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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북정무스포츠클럽은 체육 전문 지도자들을 지역 내 학교와 사설 체육시설 등에 파견해 종목별 기초 및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설립한 정무스포츠클럽은 유도, 배구, 골프 등의 우수 전문 지도자들과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 및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지도자를 파견한 종목은 유도(김미화), 배구(정지인), 골프(안재섭) 등 3개 종목이다. 이들 지도자들은 각각 ‘보이스캐디 VSE 골프아카데미 전주점’과 ‘정무관(전주 송천동 유도장)’, ‘전주 아중중학교’ 등에 파견돼 지역 내 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실기 강습을 진행했다. 김동영 전북정무스포츠클럽 대표는 “종목별 전문 지도를 받고 싶어 하는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데도 일조하겠다는 생각에 강습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인재 발굴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레슬링 간판인 이한빛(완주군청)이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극적으로 출전하게 됐다. 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에 자유형 62kg급에 출전한 이한빛은 준결승전에서 몽골 선수에게 패하면서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는 체급별로 2장씩의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졌기에 결승에 진출해야 파리행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한빛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던 몽골 선수가 최근 도핑에 적발되면서 차순위로 이한빛에게 출전권이 주어진 것이다. 이에 이한빛은 각종 행정적 절차를 최단시간 내 처리한 뒤 곧바로 결전지인 파리로 출국하게 된다. 완주군청 레슬링팀 정환기 감독은 “어젯밤 긴급하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현재 출국 준비 중”이라며 “최근 열린 대통령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우승한 만큼 한빛이가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한빛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전북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으며, 남은 일정 동안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우선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임실군청)와 남원 출신인 양지인(한국체대)이 25m 권총 경기에 출격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배드민턴 서승재(부안 출신·삼성생명)와 공희용(전북은행)도 메달 획득을 위해 순항 중이며, 사이클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송민지(삼양사), 역도 유동주(진안군청)도 메달 사냥을 위한 출격 준비를 마쳤다.
1977년 야구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청룡기 ‘왕좌’에 올랐던 전주고등학교가 대통령배대회 4강에 진출했다. 전주고는 3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마산용마고를 8-4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8강전은 지난 청룡기대회 결승전의 리턴매치였다. 전주고는 '청룡기대회 패배 설욕'을 다짐한 마산용마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앞서 전주고는 32강에서 장충고를 5-2로 이겼으며, 16강에선 부산고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전주고는 1일 오후 3시 포항야구장에서 충암고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정강선 선수단장(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파리 곳곳을 누비며 팀 코리아의 선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태극전사들의 사기 진작 및 컨디션 조절 등을 비롯해 각종 행사에도 참석하며 체육 위상 및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팀 코리아가 대회 초반 예상을 뛰어넘는 메달 사냥을 펼치며 승전보를 전하고 있는 가운데 정 단장 역시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하며 혹여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및 업무 누수를 차단하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결전지인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정 단장이 선수 및 지도자들과 ‘원 팀’이 돼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고 있다. 선수 관리를 비롯해 지속적인 선수단 회의, 불편사항 해결 등은 기본이고 각 경기장을 돌며 목청껏 선수들을 응원·격려하고 있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면서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고 선수단 분위기도 아주 좋다”면서 “올림픽이 끝나는 그날까지 ‘선수의 입장에서 선수를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역대 최소 규모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 31일 현재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펜싱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반효진(대구체고)이 금메달을 땄으며,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 추가했다. ‘세계 최강’인 양궁 여자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으며, 남자대표팀도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유도 여자 57㎏급에서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은메달을 땄으며, 남자 81㎏급에선 이준환(용인대)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수영 김우민(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고, 탁구 혼합복식에 출전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은 3위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비형 미드필더와 좌·우측 사이드백 모두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김태현을 영입했다. 잔여 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다. 김태현은 지난해 김천 상무의 승격을 견인하고 올 시즌 전반기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한 선수로 대인수비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가 최대 강점이다. 김태현은 수비적인 능력 외에도 강력한 슈팅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뛰어나며, 올 시즌 그림 같은 왼발 슈팅 득점을 두 번이나 성공시키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8년 안산 그리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태현은 서울 이랜드FC를 거쳐 2021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다. 2021시즌 김태현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30경기에 출전, 전남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그해 팀의 FA컵 우승까지 시키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태현은 “김천 상무를 제외하면 소속팀으로는 K리그1에 첫 도전이다. 축구에서 나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끈질기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전북 현대에서 나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전했다.
장수트레일레이스 시즌투어2 ‘쿨밸리트레일레이스’ 행사가 오는 3일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장수군 주관, 락앤런(대표 박하영) 주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7.7㎞ 단일 종목으로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장수의 산과 계곡, 능선을 따라 달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코스는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오전 8시 출발 → 동촌리고분군 → 장수 논개활공장 → 사두봉 → 방화동 자연휴양림 → 덕산계곡 장안산 생태탐방길 → 장안산군립공원 입구 → 방화동 숲속의 집에서 골인한다. 컷오프 시간은 6시간이다. 특히 골인 지점인 방화동 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제2회 장수 쿨밸리페스티벌’ 축제에 다 같이 참여해 준비된 다양한 장수 농특산물과 먹거리, 물놀이 등을 즐기며 마무리한다. 락앤런 박하영 대표는 “시즌투어2인 ‘쿨밸리트레일레이스’를 통해 장수트레일레이스를 더 알리고 오는 9월 28일에 펼쳐질 ‘제4회 장수트레일레이스’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트레일레이스는 75%의 산림면적을 가진 우리 지역 특성을 강점으로 만들어 장수군의 유휴한 산림자원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장수군에 특화된 스포츠이다”며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는 장수군은 친환경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등 산림을 활용해 장수군의 레포츠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일러닝은 트랙이나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잔디나 흙, 숲길 등 자연을 달리는 산악마라톤으로 2022년부터 시작된 ‘장수트레일레이스’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싶은 트레일러닝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30일(한국시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 획득하면서 당초 목표치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8시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사격과 양궁에서 각각 2개와 펜싱에서 1개가 나왔다. 또 사격에서 은메달 2개와 유도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수영에선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남자 양궁,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전날 여자 대표팀에 이어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이뤄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57-57 59-58 59-56)로 이기고 우승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25일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팀 합계 1위를 차지, 1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거르고 8강부터 경쟁했다. 8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세트 점수 6-0(57-53 59-55 57-54)으로 승리한 한국은 준결승에서도 중국을 5-1(54-54 57-54 56-53)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첫 세트 점수를 프랑스와 1점씩 나눠 가진 한국은 2세트에서 10점 5발을 쏘며 세트 점수 3-1로 앞서나갔다. 김우진이 3세트 마지막 발을 10점에 명중시키면서 한국의 남자 단체전 3연패가 확정됐다. △허미미, 여자 57㎏급 銀…한국 유도 첫 메달 허미미(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유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인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 반칙패했다. 이번 은메달은 한국 유도가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메달이다. 앞서 이틀간 치러진 남녀 4개 체급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 여자 유도의 은메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 이후 8년 만이다. 허미미는 데구치를 상대로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다가 경기 시작 56초에 나란히 지도를 받았다. 그러던 중 허미미는 2분 4초에 위장 공격을 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가 선언된다. 정규시간(4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 시작 1분 48초에 데구치가 두 번째 지도를 받고,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허미미가 메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아쉽게 위장 공격 판정을 받고 반칙패했다.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창단 처음으로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립군산대 소프트테니스(정구)팀은 최근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 국제소프트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제62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 대전대를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복식에서 여정헌-문승상 조가 패배했으나 이어진 단식에서 이희성과 복식 이주왕-이준석 조가 승리를 따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국립군산대 소프트테니스팀은 2012년 창단 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기를 제패했다.
순창군이 30일 장애인 체육관에서 ‘제3회 순창군지회장배 한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50여 명의 선수단과 내빈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으며, 군은 124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했다. 한궁은 표적판을 향해 왼손, 오른손 각 5회씩 한궁핀을 던져 합산 점수로 승패를 가리는 종목으로, 양손을 사용해 투구하기 때문에 좌·우뇌의 균형적 발달, 오십견과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며 노인친화적인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번 한궁대회는 2022년에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행사로 순창군 내 11개 읍면별로 대표선수 5명씩(남자부 7명, 여자부 7명)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염기남 부군수는 “한궁대회를 준비하고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궁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29일(한국시간)에는 우리나라 역대 하계 올림픽 사상 99번째와 100번째 금메달 획득이라는 낭보가 전해졌다. 이날 오후 열린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고교생 반효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앞선 새벽에는 ‘올림픽 효도 종목’인 양궁에서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격 반효진, 한국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金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대구체고)은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우리 사격 선수단의 4번째 메달이다. 한국 사격은 대회 첫날인 27일 공기소총 10m 혼성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획득하고,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는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반효진은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도 달성했다. 만 16세 10개월 18일로 메달을 딴 반효진은 2000 시드니 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당시 만 17세 11개월 4일)이 보유했던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열린 공기소총 본선에서 반효진은 60발 합계 634.5점을 쏴 올림픽 본선 신기록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본선을 통과했다. 공기소총 결선은 8명의 선수가 먼저 10발씩 쏘고, 이후 두 발씩 사격한 뒤 합계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한다. 경기 초반부터 황위팅(중국)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인 반효진은 10발 사격을 마쳤을 때 104.8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후 두 발씩 쏘고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시리즈에서도 반효진은 황위팅을 추격하다 16번째 사격에서 0.1점 차로 역전에 성공한다. 계속해서 선두를 지킨 반효진은 23번째와 24번째 사격에서 9점대를 쏘며 황위팅과 동점이 됐다. 결국 슛오프까지 간 반효진은 다시 침착하게 10.4점을 쏴 황위팅을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반효진은 251.8점으로 이 종목 올림픽 결선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올림픽 단체전 10연패 신화 29일(한국시간) 새벽 ‘올림픽 효도 종목’인 양궁이 국민들에게 시원한 낭보를 전해왔다.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한 것.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이날 새벽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을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물리쳤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이 종목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 양궁은 이로써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임시현과 남수현, 전훈영은 지난 25일 오전 진행된 랭킹 라운드에서 팀 합계 1위를 차지, 1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거르고 8강부터 경쟁했다. 8강에서는 대만을 6-2로 물리친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에서는 3세트까지 2-4로 끌려가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4세트에 5발을 10점에 꽂으며 전세를 뒤집었고, 슛오프에서 막내 남수현이 쏜 10점에 힘입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먼저 4점을 냈으나 연거푸 두 세트를 내준 한국은 슛오프에서 남수현이 9점을 쐈고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은 9점과 10점 사이 라인에 걸쳤다. 중국은 도합 27점을 기록했다. 만약 라인에 걸친 한국의 화살 두 개가 모두 9점으로 인정된다면 한 발을 10점에 쏜 중국이 우승하는 상황이었다. 심판은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 모두를 10점으로 인정했고, 그대로 한국의 우승이 확정됐다.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전북특별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선전하고 있다. 29일 전북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사이클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송민지(삼양사), 복싱 오연지(군산 출신·울산광역시체육회), 역도 유동주(진안군청), 사격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남원 출신·한국체대), 배드민턴 서승재(부안 출신·삼성생명)와 공희용(전북은행) 등 8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 임실군청 소속인 사격의 김예지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1.3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예지는 주 종목인 25m 경기가 남아있어 추가 메달 획득도 가능한 상태다. 양지인도 25m 공기권총 경기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또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도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메달 획득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서승재는 강민혁(삼성생명)과 뛰는 남자복식,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파트너인 혼합복식에서 2승씩을 쌓으며 남은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2위 이상을 확보, 모두 8강을 확정지었다. 전북 배드민턴 간판인 공희용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 1차전을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와 함께 역도 유동주와 사이클 김유로·송민지도 출격을 준비하며 현재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전국체전 11회 연속 우승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오연지는 복싱 여자 60㎏급 경기 1회전에서 대만의 우스이에게 0대5로 판정패하면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도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정강선 파리 올림픽 선수단장(전북자치도체육회장)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29일 오후 6시 현재(한국시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41회 익산 이사블(ISABL) 고교 농구대회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익산이사블농구연합회(회장 오동민)가 주관하고 원광대학교와 익산시체육회, 전주혁신건설, 드림디포만성점, YMS입시학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익산지역 6개 고등학교 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원광대학교 원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성일고등학교 WINNER(위너), 남성고등학교 NSB(엔에스비) 및 GIRAFFE(지라프), 원광고등학교 WHISTLE(휘슬), 이리고등학교 FREETHROW(프리드로), 전북제일고등학교 HALFLINE(하프라인),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WORLDSTAR(월드스타) 등 7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전북제일고 HALFLINE(하프라인)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성고 NSB(엔에스비)가 준우승, 남성고 GIRAFFE(지라프)와 전북기계공고 WORLDSTAR(월드스타)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오동민 회장은 “지역 고교생들의 심신 단련과 화합을 목적으로 하는 이 대회가 여름날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익산 소재 8개 고등학교에서 12개 팀이 참여했는데, 코로나19 이후 동아리 활동이 저조한 것이 아쉽다. 과거 명성을 날렸던 남성고 리바운드와 이리고 바구니, 이리공고 티에스비, 원광고 센터써클과 같은 동아리도 다시 참여해 더욱 활기 넘치는 대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된 익산 이사블 대회는 익산지역 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농구 동아리를 결성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농구대회다.
‘2024 전주컵 국제 청소년 유도대회’가 30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전주우석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중·고등학생과 초청 외국인 선수단 등 4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경기는 남녀 중등부와 고등부 각 부별 7인조 단체전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30일에는 남녀 중등부, 31일에는 남녀 고등부 7인조 단체전 예선이 진행되며, 8월 1일에는 남녀 중등부와 고등부 7인조 단체전 결선이 치러진다. 개회식은 31일 오전 11시 30분에 전주우석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실군청 소속 선수로 7년째 몸담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심민 군수님과 임실군에 감사드리고 25m 권총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습니다”. 지난 28일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임실군청 소속 ‘엄마사수’ 김예지(31) 선수가 곽민수 감독을 통해 소식을 전해 왔다. 김 선수는 경기 내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경쟁에서 차분하고 일관된 집중력으로 은메달을 차지, 전북과 임실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 선수와 임실군이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18년으로, 결혼과 육아로 선수 생활을 잠시 접은 당시에 곽 감독의 적극적인 권유로 2019년에 복귀했다. 곽 감독은 “전주대 등에서 감독을 하다가 임실군청 감독을 맡게 되어 김 선수를 다시 데려올 수 있었다”며 “7년째 같은 실업팀에서 활동하는 건 쉽지 않은데 누구보다 심민 군수님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특히 김 선수는 아이를 키우면서도 주말에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다며 2022년부터 국가대표로 선발, 주종목이 아닌 10m에서 은메달을 딸 줄을 몰랐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각종 국내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던 김 선수는 지난 ISFF 바쿠 월드컵 사격대회(24년 5월 개최)에서 주 종목인 25m 권총 1위, 10m 공기권총은 2위에 랭크됐다. 김 선수는 "8월 2일에 열리는 25m에서 최선을 다해 결실을 맺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전북특별자치도, 제 2의 고향인 임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김 선수의 은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더 나은 모습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임실군청 소속 김예지가 사격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예지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1.3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공기권총 10m 결선은 먼저 8명의 선수가 10발을 쏘고, 이후 2발씩 쏴서 최저점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한다. 1발당 만점은 10.9점이다. 처음 9점대를 쏘며 주춤했던 김예지는 중반 이후 감각을 되찾으면서 10발까지 사격을 마쳤을 때, 1위 오예진에 0.2점 뒤진 101.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김예지는 한 명씩 탈락하는 12발 이후에도 오예진과 1위와 2위를 주고받으며 동반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마지막 두 발을 남기고 김예지는 221.8점으로 1위 오예진에 0.8점 뒤처졌다. 김예지는 첫발에서 9.7점에 그친 사이, 오예진은 10.0점을 쏴 1.1점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결국 김예지는 241.3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개막식 이후 금메달 2개과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산뜻하게 출발을 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종목은 펜싱이다.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대11로 물리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개인전 8강에서 탈락한 오상욱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전까진 남자 사브르에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와 2021년 열린 도쿄 대회 때 김정환의 동메달이 올림픽 개인전 최고 성적이었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과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오상욱은 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한국 펜싱 선수 최초로 주요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오상욱은 32강전에서 에반 지로(니제르)를 15대8, 16강전에서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15대10으로 제압했으며, 8강전에선 파레스 아르파(캐나다)를 15대13으로 따돌렸다. 오상욱은 준결승전에서 도쿄 올림픽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를 15대5로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전에서 오상욱은 세계랭킹 1위인 지아드 엘시시(이집트)를 꺾고 기세가 오른 페르자니에게 14대11까지 쫓겼으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을 선사한 사격에서는 28일(한국시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가 추가로 나왔다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서는 초반부터 한국 선수끼리 1위 싸움이 벌어졌다. 오예진(IBK기업은행)이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김예지(임실군청)는 241.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올라간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 진종오(금), 최영래(은)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27일(한국시간) 열린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금메달 결정전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은 성리하오-황위팅(중국)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승점 12대16으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공기소총 혼성 금메달 결정전은 한 발씩 사격한 뒤 남녀 선수 점수를 합산해 점수가 높은 쪽이 승점 2를 따내는 승점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한 쪽은 승점을 얻지 못하고, 동점일 경우 1점씩 나누며 먼저 승점 16에 도달한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승점 2대6으로 끌려가던 5라운드와 7라운드에서 이겨 6대8로 추격했다. 그러나 다시 두 라운드를 연속으로 패해 6대12로 끌려간 한국은 기적처럼 12대14로 따라붙었지만, 13라운드에서 합계 21.1점으로 21.5점을 쏜 중국에 무릎 꿇었다. 이와 함께 수영 종목에서는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김우민(강원도청)은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우민은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한 한국 수영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땄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3분45초52로 7위에 자리해 힘겹게 8위까지 얻는 결승에 오른 김우민은 1레인에서 감동의 역영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제10회 무주반딧불배 전국 동호인탁구대회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주반딧불배 전국 동호인탁구대회는 탁구 발전과 동호인 저변확대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무주군체육회(회장 송재호)가 주최하고 무주군탁구협회(회장 이주원)가 주관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600개 팀 12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전체 부수 개인과 단체전, 혼성 4인 단체전, 남 · 남 복식, 혼성복식 경기로 치러졌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관람석을 오픈해 주말 볼거리를 선사했다. 선수들은 “무주는 언제 와도 경기 여건과 주변 볼거리 등이 정말 최고”라며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 등이 무주에서 개최되는 이유와 명성을 실감하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27일 열린 개회식에는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윤정훈 도의원과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신정헌 전북특별자치도탁구협회장 등 내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탁구인들이 사랑하는 무주군의 명예를 걸고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들의 실력이나 대회 명성 모두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대회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선수들이 경기 외에도 무주 곳곳에서 큰 만족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익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정헌율)가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2024 드림 패럴림픽'을 진행한다. 지난 5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준비 과정을 모두 마치고 익산 반다비체육센터에서의 드림 패럴림픽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드림 패럴림픽'은 장애인 스포츠 체험과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돕고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가치와 의의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익산시장애인체육회는 초·중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주 목·금요일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휠체어 농구·럭비, 골볼 등 장애인 스포츠 체험의 경우 전문선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장애인체육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 831 0813)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애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드림 패럴림픽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27일(한국시간) 막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에서 근대 올림픽이 개최된 것은 1900년 제2회 대회와 1924년 8회 대회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이자 100년 만이다.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개회식을 열었다. 개회식 선수단 행진이 센강 위에서 배를 이용해 진행되면서 이를 관람하고자 약 6㎞에 이르는 행진 구간에 3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모였다. 선수단 행진은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어졌다. 해당 구간에는 강의 양옆으로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건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등 프랑스의 명소들을 두루 지나 에펠탑 인근에 도달하는 코스로 구성돼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볼거리가 됐다.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을 기수로 내세운 우리나라 선수단의 입장 순서는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였다. 다만 한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들어올 때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와 영어로 모두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개회식 현장에서 뒤늦게 사실을 알게 돼 급히 회의를 열고,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이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선수단 입장과 함께 시작된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도중에 축하 공연이 현장에서 펼쳐지고, 또 미리 촬영해둔 영상으로 대형 전광판과 TV 중계를 통해 스토리를 이어가는 새로운 형식으로 꾸며졌다. 선수 입장이 끝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개회 선언이 있었으며 이후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프랑스의 유도 선수 테디 리네르와 은퇴한 육상 선수 마리 조제 페레크가 맡았다. 거대한 열기구 아래에 불을 붙였고, 이 열기구는 팝 스타 셀린 디옹이 부른 ‘사랑의 찬가’와 함께 파리 밤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센강과 에펠탑, 트로카데로 광장 등을 주 무대로 한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예전 올림픽과 비교해 확연히 다른 구성으로 ‘올림픽의 프랑스 혁명’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 현지 날짜로 26일 오전 프랑스 파리 시내에는 꽤 굵은 빗줄기가 내려 개회식에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오후가 되면서 비는 그치고 흐린 날씨가 이어졌다. 그러나 다시 개회식 시작을 앞두고 비가 쏟아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행사가 시작됐다. 프랑스의 배우 겸 예술 디렉터 토마 졸리가 감독을 맡은 개회식 행사는 총 12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3000명에 이르는 공연자들이 무대를 채웠다. 음악은 클래식과 샹송부터 랩과 전자 음악까지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였다. 졸리 감독은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전하려는 메시지를 "사랑"이라고 표현하며 "프랑스의 문화와 언어, 종교, 성적인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올림픽기가 거꾸로 게양되고, 한국 선수단 소개를 '북한'으로 잘못하는 등 행사 진행에 크고 작은 실수들이 나왔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유스팀인 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교장 이장훈, 이하 전북현대U18)가 K리그 유스팀 최정상에 올랐다. 전북현대U18은 지난 25일 충남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GROUND.N K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천U18을 4대1로 누르고 최초 U18팀 챔피언십을 거머줬다. 이로써 전북현대U18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하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친 전북현대U18은 전반 14분 진태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한석진의 돌파로 김천U18의 자책골을 유도해 2대0을 만든 전북현대U18은 전반 30분 김주영이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에만 3대0으로 리드했다. 후반전도 좋은 모습을 보인 전북현대U18은 김천U18의 추가 자책골로 4대0까지 앞섰으나 한 골을 실점해 최종 스코어 4대1로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예선 1라운드에서 청주U18을 4대0으로 제압한 전북현대U18은 예선 2라운드에서 제주U18에 6대1 대승을 거두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본선 토너먼트에서 포항U18(2대0)과 부천U18(3대3, 승부차기 6대5)을 차례대로 격파한 전북현대U18은 준결승전에서 울산U18을 3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현대U18 이광현 감독은 “어려운 날씨 속에 선수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이겨내고 원팀이 돼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물심양면으로 팀을 도와주신 구단과 학교에 감사드리고, 우승의 기운이 프로팀에도 잘 전달돼 프로-유스 모두 기분 좋은 시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이수로가 선정됐으며, 공격상은 김주영,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은 박현민이 받았다. 이광현 감독과 하성우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2) 전북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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