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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 위한 휴식처같은 시…김동수 시집 〈그림자 산책〉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도시 현대인들에게 ‘명상과 자기회복’이라는 명제를 던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는 시집이 나왔다.

 

김동수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그림자 산책> (미당문학사). 한국문인협회 제35회 조연현문학상 수상작이다.

 

‘겨울 한낮’에서부터 ‘가을나무’에 이르기까지 5부로 구성된 시집에는 총 64편의 시가 담아있다.

 

“지나고 보니 나는 우주라는 거대한 사이클 속에서 잠시 지나가는 과객이며 그림자였다”는 시인은 “자연의 섭리에 따른 순응과 인위적 유위의 틈바구니에서 발생한 실존적 길항(서로 버티어 대항함)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김 시인이 대표로 있는 ‘미당문학사’의 첫 간행 시집이다.

 

나민애 문학평론가는 “시인은 ‘그림자 산책’에서 시작(詩作/始作)을 다시 시작(始作/詩作)했다”며 “시인의 영혼이 광대한 대지를 따라 확산되고, 우주 위 별빛 따라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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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록 chyrr@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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