 문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를 지역교류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동북아 한인 이주, 지역 간 비교연구 등을 다루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연구자 간 교류와 자료 공유, 협력연구 등을 바탕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기획하며, 그에 따른 성과를 자료총서 및 학술총서로 출간키로 했다. 원광대 염승준 소장은 동북아 한인 디아스포라 문제에 관한 공동 학술조사 활동 및 지역 간 비교연구를 통해 동북아시아의 상호 이해 심화에 기여하고, 지역 공동체 실현을 추진하는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교류를 위한 첫걸음으로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김주용 교수의 리쓰메이칸대학 출신 한인 학생의 제국 탈출기란 주제 기념 강연 등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9.02.21 16:43

[스카우트활동 위축, 세계잼버리 비상] (상) 현상 - 지도교사 가산점 속속 폐지…청소년단체 활동 참여자 '뚝'

4년 후면 전북 새만금에서 지구촌 청소년들의 야영축제인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린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소년 단체 소속 학생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학교 업무 정상화등을 이유로 청소년단체 활동이 줄고 있다. 이대로라면 활동 감소위축세가 계속되거나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잼버리대회 활성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청소년단체 활동 현황과 대안을 두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한국(걸)스카우트 연맹RCY 등 청소년단체 활동이 위축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2023년 전북도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청소년단체 활동을 학교업무에서 제외하거나 담당 교사 가산점을 폐지하면서 청소년단체를 지도하는 학교와 교사가 줄어든 탓이다. 학교 청소년단체 활동 위축은 담당 교사의 승진가산점이 폐지되면서 본격화됐다. 강원, 광주, 경남, 대전, 세종, 전북 등 6개 시도교육청이 가산점을 없앴고, 충북서울도 각각 2020년2021년까지 폐지를 완료한다. 자발적인 봉사가 바람직하다는 취지다. 그러나 가산점 폐지를 기점으로 전국적에서 청소년 단체 활동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전북지역 청소년단체 활동자 수를 살펴본 결과, 2017년 2만 2000명(689개교)에서 가산점을 폐지한 2018년에는 1만 5600명(505개교)으로 크게 줄었다. 가산점을 폐지한 일부 교육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타 지역도 비슷한 감소세다. 그간 교사들은 청소년단체 지도관리 업무를 하면 단체 학생을 데리고 야외학습을 해야 해 안전 관리 부담이 크고 주말 휴식시간을 뺏긴다는 불만이 있었지만, 가산점을 받기 위해 맡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청소년 단체 지도를 학교 업무 분장에서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가 업무를 이류로 원치 않는 교사에게 압박을 주는 상황을 막고 자발적 참여로 돌리겠다는 의도지만, 환경 여건상 자발적인 참여가 쉽지 않아 사실상 위축세만 가속화시킨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청소년단체 지도교사 가산점 폐지의 경우처럼 업무 분장 제외 결정도 타 시도교육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교육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단체들은 대부분 학교 내 활동을 통해 기반을 유지하고 있어서 학교 협조가 없다면 타격은 클 것이라며 전북은 잼버리 특수성으로 1인 1단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교사 업무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전국적인 침체가 이어진다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청소년단체들의 동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스카우트연맹 전북연맹전북 RCY 등 도내 단체들도 청소년 단체 활동은 오랜 역사와 함께 교과교육에서 얻기 힘든 공동체도전 정신을 기른다는 점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타 교육청의 결정은 학생들의 단체 활동을 장려하는 청소년기본법등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학교교사 편의적인 방향이라고 반발했다.

  • 교육
  • 김보현
  • 2019.02.20 21:25

“내실화로 2030년 국내 10대 대학 진입” 김동원 전북대 총장, 취임식서 강조

김동원 제18대 전북대 총장이 19일 대학 진수당 가인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총장은 분권과 공감, 그리고 융합을 대학을 이끌어가는 3가지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며 계층조직 간 문턱은 낮추면서 소통하고 대화하는 가운데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북대가 지닌 경쟁 요소를 긴밀히 연결해 점진적인 변화와 내실화를 이루겠다면서 모두가 뜻을 모으고 한걸음씩 내딛는다면 2030년에는 국내 Top10,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안 중 현안인 약학대학 유치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도내 대학인 우석대원광대가 대중적인 약사 양성에 중점을 뒀다면 전북대는 산업연구 약사를 육성하겠다며 약학대학은 대통령 공약에 언급된 전북의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과 새만금을 대중국 친환경 농산물과 식품의 전초기지로 발전시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만큼 약대 유치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지역기업과 연계한 산학교육 플랫폼 구축, 융복합 연구 선제적 지원, 신입생 지역인재 전형 확대 모집 등도 언급했다. 한편, 이날 새로 임명된 보직 교수들과 역대 총장단, 이용규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국회 유성엽안호영이용호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해 김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2.19 20:27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교부율 인상해 고교 무상교육 안정적으로 실시하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인상해 고교 무상교육을 안정적으로 실시하라고 18일 촉구했다. 교육부는 문재인 정부 핵심 교육공약 중 하나인 고교 무상교육을 2021년부터 전면 실시하기로 하고, 올해 2학기부터 고교 3학년에게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재원 확보가 꾸준한 과제로 제기됐다. 올 하반기에 무상교육을 위해 필요한 예산만 약 3900억이다. 이에 대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청 자체재원으로 충당할 경우 지속적으로 감당하는 것이 큰 부담이고 국고로 편성할 경우 국회 심의과정에 변동이 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교부율 인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교 무상교육 재원 마련을 위해 교부율 0.87% 인상안을 제출한 상태로, 현재 기획재정부와 국회가 논의중이다. 협의회는 시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40% 확대, 초등 돌봄교실 확충, 노후 시설 보수 등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정책에 적극 협조했다며 누리과정 예산 편성, 부채상환 등 자체 재원으로 국가 부담을 감당해 온 노력을 감안해서라도 교부율 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2.18 19:48

전북 ‘글쟁이’ 학생들이 엮어낸 책들, 한자리에

전북지역에서 글 좀 쓴다하는 학생들은 다 모인 것 같아요. 지난 15일 오후 전북교육청 대강당은 200여 명의 학생으로 붐볐다. 전북지역 95개 책쓰기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1년 성과물을 나누는 제1회 학생저자 출간 기념회가 열린 것.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해 전북교육청으로부터 사제동행 독서연구출간에 관한 지원을 받아 1년간 작업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출판 결과물 전시와 교사학생들의 사례 나눔, 인문학 음악가 제갈인철 씨의 강연 등이 진행됐다. 담당 교사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지는 한편, 출판물 관람이 자유롭게 이뤄졌다. 학교생활에 대한 단상, 지역 어르신 자서전 쓰기, 창작 소설, 과학 프로젝트, 지역 조사 연구, 개인 문집, 영어 에세이 모음집, 지역 설화 그림책등 다양한 주제로 엮어낸 책들은 학생들의 성장 기록이었다. 정읍의 서영여고 출판 동아리 글풀은 자유주제로 글 모음집<몽상가들>을 냈다. 임소휘 서영여고 학생은 나를 울릴 수 있는 글을 쓰고자 했다며 창작의 계기를 밝혔다. 그는 내가 꾸민 이야기가 사람 마음 언저리에 있던 감정을 끌어올리고 만져줄 수 있으려면 나를 울릴 수 있을 글을 쓰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닳고 닳도록 글을 쓰고 고치면서 사람들이 나에게 위로받고 싶어 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전주 양현고의 동아리 양현 슬로리딩은 갓 스무 살이 된 고3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 <20세가 10대들에게>를 펴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고3 생활을 하며 책을 낸 전상훈 군은 책 인사말을 통해 학벌주의 사회에서 대학교 자체가 목적이 돼버린 것에 대해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며 이러한 사회에 순응하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힘이 빠질 때도 있는 나 자신을 거울 삼아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유상우 양현고 담당 교사는 토론과 집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기를 바랐다며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변화하고 성장한다고 믿으며, 이 책이 작지만 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2.17 18:56

원광디지털대학교 제6대 총장에 김규열 교수 선임

원광디지털대학교 제6대 총장에 김규열 교수(61한방건강학과)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허종규)은 이사회에서 원광디지털대 기획조정처장을 역임 중인 김규열 교수를 제6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4년이다. 김 총장은 경희대에서 한의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를 거쳐 2005년부터 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건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총장은 원광대지털대학교에서 한방건강학과장, 교무처장, 웰빙문화대학원장, 기획조정처장, 원광자연건강연구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원광디지털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이 개설된 초창기부터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시스템 발전에 힘쓰는 등 원광디지털대 발전 및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서로는 한의학개론, 식료본초학, 약선본초학, 약선실교학개론 등이 있다. 신임 김 총장은 행복을 창조하는 원광디지털대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멘토링스터디 및 동문모임 활성화를 통한 재학생들의 교육만족도 제고와 효율적인 협력시스템 구축을 통한 교직원 근무 환경 개선, 특성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경영목표로 행복한 직장,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학
  • 김진만
  • 2019.02.14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