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04-06 12:34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일반기사

[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도의원 남원 2 선거구 - 40대 젊은 일꾼 맞대결 관전 포인트

▲ 강용구=민주당, 43세, 전북대 행정대학원 졸, 민주당 전라북도당 청년위원장 / 임종명=무소속, 49세, 중앙대 졸, 전 남원시 새마을지회 협의회장

남원지역 광역의원 후보들의 숨가쁜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 광역의원 제2선거구는 정치신인의 패기와 현역 광역의원의 한 판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남원시 광역의원 제2선거구는 수지와 송동, 주생, 금지, 대강, 대산, 사매, 덕과, 보절, 동충, 죽항, 노암, 금, 왕정 등을 선거구역으로 두고 있으며, 인구 4만1841명(6회 지방선거 기준) 가운데 확정선거인수는 3만4971명이다.

시내와 농촌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제2선거구는 관광과 서비스업을 주요 소득원으로 하는 유권자가 많은 지역으로 후보자들의 정책대결이 승부를 가르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도의회 입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강용구(43) 후보와 무소속 야권연대 임종명(49) 후보로 2차전을 벌이고 있다.

2선거구의 특징은 민주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에서 후보를 내세우지 않아 민주당 대 무소속 구도로 선거전이 치러지고 있으며, 두 후보 모두 40대 젊은 피라는 점에서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더욱이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한 민주당 아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기존의 정치행보에 실망감이 큰 유권자들이 새로운 정치신인에게 힘을 실어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먼저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쥔 강용구 후보는 현역 도의원이라는 점에서 인지도가 높고 현역 프리미엄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거구역 주요 행사 및 축제장을 돌며 유권자들과 서로 얼굴을 익힌점과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구 현안사업에 도움을 준 점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40대 젊은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10대 전라북도의회 후반기 농산업경제위원장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농촌지역 유권자의 표심을 얻고 있다.

반면 강 후보에 맞서 출사표를 던진 임종명 후보는 지역 내 시민단체 활동가이자 전기사업 사업자로 넓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임 후보는 단 한번도 선거에 출마해본적이 없는 정치신인으로 정치얼룩에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지역 곳곳을 돌며 유세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원시새마을지회협의회장을 지냈으며, 남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 후보는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든든한 조력을 받고 있다.

또 이용호 국회의원이 이끄는 무소속 연대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어 민주당 공천에 현역 도의원이라는 아성을 가진 강 후보에 맞설 라이벌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모 kangmo@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